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레순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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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레순해협( 덴마크어: Øresund, 스웨덴어: Öresund)은 덴마크의 셸란섬과 스웨덴의 스코네 사이의 해협이다. 외레순해협은 발트해와 대서양을 잇는 덴마크의 세 해협 중 하나로, 세계에서 제일 번잡한 항로에 속한다. 2000년 7월 1일, 해협 양쪽을 잇는 외레순 다리가 개통되었다.[1]
개요
외레순해협은 덴마크의 셸란섬과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해협이다. 길이는 118km, 너비는 4.8~27km, 수심은 7~54m이다. 가장 좁은 지점은 덴마크의 헬싱괴르와 스웨덴의 헬싱보리 사이 가장 좁은 곳의 너비가 4.5km에 불과하다. 남쪽의 발트해와 북서쪽의 카테가트 해협을 연결하며,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뱃길의 하나이다. 1429~1859년에 덴마크는 양쪽 해안을 장악하고, 이 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들로부터 해협세(海峽稅:통행료)를 징수하였다. 이 세금의 기록은 국제해운사, 북유럽 경제사의 중요한 사료(史料)가 되고 있으며, 바이킹 시대에는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 해전의 무대가 되었다. 해협의 서쪽 연안에 있는 코펜하겐과 헬싱괴르는 덴마크의 주요항구이고, 동쪽 연안에 있는 말뫼와 헬싱보리는 스웨덴의 주요항구이다. 2000년 7월 외레순 다리가 개통되면서 약 40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두 나라의 대도시권을 연결하였다.[2] [네이버 지식백과] 외레순해협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외레순 다리
외레순 다리(덴마크어: Øresundsbroen, 스웨덴어: Öresundsbron, 양국 공통: Øresundsbron)는 외레순 해협에 걸친 도로, 철도 병용교이다. 바로 이어지는 드로그덴 터널과 함께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말뫼를 잇는다. 도로 부분은 유럽 고속도로 20호선, 철도 부분은 외레순 선의 일부이다. 유럽의 도로, 철도 병용교로서는 가장 길다. 코펜하겐 공항을 드나드는 비행기와 간섭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코펜하겐 쪽은 인공 섬인 페베르홀름(덴마크어: Peberholm→후추 섬)을 경유하여 해저 터널로 지난다. 다리 중간으로 국경선이 지나지만, 솅겐 조약 때문에 국경 통과 절차는 없다. 스웨덴 쪽에서는 세관 검사가 이따금씩 있지만, 덴마크 쪽은 없다.
외레순 다리는 1995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1999년 8월 14일 완공되었다. 완공을 축하하기 위하여 덴마크 왕세자 프레데리크, 스웨덴 왕세녀 빅토리아가 다리 가운데에서 만났다. 개통되기 전 2000년 6월 12일 덴마크 아마게르와 스웨덴 스코네 사이에서 다리를 건너는 하프 마라톤이 열려서 79871명이 참가하였다. 공식 개통 행사는 2000년 7월 1일에 열렸으며, 덴마크 국왕 마르그레테 2세와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가 초청되었다. 개통식 바로 다음 날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 해안 지반에서 제2차 세계대전 때 터지지 않은 16발의 폭탄과 어긋난 터널 등 공사 난이도는 높았지만, 완공 예정 3개월 전에 완공되었다. 총 길이는 7845m이며, 다리는 스웨덴과 덴마크까지의 절반까지 간다. 덴마크-스웨덴 국경선은 스웨덴 쪽에서 5.3km 떨어져 있다. 구조물 총 질량은 82,000t이며, 다리 전체적으로 수평 거더가 걸쳐 있으며 4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를 지지한다. 140m 간격으로 설치된 교각이 3개의 사장교 주탑까지 거더를 지지한다. 사장교 주 탑의 높이는 204m이며, 다리 아래 높이는 57m이다. 대부분의 선박은 장애물이 없는 드로그덴 터널 위를 통과한다. 주탑 사이 거리 490m는 세계 최장 거리이다. 거더 및 사장교 디자인을 통하여 철도 교통의 중량을 지탱한다.
