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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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제주(폴란드어: Województwo pomorskie)는 폴란드 중북부에 위치한 주이다.[1]
목차
개요
포모제주의 면적은 18,293㎢이며 인구는 2,357,320명(2021년)이다. 주도(州都)는 그단스크(Gdańsk)이다. 서쪽으로는 서포모제주, 남쪽으로는 비엘코폴스카주와 쿠야비포모제주, 동쪽으로는 바르미아마주리주, 북쪽으로는 발트해와 접한다. 4개 도시군과 16개 군, 123개 그미나(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주 명칭은 '바다 옆' 혹은 '바다 위'를 뜻하는 슬라브어 "포모르(po more)"에서 유래했다.
주도인 그단스크는 인구 약 470,000명으로 폴란드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며, 뒤를 이어 그디니아(Gdynia)가 약 250,000만 명이고 이외의 도시는 인구 1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이다.
주요 명소로는 그단스크에 폴란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세교회인 성모승천 대성당(St. Mary's Church)과 2차 세계대전 박물관(Museum of the Second World) 등 널리 알려진 명소가 있다. 그단스크 조선소는 동유럽 전역에서 공산주의 붕괴를 촉발시킨 자유노조연대(Wolni i Solidarni)가 활동하였던 역사적인 곳이다. 동쪽에 위치한 말보르크(Malbork)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딕 건축 양식의 중세 시대 성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2]
자연환경
북으로는 발트해로 길게 뻗은 헬반도(Hel peninsula)가 있고 중앙은 카슈비아 호수지대(Kashubian Lakeland)이며, 동쪽으로는 해양 모래로 구성된 70km에 달하는 비스툴라 곶(Vistula Spit)으로 러시아 고립영토인 칼라닌그라드(Kaliningrad)와 연결되어 있다.
발트해의 해안가에 위치한 포메라니안 모래언덕(Pomeranian Dunes)과 슬로빈스키 국립공원(Słowiński National Park)을 포함해 주 전체의 33%가 자연보호구역이다. 슬로빈스키 국립공원은 물떼새, 북극 제비갈매기 등 유럽에서 자취를 감춘 희귀 조류의 도래지이며, 동남부의 투콜라 숲(Tuchola Forest)은 폴란드 최대 규모의 소나무 밀집 지역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역사
그단스크를 포함한 현재의 포모르스키에주 일대는 12세기 이후 포메른 공국(Duchy of Pomerania)을 다스린 그리프 가문(House of Griffin)의 영토였으며, 15세기 이후 프로이센과 폴란드 왕국간 각축장이었다. 16∼18세기에는 이른바 호박의 전성시대(golden age of amber)로 불릴 정도로 호박공예로 번성하여 당시 그단스크는 폴란드에서 가장 부유한 곳이었다. 이후 강대국에 의해 분할된 이후 1793년부터 그단스크를 포함한 본 지역은 프로이센이 지배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폴란드의 영토가 되었다.
산업
그단스크와 그디니아는 폴란드의 핵심 상업항으로 조선, 에너지, 석유화학 등의 중공업 공장이 산재한 북부의 대표적 산업지역이다. 2004년 폴란드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서 자동차,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분야의 공장이 대거 들어서 폴란드 내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괄목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
그단스크 대학교
그단스크대학교는 폴란드 포모제주 그단스크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폴란드 5대 명문대학교 중 하나이고 카슈브어 연구의 중심지이다. 이 대학교는 일자리시장과 21세기 사회의 수요에 발 맞춰 교육과정을 매년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업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유전학, 실험생물학(Experimental Biology), 자연자원보호, 신경바이오심리학(Neurobiopsycholog), 기업 심리학, 수학적 모델링 · 데이터분석(Mathematical Modelling and Data Analysis), 동구권연구, 발칸반도연구, 중국연구, 행정경제법, 조세 · 조세관련서비스, 기업정보학 등의 분야에 새로운 과정을 개설해나가고 있다.
