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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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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형차(全地形車, All Terrain Vehicle, ATV)는 도로 이외의 지형에도 사용할 수 있는 탈것을 말한다. 네 개의 바퀴를 가진 모델이 주를 이루어 국내에서는 사륜 오토바이로 더 알려져 있다. 사발이 또는 산악 오토바이라고도 불린다. 영어 약자를 사용하여, ATV(에이티브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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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전지형차(全地形車)는 한국에서도 농촌, 어촌, 목장 등으로 빠르게 보급되었다. 스포츠 게임, 농산업, 어업, 목축업 등 산업용으로 사용하는 온로드 및 오프로드형 사륜구동 모터사이클식 간편 미니 자동차이다. 시골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삼륜 및 사륜 육상형과 육륜구동 수륙양용이 있다. 오프로드 애호가와 농부들로부터 사랑 받는 오프로드형의 간편한 미니 차량이며, 전 세계 모든 지형에 있는 사람들이 열정을 쏟는 오프로드 카이다. 전지형차는 자전거, 잔디깍기, 모터사이클 재조업체였던 영국의 엔필드 자전거 회사(Enfield Cycle Company)가 1893년에 최초로 로열 엔필드(Royal Enfield)라는 사륜 엔진 자전거(powered quadracycle)를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제작 및 판매했다. 핸들 바를 포함하여 많은 자전거 부품을 이용해 만든 로열 엔필드는 현대식 전지형차의 시조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도로 주행을 위해 말(馬)이 없는 마차 형태로 설계되었다. 전지형차는 1960년 이후에 미국 문화의 일부로 생겨났지만, 초기의 차량은 지금의 사륜구동 전지형차와 크게 다른 구조이다. 최초의 버전은 1961년의 캐나다의 지거(Jiger)와 1968년에 나온 미국의 테라 타이거(Terra Tiger)이며 모두 육륜구동 수륙양용 전지형차였다. 최초의 전지형차인 지거는 다목적 전지형 차량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1기통 4행정 5.5마력의 소형 가솔린 엔진이 1기씩 두기를 얹었다. 개별 스로틀 컨트롤을 통해 탱크처럼 차동 조향 기능을 갖춘 육륜 구동 수륙 양용 전지형차이다. 첫 번째로는, 지그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특히 스포츠맨과 군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어디든지 달리는 차량(Go Anywhere Vehicle)' 별명으로 판매되었다. 1961년에는 대량생산을 시작하여 수요가 많았으나 방만한 경영으로 회사의 재정적 파탄을 불러와 1968년에 3,337대 생산을 끝으로 단산하고 말았다.

과거 미국의 자동차가 없던 시절에 서부 카우보이들의 말을 이용했다. 그후 1968년에 자동차시대가 말을 밀어내자 카우보이들은 크고 운전이 쉽지 않은데다가 냄새나는 자동차를 대신하는 전지형차인 육륜 구동 수륙양용의 테라 타이거(Terra Tiger)가 등장하자 금방 이 간소한 만능 자동차에 인기를 끌었다. 미국 전지형차의 역사이자 지금까지도 미국인들이 잊지 못하는 전지형차가 되었다. 삼륜 전지형차의 역사는 1968년에 미국의 스페리 란드 트리카트(Sperry-Rand Tricart)로 시작되었다. 잔디깍기 기계용 5마력의 소형 1기통 가솔린 엔진이 뒤에 장착된 도너츠 모양의 통통한 바퀴가 달린 후륜 구동의 자전거식 육상 주파용 전지형차이다. 오하이오의 대학생인 존 프레신저(John Plessinger)가 대학 과제로 만든 삼륜 전지형차가 상품으로 성공하여 1968년에 처음 생산되기 시작했고, 1970년대까지 약 40,000 대의 트리카트(Tricarts)를 생산했다. 이 초기 삼륜 전지형차는 발판이 앞 바퀴에 부착되어 있으며, 핸들은 자전거식 손잡이 바로 접이식이고 서스펜션은 없다. 하지만, 물렁한 도너츠형 세 바퀴가 서스팬션 역할을 한다. 국내 최대 농기구 메이커인 대동공업은 70여 년동안 농기계를 생산하면서 축적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국지형에 가장 적합한 다목적 사륜 전지형차를 2009년에 처음으로 개발했다. 그 후 2018년에 내놓은 더욱 발전된 전지형차인 메크론(Mechron) 시리즈는 멋진 디자인을 바탕으로 작업능력, 주행능력, 내구력, 옵션까지 갖추었다. 한국의 산악 지형과 험로에 적합한 전지형차이다. 사륜구동에서 나오는 강력한 주파력, 각종 장비를 연결할 수 있어 농장, 건설현장, 골프장, 경마장, 리조트, 군부대, 소방서, 산악 인명구조, 야외작업 등에서 화물 운송, 인력 이동수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메크론은 16.1마력과 22.8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시속 65㎞를 내며 300㎏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또한, 험로 주행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Double wishbone suspension)을 적용했다.[1]

