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엘시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초고층 마천루이다.
내용[편집]
- 엘시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이다.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해운대의 명물이다. 현재 100층 이상의 마천루는 대한민국에서 잠실의 롯데월드타워와 엘시티 두 건물뿐이다. 시행사는 엘시티PFV로 101층, 411.6m 높이의 랜드마크타워에는 롯데 5성 호텔(260실)과 레지던스호텔(561실) 및 전망대가 들어서며, 85층의 주거타워 2개동(높이 319m)에는 공동주택 즉,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섰다. 총 3개의 마천루 단지인 셈. 세 건물의 하부에는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9년 12월 완공되어 기존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던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를 넘어서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본래 부산광역시 중구의 부산롯데타워가 엘시티 높이를 넘어서는 510m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는데, 타워의 계획이 변경되면서 계획 높이가 342m로 크게 낮아져서 부산롯데타워가 훗날 완공되더라도 한동안은 엘시티가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한국 제2의 타워라는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부산의 초고층빌딩과 랜드마크계획은 해운대에 전략적으로 몰아줄 것이라고 한다. LCT 정문 바로 앞에 39번, 100번, 115-1번, 139번, 141번, 180번(아침 3회), 200번, 해운대2번, 해운대7번, 해운대8번, 해운대10번 버스가 정차하고[14],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이나 해운대역에서 도보로 10분 남짓 거리이다. 역세권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관광객들은 인근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동백섬, 해운대시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둘러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도시철도를 이용한 접근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형상 강풍이 많이 부는 곳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1]
- 엘시티는 2011년에 시행사 (주)엘시티PFV가 개발한 해운대 복합개발사업이며,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하였다. 엘시티 더 샵은 2015년에,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2016년에 분양 개시하여 준공 이전에 100% 분양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9년 11월 29일 사용승인 이후 더 샵, 더 레지던스는 입주를 시작하였다. 2020년 12월 말부터 엘시티 더 몰(상가) 분양을 개시하여 현재 분양 중이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Haeundae LCT The Sharp)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 한국콘도 자리에 건설하는 3개의 마천루 단지이다. 동부산관광단지와 해운대 일원을 국제적 관광 휴양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10월 28일 착공하여 2014년 2월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고, 2019년 11월 30일 완공되었다. 1개의 랜드마크 타워(레지던스)와 2개의 아파트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는 완공 시 롯데월드타워, 롯데타운타워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 중국의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시공을 맡았다. 그 이후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아 시공 완료했으며, 부산의 최초 100층 초고층 건축물이다.[2]
엘시티의 분양가 논란[편집]
- 주거타워의 높은 분양 가격이 알려지면서 초반부터 거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LCT 분양가는 부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LCT는 2015년 8월 분양 당시에 고분양가로 주목받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3.3㎡당(평당) 7천만 원을 넘는 분양가를 기록했다. LCT 더샵의 펜트하우스 6가구 중 2가구(320㎡)의 3.3㎡당 분양가가 7천 800만 원으로 책정되면서, 당시 역대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당 7천만 원을 넘어섰다. 펜트하우스(320㎡)의 분양가가 73억 원이다.
- LCT 더샵의 분양가는 전체 882가구에서 평당 평균 2천 730만 원. 2020년 기준으로 지금이야 부산의 아파트 중 입지 좋은 아파트는 거래 가격이 평당 2,700만 원대나 그 이상을 찍은 아파트가 비교적 많아졌지만, 여전히 부산에서 평당 2,700만 원짜리 아파트는 전국 최상위급에 속하며, 2020년 후반기 호가는 평당 6천만 원선이다. 즉 2015년 당시 부산에서 평당 분양가 2,700만 원대는 정말 초고가였고 부산 역대 아파트 분양가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해운대 LCT 더샵 면적형별 분양가를 살펴보면, 타입A은 공급194㎡(전용144㎡)으로 11억9천600만 원~18억 2천 50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타입B은 공급216㎡(전용161㎡)으로 12억5천200만~20억 4천만 원대에 분양됐다. 이어 타입C는 공급249㎡(전용186㎡)으로 15억 4천100만~23억2천800만 원, 펜트하우스 세대들인 타입D는 공급316㎡(전용244.29㎡)으로 45억 600만 원~49억8천600만 원, 타입E는 공급320㎡(전용244.61㎡)로 73억 원대에 각각 분양됐다. 이러한 고분양가의 영향 때문이지, 2023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지가 전국 5위를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기록했다
엘시티 건설[편집]
- 2006년, 부산시는 관광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당시 극동호텔과 한국콘도, 국방부 땅에 해운대종합리조트를 개발하기로 발표했고, 첫 번째 계획은 지상 117층과 85층, 511m의 초고층 건설 계획이 잡혔다. 두 번째 계획은 바람을 고려해 지상 108층짜리 랜드마크타워 1동과 85층짜리 주거타워 2동으로 변경했다. 이 계획으로 2011년에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계획을 101층으로 약간 낮추고 2012년에 본격적으로 착공을 하려 했다. 이후 시행사인 엘시티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과 시공 계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사업성이나 시행사와 협의 등 여러 문제로 인하여 불발되고 만다. 참고로 당시 엘시티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의 3대 100층 마천루 사업 전부 상태가 안 좋았다. 이미 2012년에 근처에 108층, 448m로 지을 계획이었던 WBC 솔로몬타워도 솔로몬 그룹의 부도로 좌초되어버리고, 광복동 부산롯데타워도 지상층 레지던스 설치 문제로 공사가 지지부진한 것과 동시에 일어난 상황이기도 했다.