그단스크대학교는 국제기업과 유럽기업 운영, 금융 분석, 문화커뮤니케이션 등 과목의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 대학교 동문 가운데 폴란드 총리를 역임한 도날드 투스크가 있다.[3]
그단스크공과대학교
그단스크공과대학교는 폴란드 포모제주 그단스크시에 있는 공립 공과대학교이다. 1904년 설립됐다.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다. 학제는 이공계와 상경계의 9개 학부 37개 전공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일부 학위 과정과 다양한 과목의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진다. 건설화학이나 나노기술, 지구의 기하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지구과학의 한 분야인 측지학(geodesy), 지도제작법, 자원공학 등 폴란드의 다른 대학에 없는 전공 과정을 제공한다. 그단스크공과대학교는 120만권의 장서가 있는 중앙도서관과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단스크공과대학교는 2019년 폴란드 교육당국에 의해 10개의 연구중심 대학의 하나로 선정됐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801-1,000위권, 신흥유럽 ・ 중앙아시아지역(EECA) 대학 중 78위를 기록했다. 2023년 타임스고등교육의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세계 1200-1500위권으로 평가됐다. 1,000위권에 들지 못했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는 세계 1218위, 유럽 대학 중 454위, 폴란드 대학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4]
교통
그단스크 레흐 바웬사 공항
폴란드 포모제주의 주도(州都) 그단스크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12km 거리에 위치한다. 구 명칭은 그단스크-렌빌호보 공항(Port Lotniczy Gdańsk-Rębiechowo)이다. 명칭은 2004년 폴란드의 제2대 대통령이었던 레흐 바웬사(Lech Wałęsa, 1943~)를 기념하여 개칭하였다. 1910년 설립된 그단스크의 구공항을 대체할 민간 공항으로 건설되어 현재의 부지에 1974년 5월 2일 개항하였다. 2012년 2터미널을 개관하였다. 연간 여객 처리능력은 약 3백만 명이며 화물 터미널의 처리 능력은 연간 5천 톤이다. 공항 코드는 GDN(IATA), EPGD(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4층 규모의 2동이다. 활주로는 2,800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취항 항공사로는 스칸디나비아항공·노르웨이에어셔틀(Norwegian Air Shuttle)·위즈항공(Wizz Air)·라이언에어(Ryanair)·체코항공·핀에어·루프트한자(Lufthansa) 등 총 9개사가 있다. 국제선은 영국·프랑스·벨기에·스페인·네덜란드·아일랜드·몰타·체코·덴마크·스위스·이탈리아·노르웨이·핀란드·독일·스웨덴·아이슬란드의 16개국 20여개 주요 목적지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국내선은 포즈난(Poznań)·바르샤바(Warszawa)·크라쿠프(Kraków)·브로츠와프(Wrocław)의 총 4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있다. 공항과 그단스크 시내를 잇는 210번 버스 노선이 운행되며 도로 교통편으로는 E28 도로가 인접한다.[5]
그단스크
그단스크는 폴란드 북부 발트해에 면해 있는 폴란드 최대의 항만 도시이자 포모르스키에주의 주도다. 중세부터 폴란드, 프러시아, 독일의 지배를 번갈아 받다가 2차 세계대전 후 다시 폴란드 영토가 되었다. 1939년 독일이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킬 때 가장 먼저 공격한 도시다. 전쟁으로 파괴된 항구와 시가지를 1950~60년대에 걸쳐 복구하였으며, 복구된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그단스크는 폴란드 북부 발트해에 면해 있는 폴란드 최대의 항만도시이자 포모르스키에주의 주도다. 나란히 이어져 있어 경제권을 같이 하는 인근의 소포트, 그디니아와 함께 ‘세 도시(Trójmiasto : 트로이미아스토)’로 불린다. 비교적 온난한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8℃이고 가장 더운 7월은 평균 17.2℃, 추운 1월 평균 기온은 –1℃이다. 강수량은 507mm가량이다.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12km 지점에 그단스크 레흐 바웬사 국제공항이 있다.
그단스크는 전통적으로 발트해 연안 무역의 중심지이며 조선 · 해운 · 석유화학 · 식품가공 산업이 활발하다. 최근 들어서는 전기전자 · 통신 · IT공학 · 제약 · 화장품 등 첨단 분야가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트해 해안이라는 이점 덕분에 유럽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문화예술 방면으로는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극장, 2차 세계대전 박물관, 폴란드 발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1260년 시작된 유서깊은 성도미니크 축제가 유명하다. 2014년에는 민주화에 기여한 자유연대 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박물관을 겸한 유럽연대 센터가 그단스크에 개관했다.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1788~1860년)와 그의 어머니이자 작가인 요한나 쇼펜하우어(1766~1838년)는 그단스크에서 태어났다. 달 지형학 창시자로 유명한 천문학자 요하네스 헤벨리우스(1611~1687년), 물리학자이자 기계제작자로 화씨(F) 온도를 창안한 가브리엘 파렌하이트(1686~173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귄터 그라스(1927~2015년)의 출생지도 그단스크이다. 그단스크 출신의 정치인 도날드 프란치제크 투스크(1957~)는 2007년 폴란드 총리가 되었으며, 총리 임기가 끝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유럽의회 의장도 역임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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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포모제주〉, 《위키백과》
- ↑ 〈두산백과: 포모르스키에주〉, 《네이버 지식백과》
- ↑ 〈세계의 대학: 그단스크 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 〈세계의 대학: 그단스크공과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그단스크 레흐 바웬사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폴란드 그단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포모제주〉, 《위키백과》
- 〈두산백과: 포모르스키에주〉, 《네이버 지식백과》
- 〈세계의 대학: 그단스크 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세계의 대학: 그단스크공과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그단스크 레흐 바웬사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폴란드 그단스크〉,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유럽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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