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도립공원은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충주시와 괴산군 지역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이다. 면적은 5.3㎢이다. 1981년 6월 4일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개요[편집]
문경새재도립공원은 다양한 볼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 새로 된 고개 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임진왜란 이후, 이곳에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을 설치하고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문경읍에서 서북쪽으로 깊은 협곡을 따라 3.5km 가면 조선 숙종 34년 (1708년)에 쌓은 영남 제 1관문인 주흘관문에 이르며, 3km 더 가면 제 2관문인 조곡관, 이곳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제 3관문인 조령관이 있다. 이 일대를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3관문을 품고 있는 주흘산(1,106m)은 관문까지의 험한 계곡에 이루어진 풍치가 매우 뛰어나며, 여궁폭포, 혜국사, 용추, 원터, 교귀정 등의 명소가 있다. 최근에는 KBS 촬영장이 들어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경복궁, 광화문, 사정전, 동궁전, 궐내각사, 양반집, 초가집 등에서 대왕세종 촬영장을 감상하실 수가 있다. 또한 선덕여왕과 SBS 제중원, KBS 추노, 넷플릭스 킹덤 등이 촬영되어 드라마 장소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고, 문경새재도립공원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광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사극과 현대물이 수시로 촬영되는 곳이기에 움직이는 무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는 약 6.5km로 왕복 4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지만 길이 완만하고 나무가 우거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조곡관 뒤편의 약수터에서는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발 씻는 곳이 따로 있어 편안하게 맨발로 산책하기 좋다.
옛길박물-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구간을 운행하는 무공해 전동차를 타고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형성 및 변천[편집]
오래전부터 알려온 천연의 험로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서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까지의 험준한 길이 소백산맥의 줄기 주흘산(主屹山, 1,106m)ㆍ조령산(鳥嶺山, 1,017m)ㆍ부봉(釜峰, 915m) 등에 겹겹이 쌓여 있다. 새재는 이들 고개 가운데서도 가장 지름길이었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의 조령산(鳥嶺山)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동쪽 산곡에는 조령천을 따라 영남로의 옛길에 조선시대에 축성한 세 개의 관문 가운데 제1관문인 주흘관(主吃關), 제2관문인 조곡관(鳥谷關), 제3관문인 조령관(鳥嶺關)을 1977년에 말끔하게 단장하여 옛 모습을 되찾아 놓았다.
지금의 포장도로인 이화령(梨花嶺)은 일제강점기 때 새로이 개설한 것이며, 옛길은 선인들의 발자취가 새겨진 사적지로 남게 되었다. 최근에는 이 길이 청소년 국토순례코스 및 극기훈련장으로 개발이 되었다.
문화유산[편집]
- 문경관문(사적 제147호)
- 문경새재 '옛길'(명승 제32호)
- 신길원현감 충렬비(지방유형문화재 제145호)
- 주흘산 및 조령관문 일원(지방기념물 제18호)
- 조령 산불됴심 표석(문화재자료 제226호)
- 옥소 권섭 영정(문화재자료 제349호)
- 역원 : 조령원터, 동화원터
- 도로 : 영남대로
- 사찰 : 혜국사. 용화사지, 보제사지,, 안정암지, 은선암지
- 비석 : 선정비군, 마애비, 휘호비, 아리랑비, 옛 시비
- 기타유적 : 충렬사, 교귀정, 성황사, 동문, 북문, 대궐터, 이진터, 군막터, 별장소 동창지
자연유산[편집]
- 산봉 : 백두대간(하늘재~새재~이화령), 주흘산(1106), 조령산(1026), 부봉(916)
- 폭포 : 여궁폭포, 용추폭포, 조곡폭포
- 계곡 : 조령천(낙동강 발원지-동국여지승람)
- 기암 : 기름틀바위, 마당바위, 용추, 응암, 사자바위, 부처바위
- 약수 : 조령약수, 조곡약수, 대궐터샘
관광[편집]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제1 관문에서 제3 관문(왕복 13km, 3시간 30분 소요)까지 산책로를 포함해서 인접 산세까지 어우른다.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예스러움의 문화적 고취와 수려한 자연경관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생활의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휠링의 쉼터로 자연의 정취에 흠뻑 젖게 하여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새재의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인근의 유명한 관광지와 연계, 문화 유물 등은 공원을 방문하게끔 하고, 새재에 들어서면 맨 먼저 1관문을 위시해서 3개의 고성(古城)이 차례로 우람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탐방객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코스가 흙길로서 방문객들에게 현대화에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풀어준다. 얼마 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하기도 했다.
