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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4일 (월) 00:41 기준 최신판

위키(Wiki)

위키(wiki)란 하이퍼텍스트 문서를 만들 수 있는 공개 소프트웨어이다. 1995년 워드 커닝햄(Ward Cunningham)[1]이 개발했다. 2001년 지미 웨일스(Jimmy Wales)가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 위키(wiki) 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널리 보급되었다. 분산 버전 관리 시스템인 깃허브(GitHub)에도 위키가 사용되고 있다. 위키위키(wiki wiki)란 하와이 말로 '빨리빨리'라는 뜻이다. 미디어위키(MediaWiki), 도쿠위키(DokuWiki) 등 다양한 종류의 오픈소스 위키 소프트웨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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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위키는 웹브라우저에서 간단한 마크업 언어(markup language)를 이용해 공동 문서를 작성할 수 있고, 사용자들이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웹페이지다. 하이퍼텍스트 글의 한 가지로, 일종의 협업 소프트웨어기도 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글을 쓰고 수정하면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웹서비스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블로그, 게시판 등과 구분된다. 위키의 어원인 '위키위키'는 하와이 말로 '빨리빨리'라는 뜻이다. 1994년 워드 커닝엄이라는 디자인 전문가에 의해 자동화 도구로 개발된 이후, 다양한 디자인 패턴 축적과 대가들의 참여로 대표적인 디자인 패턴 사이트가 됐다.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관리자와 네티즌의 구분이 명확해 관리자만이 내용을 수정할 수 있고, 네티즌은 관리자가 써 놓은 내용을 읽거나 기록만을 남길 수 있을 뿐 수정할 수는 없다. 위키위키는 웹사이트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네티즌이라면 누구라도 관리자 혹은 다른 접속자가 써 놓은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충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자유로운 글쓰기가 오히려 인터넷 언어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대표적인 위키 서비스로 오픈 백과사전인 위키백과, 나무위키 등이 꼽힌다.[2][3][4]

창시[편집]

최초의 위키 소프트웨어는 1995년 워드 커닝햄(Ward Cunningham)이 개발했다. 커닝햄은 위키위키 웹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위키'의 개념을 고안했고, '위키'(wiki) 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첫 위키위키 서버를 만들었다. 위키위키(Wiki Wiki)란 하와이 말로 "빨리빨리"라는 뜻으로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의 무료 셔틀 버스의 이름이었다.[5]

역사[편집]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와 버니바 부시(Vannevar Bush)에서부터 빈트 서프(Vint Cerf)와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에 이르기까지, 역대 컴퓨팅 분야의 저명한 선구자들이 공통적으로 품었던 목표는 '정보를 공유한다'는 개념이다. 버니바 부시가 1960년대에 고안한 메멕스(Memex)와 하이퍼텍스트 개념은 1972년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ZOG와 1987년 시장에 나온 애플의 하이퍼카드(HyperCard) 등 하이퍼텍스트를 활용한 초기 지식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토대가 되었다. 하이퍼카드는 프로그래머 빌 앳킨슨(Bill Atkinson)이 고안했다. 앳킨슨은 애플 매킨토시 원조 개발팀 30인 중 한 명이자, 그 유명한 비트맵 그래픽 생성 프로그램 맥페인트(MacPaint)를 만든 장본인이다. 이 프로그램이 와일드카드(WildCard)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는 동안, 애플 팀의 또 다른 팀원이었던 켄트 벡(Kent Beck)은 퍼듀 대학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학위를 받은 동료 프로그래머 하워드 커닝햄(Howard Cunningham)에게 이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커닝햄은 하이퍼카드가 사실상 단일 사용자 카탈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간단하면서 비교적 사용자에게 편리한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정보를 연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커닝햄은 1990년대가 시작될 무렵, 갈수록 발전해 가는 컴퓨터의 성능과 편재성을 활용할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설계 패턴을 분석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1994년 일리노이주 몬티셀로에서 최초의 '프로그램 패턴 언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 참가자 중에는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당시 걸음마 단계인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을 위한 모자이크 그래픽 브라우저를 개발 중이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 중 한 명이었던 브라이언 푸트(Brian Foote)는 이 새로운 브라우저를 커닝햄에게 시연했고, 웹(Web) 하이퍼텍스트를 사용하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수집한 정보로 웹에서 찾을 수 있는 저장소를 만들어 전파하고, 공유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1994년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커닝햄의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기존 방식과 같이 커닝햄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텍스트 파일을 받아 이를 HTML로 변환하여 최종적으로 월드와이드웹에 게시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변환 프로세스는 한 사람이 수행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커닝햄은 (Perl)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를 제작했다. HTML을 모르는 사용자라도 정보와 프로그램 패턴을 입력하면, 스크립트가 해당 정보를 자동으로 HTML을 디스플레이 하여 웹페이지로 변환해 주는 양식을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였다. 즉,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위키의 시초이다.

