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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다리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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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0월 21일 (토) 15:23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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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르다리야강

시르다리야강(Syr Darya River)은 중앙아시아에 흐르는 강이다.

개요

  • 시르다리야강은 키르키즈스탄의 톈산 산맥(Tian Shan Mountains)에서 나린 강(Naryn R.)과 카라다리야 강(Kara Darya R.)이 합류하여 시르다리야 강을 이룬다. 이후 서쪽과 북서쪽으로 흐르면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지나 아랄 해(Aral Sea)로 흘러들어간다. 시르다리야 강은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코칸트(Kokand), 타지키스탄의 후잔트(Khujand), 카자흐스탄의 키질로르다(Kyzylorda), 투르키스탄(Turkestan) 등을 흘러 지나며 중앙아시아의 면화 재배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18세기에 운하가 건설되고 소련 연방 시절 면화 재배량을 늘리기 위해 운하 시스템과 댐을 무분별하게 확장시키면서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크게 파괴되었으며 오늘날에는 강물의 양이 줄어 아랄해 역시 물이 말라 두 부분으로 나뉘게 되었다.[1]
  • 시르다리야강은 중앙아시아의 강으로서 고대 시대에는 그리스어나 고대 페르시아어로 Jaxartes, Yaxartes 따위로도 불렸다. 현재의 이름은 비교적 최근의 것으로 서구 사회에서 쓰인 작품에 페르시아어의 시르다리야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하게 되면서 굳어진 것이다. 고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최북단 지역이 이 지방이라는 설이 있으며 그리스 역사가들은 기원전 329년 그가 알렉산드리아의 부도시를 이 지역에 건설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현재 이 일대는 후잔트라 불린다. [2]
  • 시르다리야강은 은 키르기스스탄의 톈산산맥에서 발원한 카라다리야강과 나린강이 합류해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계곡을 흘러 카자흐스탄 평원을 지나 아랄해로 들어가는 중앙아시아의 주요 강 중 하나다. 아무다리야강과 시르다리야강 사이의 지역을 트란스옥시아나라고 칭했는데 이는 오늘날 우즈베키스탄 영토 개념에 상응한다. 시르다리야 강의 하구는 한때 세계 면적 4위의 호수일 정도로 컸던 아랄해이다. 사실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면적이 넓었지만, 소련 시절 시르다리야 강의 물을 모두 관개용수로 쓰면서 아랄 해로 가는 물이 줄어들어서 생긴 일이다. 아무다리야 강도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아랄 해로 흘러들어가는 물이 적어져 버렸다. [3]

명칭의 뜻

  • 시르다리야강은 중앙아시아의 톈산산맥(天山山脈) 서쪽에서 시작하여 아랄해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며 예로부터 물길의 변화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강이 지나가는 도시로는 크질오르다, 투르키스탄 등이 있는데, 이 강 유역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목화 생산지이다. 생각보다 유서 깊은 강인 것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이곳까지 진군해와서 고대 그리스어로도 이름이 있다. 즉 '약사르테스'( Ἰαξάρτης)로 불렸다. 대충 '야하르티스'라고 발음한다. 페르시아어로 '시르'는 물이 많다는 뜻이며, '다리야'는 강/호수를 뜻한다. 따라서 '물이 풍부한 강'이란 뜻이다.
  • 전체 길이 3,078㎞. 다리야(Dar'ya)는 페르시아 어로 '강, 호수, 바다'라는 뜻으로 시르다리야는 '시르 강'이라는 뜻이다. 한편 시르는 '물이 풍부하다'라는 뜻도 있다. 옛 터키 어로는 '진주의 강'이라는 뜻의 인즈유키스라고 한다. 중류 지방은 12~3월까지 결빙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카자흐스탄에 속하는데, 강 연안의 쿠질오르다와 같은 도시는 대규모 관개에 의하여 농작물을 집산한다.