산책로로서의 완만한 경사 및 적정 거리로서 조곡천을 끼고 걷다 보면, 과거길, 교귀정 (문경새재도립공원 안에 있는 조선시대 경상감사의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던 곳에 세워진 정자), 원터, 소원성취탑, 책바위 등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을 볼 수 있고 어느덧 제3관문에 다다른다.
명산 등산코스로는 주흘산(1075m), 부봉(916m) 등이 있고, 또 다른 학습의 장으로 생태미로공원, 생태 박물관, 옛길 박물관, 오픈 세트장 등과, 계절마다 열리는 다양한 축제로 봄철 찻사발 축제, 가을철 사과 축제 등이 유명하며, 손님맞이에 한낱 손색이 없다.
문경새재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인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측백나무와 돌로 조성된 4개소의 테마 별로 포토존과 함께 특색 있게 만든 미로로 ‘도자기 미로, 연인의 미로, 돌 미로, 생태 미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원두막, 흔들그네, 분수, 어린이 놀이 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우리나라의 대표 야생화로 이루어진 화단은 군락을 이뤄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와 휴식의 공간을 주고 있다. 2020년 4월 개장된 이래 폭발적인 인기로 개장 1년 만에 10만 명이 다녀간 데 이어 현재까지 총 15만3172명이 방문하는 등 파죽지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태미로공원을 찾는 요인으로 입장료의 합리적인 책정, 지역 상품권 배부, 적절한 홍보, 그 무엇보다도 청정지역인 문경새재 내에 친환경 및 생태적으로 잘 이루어진 생태미로공원과의 조화로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수달이 출몰하는 등의 살아있는 우수한 생태계의 자원들을 언론기관 및 자연환경단체에서 취재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연중 무휴(신정, 설날, 추석 당일 휴무)로 하절기(3월~10월)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매표 및 입장시간은 오전9시~오후 5시 30분)이며, 동절기 (당해 11월~이듬해 2월)는 이용시간 및 매표 입장시간이 1시간씩 단축된다.
한편, 새재의 인근 유명관광지로서는 "단산모노레일"이 인기 상승 중이며 이용객들이 쉴새 없이 찾고 있다. 전국 최고의 레포츠 체험 관광지 문경에서 백두대간을 둘러볼 수 있는 전국최장거리(왕복 3.6km, 1시간 소요) 모노레일이 펼쳐지고, 옛날 신선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하여 쌓은 거대한 하늘제단 같다고 전해진 단산은 하늘이 맞닿는 곳으로, 산 좋고, 공기가 좋다.
산책로를 걷기 전 옛길박물관을 들르면 좋다. 문경새재 옛길의 역사와 고갯길을 넘으며 흥얼거렸을 아리랑 이야기를 상시 전시한다. 때때로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우리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획 전시도 열린다.