커닝햄은 정보 공유와 공동 작업의 속도를 높이도록 설계한 이 소프트웨어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던 중, 이전에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 자신과 다른 승객들을 호놀룰루 공항에서 태워 이동했던 셔틀버스의 이름을 떠올렸다. 그 버스의 이름은 '위키 위키(Wiki Wiki)' 셔틀이다. 그는 '빠른'이라는 뜻을 가진 하와이어 '위키'를 채용해 자신의 발명품에 위키위키웹(WikiWikiWeb)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1995년 3월 25일 본인의 회사 커닝햄 & 커닝햄(Cunningham & Cunningham)의 웹사이트 www.c2.com에 처음으로 설치하게 된다. 원래 그가 의도했던 위키는 텍스트를 읽는 그 자리에서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 이전의 웹에서는 정보를 읽는 장소가 따로 있고, 정보를 작성하려면 완전히 다른 메커니즘을 거쳐야 해서 웹에서 글을 쓰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커닝햄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목을 작성하여 사이트에 올릴 것을 독려했고, 2004년이 되자 위키위키웹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무려 2만 5,000개가 넘는 항목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 중 커닝햄 본인이 작성한 항목은 300개가 채 되지 않고, 나머지는 모두 전 세계의 프로그래머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참여해 작성한 것이었다.

커닝햄은 위키의 콘텐츠를 편집하여 통제하지 않고 각 개인이 자유롭게 사이트에 항목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방되어 있고, 수정 가능하며, 주로 웹을 통해 전파되는 지식의 보고 '위키'의 시대가 열렸다. 커닝햄의 위키위키웹을 만든 이후, 위키의 수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노래 가사 위주의 리릭위키(LyricWiki)를 비롯하여, 사람들의 관심사를 중점으로 하는 위키가 여럿 생기게 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위키는 위키피디아이다. 위키피디아는 알렉사 랭킹에 오른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방문자 수가 많은 사이트로 등극하기도 했다.[6]

기능적 특성[편집]

하이퍼링크[편집]

위키는 하이퍼링크(hyperlink)를 통해 위키 내외부 문서가 연결되게끔 하는 하이퍼텍스트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독자는 위키 페이지 내에 삽입된 하이퍼링크를 클릭해 자신이 원하는 지식의 맥락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비선형적 읽기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위키 페이지를 작성하면서 해당 위키 내외부로 연결되는 하이퍼링크를 자유롭게 생성해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기능은 디지털 환경의 글쓰기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위키를 자리 잡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하이퍼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위키의 특수한 쓰기와 읽기 방식은 'Wiki Wars'라는 독특한 놀이문화 또한 만들어냈다. 'Wiki Wars'는 위키피디어의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놀이로서, 아무 관련이 없는 A와 B 두 가지 정보를 제시하고, A 페이지에서 출발해 오직 위키피디어의 내부 하이퍼링크를 통해서 B 페이지에 먼저 도달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형식이다. A와 B는 언뜻 보기에 아무 관련이 없는 정보 요소인 것처럼 보이지만 A → (C → D → E → F → G) → B와 같은 형태로 여타 정보를 매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양상은 곧 비선형적 형식으로 정보가 조합되고 연결되는 디지털 환경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Wiki Wars'는 하이퍼텍스트 기술로 대표되는 디지털 환경의 경험이 문화적 차원으로 확장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위키가 제공하는 하이퍼링크는 단순히 텍스트 연결에만 한정된 기능은 아니다. 위키는 텍스트 외에 여러 미디어 형식의 자료를 대상으로 하이퍼링크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정보와 지식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표현할 수 있게끔 한다. 예컨대 외부의 멀티미디어 자원을 위키 페이지에 연결하고자 할 경우 간단한 HTML 태그를 사용해 삽입할 수 있다. 또한 '파일 올리기' 기능을 통해 위키에 직접 업로드한 멀티미디어 자원은 업로드 시 지정한 파일 이름을 표제어로 한 개별 위키 페이지로 생성된다. 해당 자원의 명칭을 특정 위키 페이지에서 내부 링크로 연결하면 해당 파일을 브라우저 화면상에 직접 출력할 수 있다.[7]

분류, 틀[편집]

위키에서 제공하는 하이퍼링크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위키 마크업 언어의 추가 기능으로 분류(Category)와 틀(Template)이 있다. 분류는 특정 맥락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키 페이지에 인덱싱을 하는 기능으로, 해당 분류와 관련된 문서의 집합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위키 문서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분류를 명기함으로써 해당 문서의 맥락이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다. 틀은 위키 페이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아 하나의 고정된 형식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특정 페이지에 해당 틀을 삽입함으로써 간편하게 정보를 작성할 수 있고 일관된 형식으로 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다.[7]

마크업 언어[편집]

위키 마크업은 위키 웹사이트에 페이지를 기록하는 데 쓰이는 가벼운 마크업 언어이다. 또, HTML을 단순히 대체하거나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최종 목적은 위키 소프트웨어를 HTML로 변환하여 웹브라우저에서 다루도록 하는 것이다. 위키의 마크업 언어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이지만 제한 없이 연결 가능한 하이퍼링크와 다채로운 확장 기능을 바탕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지식을 서술하는 데 있어서 여러 미디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그것을 입체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표준 위키 마크업 언어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문법, 구조, 기능, 표제어 등은 웹사이트에 쓰이는 위키 소프트웨어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면, 모든 위키텍스트 마크업 언어는 사이트 안에서 다른 페이지로 하이퍼링크를 하는 단순한 방법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링크에 대한 각기 다른 구문 합의가 존재한다. 수많은 위키들, 특히 초기의 위키들은 카멜케이스(CamelCase)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링크해야 하는 낱말을 눈에 띄게 표시하였다. 다른 미디어위키 기반 위키에서 이러한 합의는 [[ ]]라고 하는 마크업을 선호하면서 쓰이지 않게 되었으며, 위키백과에서는 이를 자유 링크(free link)라고 부른다.[7][8]

