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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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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영어: Apgujeong Hyundai Apt)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다.

개요[편집]

  •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976년 지어진 1,2차부터 1987년 지어진 현대 사원아파트이다. 14차까지 약 15만 평이 넘는 넓은 대지에 총 6,335세대가 지어졌다. 그 중에 65동은 비교적 최근에 대림아크로빌로 리모델링해서 분양되었는데, 압구정 지역에 유일한 신축아파트라 실수요도 많고 면적도 가장 크기 때문에(81~85평) 가격이 상당하다. 신현대아파트는 행정동 상으로는 신사동 쪽에 있다. 그리고 현대 8차는 5개 동 짜리 단지인데 뚱딴지같이 언주로 건너편에 한양아파트 쪽에 붙어있는 게 특징이다. 대로변 사이에 있으니 다른 단지로의 통행도 불편해서 사실상 한양아파트 생활권이다. 다만 신현대도 구현대와의 사이에 논현로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둘 사이는 가깝고 육로로 통행하기 간편하기 때문에 이쪽은 딱히 떨어져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압구정 재건축 1~6구역 가운데 6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 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75%를 넘겼고, 3구역 등은 이미 조합이 설립된 상태이다. [1]
  •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고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다. 1차는 1975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완공되었고 14차는 1987년에 입주하였다. 구현대아파트의 사업 범위는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와 8차 아파트를 제외한 1~7차, 10차, 13차, 14차 아파트로, 압구정 3구역이라고 불린다. 재건축 사업으로 가구 수를 늘리지 않고, 조합원 수만큼 아파트를 짓는 '1대1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있다. 1대1 재건축은 일반 분양을 통한 수익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1대1 재건축을 추진하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부담금은 크게 줄어들며, 소형 아파트나 임대주택을 넣지 않고 대형 평형 위주의 '고급 단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조합원이 재건축을 위해 내야 하는 분담금이 크게 늘기 때문에 주민 동의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
  •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에 민간건설업체 현대건설이 건설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이다. 압구정 현대(구)아파트는 1, 2차 단지가 1976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해서, 1979년 7차까지 모두 3,076가구의 대단지를 이루어져 있다. 압구정현대(구)아파트는 모두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1차는 142m²(43평형, 방 4개, 욕실 2개) 218가구, 178m²(54평형, 방 5개, 욕실 2개) 144가구, 214m²(65평형, 방 5개, 욕실 2개) 120가구 등 총 482가구다. 2차는 175m²(53평형)~214m²(65평형)으로 480가구, 3차 109m²(33평형) 432가구, 4차 145m²(44평형) 170가구, 5차 35평형 224가구, 6차 185m²(48평형)~214m²(65평형) 728가구, 7차 185m²(48평형)~264m²(80평형) 56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난방구조는 중앙난방식에서 열 병합 지역난방 식으로 바뀌었다. 압구정 현대(구)아파트는 1975년 4월, 제1차 사업이 시작됐다. 현대건설은 1973년 서빙고아파트 건립에서 자신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주택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주택사업부를 확대 발전시켜 1976년 3월 현대산업개발의 전신(前身)인 한국도시개발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1~3차 사업까지는 현대건설이 조성을 맡아 1,392가구를 건설했고, 4~14차는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당시 모래밭이었던 압구정동은 1, 2차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단지로 변모했다.[3]

압구정 건설의 역사[편집]

  • 압구정동은 개발 이전에는 주변이 대부분 과수원과 채소밭이었다. 아파트 단지로 지정됐던 압구정동도 한강변 모래밭으로 현대건설이 경부고속도로를 공사하면서 외국에서 수입한 장비를 보관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확보해 두었던 땅이었다. 하지만 제3한강교가 놓이면서 압구정 일대는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시공사인 현대건설 이름이 붙은 대규모 민영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70년대 중반부터 입주한 아파트이며 2023년 현재까지도 재건축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에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첫 사업이 시작된 건 1975년 4월. 현대건설은 2년 전 동부이촌동에 이촌 현대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자신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주택 건립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택사업부를 확대 발전시켜 1976년 3월, 현대산업개발의 전신(前身)인 한국도시개발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1, 2차 사업까지는 현대건설이 조성을 맡았고 3차부터 14차까지는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 압구정 현대아파트 1, 2차 단지가 입주했을 무렵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한데다 홍보도 잘되지 않아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라는 브랜드 벨류와 강남 아파트 열기를 타고 고소득 중산층들과 상류층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7차 단지까지 입주가 끝난 압구정 현대는 이미 '명품' 아파트로 명성을 떨쳤다. 1977년에는 현대그룹 계열 직원에게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아파트를 사회 고위층에게 특혜 분양하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이 특혜분양 사건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이다. 처음부터 워낙 튼튼하게 잘 지었고 거주민 중에 10년 이상 장기거주한 장노년들이 대다수라 이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 주민들은 재건축에 미온적이거나 관심 없는 경우가 꽤 많았었다. 그리고 이미 비싼 돈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완전히 새로 한 상태라는 점도 한몫했다. 하지만 아무리 골조가 튼튼하고 낡은 집안을 인테리어 공사로 밝고 깨끗하게 바꿔놓을지라도 수도배관은 갈아치울 수 없는 부분이라 녹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구조특징[편집]