2000년 가격 기준으로 외레순 다리 건설 비용은 301억 덴마크 크로네가 들었으며, 2035년까지 투자 비용을 회수할 예정이다. 스웨덴 쪽에서는 말뫼 도시 터널을 건설하기 위해서 94억 5천만 스웨덴 크로나를 사용했으며, 2011년 완공 예정이다. 외레순 다리 관리 회사는 덴마크와 스웨덴 정부가 반씩 소유하고 있으며, 통행료가 유일한 수입원이다. 통행료 인상 이후가 되어서야 대출 이자 및 원금 상환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약 30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교량과 터널 건설에는 세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연결선 건설에는 세금을 사용하였다. 덴마크 쪽에서는 공항과 철도를 건설하는 데 연결선을 사용하였다. 말뫼 도시 터널은 도시 남부에 새로운 철도를 연결하였다.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는 비판이 있었다. 현재 요금은 다리 건설 이전의 페리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며, 현재도 헬싱보리-헬싱외르 사이에는 페리가 다니고 있다.[3]
코펜하겐
코펜하겐(덴마크어: København, 영어:Copenhagen, 문화어: 쾨뻰하븐)은 덴마크의 수도이다. 영어로는 '코펜하겐'이라고 하지만, 덴마크어로는 쾨벤하운이라고 한다. 덴마크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도시 지역에 약 140만 명의 인구가 있고 코펜하겐 광역권에 2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덴마크의 국회, 정부, 왕궁이 모두 코펜하겐에 소재해 있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문화, 경제, 정치의 중심지이며 북유럽의 주요 금융 중심지이다. 코펜하겐은 덴마크 본토인 유틀란트 반도가 아닌 동쪽 끄트머리 셸란섬에 있다. 외레순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웨덴의 말뫼와 분리된 셸란섬과 아마게르섬에 있다. 외레순 다리는 두 도시를 철도와 도로로 연결한다. 지금 국경 기준으로는 수도가 국토의 한쪽에 지나치게 치우쳐진 모습이지만, 바다 건너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스코네(Skåne) 지방은 과거 덴마크 왕국의 영토였다. 스웨덴과 잦은 분쟁을 겪다가 1658년, 로스킬레 조약으로 스코네가 스웨덴에 합병되면서 지금의 지도 모습이 되었다. 현재 가멜 스탄 근처에 10세기에 형성된 원래 바이킹 어촌 마을인 코펜하겐은 15세기 초에 덴마크의 수도가 되었다. 17세기부터 이곳은 기관, 방어 시설, 군대와 함께 지역 권력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 도시는 칼마르 연합의 사실상의 수도 역할을 했으며 군주제의 소재지였으며, 국가 원수인 덴마크 군주가 통치하는 스웨덴과 노르웨이와의 개인 연합으로 오늘날 북유럽 지역의 대부분을 통치했다.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번영한 도시 스칸디나비아는 120년이 훨씬 넘도록 15세기부터 연방이 해체되고 스웨덴이 반란을 통해 연방을 탈퇴한 16세기 초까지 계속되었다. 18세기에 페스트가 창궐하고 화재가 발생한 후 도시는 재개발 기간을 거쳤다. 여기에는 프레데릭스스타덴의 명문 지구 건설과 왕립 극장 및 왕립 미술 아카데미와 같은 문화 기관 설립이 포함되었다.[4]
말뫼
말뫼(스웨덴어: Malmö)는 스웨덴 서남부, 스코네주에 있는 도시이자 주도이다. 인구는 약 36만 명으로 스톡홀름과 예테보리의 뒤를 이은 스웨덴 제3의 도시이다. 말뫼는 스웨덴 서남쪽 끝, 외레순해협에 면하는 항구도시이며, 덴마크의 코펜하겐 건너편에 있다. 말뫼는 2000년부터 외레순드 다리로 코펜하겐까지 연결되고 있다. 시의 역사는 13세기에 시작되며 각지로 연결되는 중요한 위치에서 한자동맹 시대에는 어업 기지로 번영을 누렸다. 처음에는 덴마크에 속했으며, 코펜하겐 다음가는 도시로 발전하였다. 그 후 스웨덴과 덴마크 사이에 계속된 전쟁으로 파괴되기 시작했고, 1685년 스웨덴으로 넘어간 후에는 더욱 쇠퇴하였다. 그 후 다시 항만 시설이 복구되었으나 한동안 별다른 발전이 없었고, 19세기 중반 이후 철도가 개통되면서 스웨덴 남부와 각지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큰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났고 덴마크 및 유럽 대륙 방면의 연락선이 취항하는 스웨덴의 문호가 되었다. 한동안 스웨덴 조선업의 중심지로 이름을 날렸으나, 전 세계적인 조선업 몰락의 영향으로 ‘말뫼의 눈물’로 대표되는 침체기를 겪었다. 2000년 코펜하겐과 연결되는 외레순 교가 개통되는 등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현재 스톡홀름과 예테보리 다음가는 스웨덴 제3의 도시이다. 교육기관으로 1998년에 문을 연 말뫼 대학교가 있다. 1975년에 개관한 말뫼 콘스트할은 현대미술 전시관 중 유럽에서 가장 크다. 말뫼는 산업도시기 때문에 스톡홀름이나 예테보리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도시는 아니지만,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하루쯤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랜드마크로는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인 터닝 토르소(Turning Torso)가 있으며 말뫼후스 성(Malmöhus Slott)은 덴마크에서 스웨덴으로 넘어가는 말뫼의 역사에 대해 전시한다.[5]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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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북유럽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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