문화적 특성[편집]

집단지성[편집]

집단지성에서의 집단은 군집이 아니라 공동의 의미를 가진다. 이 개념은 단순히 여럿이 모이는 양태를 가리키지 않고, 공동으로 무언가를 도모하는 행위로서 집단(the Collective)의 가치를 강조하는 표현이다. 공동으로 무언가를 도모한다는 것은 다수의 주체가 해당 행위에 동참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위키 소프트웨어가 가진 미디어적 특징은 웹에서 여러 사람의 참여를 통한 지식 편찬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리고 위키 플랫폼은 각각의 고유한 원칙에 따라서 운용된다. 동일한 위키 소프트웨어로 구축하였더라도 각각의 위키 웹사이트는 서로 다른 규약에 따라서 운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위키로 구축된 웹사이트들은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다. 위키 소프트웨어는 공유와 협업을 지향한 미디어적 특징을 갖지만, 웹사이트의 운영 규약에 따라 개별 위키 공간이 수행하는 공유와 협업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7]

한편, 집단지성에 의해 지식이라는 개념이 변화하면서 부정적인 면도 생겨났다. 첫째는 집단사고와 집단지성의 혼용이다. 집단사고는 소수의견이나 갈등을 억압하고 집단이나 사회 내의 의견 일치를 유도하며 비판을 불허하는 것을 말한다. 집단사고는 다수가 선택했으므로 오류가 없다거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고 만장일치에 대한 환상을 갖게 할 수 있으며 사회적 소수자를 탄압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둘째는 전문가에 대한 적대와 불신이다. 기존의 지식인 및 전문가들이 지나치게 거만했고 사회와 소통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넘어서, 지식인과 전문가를 경멸하고 조롱하는 태도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집단지성이 힘을 발휘하려면 편견이 없고 독립적인 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9]

위키 엔진[편집]

위키는 위키엔진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다르다. 예를 들어, 미디어위키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정보를 저장하지만, 모니위키모인위키, 도쿠위키 등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텍스트 파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텍스트 파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은 데이터의 규모가 크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주로 플레인 텍스트를 다루기에 적합하다. 반면, 위키를 매개로 다루고자 하는 데이터의 규모가 크고 복잡하다면 미디어위키로 대표되는 데이터베이스 연동 시스템을 갖춘 엔진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위키 엔진에 따라 백엔드(back-end) 차원에서 데이터를 다루고 저장하는 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지만, 위키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볼 경우, 대부분의 위키가 웹 브라우저 상에서 정보를 생성, 수정, 관리할 수 있는 UI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위키는 그 자체로 '넓은 외연의 데이터베이스'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위키는 백엔드에서 연동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 상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웹사이트로서 위키에 구축된 수많은 페이지는, 하나하나가 개별 데이터로 처리 가능하다. 이러한 가능성에 착안한다면, 상대적으로 거대한 규모의 정보를 지닌 위키피디어와 같은 사례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만 활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정교한 수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7]

한국어 위키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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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디어 재단[편집]

위키백과[편집]

위키백과는 사용자들이 집단지성을 모아 위키 방식으로 협업하여 제작하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영어 그대로 읽어서, '위키피디아'라고도 부른다. '위키' 프로그램은 위키피디아(Wikipedia)로 알려진 위키백과에 채택되면서 널리 보급되었다. 2001년 1월 15일 지미 웨일스(Jimmy Wales)는 위키 프로그램을 적용한 영어판 인터넷 백과사전을 만들고 '위키피디아'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후 위키피디아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만들어져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2002년 10월 11일에 시작되었고 2012년 5월 19일 20만 개 문서를 돌파했다. 2012년 10월 13일(토)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코엑스(COEX)에서 한국어 위키백과 10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구글코리아㈜아사달이 공동 후원하였다.