  •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여러모로 강남의 전성기를 연 상징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아파트 문화 형성에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여의도와 함께 대한민국 민영 아파트 대중화의 스타트를 끊은 아파트 단지이다. 부촌 치고는 특이하게 오래된 아파트 단지이다 보니 다른 부촌에 비해 비교적 초라한 외관을 보고 닭장 같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강남의 노후된 부촌 아파트들이 대부분이 그렇듯 불만 있는 거주민들은 내부를 싹 리모델링하고 사니 별 신경 안 쓰는 듯하다. 단위면적당 가격이 한국 최고 수준인 아파트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낡은 외형이 특징이다.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단지다 보니 단지 내 심어진 나무들도 모두 거대하게 자라, 허물어져가는 아파트들과 어울려 마치 인류가 멸망한 뒤 건물들이 자연에 삼켜져가는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입주민들이 사는 아파트 내부는 모두 최고급 자재를 시용해 리모델링되어 있어, 허름한 외부 경관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 주민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낡은 건물이 아니라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공간이다. 현대아파트는 한 가구에 자가용이 한 대 이하이던 시절에 지어졌기에, 동당 주차 가능 공간이 동의 호수보다도 적었다. 그래서 이미 80년대 중후반부터 주차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섰고 주차칸을 좁게 다시 그리고 여유 공간에도 추가로 주차장을 만들어서 주차대수를 늘렸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중주차는 기본, 삼중주차도 다반사이다. 압구정 현대가 유달리 입주민과 경비원 사이에 트러블이 많은 이유가 바로 주차난 때문이다. 입주민들이 차를 넣고 뺄 때마다, 이중 삼중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옮기는 것은 경비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2층과 3층은 엘리베이터가 없다. 서지 않는 게 아니라 아예 엘리베이터 문이 달려 있지 않다. 낮은 층은 엘리베이터 타지 말고 계단으로 다니라는 취지였는데, 이는 휠체어 사용자 등의 장애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설계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단지 구성[편집]

1차부터 14차까지 있으며 총 82개동, 5679세대의 아파트가 있다. 이전에는 83개동이었으나, 구 65동은 대림아크로빌아파트로 리모델링하여 2004년에 입주하였다.

  • 1, 2차 아파트 : 1976년 입주. 960세대/총 13개동/총 12층, 15층
  • 3차 아파트 : 1976년 입주. 432세대/총 4개동/총 12층
  • 4차 아파트 : 1977년 입주. 170세대/총 6개동/총 5층 (단지 내 유일한 저층 아파트, 동 전체가 44평형으로 구성)
  • 5차 아파트 : 1977년 입주. 224세대/총 2개동/총 14층
  • 6, 7차 아파트 : 1978년, 1979년 입주. 1288세대/총 15개동/총 14층
  • 8차 아파트 : 1981년 입주. 515세대/총 5개동/총 12층
  • 10차 아파트 : 1982년 입주. 114세대/총 2개동/12층
  • 13차 아파트 : 1983년 입주. 234세대/총 4개동/13층
  • 14차 아파트 : 1987년 입주. 388세대/총 4개동/총 15층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주민[편집]

