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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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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아파트는 한보그룹 건설분야가 1970~90년대에 사용한 아파트 브랜드이다.

개요

  • 미도아파트는 한보그룹의 아파트 브랜드이다. 한보 사태로 한보가 도산하면서 신규로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가 됐다. 은마아파트와 비슷한 기간에 생긴 아파트로 한보미도맨션가 있다.[1]

한보그룹

  • 1974년부터 1997년까지 (주)한보를 중심으로 한 건설/제조업 특화 기업 집단. 한창 잘나갈 적에는 한양그룹 및 라이프그룹과 더불어 땅을 바탕으로 재벌을 만들었기에 '부동산 3인방'으로 불렸다. 1996년까지 대한민국 재계 서열 18위를 자랑하는 대기업이었으나 1997년 1월 23일 부도가 나면서 공중분해되었다. 그리고 당시 사상 최대 규모였던 한보의 부도는 금융권에 자금 경색 현상을 초래했고 다른 재벌들의 줄 부도 사태가 이어지다가 그 악몽 같은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졌다. 세무 공무원이던 정태수가 "흙과 관련된 사업을 하면 잘 된다"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창업해서 부동산과 아파트로 떼돈을 벌면서 승승장구하다가 "쇳가루를 만져야 한다"는 점쟁이의 조언에 종합제철소 건설에 뛰어들었다가 쫄딱 망한, 그야말로 점으로 흥해서 점으로 망한 기업이다. 한보그룹의 드라마틱한 흥망성쇠는 정경유착, 부정부패, 관치 금융, 부동산 투기, 황제 경영, 문어발식 확장 등 압축 성장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반면교사로 지금도 회자된다. 특히 사업 확장 과정에서 온갖 비리를 저질러서 대단히 추악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한보그룹 사태

  •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은 철강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한보철강을 설립하였으나 당진제철소를 지을 돈이 없어 김영삼의 차남 김현철 등 정계 유력인사들에게 뇌물을 주어 약 5조 원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정태수는 이 돈의 대다수를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등의 행위를 하다 결국 덜미가 잡혀 5조 원의 빚을 떠안고 당진제철소가 부도 처리되었고 이 여파로 한보철강과 한보그룹도 줄줄이 부도되었다. 재계 14위 대기업이 갑자기 5조 원 규모의 빚을 지고 부도나자 이 여파로 금융권의 자금경색을 초래했다. 이후 부채비율이 과중했던 주요 대기업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나락으로 치달았고 이에 삼미그룹, 진로그룹, 대농그룹, 한신공영, 기아그룹, 쌍방울그룹, 뉴코아그룹을 비롯한 다른 기업들도 줄줄이 부도가 나면서 1997년 외환 위기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평가받는 사건이다.
  • 1997년 한보 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한보그룹의 비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 과정에서 제일은행과의 불법대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청문회로 강제로 불려나가는 수모를 겪었다. 그 청문회에서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1995년 한보가 유원건설을 인수할 때 제일은행과 불법대출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95년 4월 28일 서울 망원동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빨랫줄에 목을 맨 것을 딸이 발견해 신고했으나 이미 숨졌다고 한다. 자살 원인으로는 청문회 당시 국회의원들이 박석태에게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준 것과 은행장의 구속 등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보철강 부도 후 검찰이 먼저 수사에 착수해 정태수 한보 총회장을 조사한 뒤 이튿날에 구속했다. 이 과정에서 정태수가 대출 및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정관계 및 금융계 인사들에게 청탁한 후 그 대가로 막대한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보 리스트가 정치, 사회상에 회자되기 시작했고 수사가 금융계 및 정치권으로 확산되었다.