위키문헌[편집]

위키문헌위키미디어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유 콘텐츠 도서관 프로젝트이다. 문서 자료와 번역 등을 모으는 자유로운 온라인 도서관을 목표로 한다. 글로 된 자료, 즉 문헌(source text)을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정보 자료를 모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로 사료(史料)·문학 작품·법령·종교 경전·선언문 등과 그것을 번역한 것, 그리고 그러한 자료들의 저자에 대한 정보를 다룬다. 자비 출판 문서나 서적을 올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위키문헌은 위키백과에 통째로 넣기 곤란한 문서 자료들을 제공할 공간을 마련하고자 2003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빗댄 말로 '프로젝트 소스베르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프로젝트는 시작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05년 5월에는 여러 언어로 된 2만 개 이상의 문서 자료를 확보했다. 2005년 8월과 9월에는 서로 다른 언어로 된 자료들에 대해 각각 하위 도메인을 만들어 따로 관리하게 되었다. 2008년에는 쾰른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도서가 위키문헌 독일어판에 업로드되었다. 또한, 2012년에는 미국의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보관된 저서가 위키문헌 영문판에 업로드되는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문서 기부를 하고 있다. 위키문헌 프로젝트가 고안되어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참여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위키미디어의 다른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을 모범으로 삼아 위키문헌도 여러 언어로 독자적인 언어판을 열게 되었다.[10][11] 본래 한국어 위키문헌 공동체에서는 위키문헌의 한국어명을 '위키자료집'(Wiki-資料集)이라고 명명했었다. 그러나 파일 자료실로 오해하는 사용자가 나오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2008년 10월 공동체 내부에서 위키문헌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 2009년 5월에 명칭 변경이 완료되었다.[12]

위키낱말사전[편집]

위키낱말사전은 위키백과와 자매 관계에 있는 언어사전 프로젝트이다. 온라인 사전을 위한 비영리 사이트로, 위키미디어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언어 대 언어 사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최종 목표는 모든 언어의 모든 어휘를 수록하는 것이다. 위키낱말사전과 자매 관계에 있는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대니얼 올스턴(Daniel Alston)과 몇몇을 포함한 위키백과 사용자들이 현재의 모양새를 갖춘 프로젝트를 처음 출범시켰다.[13] 영어로는 위키(wiki)와 딕셔너리(dictionary)를 합친 '윅셔너리'(Wiktionary)이며, 위키미디어재단의 위키 중 'wiki'라는 네 글자가 고스란히 들어가 있지 않은 유일한 프로젝트이다. 사이트 자체가 가벼운 데다가 다국어 검색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고 사이트 접속도 쉽다는 장점이 있는데, 검색하고 싶은 단어가 있다면 'ko.wiktionary.org/wiki/(검색어)'를 주소창에 치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온다. 사이트 주소의 한국어를 지칭하는 코드 부호 'ko'를 다른 나라를 지칭하는 언어별 코드 부호, 예를 들어 'en'으로 바꾸게 되면 영어 위키낱말사전이 나오는데, 이는 다른 위키미디어 프로젝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2021년 8월 5일 기준, 영어 위키낱말사전에는 6,718,947개 이상의 문서가 저장되어 있고, 한국어 위키낱말사전에는 294,847개로 위키낱말사전에서 14번째로 많은 문서가 저장되어 있다.[14]

엔하계 위키[편집]

엔하계 위키는 2007년에 엔젤하이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파생된 엔하위키(현 리그베다위키)와 이로부터 파생된 모든 위키를 말한다. 이 위키들은 취소선과 볼드체, 주관적인 서술, 농담, 드립, 특징적인 문구들을 사용하고,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과 같은 서브컬처 문화가 중심이 된 리그베다위키의 특성을 이어받았다. 리그베다위키의 대외업무 담당자의 폭로로 인해 리그베다위키 운영자인 '청동'이 문서를 사유화한다는 논란이 일자, 회원들이 기여를 한 부분을 모두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여철회'를 선언했으며, 급기야 리그베다위키가 4월 17일 해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동안, 2015년 4월 16일에는 리브레위키가, 4월 17일에는 나무위키가 설립되었다. 2015년 대한민국의 다음카페 여성시대가 여론 조작을 한 사태로 인해 나무위키의 인지도가 급상승했으며, 이를 계기로 나무위키는 대한민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위키 중 하나가 되었다. 2015년 4월 17일에 나무위키, 리브레위키가 설립된 지 1년도 안 되어 오리위키가 설립되었고, 2017년 9월 24일에 나무위키의 갑작스러운 체제 변경으로 붕괴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알파위키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많은 소규모 엔하계 위키(바다위키, 더시드위키, 새문위키)가 있다.[15]

리그베다위키[편집]

리그베다위키는 엔젤하이로(Angel Halo)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파생된 '엔하위키'로 시작한 최초의 엔하계 위키다. 2007년 3월 1일부터 2013년 1월 31일까지는 엔젤하이로 사이트 소속이었기 때문에 정식 명칭은 '엔젤하이로위키'였으며, 일반적으로 약칭인 엔하위키로 불렸다. 분리된 이후 엔젤하이로(현 NTX) 측에서 새로운 엔하위키를 만들었기 때문에 현재 엔젤하이로위키 또는 엔하위키라고 하면 전혀 다른 곳을 가리킨다. 단, 엔하위키 미러는 리그베다위키로 개명된 이후에도 명칭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아직도 많은 사이트에서 엔하위키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리그베다위키를 가리키고 있다. 리그베다위키의 엔하계 위키 문서에는 '엔하위키는 죽은 것이 아니라 리그베다위키로 개명했을 뿐이다. 엔하계 위키라고 정의할 수 있는 사이트들 중에서 각 사이트들마다 위에 언급하는 특징별로 편차가 있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라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16] 엔젤하이로에 있었던 유저가 위키에 슈퍼로봇대전 및 건담 시리즈와 관련된 문서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일본 성우, 만화, 게임과 같은 서브컬처 계열 중심의 위키가 되었으며, 말장난 및 농담, 취소선 등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위키백과 등에서 다루지 않았던 서브컬처 계열 오타쿠 위키로 자리잡았으며, 2010년대에 규모가 커지자 일반 사회, 연예인, 스포츠, 학문 등 비서브컬처계 문서들이 만들어졌다. 2015년에 발생한 리그베디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2015년 4월 17일 사이트가 해킹당해 서버가 불안정해지는 결과에 이르렀다. 현재는 열람만 가능하며 편집이 불가능하다.[15]