  •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에는 고급 차량들은 정말 흔하고. 그보다 윗급에 속하는 억대가 넘어가는 고가 차량들도 특히나 많다. 이곳의 주차장을 둘러보면 왜 '강남 쏘나타'라는 말이 생겼는지 깨닫게 될 정도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주차된 국산차는 그랜저제네시스 등 준대형~대형 차량이 대다수이며, 나머지는 오래되었어도 고급차였던 에쿠스오피러스 등 구형 세단들이 대부분이다. 이 외에도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카이엔이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틀리도 많이 보이며, 의외로 20년이 다 되어가거나 더 오래된 낡은 차나 아반떼 같은 준중형차도 적지 않게 보인다. 또 주민들 평균 연령대가 높다 보니 대부분 세단이나 SUV 차량이고 스포츠카나 슈퍼카는 많이 없다.
  •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로 이름을 바꿔주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지만 입주자대표회의가 거절했다. 아이파크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브랜드 가치가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슷한 대목으로 65동을 꼽을 수 있는데, 대림산업이 리모델링공사를 맡아 사실상 새로 지었는데도 외벽에 대림산업이나 아크로빌 로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리모델링 전과 똑같은 글씨체로 '65'라고만 쓰여있으며 부동산 사이트에도 '현대65동'으로 나온다. 이 역시도 '압구정 대림아크로빌'인 것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65동'인 것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아파트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아무래도 1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한 주민들이 많고, 낡은 아파트라도 예전부터 현재까지도 상류층, 고소득층, 자산가가 많이 살아와 서로 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듯하다. 현대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고위 임원들이나 사업가들도 많이 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 성향은 굉장히 보수적이다. 전국 도시 지역에서 도곡동 타워팰리스 쪽과 함께 국민의힘 득표율이 가장 높으며 현대아파트와 신현대아파트는 압구정동에서도 보수정당 득표율이 가장 높아 투표소별로 대략 80%를 넘는 수준의 높은 득표율이 나온다. 다만 세입자 비율이 비교적 높기도 하다. 아파트의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특히 주차문제가 심각한 등 단점이 있다 보니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비교적 낮아서 그런듯한데,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0평대 전세가격이 1989년에 지은 중계동 30평대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었을 정도로 실거주 수요는 낮았다.

단지 주변의 시설[편집]

  • 단지가 처음 지어졌을 때와 지금은 주변 시설이 크게 달라졌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이 들어선 것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현대아파트 자체 상가(금강쇼핑센터와 신사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다. 처음에는 현대백화점이 일상생활(찬거리 등) 관련 상품을 별로 취급하지 않았으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인근에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았기에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자체 상가에서 시장을 보고 백화점은 특별한 일에만 이용했다(고급품 쇼핑, 외식 등). 단지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압구정초등학교만 있었지만 지금은 압구정고등학교, 압구정중학교가 추가되어 의무교육 전 과정을 커버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현대고등학교도 있다.
  • 처음에 압구정 한양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들은 압구정초등학교에 다녔으나, 등교를 위해 성수대교 남단의 큰 도로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통학용으로 여러 대의 전세 버스를 운영했다. 학생 수가 너무 많아 청담초등학교가 개교된 후 이들은 청담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난이나 아파트 시설이 고장 나는 등 문제가 많지만 수십 년간 거주한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다 보니 2018년부터 재건축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는 하나 주민 요구와 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과 상충하는 것이 많아 난관이 예상되며 아직도 교착 상태며 또한 난수와 정전이 잦다. 인근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있는데 두 곳 모두 본점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아파트 내 상가건물에 가까울 정도로 붙어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현대백화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 압구정 현대아파트 1, 2차와 5차 사이에 있는 '신사시장'이라는 단지 내 상가가 아케이드처럼 쭉 이어져 있다. 이곳에 편의점이나 제과점, 의원, 약국, 미용실, 독서실, 문구점 등등 필요한 시설들은 모두 있으며 수입상가들도 분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사시장은 현대아파트 1차가 생겨날 때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왕고참 상가로, 시설이 아주 낡은 재래시장이며 규모는 현대백화점과 상대도 안 되게 작지만 주민들과 수십 년간 얼굴을 맞대고 장사를 해온 토박이 상인들이라 어느 집 주민이 어떤 물건을 자주 구매하는지 등을 완전히 꿰뚫고 있다. 때문에 유통이 까다로운 신선 식품(생선, 청과 등) 및 발품을 팔아 조달해야 하는 수입 식품 위주로 현대백화점에 지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6, 7차 옆에 있는 금강쇼핑센터에는 현대리바트 본사가 있으며 지하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큰 규모의 슈퍼마켓인 N마켓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압구정 현대아파트〉, 《나무위키》
  2. 압구정 현대아파트〉, 《위키백과》
  3. 압구정 현대(구)아파트〉, 《향토문화전자대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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