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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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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영어: Jacksonville)은 미국 플로리다주 동북부의 도시이다. 대서양 연안의 항구도시이며 듀발 카운티(Duval County)의 군청 소재지이다. 인구는 약 97만 명으로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미국에서 열두번째로 인구가 많다. 이름은 1822년 미국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의 이름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1]
개요
잭슨빌은 미국 플로리다주 동북부 최대 도시로 대서양에 연결되는 세인트존스강 하구부에 위치한다. 잭슨빌 대도시권은 1,605,848명이며 플로리다주에서 4번째로 큰 대도시권이다. 도시의 동쪽 해안인 퍼스트코스트와 시를 가로지르는 세인트존스강까지 넓게 끼고 있으며 조지아주 경계에서 대략 남쪽으로 40km, 마이애미에서 북쪽으로 548km 떨어져 있다. 유럽인들이 이주하기 전에는 아메리칸 원주민인 티무쿠아(Timucua)족이 살고 있었다. 1564년 프랑스인들에 의해 미대륙 최초의 유럽 정착촌 중 하나인 '포트 캐롤라인'이 세인트존스강 상류에 자리잡았다. 미국이 스페인으로부터 플로리다를 인수한 지 1년 후인 1822년, 정착민들은 세인트존스강 북쪽을 따라 잭슨빌(Jacksonville)을 정주했고 제7대 대통령 A.잭슨의 이름을 따서 잭슨빌시(市)로 승격되었으나 남북전쟁 때에는 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그 후 철도의 개통과 항공로의 개설 및 항구의 개량 등에 의해서 성장하고, 현재는 육상 교통의 요지라는 입지조건에 힘입어 대서양 연안지역의 상업중심지로 활약한다. 또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하여 금속, 목공, 담배, 철강, 비료, 식품, 유리기구, 기계 등 공업도 성하다. 기후가 온화한 플로리다반도 기부(基部)에 있어서 위락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주요 대학으로는 노스플로리다 대학교, 잭슨빌 대학교와 플로리다 스테이트 칼리지 앳 잭슨빌 등이 있다. 북부 플로리다의 문화, 상업, 금융의 중심지이며 주요 항구(민항 겸 군항)이다. 물동량 순으로 탬파와 포트에버글레이즈(Port Everglades)에 이어서 플로리다의 3번째로 큰 항구이다. 2개의 해군기지가 입주해 있는데 하나는 '블라운트 아일랜드 사령부'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해군 잠수함기지 킹스 베이'이다. 잭슨빌의 군사 기지와 인근의 해군 잠수함 기지 킹스 베이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군사 기지를 형성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은행, 보험, 헬스케어, 운송물류, 연구소 등의 제반산업이다.[2]
역사
잭슨빌 지역에는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살아왔다. 국립 티무쿠안 생태 및 역사 보호구역에 있는 블랙 해먹 섬에서 노스 플로리다 대학팀은 기원전 2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 잔해 중 일부를 발견했다.
역사 시대가 시작된 16세기에 이 지역에는 티무쿠아족의 해안 하위 집단인 모카마족이 거주했다. 유럽인과 접촉할 당시, 현재 잭슨빌의 모든 모카마 마을은 세인트존스강 어귀를 중심으로 한 사투리와(Saturiwa)로 알려진 강력한 족장국의 일부였다. 초기 프랑스 지도에는 현재 잭슨빌 시내에 위치한 오사치테(Ossachite)라는 마을이 나와 있다. 이는 해당 지역에 대해 가장 먼저 기록된 이름이다.
1562년, 프랑스의 위그노 탐험가 장 리볼(Jean Ribault)은 세인트존스강(St. Johns River) 지도를 작성했으며 그 해가 그가 발견한 달이었기 때문에 5월의 강이라고 불렀다. 리볼은 강 어귀 근처의 착륙 지점에 돌기둥을 세워 새로 발견된 프랑스 땅을 주장했다. 1564년 르네 굴렌 드 라우도니에르(René Goulaine de Laudonnière)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유럽 최초의 정착지를 설립했다.
스페인의 필립 2세(Philip II)는 페드로 메넨데스 데 아빌레스에게 캐롤라인 요새에서 프랑스군을 공격하여 스페인의 이익을 보호할 것을 명령했다. 1565년 9월 20일, 인근 스페인 정착지인 세인트 어거스틴(St. Augustine)의 스페인군이 캐롤라인 요새(Fort Caroline)를 공격하여 이곳을 방어하던 프랑스군을 거의 모두 죽였다. 스페인인들은 이 요새의 이름을 산마테오(San Mateo)로 바꾸었고 프랑스인들이 추방된 후 세인트 어거스틴은 플로리다에서 가장 중요한 유럽인 정착지가 되었다. 포트 캐롤라인의 위치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1964년 세인트 존스강을 따라 요새가 재건되었다.