나무위키[편집]

나무위키는 2015년 4월 17일 리그베다위키의 2015년 4월 11일자 데이터베이스를 포크하여 생성된 엔하계 위키다. 초기에는 namu가 운영하였다가 자금난에 시달리자 파라과이의 IT 회사인 Umanle S.R.L.에게 넘겼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단일 위키 사이트로, 문서 규모 1위, 편집 빈도수 1위를 자랑한다. 나무위키는 위키 사이트로서 나무위키는 특정 영역에 편중되지 않은, 학문, 서브컬처 등 많은 분야를 포용하여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경직되고 재미없는 서술이 아닌 어느 정도 재미도 갖춘 서술을 지향한다. 나무위키는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데에 특별한 자격 증명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나무위키의 편집자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할 시 이용자 간의 정당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이 지켜질 때 나무위키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문서 작성과 수정, 토론을 보장한다. 하지만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 차별과 비하를 조장하는 행위는 용인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할 시에 제재된다.[17]

리브레위키[편집]

리브레위키나무위키와 마찬가지로 리그베다위키의 사유화 사태로 2015년 4월 16일에 개설된 엔하계 위키다. 나무위키 다음으로 큰 규모의 엔하계 위키로, 리그베다위키의 문제점 때문에 분리되어 나온 사용자들이 신설했다. 또한 리그베다위키에서 내용을 포크하지 않고 사용자층만 빠져나와서 제로베이스 상태로 시작했다. 이 때문에 리그베다위키와의 저작권 관련 소송에서 자유로워 법적인 불안정 요소는 없으며, 나무위키와는 달리 큰 운영 논란은 없다. 그러나 경쟁적 관계에 있는 나무위키가 28만 개의 문서를 가지고 출발한 것과 비교해 기존의 콘텐츠가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지 못하여 사용자가 부족한 문제점이 있다. 엔진은 미디어위키를 사용하고 있으며, 리버티스킨을 사용하고 있다. 라이센스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이다. 초창기에는 문서 속도가 일시적으로 빨랐으나 리브레위키 서버가 일시적으로 닫히는 악재가 발생하여 문서 수정 및 생성 속도는 점점 줄어들어 나무위키, 한국어 위키백과, 디시위키에 비해 매우 느리다.[15]

바다위키[편집]

바다위키는 2016년 5월 13일에 서브컬처 특화 커뮤니티인 뒷산닷컴을 상위 사이트로 하여 설립된 대한민국의 엔하계 위키이다. 나무위키를 포크하여 설립한 위키 중 하나로, 2016년 5월 13일부터 2017년 5월 18일까지 운영한 엔하계 위키이다. 나무위키 영리 논란을 계기로 탄생한 위키로, 나무위키의 2016년 4월 24일 포크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이 덤프를 이용해 2016년 5월 13일에 개장했으며, 뒷산이라는 커뮤니티의 하위 사이트로 추정된다. 임시 가칭은 '십덕위키'였는데, 사용자의 제안을 위키 운영자가 받아들여 위키의 이름이 바다위키로 결정되었다. 바다위키의 설립 배경은 2016년 4월 24일에 제기된 나무위키 영리적 운영 의혹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리그베다위키를 사유화한 '청동'이 나무위키에 DMCA 테이크다운을 요청한 이후, 'namu'가 나무위키 서버비 충당을 위해 광고를 단 것을 본 한 아이피 유저가 namu가 나무위키를 영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렇게 나무위키 영리화 의혹이 터진 이후, 나무위키의 소유자는 2016년 5월 7일 namu에서 'umanle'로 바뀌었다. 이로부터 엿새 후인 5월 13일에 바다위키가 설립되었는데, 나무위키의 영리적 운영 의혹과 나무위키 소유권 변경 사건을 배경으로 설립되었기에 바다위키는 나무위키에 적대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18][19]

알파위키[편집]

알파위키나무위키의 영리화 및 민선제 폐지 등 갑작스러운 체제 변경으로 인한 나무위키 서비스 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 9월 24일에 개설한 엔하계 위키다. 나무위키를 설립한 'namu'라는 이용자에게 나무위키에서의 문서 포크(이하 문서 가져오기)를 요청하여 위키가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A위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가, 이름 공모전을 통해 2017년 11월 28일에 알파위키로 개칭되었다. 이후 2번의 폐쇄 및 재개장이 있었다. 운영 체계는 민선제가 실시되던 시절의 나무위키, 서술 방식은 리그베다위키를 계승한 편이다. 스킨은 리버티스킨을 사용한다. 전체 문서 수는 574877개로, 2017년 9월 27일에 나무위키의 모든 문서를 포크하였으며, 2021년 5월부터는 TheAlphaBOT이 나무위키 문서들을 2차적으로 포크하였으나 2022년 3월부로 모든 문서가 삭제되었다. 이렇게 제로베이스 후 나무위키의 대체위키라는 느낌보다 독립된 위키 이미지가 강해졌다. 나무위키와 달리 집단연구, 엔하계 표현 등을 기본규칙에서 보호한다.[15][20]