-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새재계곡 건너편에 자리한다. 생태습지와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데크 산책로를 갖췄고 생태학습장·습생초지원·건생초지원 등 식물별 테마공원으로 이뤄졌다. 야생화원에는 국내 자생 야생화를 가꿔 사철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볼 수 있다.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문경새재도립공원
- 운영시간 : 일출~일몰
- 휴무 : 연중무휴
- 문의 : 054-550-8383(문경자연생태박물관) ecopark.gbmg.go.kr
- 문경자연생태박물관
문경새재 일대에 자생하는 동·식물을 자세히 만날 수 있는 생태박물관이다. 독특한 외형의 친환경 목조 건물로 1층은 신재생에너지 전시실과 영상실, 2층에는 문경새재 생태자원과 자연사 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운영한다. 박물관 주변에는 조각공원이 마련됐으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독립형 가로등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1길 45
- 운영시간 : 09:00~18:00 (3월 1일~10월 31일), 09:00~17:00 (11월 1일~2월 말)
- 휴무 :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문의 : 054-550-8383 ecopark.gbmg.go.kr
이용안내[편집]
- 이용시간 : 매일 00:00~24:00 (탐방로 상시개방)
- 쉬는날 : 1월 1일 / 명절당일
- 주차시설 : 있음
- 문의및안내 : 054-571-0709
- 시설이용료
- 전동차 이용료 : 편도요금 - 어른 1,000원 / 청소년 · 군인 800원 / 어린이 500원
- ※ 어른(19세 이상), 청소년 및 군인(13세 이상~18세 이하의 자와 정복을 착용한 하사 이하의 군인/전투경찰, 의무경찰, 경비교도 및 공익근무요원 등 포함), 어린이(4세 이상~12세 이하)
- ※ 영유아(0~3세), 장애인(1~3급 장애인)과 그 보호자 1인은 무료 탑승
- 이용가능시설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옛길박물관, 사계절썰매장 등
- 주차요금 : 경차 1,000원 / 승용차 2,000원 / 버스 및 승합(25인승 이상) 4,000원
- 입장료
- 문경새재도립공원 : 무료
-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
- 개인 -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500원
- 단체 - 어른 1,500원 / 청소년, 군인 800원 / 어린이 400원
- 문경시민 - 어른 1,000원 / 청소년, 군인 500원 / 어린이 300원
- ※ 어른(19세 이상~64세 이하), 청소년 및 군인(13세 이상~18세 이하의 자와 정복을 착용한 하사 이하의 군인/전투경찰, 의무경찰,경비교도 및 공익근무요원 포함), 어린이(7세 이상~12세 이하)
- ※ 단체 20인 이상
- 옛길박물관 관람료
- 개인 - 어른 1,0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700원
- 단체 - 어른 8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500원
- 문경시민 - 어른 5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300원
- ※ 어른(19세 이상~64세 이하), 어린이 · 청소년(7세 이상~18세 이하), 군인(하사이하의 군인/전투경찰, 의무경찰, 경비교도 및 공익근무요원 포함)
- ※ 문경시민 : 주민등록을 문경시에 두고 있는 사람으로 신분증을 소지한 자 ※ 단체 20인 이상
- 문경새재 자연생태전시관 관람료
- 개인 -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1,500원
- 단체 - 어른 1,5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1,000원
- 문경시민 - 어른 1,0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700원
- ※ 어른(19세 이상~64세 이하), 어린이 · 청소년(7세 이상~18세 이하) ※ 문경시민 : 주민등록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서를 제시한 자에 한함 ※ 단체 20인 이상
-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 관람료
- 개인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 한국어 안내서비스
- 문화관광해설사 (단체 20인이상, 사전예약, 문의 : 문경시청 관광진흥과 054-550-6393)
동영상[편집]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 문경새재도립공원 홈페이지 - http://www.gbmg.go.kr/tour
- 〈문경새재 도립공원 (聞慶새재 道立公園)〉,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문경새재도립공원〉, 《두산백과》
- 〈문경새재도립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 김애진 여행작가, 〈문경새재 도립공원 - 길 위의 역사, 고개 생태 문화와 함께하는 옛길〉,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9-01-11
- 황진호 기자, 〈문경새재도립공원, 자연환경 학습장으로 각광〉, 《경북일보》, 2022-04-0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