시르다리야

  • 시르다리야(Syr Darya)는 우즈베키스탄 북부에 있는 주이다. 주도는 굴리스탄. 시르다리야 강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지명의 유래는 시르다리야 강과 같다. 관개에 의한 목화 재배가 이루어지며, 양잠이 성하다. 금속 가공·식품 가공 등의 공업이 활발하다. 1930년대에 시베리아에서 강제 이주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아랄해

  • 아랄해(Aral Sea)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 있는 대염호(大鹽湖)이다. 카스피해(海) 동쪽의 기후가 매우 건조한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있다. 이전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내해(內海)로서 1960년 면적 6만 8000㎢, 깊이 20∼25m였으나, 1987년에는 면적이 40%나 줄어든 4만 1000㎢이고 수위도 12m 이상 내려간 것으로 나타나 과학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관개를 위해 주요 수원(水源)인 시르다리야강(江)과 아무다리야강의 물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남북 최장길이 약 430km, 동서 너비 약 290km, 평균수심은 16m 정도인데, 서해안 쪽은 최고수심 69m이다.
  • 아랄해라는 이름은 '섬들의 바다'라는 뜻인 키르기스 아랄덴기스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면적 1 ha 정도의 섬들이 1,000개 이상 호수에 흩어져 있다. 1960년경부터 소련 정부는 아무다리야강 ·시르다리야강의 물을 이용하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지의 광대한 땅을 관개농지로 바꾸었다. 이로 인해 아랄해로 흘러드는 강물의 양이 대폭 줄어, 호수의 물은 염분과 광물질 함유량이 급속히 늘어나 음료수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예전에 풍부했던 철갑상어 ·잉어 ·유럽잉어 등의 어류가 멸종 위기에 놓여 연안어업은 폐업상태가 되었다. 또 아랄스크항과 무이나크항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어 항구의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소련 정부는 호수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 물이 적게 드는 농사방법을 이용하여 아무다리야강·시르다리야강의 물을 최대한 호수로 흘러들게 하여 수위를 안정시키는 계획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랄해의 수위는 계속 줄어들었고 최근 대부분이 사막화되었으며 약 10% 정도만 남아있다.

시르다리야강의 생태환경

  • 카자흐스탄 남부를 흐르는 중앙아시아 최대의 강이며 우즈베키스탄 동부의 페르가나 분지에서 2개의 하천이 합류함으로써 형성돼 서쪽으로 흘러 키질쿰 사막 동단을 지나 북서쪽으로 굽으며 아랄 해로 들어간다. 강의 물줄기는 카자흐스탄 일대에 있는 톈샨산맥에서 발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는 북서 방향으로 흘러간다. 총 길이는 약 2,212km이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거쳐 아랄해로 흘러들어간다.
  • 아무다리야 강이 시르다리야 강과는 친구와도 같은데 비옥한 토양을 기초로 하여 전체 중앙아시아를 통틀어 가장 비옥한 면화 재배지로 손꼽힌다. 현재 아랄해의 축소 등의 문제는 광범한 운하의 건설 때문이다. 18세기에 추진된 운하 사업은 사실 강의 길이를 좀 더 늘여보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지만 관개 운하가 지나치게 남발 운용되고 소련이 점령할 당시에는 면화를 재배하려던 계획에 맞추려다 보니 강의 환경 파괴는 물론이고 모든 생태계가 파괴되어 버렸다.

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Uzbekistan)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있는 국가로서 시르다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 사이에 위치하여 일찍이 농업이 발달했고, 과거 실크로드의 교차로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중앙아시아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9세기 후반 제정러시아의 속국이 되었으며 1924년 10월 구소련의 일원으로 우즈베크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을 수립하였다.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1991년 9월 완전히 독립하였다. 중앙아시아 중부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모든 국가와 국경을 접하는 유일한 국가다. 남으로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유럽의 리히텐슈타인과 함께 전 세계에서 둘밖에 없는 이중내륙국으로서, 해양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2개국을 경유해야 한다.
  • 공식 명칭은 '우즈베키스탄공화국(Republic of Uzbekistan)'으로 '우즈베크인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우즈베크라는 용어는 16세기경에 출현하였으며, 용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사회이지만, 전체 인구 중에서 우즈베크인들의 비중이 약 84%로 절대적이다. 종교는 수니파 이슬람교도의 비중이 88% 정도에 달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최대도시는 수도인 타슈켄트로 우즈베키스탄 북부 지역 카자흐스탄의 국경에 인접해 있다.

나린강

  • 나린강(Naryn R.)은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흐르는 강이다. 길이 720km이다. 중국의 톈산[天山]산맥계에 속하는 코크샬타우산맥 북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산악지대를 서쪽으로 흘러내려 페르가나 분지로 흘러든다. 이는 다시 나망간 부근에서 카라다리야강(江)과 합류하여 시르다리야강을 이룬다. 강물은 5월에 불어나고, 겨울에는 대체로 결빙(結氷)된다. 유역에 우치쿠르간 수력발전소가 있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시르다리야강(Syr Darya River)〉, 《두산백과》
  2. 시르다리야강〉, 《위키백과》
  3. 시르다리야 강〉,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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