더위키[편집]

더위키는 2016년 derCSyong가 설립한 나무위키를 포크한 엔하계 위키이다. 2017년 6월 21일부터 수정도 가능해졌으며, 비로그인 유저는 2020년부터 가능해졌다. 문법은 나무위키의 '나무문법'을 기준으로 한다. 나무위키를 포크한 사이트 중 최대 규모이며, 업데이트된 덤프가 배포될 때마다 적용 중이지만, 이미 편집된 문서는 그 리비전으로 보존된다. 최신 덤프뿐만 아니라 과거 덤프를 이용해서 미러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설정에서 변경 가능하다. 한때 알파위키 덤프도 지원했는데, 알파위키가 '위키 갤러리 발 유저의 어그로'로 폐쇄되었을 당시 배포되었던 덤프 파일로 이후 알파위키 이후 소리 소문 없이 지원 중단되었다. 원래 나무위키에도 덤프 파일 배포 사이트로 등록되어 등재되었으나, 사측이 아무 이유 없이 삭제하여, 지금은 연결되어 있지 않다. 편집 기능이 추가되고 자체 편집도 늘며 나무위키의 경쟁 사이트로 인식한 모양이다.[21]

잡학위키[편집]

노스모크[편집]

노스모크는 2000년 11월 25일에 개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한국어 위키 사이트이다. 2000년 11월 24일 나우누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문화 생산자들의 소모임'으로 출발한 노스모크는 11월 25일 위키 기반으로 틀을 바꾸고, 수많은 사람들을 사용자로 흡수하여 주제에 상관없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교환의 장이 되었다. 노스모크는 한국 인터넷에서 위키를 알리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위키백과와는 달리 회원만이 편집할 수 있으며, 백과사전식으로 작성하지 않고 대화형 형식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경향이 있다. 2005년 7월까지는 한국어로 된 위키 중에서 한국어 위키백과 다음으로 많은 페이지를 가지고 있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사용율이 낮은 편이나 아직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7월 1일 이후로는 수정 내역이 없다.[22][15]

구스위키[편집]

구스위키는 2013년에 개설한 한국어 위키 중 최초로 다양한 관점을 하나의 문서에 기록하는 것을 체계화한 위키다. 디시인사이드의 와우 갤러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2019년 6월 6일에 폐쇄되었다.[15] 사이트 이름은 영웅전설3의 도둑 구스에서 따 왔다. 나무위키와 백괴사전의 중간 즈음의 성향을 가져 관대하면서 자유로운 서술 문화를 가지고 있다. 위키백과나 백괴사전과 달리 규정이 빡빡하지 않으면서 객관적인 사실을 작성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포용하는 방식이다. 폐쇄한 이유는 최고관리자가 잠적하고 위키 내에서 이용자들을 통제할 권한을 가진 유저들이 활동을 하지 않아 반달과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통제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운영자는 따르면 법리적 문제로 인한 심적인 어려움과 본래 구스위키를 설립했던 목적을 유지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사회적 상황이 사이트 폐쇄의 이유라고 설명한다.[23]

제타위키[편집]

제타위키대한민국의 미디어위키 기반 잡학 위키 사이트이다. 2012년 1월 1일에 아임노트(jmnote)와 고려바위가 합병하여 만들어졌다. 자체 제작한 '제타뷰' 스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주로 간략한 단문 내용의 형식으로 문서가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일부 수필형 문서나 발언을 인용한 문서는 내용이 방대하다. 서술형 문서는 거북이가 운영하던 고려바위 사이트에서 온 것이 많다. 전체적으로 리눅스, 미디어위키, 프로그래밍 언어의 사용법 또는 설치법과 예제가 매우 많은 편이다. 전체 문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바다위키, 리브레위키와 마찬가지로 뉴비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다만, 컴퓨터 관련 문서를 제외하고 다른 주제의 문서들이 적거나 완성도가 낮은 편이다. 2019년 기준으로 월간 조회 수나 활동량이 상당히 높으나 대중적인 인지도는 미미한 편이다.[24][25][26]

우만위키[편집]