특징[편집]

성능[편집]

엔진 유틸리티는 한정된 배기량에서 최고출력을 뽑아내는 레이스용 머신이 아니기 때문에 엔진은 내구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실린더 헤드는 SOHC나 OHC 형식이 대부분이다. 최신 레저용 전지형차들은 SOHC 4밸브를 달기도 하며, 속도보다 힘을 내는 것에 주력하여 토크위주로 설계된다. 변속기 유틸리티의 변속기는 대부분 연속 가변 변속기(CVT) 벨트구동 방식이다. 오토매틱 변속기처럼 가속 페달만 밟으면 앞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관성클러치를 사용하는 세미오토 전지형차도 존재한다. 전지형차는 토크 및 속도보다는 힘을 우선하기 때문에 기어비도 힘 위주로 설계된다. 기어 구성은 250cc 이하의 경우에는 '전진-중립-후진'이 많고, 400cc 이상은 'L(저속이지만 큰 힘이 필요할 때)-H(고속주행)-N(중립)-R(후진)-P(주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틸리티 전지형차는 험로를 개척하거나 늪지대 주행하거나, 45도 이상의 가파른 언덕도 올라갈 수 있다. 또한, 300cc급 이상 전지형차는 네 바퀴굴림 시스템이 많다. 배기량 유틸리티 전지형차의 배기량은 50cc부터 800cc까지 다양하다. 50cc나 100cc는 주로 아동용으로 개발된 것이며, 대표적인 모델이 국내 메이커 효성이 만든 WOW50, 100이다. 전지형차 체험장에서 즐길 수 있는 모델은 125cc나 150cc가 대부분이다. 빠르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단거리 오프로드 이동수단으로 적합하다. 농촌의 어르신들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경우에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250cc부터는 중거리 투어(100km)가 가능하고, 본격적인 레저용 전지형차라고 할 수 있는 출려과 성능이 좋은 400cc 및 800cc 전지형차가 있다. 캐나다 메이커 B사의 2기통 800cc 엔진을 얹은 유틸리티 전지형차는 최고시속 170km와 '0→시속 100km' 가속 4초 미만이다. 3,000cc급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가속력을 가진 전지형차도 있다.타이어와 서스펜션 전지형차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타이어이다. 유틸리티 전지형차는 차체에 비해 상당히 큰 타이어가 달려 있다. 따라서 접지력이 뛰어나고, 공기압을 낮춰서 노면 충격을 흡수하기도 한다.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은 40psi에서 60psi지만, 전지형차 타이어는 5psi에서 8psi 정도이다. 또한, 전지형차는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주행시 통통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의 종류는 노면에 따라 크게 바위산, 늪지대, 모래, 임도 등 네 가지로 구분되고 세분화시키면 20가지가 넘는다. 서스펜션은 대부분 앞바퀴가 독립식으로 구성되며, 뒷바퀴는 스윙암 또는 독립식을 사용한다. 유틸리티 전지형차의 뒷바퀴가 독립식이라면, 400cc급 이상의 대배기량 모델이다. 스포츠 전지형차의 경우에는 앞쪽은 독립식과 뒤쪽에는 스윙암을 사용한다.[2]

라이딩[편집]

