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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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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설량(降雪量, snowfall)는 일정한 기간 동안 일정한 곳에 내린 의 양을 말한다. 단위는 센티미터(cm)다.

개요

강설량은 일정 기간 동안에 내린 눈의 양을 말한다. 임의의 시간 내에 지표면에 쌓인 눈의 양을 말한다. 보통 적설 판을 사용하여 눈의 깊이를 재어 cm 단위로 표시한다. 이를 강수량으로 표시할 경우에는 강설량에 0.1을 곱하면 된다. 예를 들면, 강설량이 10cm이면 이에 상응하는 강수량은 10mm이다. 쌓인 눈의 깊이를 측정하여 눈이 내린 양을 나타낸 것을 적설량이라 하며, 눈을 녹이거나 내린 눈의 무게를 측정하여 이를 물의 양으로 환산하여 표시한 것을 강설량이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강설량은 눈으로 내린 강우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눈의 밀도는 물의 밀도의 약 1/10 정도이므로, 적설량강우량으로 환산하면 약 1/10 정도가 된다. 예를 들면, 30cm의 적설량은 약 25mm의 강설량에 해당한다. 강설량은 각종 설량계(雪量計)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설량계는 구경이 우량계와 동일한 물받이에 들어간 눈의 질량을 측정하거나 들어간 눈을 녹여 그 부피를 측정하여 강수량을 구하는 것이 보통이며, 이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위는 mm이다. 눈은 밀도가 낮기 때문에 바람에 의해 날아갈 수 있어서 바람막이를 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용기의 테두리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전열선을 두어 약하게 가열하기도 한다.[1][2]

특징

강설량은 대기(大氣) 현상으로 눈(雪)이 내린 양을 말하며, 대기과학이나 기상통계에 사용될때는 강수량의 한 종류로서 눈이나 싸라기 등에 의한 강수량을 의미하기도 한다. 강설(降雪)이란 '떨어지는 눈' 즉, '눈이 내린다'라는 뜻으로, 강설량의 단어적 의미는 눈이 내린 양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눈뿐만 아니라 싸라기눈과 같이 얼음의 결정 또는 얼음 알갱이가 구름으로부터 땅에 떨어지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강설량이란 얼마나 눈이 왔는지에 대한 지표로서 보통 눈이 쌓인 양을 의미하는 적설량(積雪量)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며, 이럴 경우 일반적인 적설량의 단위인 cm로 표현된다. 그러나 기상학, 기후학 등 대기 과학에서나 기상 관련 정량적인 통계 자료로 사용될 때는 강수량의 한 종류로서 구분되는데, 이때의 강설량은 쌓인 눈의 깊이로 측정된 눈의 양(적설량)을 녹였을때 물로서 환산된 강수량을 의미하며 단위는 mm로 사용된다. 이때의 강설량은 적설량의 대략 1/10 정도 값을 가진다.[3]

적설량과 강설량의 차이점

적설량이란 관측소 주변 지면의 50% 이상이 쌓인 경우 '땅 위에 쌓여 있는 눈의 양'을 뜻한다. 적설량은 측정하기 위해서는 적설계나 초음파 적설 심도계로 눈의 깊이를 재어 센티미터로 나타낸다. 반면 강설량은 '눈을 녹이거나 무게를 측정해 물의 양으로 환산해 표시한 것'으로, 30㎝ 적설량은 약 25㎜ 강설량에 해당해 적설량을 강설량으로 환산하면 약 1/10이 된다. 내리는 눈의 양은 일반적으로 강수량처럼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곤란하다. 내리는 대로 녹거나 쌓이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린 눈을 측정할 때는 적설량(積雪量), 즉 얼마나 많은 눈이 쌓였는지 그 높이를 잰다. 한편 눈, 싸락눈, 우박 등과 같은 고체성 강수는 내린 눈을 녹인 물의 양으로 측정하며 그것을 '강설량(降雪量)'이라고도 표현한다. 즉, '강우량(降雨量)'은 비의 양, '적설량'은 쌓인 눈의 양, '강수량(降水量)'은 비나 눈 등 하늘에서 내린 물의 양 모두를 가리킬 때 쓰는 용어다.

이처럼 강설량은 눈을 녹여서 이를 물로 만들어 관측한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적설 1cm의 강설량은 그 10분의 1인 1mm로 대개 계산된다. 반면 적설량은 강설량과 달리 내린 눈의 깊이를 직접 관측하는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눈을 관측할 때 적설량을 활용하고 있다. 적설량은 눈의 깊이를 재기 때문에 강수량(mm)과 달리 cm 단위를 쓴다. 또한 현재 기상청은 강우량과 강설량을 합쳐 말할 때 통상 강수량이란 말을 사용한다. 따라서 울릉도의 연 강수량이 1500mm라고 할 경우 여름철에는 강우량을, 겨울철에는 강설량을 관측해 합친 값을 의미한다.

눈이란 대기 중의 구름으로부터 생성돼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는 얼음결정을 말한다. 눈이 오는 도중에 기온이 높아져 녹으면 물방울로 바뀌어 비로 내리기도 한다. 구름은 상승기류에 의해 계속 공급되는 수증기 때문에 떠있는 것처럼 보인다.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수증기가 높이 올라가게 되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구름 속의 수증기는 과냉각 물방울(0℃ 이하의 온도에서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된다. 여기서 기온이 더 내려가면 과냉각 물방울이 얼기 시작해 작은 얼음 입자(=빙정·氷晶)가 된다. 이후 얼음 입자는 주위의 수증기를 흡수(=승화·昇華)해 일정한 크기 이상 커지고 무거워진다. 점점 무거워진 입자가 상승기류를 이기게 되면 아래로 떨어진다. 바로 이때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권일 경우 눈(snow)의 형태가 돼 내리게 된다.

한편 눈은 영하의 온도에서 만들어지지만 온도가 너무 떨어지면 오히려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대기 중에 포함돼 있는 수증기의 양이 추위로 인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의 결정은 판모양, 각기둥모양, 바늘모양, 불규칙한 모양 등 여러 가지 형태를 나타나며 대개 육각형으로 크기는 2mm 정도다. 눈 결정이 여러 개 합쳐지면 눈송이를 만들고 이게 바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눈'이다. 이때의 눈은 보통 크기가 1cm 정도다. 하지만 대기 중에 낙하하면서 수천 개의 결정이 서로 엉겨 붙어 수cm의 눈송이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얼음 결정인 눈은 그 형태가 무척 다양하며 형태별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한편 눈은 습기를 포함한 정도에 따라 '습설(濕雪)'과 '건설(乾雪)'로 구분한다. 습설은 대개 -1~1℃ 사이일 때 나타난다. '함박눈'과 '날린눈'이 대표적으로 여기에 속한다. 반면 건설은 건조한 대기 상태에서 -10℃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난다. 가루 형태로 잘 뭉쳐지지 않으며 '싸락눈'과 '가루눈'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눈송이 하나는 작고 매우 가벼워 무게를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눈이 계속 쌓이게 되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워진다.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습설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건설에 비해 중량이 무겁다. 따라서 습설이 내릴 때는 다른 때보다 더욱 주의해야 한다.[4][5]

동영상

각주

  1. 강설량〉, 《용어해설》
  2. 강설량〉, 《물백과사전》
  3. 강설량〉, 《두산백과》
  4. 온라인팀, 〈적설량이란? 강설량과 차이점은 눈이 쌓였느냐 여부〉, 《뉴스1》, 2014-12-01
  5. 정연화 기자, 〈새해 폭설 또 폭설…"눈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온케이웨더》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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