우만위키는 우만위키의 제작자 겸 관리자인 Admin이 만든 대한민국의 개인 위키이다. 나무위키를 포크하여 만들었으며, 사이트의 이름을 나무위키의 'namu'에서 거꾸로 뒤집어 'uman'으로 사용하고 있다. 편집이 불가능한 제작자 개인 위키이며, 일반 사용자는 열람만 가능할 뿐 가입, 편집이 불가능하다. 나무위키 문서의 대부분을 그대로 가져와서 나무위키 사용자의 개인 문서까지 포크가 되어 있고, 검색이 가능하다. 대문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틀, 문서가 있다. 나무위키, 나무뉴스와 마찬가지로 사이트에는 광고와 뉴스 기사를 띄우는 한 줄짜리 배너가 달려 있다.[27] 나무위키 게시판에서 논란이 일기도 한 위키이다. 나무위키 게시판의 우만위키 관련 글 처음에는 CC BY 4.0 라이선스를 채택하였으나, 나무위키와 라이선스 호환을 위해 CC BY-NC-SA 2.0 KR 라이선스로 바뀌었다. 스킨은 리브레위키와 같은 리버티 스킨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무위키 스킨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28]

요다위키[편집]

요다위키위키피디아의 한글 번역본을 제공하는 위키 사이트다. 645만 8,000개 이상의 방대한 페이지가 있다. 자동 번역기 툴을 돌려서 대량 일괄 번역한 것이라서 번역 결과물이 어색하고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요다위키 게시물의 영어로 된 원본의 저작권은 위키피디아에서 CC-BY-SA로 제공된다.[29]

창작위키[편집]

제이위키[편집]

제이위키는 2016년 8월 1일에 설립된 대한민국미디어위키 엔진 기반 한국어 창작 위키다. 정식 명칭은 저스트위키(Just Wiki)로, 줄여서 제이위키라고 한다. 국내 창작 위키 중 가장 규모가 큰 위키 사이트이다.[30] 운영자는 '모니터링'이며, 서버·도메인 모두 CAFE24에서 구매하여 사용했으나, 2021년 12월 n번방 방지법의 여파로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일본 서버로 옮겼다. 한국어 위키 중에서는 일반 문서량 기준 국내 12위, 전체 문서량 기준 국내 9위이다. 개설 당시 운영자 '모니터링'이 대체역사, 창작, 설정에 대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제이위키를 만들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창작의 범위라면 어떤 형태든 작성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위키를 표방하고 있다. 제이위키는 대부분의 다른 위키 사이트와는 달리 창작 위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서술 방식에 어떠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기여를 하는 사람이 올리고 싶은 것이 설정이거나, 특정 사건에 대한 창작이거나 혹은 소설 그 자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무위키위키백과처럼 문서에 관점이 다르다고 토론을 걸어 문서를 수정하거나 롤백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2023년도 1월엔 가입자 1,000명에 도달했고, 2023년도 말까지 400명이 더 가입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31]

위키스[편집]

위키스는 2017년 10월 11일 설립된 한국어 기반 사회과학 위키이자 창작 위키다. 사이트명인 '위키스'는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집필하는 웹사이트를 일컫는 '위키'에 사회과학(Social Science)의 'S'를 더한 합성어다. 2017년 10월 11일에 네이버 카페 '가상국제연합(UVN)' 회원들을 중심으로 개설되었다. 가상국제연합 카페는 주로 가상국가들의 설정을 주로 정리하는 인터넷 카페인데, 그곳에서 정리한 설정을 담는 위키이다. 사실상 사회과학과 관련된 정보는 아주 많지 않다. 미디어위키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2020년 1월 기준 본문 수는 5,000개를 돌파하였으며, 넘겨주기를 포함한 일반 문서 수는 20,000개를 돌파했다. 대부분의 문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3.0 (CC BY-NC-SA 3.0) 라이선스로 배포되며, 일부 문서에는 다른 라이선스가 적용되어 있다.[32][33] 제이위키의 문서와 동일한 문서가 많이 확인되어, 중복으로 활동하는 사용자가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보인다.[34]

유머위키[편집]

백괴사전[편집]

백괴사전위키백과의 패러디 위키인 언사이클로피디아의 한국어판 프로젝트다. 2006년에 개설되었으며, 전신은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 사이트의 유머 게시판처럼 운영되던 '뷁키백과'이다. 하지만 뷁키백과는 개인 위키와 유머 사이트의 혼합이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정체성이 문제되기 시작해 2개월 만에 폐쇄되고 백괴사전이 신설되었다. '백괴사전' 이라는 말은 백과사전의 '과'를 '괴' 로 바꾼 말장난이다. 이후 세계구 프로젝트의 일종인 언사이클로피디아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위키 페이지를 가지게 되었다. 위키엔진은 미디어위키를 사용한다. 백괴사전은 장난에 의거하여 사실을 첨가하는 형태의 서술 방식이 특징이다.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은 정책과 지침이 있으며, 이런 규정들로 인해 다른 유머 사이트들과 비교하여 다소 엄격한 편이다. 다른 언어판 언사이클로피디아보다 훨씬 특수 효과와 확장 기능이 많고, 상당히 복잡한 틀도 많다. 그래서 복잡한 틀이라는 틀이 존재한다. 영어판 백괴사전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포르투갈어 백괴사전은 약 2만 5,000개 이상의 문서가 있다.[35][36]

디시위키[편집]

