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
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Türkmen manady, Turkmenistan Manat) 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용하는 통화이다. 어원은 동전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Монеты(모네티)에서 유래했다.
나라가 소련에서 분리된 까닭에 소비에트 루블을 대체하기 위한 통화로서 1993년 10월 27일에 첫 등장하였다. 교환비는 1:500, 이후 신 마나트 교환비도 1:5000으로 책정되었다 .마나트는 100 "테네시"(tennesi)로 나뉜다. 약자 m은 때때로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25 000 m는 2만 5천 마나트를 나타낸다.
2009년 1월 1일, 새 마나트가 도입되었다. ISO 4217 부호는 TMT이다.
개요
투르크메니스탄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TMT, 보조단위는 텡에(Teňňe, 텡게(Tenge)계통의 통화)를 사용하며 1마나트 = 100텡에. 기호는 그냥 T를 쓰지만 약자로는 m을 쓰기도 한다. 어원은 동전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Монеты.
나라가 소련에서 분리된 까닭에 소련 루블을 대체하기 위한 통화로서 1993년 10월 27일에 첫 등장하였다. 교환비는 500:1으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숫자 5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3기 마나트로 교체될 때도 교환비가 5,000:1이었기 때문. 더구나 외국인에게는 취급하지 않았던 성향탓에 여행객 혹은 외자기업인 경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여권 소지자가 없는 한 마나트화 거래를 위해 암시장에서 20% 웃돈을 더 주고 거래해야만 했다.
현지 은행들은 모두 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기업이며 인플레는 8.5%(2012년 추정치)이다.
환전 및 사용
투르크메니스탄은 관광객을 별로 환영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로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관광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 설령 관광비자를 따냈어도 모 나라처럼 가이드라 쓰고 감시자라 읽는다가 붙어서 직접 먹여주고 재워주며 다녀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관광객이 쓸데없이 감시자가 붙지 않는 3~5일짜리 통과비자(※ 말 그대로 통과용으로 받는 것이므로 실제로 통과하는 인접 2개국의 비자를 보유하고 신청해야 한다.)를 받고 입국하는데, 여튼 주변 국가에선 환전을 잘 해주지 않고, 입국 후에 국경에서 하든가 수도 아슈하바트의 민간환전소(암환전)에서 환전하면 된다. 환율은 미국 달러를 잘 쳐주고, 여차하면 미국 달러로 거래가 가능한 경우도 있는고로 미국 달러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이런게 그나마 사정이 많이 나아진 것이고, 한때 니야조프가 살아있었을 때는 외국인에게 마나트화를 취급하지 않았던 성향이 있었다. 때문에 여행객 혹은 외자기업인은 옆에 투르크메니스탄 여권 소지자가 없는 암환전시장에서 20% 웃돈을 더 주고 사야만 했다.
2022년 12월 30일 공식환율은 3.51TMT/USD이다. 고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공항 등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운영하는 환전소에서 환전한다면 1마나트는 한화 400원 조금 넘는 정도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도 민간경제가 그다지 건실하지 못한 고로 시장환율과 공식환율의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는데, 수입품을 파는 암시장에서는 대체로 25-26TMT/USD 환율을 적용해서 받고, 외국인이 투르크메니스탄 환전상에게 달러를 매도할 때는 35TMT/USD까지 쳐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환전은 불가능하다.
손상되거나 구권 지폐는 환전 불가능하며 역으로 마나트에서 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 대한민국 원 또는 다른 외국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고해도 그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매도하지 않는다.
1기(TMM)
화폐 앞면 뒷면 T1 과학 아카데미 일-아르슬란의 영묘 T5 당아타르 외베조프 음대, 리톤. 아부-사이드의 영묘 T10 내각의원회 테케슈 영묘 T20 국립 도서관 아스타나-바바의 영묘 T50 대조국전쟁 전몰자 기념비 애네브 모스크 T100 국회의사당 산자르 술탄의 영묘 T500 국립 극장 퇴레베으 한의 영묘 T1,000 국회의사당 투르크메니스탄 국장 T5,000 국회의사당 투르크메니스탄 국장 T10,000 대통령 관저 4가지가 있다.
- 1, 5마나트에는 니야조프의 초상화가 없다.
2기(TMM) =
2005년에 깜짝 등장한 시리즈로 ISO 4217 코드는 변경하지 않았다.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구권과 1,000:1 비율로 교체하였지만 수 년도 버티지 못하고 폐급 통화가 되어버렸고 실제 평균환율은 신15,000마나트/USD.
화폐 뒷면 T50 경마장의 아할 테케 T100 중앙은행, 주화들 T500 투르크멘 부족 전통 장신구 T1,000 오구잔 대통령 관저 T5,000 오구잔 대통령 관저 T10,000 아시가바트의 독립 기념비
- 마지막 1만 마나트의 경우 니야조프가 어디에 있냐에 따라 가치가 1,000배나 다르다. 오른쪽에 치우쳐져 있으면 2003년 발행분인 1기 마나트이고, 중앙에 있으면 2005년 발행분인 2기 마나트이기 때문.
3기(TMT, 현행권)
니야조프 대통령이 죽고 난 다음인 2009년에 등장한 신권.
이미 2007년 10월부터 인플레이션 때문에 5,000:1 개혁을 감행한다고 예고를 해왔다. 하지만 이 정도로 큰 값의 개혁을 치르면 기존 최고액권이 고작 신 2마나트밖에 안 되는데다가 공식환율도 2마나트/USD (약 500원/T)수준으로 커져 물가에 다소 맞지 않게 되니 근본적으로 니야조프가 그려진 돈을 갈아엎기 위한 의도가 드러나는 시리즈로도 여겨질 수 있다.
일단 앞면에 모조리 장식하고 있던 니야조프를 최고액권인 500마나트로 멀찍이 밀어놓았고, 나머지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지방에서 나고 자란 역사를 그려넣을 것이라고 예보, 그리고 실제로 그런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500마나트 권종은 단 한번도 시중에 풀린 적이 없고, 생산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다 이후 국립은행 홈페이지에서 그 존재가 삭제되는 등, 아예 없었던 일로 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개정된 은행에 의해 시장환율제로 운영되고 있어 환율이 2.85마나트/USD(마나트당 한화 약 370원)로 고정되어 있으며, 2023년 현재 공식환율로 1마나트당 320~330원 선으로 확인된다.
화폐 앞면 뒷면 T1 토그릴 베그 국립 문화 센터 T5 아흐마드 산자르 독립기념탑, 중립기념탑 T10 막팀굴리 피라기 중앙은행 본청사 T20 코로글루 루히예트 궁 T50 코르쿠트 아타 투르크메니스탄 의회 T100 오구즈 칸 쾨슈기 대통령궁
동전
1993년 1, 5, 10, 20, 50텡에 주화가 발행되었지만 시중에는 얼마 유통되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당연하지만 등장한지 몇 년 지나지 않아 가치가 폭락했기 때문. 그 다음 나온 동전은 1999년 500, 1000마나트 주화(...)
2009년 개혁 이후 새롭게 1, 2, 5, 10, 20, 50텡에가 발행되었으며 이듬해에는 1, 2마나트가 바이메탈로 추가되었다.
앞면 도안은 권종 관계없이 전부 투르크메니스탄 전도와 독립기념탑이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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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 《나무위키》
- 〈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 《위키백과》
- 〈투르크메니스탄 마나트〉, 《리브레위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