전지형차를 포함한 모든 모터사이클은 라이더의 체중이동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한다. 전지형차는 신체가 외부로 드러나 있어 차체가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이에 무게중심에 따라 선회성이나 코너링 안정성 및 가속시에도 접지력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전지형차는 두 바퀴 모터사이클과는 다르게 네 바퀴로 코너를 돌아간다. 자동차는 핸들 조작으로 코너를 돌지만, 전지형차는 라이더의 몸과 머리를 코너 안쪽으로 기울여야 뜨지 않는다. 왼쪽 코너링의 경우에는 외발에 체중을 싣고 머리는 왼쪽으로, 시선은 코너를 빠져나갈 전방을 주시하는 것이 기본 자세이다. 유틸리티 모델은 서스펜션이 비교적 부드럽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달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지형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게 레저용으로 쓰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전지형차의 특징과 테크닉을 숙지하지 않은 채로 오버페이스 하다가는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무게가 200kg이 넘는 전지형차가 뒤집어질 수 있으며, 코너를 돌 때에는 꼭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전지형차는 오프로드를 주행하기 때문에 핸들을 잡는 요령은 오프로드 모터사이클과 동일하다. 오프로드는 노면이 불규칙하여 핸드로 전해지는 요동이 심하고, 핸들을 잡은 팔꿈치가 갈비뼈와 가까우면 흔들리는 핸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없다. 정면에서는 핸들을 잡은 팔이 팔굽혀펴기처럼 반달 모양이 되어야 한다.[2]

시장 동향[편집]

미국 정부는 전지형차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해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했다. 행정부는 여가 애호가들에게 도움이되는 새로운 오프로드 트레일을 건설하여 이 지역의 모험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할당을 늘리기도 했다. 미국에는 북부를 지원하는 주요 지리적 지형으로 부상한 위스콘신과 같은 다양한 국립공원이 있으며, 미국의 청소년 전지형차와 유틸리티지형차(UTV)를 사용하고 있다. 2017년 4월에 조지아 천연 자원부는 '부쉬 헤드 쇼울즈 주립 전지형차 파크(Bush Head Shoals State ATV Park)'에 대해 미화 백만 달러의 연방 레크리에이션 트레일 보조금을 발표하여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또한, 북미는 이니셔티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같은 북미 국가에서 많은 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그랜드 내셜널 크로스 컨트리 시리즈로 전지형차 전국 모터크로스 선수권 대회 및 챔피언십 머드 레이싱 등 다른 등급의 전지형차가 사용되는 이벤트는 거의 열리지 않는다. 또한, 사회의 모든 연령대에서 전지형차의 수요는 예측 기간에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18년에는 18세에서 29세 미국인의 8.11%가 전지형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30세에서 49세인 11.85%가 전지형차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50세에서 64세인 5.5%가 전지형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예측 기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에상했다. 미국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전체 가치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10%는 캐나다와 맥시코 등에서 차지했다. 전지형차의 타이어 시장은 비교적 세분화 되어 있으며, 여러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상당한 양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지형차 타이어 시장에서 저명한 회사 중 일부는 굿이어(Goodyear) 타이어, 듀로(Duro) 타이어, 막시스(Maxxis) 타이어, BKT 타이어 등이다. 기업들은 신제품 및 고급 제품의 혁신을 위한 연구 및 개발에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 2019년 4월에 BKT는 이탈리아 세레 그노에 유럽 본사를 설립하기도 했다.[3]

전망[편집]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전지형차용 타이어 시장은 예측 기간 동안 7% 이상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인 재배 및 스포츠, 방위 및 군, 농업, 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지형차 증가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향상 레저 활동이나 레저 활동에 더욱 많이 참여하게되고, 관광 분야에서 전지형차와 유틸리티지형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스포츠 이벤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 지형 트럭도 증가하고 있으며, 전지형차는 사막 지역에서 국경을 따라 순찰을하기 때문에 군 및 방위 부문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육군은 2018년 5월에 포스 모터스(Force Motors)에 경 공격 차량을 들여왔다. 이 차량은 극한 지형에서 정확한 기동성과 고속 및 안정성으로 4x4 드라이브를 느낄 수 있다. 또한, 50℃에서 -300℃의 온도 범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3]

각주[편집]

  1. 전영선, 〈전지형(全地形) 다용도차량 ATV (all terrerian vehicle)〉, 《글로벌오토뉴스》, 2020-07-22
  2. 2.0 2.1 현승만, 〈요즘 ATV가 궁금해? 현승만이 들려주는 ATV 이야기〉, 《카라이프》, 2006-07-14
  3. 3.0 3.1 전 지형 차 (ATV) 용 타이어 시장 : 성장, 트렌드, 예측 (2020-2025 년)〉, 《글로벌인포메이션》, 2020-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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