디시위키는 2015년 5월 29일 디시인사이드에서 개설한 미디어위키 기반 위키다. 규칙상 비속어나 유언비어를 입력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과도한 욕설과 유머성 허위 정보가 주된 내용이다. 2015년 3월 8일 발생된 리그베다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대표이사 김유식은 직접 위키 사이트를 만들고자 위키미디어 서버를 알아보다 3개월 뒤 2015년 6월에 디시위키를 개설했다. 사용자층이 대부분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이라는 특성상 디시위키에서도 디시인사이드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정보 제공을 위해 방문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으며, 드립성 유머와 편파적인 견해, 욕설과 비속어, 특정 혐오성 글이 다분하다. 특정 인물에 대한 감정적인 서술과 루머,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디시인사이드의 특징을 계승했다. 문서의 저작권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에 따라 배포된다. 2023년 9월 24일 기준으로 총 90,586개의 문서가 생성되었다. 2023년 10월 6일에 사이트가 폐쇄되었으며, 폐쇄 이후로는 편집 및 문서 생성이 불가능하다.[37][38]

기타[편집]

아이티위키[편집]

아이티위키는 IT 분야의 전문 지식을 다루는 위키 사이트이다. 정치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기술적인 사실만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를 하고자 하는 기술인, 전문가, 학생들을 위한 위키다. 2024년 5월 31일 기준 12,976개의 위키 문서가 존재한다. 원래 이름은 공대인들을 위한 위키라서 '공대위키'였지만, 2020년부터 IT위키로 위키명이 변경되었다. 모두가 문서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각종 솔루션, 솔루션 벤더, 교육기관 등도 등록이 가능하다. IT위키에 있는 수천 개의 기술 문서를 바탕으로 각종 IT자격·시험에 대한 교본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책을 구매하지 않고 위키 교본만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지는 않지만, 운영 비용 충당 등을 위해 이용자들의 이용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설치하기도 한다.[39]

항공위키[편집]

항공위키는 항공여행정보 산하의 위키 사이트이다. 항공, 비행, 항공 여행 정보를 다룬다. 2024년 5월 23일 기준 4,237개의 문서가 있으며, 위키엔진미디어위키를 사용한다. 항공 부문에 대한 여러가지 사항을 위키로 정리하여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러 교통수단비행기, 항공기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커지고, 레저 산업의 한 부분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사회 현실에 기반했다. 더불어 조종사는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은 승무원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해외여행을 떠날 정도로 항공교통은 일상에서 떨어질 수 없는 분야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위키는 항공 관련한 생소한 단어나 표현 혹은 역사나 배경, 사건사고 등 항공, 하늘을 나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았다. 문서는 누구나 만들고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다. 다만 책임 의식을 부여하기 위해 문서의 생성이나 삭제는 회원만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문서 수정 등 첨삭의 경우 비회원일지라도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항공과 관련성이 약하거나 없는 문서, 아티클은 예고 없이 삭제된다.[40]

각주[편집]

  1. 워드 커닝햄(Ward Cunningham)은 '워드 커닝엄'이라고도 한다.
  2. 위키〉, 《한경 경제용어사전》
  3. 위키 사전〉, 《IT용어사전》
  4. 위키위키〉, 《두산백과》
  5. 류재훈 기자,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돌풍〉, 《한겨레》, 2004-07-28
  6. 클라이브 기포드, 〈위키(wiki)의 탄생〉, 《LG CNS》, 2016-08-16
  7. 7.0 7.1 7.2 7.3 7.4 김지선, 장문석, 류인태, 〈공유와 협업의 글쓰기 플랫폼, 위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21-02-25
  8. 위키 마크업〉, 《위키백과》
  9. 이선우, 〈위키와 집단지성〉, 《캠페인즈》, 2023-06-15
  10. 위키문헌:위키문헌이란?〉, 《위키문헌》
  11. 위키문헌:소개〉, 《위키문헌》
  12. 위키문헌〉, 《위키문헌》
  13. 위키낱말사전〉, 《위키백과》
  14. 위키낱말사전〉, 《나무위키》
  15. 15.0 15.1 15.2 15.3 15.4 15.5 한국어 위키 목록〉, 《위키백과》
  16. 엔하계 위키〉, 《리그베다위키》
  17. 나무위키:기본방침〉, 《나무위키》
  18. 바다위키〉, 《리브레위키》
  19. 바다위키〉, 《페미위키》
  20. 알파위키〉, 《알파위키》
  21. 더위키〉, 《더위키》
  22. 노스모크〉, 《나무위키》
  23. 구스위키〉, 《나무위키》
  24. 제타위키〉, 《나무위키》
  25. 제타위키〉, 《리브레위키》
  26. 제타위키〉, 《제타위키》
  27. 우만위키〉, 《리브레위키》
  28. 우만위키〉, 《더위키》
  29. 이용약관〉, 《요다위키》
  30. 제이위키〉, 《나무위키》
  31. 제이위키〉, 《제이위키》
  32. 위키스〉, 《위키스》
  33. 위키스〉, 《리브레위키》
  34. 위키스〉, 《더위키》
  35. 백괴사전〉, 《나무위키》
  36. 백괴사전〉, 《위키백과》
  37. 디시위키〉, 《나무위키》
  38. 디시위키〉, 《위키백과》
  39. 대문〉, 《IT위키》
  40. 항공위키:소개〉, 《항공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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