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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두막'''(園頭幕)은 여름에 | + | '''원두막'''(園頭幕)은 여름에 [[밭농사]]의 편의를 위하여 임시로 만든 높은 바닥의 [[다락집]]이다.<ref name="원두막">〈[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0285&cid=46673&categoryId=46673 원두막]〉, 《네이버지식백과》</ref> |
== 개요 == | == 개요 == |
2023년 7월 19일 (수) 21:10 기준 최신판
원두막(園頭幕)은 여름에 밭농사의 편의를 위하여 임시로 만든 높은 바닥의 다락집이다.[1]
목차
개요[편집]
원두막(園頭幕)은 수박, 참외 등의 밭을 지키기 위하여 그 밭머리에 지어 놓은 막이다. 참외밭이나 수박밭을 관리할 때 쉬는 장소이면서 사러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장소로도 쓰인다.[2]
상세[편집]
밭이나 과수원에 세워지며, 여름 한때만 이용되는 시설물이기 때문에 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바람골을 골라 높은 곳에 자리잡는다.
2층 다락집으로 되어있어서 아래는 맨바닥에서 농작업과 농작물의 임시 수장을 하고, 위는 농작물을 돌아보기도 하고 휴식하면서 기거하는 곳으로 이용된다. 통상 밤의 잠자리로는 이용되지 않지만 여름밤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장소이기 때문에, 또는 농작물의 도난을 감시하기 위하여 잠을 자기도 한다.
아래층은 외벽 없이 사방이 개방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설되는 과수원의 원두막인 경우에는 사방을 막아서 창고로 쓰기도 한다. 위층은 짚으로 이은 차양 모양의 날개를 달아 평소에는 받침대로 받쳐서 사방이 트이게 한다. 장대 같은 소나기가 퍼부을 때에는 이것을 내려서 빗물이 들이치지 않도록 한다.
다락의 높이는 대충 1.5m 내외로 하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 별 불편 없이 아래를 지나다닐 수 있으며 2층 다락은 사다리를 이용해서 오르내린다.
다락의 크기는 대략 1.6m 내외의 바른네모꼴이다. 처마 높이는 마루에서 0.7m 정도로서 어른 앉은키의 높이이다. 지붕은 보통 네모지붕으로 만들며, 그 높이는 사람이 겨우 설 수 있는 1.5m 정도이다.
구조는 원시적인 것으로 나무와 짚만을 이용해서 농민 스스로 만든다. 만드는 과정에서 자재가 너무 길더라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둔다.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길이 3m 내외의 기둥 네 개를 사방 1.6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약 0.6∼0.9m 정도 파묻어 세운다. 이때 원두막의 방향은 동서의 방위에 상관없이 밭쪽을 내려다보기 좋은 방향으로 잡는다.
다음은 기둥 중간, 즉 지면에서 1.5m 정도의 높이에서 가로나무를 양쪽에서 각각 나란하게 묶는다. 이 가로나무 위에 막대나무를 평서까래처럼 0.4m 정도의 사이를 띄우면서 나란히 놓는다. 여기에 솔가지를 잎이 달린 채 올리고 짚으로 만든 자리 등을 깔면 바닥이 완성된다.
지붕은 땅 위에서 만들어 따로 올려 조립하는데,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른다.
먼저 기둥의 거리, 너비에 따라 사방으로 도리를 돌리고 이 네모꼴 귀퉁이에 조그만 세모꼴 공간이 생기도록 45°로 산방나무(八字木)를 얹는다.
이 구멍에 추녀끝을 끼워 넣고 추녀 윗머리가 네모꼴 중심으로 향하도록 하면, 윗머리가 서로 만나지 않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삿갓모양의 지붕틀이 생긴다.
추녀 위에는 도리 방향의 너스레를 두어개쯤 올려대고 여기에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서까래를 도리 중앙에 올린다. 이 위에 이엉을 초가지붕 이는 방식으로 올리고 중간쯤에 이엉을 고정하는 막대를 돌린 다음, 지붕 꼭대기에 비가 새지 않도록 상투모양의 주저리를 씌우면 원두막이 완성된다.
이와 같이 높은 바닥(高床)을 지닌 집은 고구려 고분벽화나 가야의 집모양토기(家形土器)에서 비슷한 예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원두막은 원시시대부터 여름의 임시 살림집으로 오랫동안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1]
원두막의 종류(지붕 종류)[편집]
슁글지붕[편집]
아스팔트재질에 표면에는 채색된 돌입자를 코팅하여 다양한 색상을 연출한다. 심플하면서도 입체적 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명이 길어 원두막지붕재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너와지붕[편집]
너와란 나무결을 잘라서 만든 기와를 의미한다. 나무판재를 기와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지붕재로 사용하는데 우리의 옛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피죽지붕 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지붕재다.
피죽지붕[편집]
피죽지붕은 원시자연의 멋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지붕재이다. 피죽이란 나무를 가공하고 남은 여재인데 나무표면에 껍질이 붙어있는 체로 지붕을 얹는다.
기와지붕[편집]
기와지붕은 우리의 전통한옥에서 볼 수 있듯이 중후하고 격조 높은 아름다음을 느낄 수있다. 기와의 재질별 종류로는 오지기와, 시멘트기와, 플라스틱기와, 다양한 소재를 썩어서 만들어진 기와들이 생산되고 있다. 재질에 따라 그 느낌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지붕의 모양에 따라 팔작, 맞배, 우진각등이 있다
강판지붕[편집]
함석지붕은 아연강판, 또는 칼라강판으로 불리운다. 장점으로는 수명이 길고 녹이 잘 슬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점은 금속이 주는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 있다. 전통기와 지붕의 중후하고 차분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볏짚지붕[편집]
초가 지붕 집은 겨울에는 열을 빼앗기지 않고 여름에는 태양열을 차단해 주며, 구하기 쉽고 비도 잘 스며들지 않아 지붕의 재료로 가장 널리 사용하였다. 하지만 매년 1번씩 다시 이어 야 하므로 번거로운 점이 있고, 여름철에는 벌레가 생기기도 하고, 화재의 위험이 크다.[3]
원두막 정자시공[편집]
정자 원두막 시공을 위한 첫번째 작업은 기둥 뼈대를 세우기 위하여 주춧돌을 설치하는 것이다. 주춧돌 설치가 완료되면 뼈대를 설치한다. 기둥설치 및 대들보가 만들어진다.
석가래 목재를 설치하고 연부합판을 설치하면 지붕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구조가 간단하지만 누구나 가능한 공사는 아니다.
지붕바닥면을 하나의 방수층으로 만들기 위하여 방수시트를 시공하여 지붕방수공사를 진행한다.
처마 테두리면에는 후레슁마감 처리를 진행하여 갈끔함을 추가한다. 하루만에 정자 원두막 설치 시공을 마무리할 수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원두막〉, 《네이버지식백과》
- 〈원두막〉, 《위키백과》
- 수제나, 〈원두막의 종류〉, 《네이버블로그》, 2015-10-23
- 대성집수리, 〈원두막 정자시공 아스팔트슁글 지붕공사〉, 《네이버블로그》, 2022-04-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