반도 1차 미도아파트

  • 1986년 11월에 완공된, 한보그룹이 시공한 서울의 4번째 미도아파트 단지. 언덕 위에 지어져 있으며, 1차와 2차로 나뉜다. 대치 미도 1.2차가 있어서 반포미도1차가 301동부터 시작한다. 총 세대수는 1260세대이며, 4자금기로 304동이 없다. 마찬가지로 반포미도2차도 4를 건너뛰고 501동부터 시작한다. 아파트와 연결된 등산로를 이용하면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등산로를 이용하여 성모병원으로 가면 540번과 405번을 이용할 수 있고, 삼호가든사거리에서는 0411번, 3420번, 서초 10번, 서초 02번을 이용할 수 있다. 길 건너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앞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다. 센트럴시티와 연결된 육교를 건너거나, 309동쪽 출구를 통해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평역과 반포역도 이용 가능하며, 조금 더 멀리 간다면 교대역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교대역은 언덕을 넘어야 하기에 0411번, 3420번, 서초 10번을 이용해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한보미도맨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며, 대치동에서 대장 아파트로 불리던 우선미 중 하나이다. 약칭인 '대치 미도'로 불리며 은마아파트, 대치 선경아파트와 마주하고 있다. 1차는 1983년, 2차는 1985년에 입주하였다. 1차(101~111동), 2차(201~212동)이며 총 21동 2436세대다. 신속통합기획 강남1호로, 재건축 추진중인 아파트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단지 내 서울대곡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이기도 하다. 단지 내 미도상가(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신한은행 우리은행 포함), 주변엔 은마상가가 위치하고 있다. 양재천과 바로 이어지며 SETEC이 있다. 롯데하이마트 본사, KB증권 (대치금융센터) 및 강남구민회관이 있다.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

  • 대치 미도아파트는 1983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세대수는 2,436세대이다.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대치미도아파트는 2014년도에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2017년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냈지만 반려되어 재건축 진행이 멈춰있다가 2022년 11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이 되면서 신통기획으로 재건축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준공 40년을 앞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50층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의 ‘35층 높이 제한’ 규제 폐지가 적용되는 첫 사례이다.
  • 대치 미도아파트는 1983년 지어진 2436가구(19만5080㎡)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대치역, 양재천과 맞닿아 있어 대치동의 '대장' 아파트로 통한다. 2017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부동산 시장 불안이 겹치며 사업이 지연되다가 1월 신속통합기획 사업지에 선정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미도아파트는 최고 50층, 380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35층 규제 폐지'가 처음 적용되는 사례이다. 35층 규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재임 기간인 2014년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돌출 경관을 방지한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인근에 있는 은마아파트도 재건축 과정에서 35층 규제가 폐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1호 단지는 미도아파트다. 미도아파트는 단지 중심부에 타워형의 50층 주동을 배치해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하고, 북측 대곡초등학교 주변은 중저층으로 계획했다. 양재천변은 수변 특화 디자인을 도입하도록 지침을 제시했다.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학여울역에 단지 방향으로 출입구를 신설하고, 역에서 남부순환로 변으로 길을 따라 늘어서는 형태의 연도형 상가를 설치하도록 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은마아파트, 미도아파트를 연결하는 중앙공원길도 조성한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양재천에는 대치동 학원가와 은마·미도아파트, 개포시장을 이어주는 보행교를 설치해 주민 산책로와 통학로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또 단지 내 울창한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아파트 외부 조경공간을 넓히고, 단지 경계부 건축한계선을 10m 이상으로 계획했다.[2]

반포 미도아파트 재건축

  •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높이 49층 1739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022년 11월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고속터미널역 인근에 있는 반포미도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8개동 1260세대 노후아파트다. 이번 결정으로 반포 미도아파트는 최고 49층 13개 동 1739세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대상지의 북측 도로인 고무래로는 4m 확대하고, 북서 측에는 소공원 1개소를 설치해 서리풀 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만들 예정이다. 동 측 도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공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차도는 6m에서 7m로 1m 넓힌다. 원활한 차량 소통과 보행 안전 등을 위해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하도록 했다.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2개소 설치한다.

동영상

각주

  1. 미도아파트〉, 《나무위키》
  2. 〈[강은 기자, 〈대치동 미도아파트 ‘최고 50층’ 재건축된다〉, 《경향신문》, 2022-11-21]〉,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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