- 2013년 10월 17일, 엘시티는 중국의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시공 계약을 맺게 된다. 이 건설업체는 홍콩 국제상업센터, 상하이 SWFC 등 400~500m급의 마천루를 시공한 경험이 있고, 이미 CTF 광저우, 핑안 금융센터 등을 건설하고 있는, 마천루 건설 면에서는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이라 한다. 그리고 2013년 10월 28일, 정식으로 기공식을 가졌다. 부산지역의 건설업체인 '동아지질' 이 터파기 공사를 시행했으며 터파기가 완료되는 대로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당시에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삼았다가 이후 2019년 하반기로 연기되었다. 2015년 3월, 터파기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약 2015년 여름부터는 CSCEC에서 건물 공사를 시작하면 되었던 셈. 그렇게 공사가 잘 되고 있었다. 뜬금없이 토목공사를 수주한 동아지질에서 CSCEC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서 공사가 다시 중단된다. 동아지질에 따르면 CSCEC가 공사비 과다계상 등 무리한 요구를 해서 해지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부산롯데타워와 더불어 부산광역시의 100층 이상의 마천루 사업이 전부 지지부진하는가 싶었다가 센텀시티의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건물인 더샵 센텀스타를 건설한 실적과 경험을 인정받아 포스코건설과 시공 계약을 새로 맺으며 공사가 재개되었다. 조선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포스코건설로 시공사가 바뀌는 동안 중국 자본의 시행사는 사업을 철회했고 결국 국내 자본 100%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엘시티의 시설 특징[편집]
- 101층 이상의 랜드마크 타워는 완공 시 랜드마크가 된다. 랜드마크 타워와 레지던스 타워로 구성되는 건물의 특징이 어느 정도 다르고 아파트와 랜드마크의 높이가 다르며 101층 주상복합타운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대규모 호텔으로 구성되지만 레지던스 타워에는 대규모 아파트로 구성된다. 랜드마크 타워의 전망대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조명의 색깔이 멋지다. 25층, 50층, 80층에서 조망을 느낄 수 있는데 설명하자면 25층에는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와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가 보이고 50층에는 25층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보이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센텀시티에 위치한 센텀 리더스 마크와 해운대 더샵 센텀스타가 보인다. 그리고 80층에는 25층과 50층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보인다. 랜드마크 타워는 2019년 완공되면서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었고 80층 이상인 아파트가 있는데 지상 85층짜리 해운대 엘시티 더샵(랜드마크 타워 101층, 411.6m, A동 85층, 339.1m, B동 83층, 333.1m)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301m)의 층수를 제치고, B동의 경우 여의도에 위치한 파크원 타워 A동과 동일한 높이를 갖는다.
- 엘리베이터는 모두 43대가 설치되고 설치 업체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이다. 전망대인 부산 엑스더스카이로 향하는 전망대용 엘리베이터(분속 600m) 2대도 설치되었다. 전망대용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영상이 재생되어 상행 시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며 하행 시 잠수정을 타고 바닷속을 여행한다. 엘시티 더샵에서는 대형 화재 등 비상시 대피할 수 있도록 랜드마크 타워에는 4개소, 레지던스 타워에는 각 3개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완공됨으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80층, 301m)를 제치고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되었고 동시에 랜드마크 타워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엘시티〉, 《나무위키》
- 〈엘시티〉, 《위키백과》
- 신심범 기자, 〈엘시티 미분양 상가 ‘반값 떨이’…투자금 회수만 몰두 논란〉, 《국제신문》, 2023-10-10
- 윤선영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계단 오르며 땀방울 적신 전국소방공무원들〉, 《천지일보》, 2023-10-27
- 김혜민 기자, 〈엘시티 100층 계단에 숨이 '턱'…소방관은 "끝까지 간다"〉, 《노컷뉴스》, 2023-10-25
- 김광수 기자, 〈3년8개월 만에 개장한 엘시티 워터파크…지역경제 활력소 될까?〉, 《한겨레신문》, 2023-07-25
- 김덕준 기자, 〈매매가 45억 ‘그들만의 리그’… 시장과 따로 노는 해운대 아파트〉, 《부산일보》, 2023-07-19
- 박석현 기자, 〈하자 논란 부산 엘시티, 이번엔 추가 공사비 소송으로 시끌〉, 《위클리서울》, 2023-05-24
- 여니아랑, 〈고급주택이란 어떤곳을 말할까〉, 《네이버블로그》, 2022-11-03
- 소나무세상, 〈고급주택이란 무엇일까요〉, 《네이버블로그》, 2022-10-25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