스페인은 7년 전쟁 이후 파리조약의 일환으로 1763년 영국에 플로리다를 할양했다. 영국인은 곧 세인트 어거스틴과 조지아를 연결하는 킹스 로드(King's Road)를 건설했다. 길은 좁은 지점에서 세인트존스강을 건너는데, 세미놀족은 와카 필라 트카(Wacca Pilatka)라고 부르고 영국인은 카우 포드(Cow Ford)라고 불렀다. 이 이름은 그곳에서 강을 건너 소를 이동하기 위해 여울을 사용하는 것을 반영된다.
영국인들은 목재를 수출하는 것 외에도 사탕수수, 남색, 과일을 농장에 현금 작물로 재배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다수의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은 이 지역에서 토지 보조금을 받고 이주하여 플로리다에서 최초로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되었다. 식민지 주민들은 영국,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뮤다 출신이었다. 영국 판사는 플로리다에 관습법 시스템을 도입하여 배심원 재판, 인신 보호 영장 및 카운티 기반 정부와 같은 개념을 활용하는 플로리다 법률 시스템을 만들었다. 미국 독립 전쟁에서 패배한 후 영국은 1783년 파리 강화 조약을 통해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스페인에 반환했다.
1821년 스페인이 플로리다 영토를 미국에 양도한 후 카우 포드(Cow Ford) 북쪽에 있던 미국 정착민들은 거리와 부지를 배치하는 도시 계획을 결정했다. 그들은 유명한 전쟁 영웅이자 최초의 준주 주지사(훗날 미국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Andrew Jackson)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잭슨빌(Jacksonville)로 명명했다. 플로리다 입법회는 1832년 2월 9일 이를 승인했다.
미국 남북전쟁 동안 듀발 카운티는 남부 연합군을 위해 싸운 여러 부대를 만들었다. 잭슨빌에서는 최소한 2개 부대가 창설되었다. 1859년에 결성된 민병대인 잭슨빌 경보병 부대와 1861년 여름에 소집된 듀발 카운티 카우보이 부대이다. 두 부대 모두 제3 플로리다 보병 부대의 일부로 싸웠다.
잭슨빌은 플로리다에서 남부연합군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출하된 돼지와 소의 주요 공급지이기도 했다. 도시는 인근 포트 클린치(Fort Clinch)를 장악한 북군에 의해 봉쇄되었다. 잭슨빌에서는 아무런 전투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도시는 북군과 남부군 사이에서 여러 차례 손을 바꿨다. 1862년 벽돌 교회 전투에서 남부군은 주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북군은 세인트 존스 블러프 전투(Battle of St. Johns Bluff)에서 남부군 진지를 점령하고 1862년 잭슨빌을 점령했다. 노예들은 연합 전선에서 자유를 찾아 탈출했다. 1864년 2월, 북군은 잭슨빌을 떠나 올러스티 전투(Battle of Olustee) 에서 남부군과 대결하여 패배했다.
재건과 황금시대 동안 잭슨빌과 인근 세인트루이스, 아우구스티누스는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겨울 휴양지가 되었다. 방문객들은 증기선으로 도착했고 나중에는 철도로 도착했다.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은 1888년 2월 22일 플로리다를 방문하는 동안 이 도시에서 열린 아열대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는 관광을 위한 가치 있는 장소로서 주의 가시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에 황열병이 발생하면서 도시의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플로리다 동해안 철도를 더 남쪽으로 확장하면 방문객이 다른 지역으로 끌리게 되었다.
1901년 5월 3일, 잭슨빌 시내는 주방 화재로 시작된 화재로 황폐화되었다. 인근 매트리스 공장에서 발생한 스페인 이끼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면서 불이 급속히 번질 수 있었다. 불과 8시간 만에 도시 146개 블록을 휩쓸고 2,000채가 넘는 건물을 파괴했으며, 약 10,000명의 이재민을 남기고 7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헤밍 공원(Hemming Park)에 있는 남부연합 기념비(Confederate Monument)는 화재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랜드마크 중 하나였다. 주지사 윌리엄 셔먼 제닝스(William Sherman Jennings)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주 민병대를 파견했다. 5월 17일, 지방 자치 단체가 재개되었다. 화염의 빛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볼 수 있었고 연기 기둥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1901년 대화재'로 알려진 이 화재는 플로리다 역사상 최악의 재난 중 하나이자 미국 남동부 지역 최대 규모의 도시 화재였다. 건축가 헨리 존 클루토(Henry John Klutho)는 도시 재건의 주요 인물이었다. 클루토가 지은 최초의 다층 구조는 1902년의 Dyal-Upchurch 빌딩이었다. 화재로 소실된 세인트 제임스 호텔의 이전 부지에 세워진 세인트 제임스 빌딩이 세워 졌으며 1912년 클루토의 최고의 업적으로 기록되었다.
1910년대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에 본부를 둔 북부 영화 스튜디오들은 잭슨빌의 따뜻한 기후, 이국적인 풍경, 뛰어난 철도 접근성, 저렴한 노동력에 매료되었다. 잭슨빌은 10년 동안 30개 이상의 무성 영화 스튜디오가 설립되어 잭슨빌은 "세계 겨울 영화 수도"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러나 할리우드가 주요 영화 제작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도시의 영화 산업은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노먼 스튜디오에 있는 잭슨빌 무성 영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 해군은 도시에 3개의 해군기지를 건설하면서 주요 고용주이자 경제 세력이 되었고, 미 해병대는 블런트 아일랜드 사령부(Blount Island Command)를 설립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잭슨빌은 미국의 대부분의 대도시와 마찬가지로급격한 도시 확장으로 인해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연방 고속도로의 건설은 본질적으로 교외 주택 개발에 보조금을 지급했고, 더 부유하고 잘 정착된 주민들은 교외의 새로운 주택으로 이주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잭슨빌 정부는 전후 경제 호황에 맞춰 새로운 공공건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출을 늘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시청, 시민 강당, 공공 도서관 및 기타 프로젝트를 건설하여 역동적인 시민 자부심을 만들었다. 교외 개발로 인해 도시 외곽에 거주하는 중산층이 증가했다. 특히 기업과 일자리가 교외로 이주함에 따라 잭슨빌의 도시 중심부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율이 평균보다 높은 빈곤율을 보였다.
1962년 연방법원은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Brown v. Board of Education , 1954)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시에 공립학교 통합 계획을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학교의 상태가 열악하고 시설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3년 12월 29일 호텔 루즈벨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잭슨빌에서 일일 사망자 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1964년 9월 10일, 허리케인 도라(Hurricane Dora)가 세인트 어거스틴(St. Augustine) 근처에 상륙하여 플로리다 북부의 건물에 큰 피해를 입혔다. 허리케인 도라(Hurricane Dora)는 플로리다 북부에 직접 타격을 가한 최초의 기록된 허리케인이었다.
1963년 남부 대학 및 학교 협회는 "교육적 결함"으로 인해 1년 안에 지역 학교의 인증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세금 승인을 거부했다. 1963년 후반에 듀발 카운티는 학생당 $299를 지출했는데, 주 평균 학생당 지출액은 $372였다. 1964년에는 듀발 카운티의 15개 공립 고등학교가 모두 인증을 잃었다. 이는 정부 개혁 제안에 추진력을 더했다. 1968년 10월 1일, 시와 카운티 정부가 합병되어 잭슨빌 통합시가 탄생했다. 새 정부에서는 소방, 경찰, 보건 복지, 휴양, 공공사업, 주택 및 도시개발이 모두 통합되었다.
에드 오스틴(Ed Austin)은 1991년 시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가장 지속적인 공헌은 리버 시티 르네상스(River City Renaissance)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잭슨빌시가 1993년에 발행한 2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으로 도시 재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도시의 유서 깊은 도심 지역을 개조했다. 오스틴은 현재 잭슨빌의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인트 제임스 빌딩(St. James Building)을 구입하고 개조하는 일을 감독했다. 그는 1993년 잭슨빌이 내셔널 풋볼 리그(National Football League) 프랜차이즈인 잭슨빌 재규어(Jacksonville Jaguars) 를 수상했을 때 시장이었다.
잭슨빌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으로 추진되고 2000년 잭슨빌 유권자들의 승인을 받은 더 나은 잭슨빌 계획(Better Jacksonville Plan)은 판매세를 반 페니로 승인했습니다. 이는 도로 및 인프라 개선, 환경 보존, 목표 경제 개발, 신규 또는 개선된 공공 시설을 포함하는 2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주요 프로젝트 패키지에 필요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했다.[3]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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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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