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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9일 (토) 05:3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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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리강(중국어 간체: 乌苏里江, 번체: 烏蘇里江, wū sū lǐ jiāng; 러시아어: река Уссури)은 러시아 극동의 남쪽에 있는 강이다. 시호테알린산맥에서 발원한 다음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이룬 다음 아무르강(黑龙江, 흑룡강)으로 흘러간다. 중국어로는 우쑤리강(乌苏里江)이라고 한다.[1]
개요
우수리강은 러시아 동부와 중국 동북 지구의 경계를 흐르는 강이다. 길이 909km(본류의 길이 588km), 유역면적 18만 7000km², 연간수량 70km³이다. 항카호(Khanka Lake, 興凱湖)에서 발원하며 많은 지류를 모아 북쪽으로 흐르다가 하바롭스크 부근에서 헤이룽강과 합류한다. 만주어로 '그을음처럼 검은 강'이라는 뜻이라고 전해진다. 고대 고구려 이래 예맥족, 말갈의 접경지로써 발해에서는 솔빈강(率賓江)이라 불렀다. 중근세 흑수말갈, 여진족(금나라), 야인여진, 그리고 만주족의 청나라 영토가 되었다가 근대 1860년 체결된 베이징 조약으로 러시아 제국이 청나라 영토였던 연해주를 합병하면서 우수리강 대부분이 중러국경이 되었으며 외만주 전체가 러시아의 영역이 되었다. 1972년까지 우수리강은 상류는 얀무티호우자(Ян-Муть-Хо́уза), 산다고우(Сандаго́у), 울라헤(Улахе́), 그리고 강의 하구, 울라헤가 다우비헤와 합류한 이후부터 우수리강이라고 불렸다. 중국과의 영토분쟁 후 러시아는 중국어에서 유래한 지명들을 통합하고 없애면서 강 전체이름을 우수리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영어권에서는 "우수릴란드"라고 흔히 불리며, 한국과 러시아 권역에서 발견된 우수리불곰 등 많은 생물들의 이름에 우수리가 붙어 있다. 강폭은 넓고, 초가을 태풍기에 범람하며, 흐름은 불규칙하게 변화한다. 강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이 있으며, 결빙하는 11~4월 외에는 작은 기선들의 항해가 가능하며 연어잡이가 성하다. 연안에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지난다.[2][3]
한카호
한카호(Hanka Lake)는 중국 북동지역 헤이룽장성(黑龍江省)과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지방 사이에 위치한 호수이다. 러시아어로는 항카호(러시아어: о́зеро Ха́нка)라고 하고, 영어로는 한카호(Hanka Lake)라고 한다. 한카호는 만주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중국에서 칭하이호 다음으로 큰 호수이다. 면적은 4,190km²인데, 이 중 3,030km²는 러시아에, 1,160km²는 중국에 접해 있으며, 국경이 호수 가운데를 지난다..[4]
한카호는 동아시아 전체로 봐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호수로 비와호의 6.4배 크기이다. 위치는 동경 132도 25분, 북위 45도 0분으로 북한의 함경북도보다 약간 더 위에 있다. 한카호는 부채꼴 모양의 담수호로, 평균 수심은 4.5m, 최대 수심은 10.6m에 달한다. 수원의 대부분은 아무르 수계에서 유입된 물줄기이다. 한카호는 호수의 북쪽, 중극 측의 높이 10m의 사구에 의해 나뉜 크고 작은 2개의 호수를 일컫는 총칭이다. 호안은 북서쪽 이외에는 습지대이다. 한카호에 흘러 들어오는 수계(水界)의 범위(분수계)는 약 16,890km²의 충적평야이고 그중 97%는 러시아의 영토이다. 호수의 면적은 4,000 ~ 4,400km²로 중국 동북 지방의 최대 호수이다. 호수에는 23개의 강(8개는 중국으로부터, 15개는 러시아로부터)이 흘러들고 있으며 남쪽의 러시아 측에서는 이들 하천이 한카호에 들어가기 전에 대습지대(이리스타야 강 습지대)를 이루지만, 나가는 강은 중국과 경계를 이루는 쑹아차허(송가체 강) 뿐이다. 호수의 수량은 평균 18.3km³이고 최대 수량은 22.6km³이다. 호수는 쑹아차허(송가체강)로 통하고 우수리강 수계, 나아가서는 아무르강 수계에 속하기 때문에 북쪽의 오호츠크해까지 흐르고 있다. 연중 최고 기온은 21.2도이고 최저 기온은 -19.2도이다. 비는 통상적으로 하절기에 내리며 연 강수량은 750mm정도이다. 12월부터 결빙되기 시작하며 10~15일 이내에 호수 전부가 다 결빙되며 2월 말부터 해빙되기 시작하여 4월 중·하순에 모두 해빙된다.
중국과 러시아의 경계 호수로서 흑룡강성의 동남부 계서시의 동부에 위치하여 있는바 밀산시와 35㎞ 떨어져 있다. 북쪽의 3분의 1은 중국에 속하고 나머지 3분의 2는 러시아에 속한다. 흥개호는 대흥개호와 소흥개호로 나뉜다. 대흥개호는 남북으로 길이가 약 100㎞이고 동서 넓이는 약 60㎞로서 면적은 약 4,380㎢에 달한다. 호수의 해발은 69m이고 가장 깊은 곳은 10m에 달한다. 소흥개호는 대흥개호와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는데 동서 길이가 약 35㎞이고 남북 넓이가 약 4.5㎞로서 면적은 약 140㎢이며 가장 깊은 곳은 4~5m이다. 한카호 주변은 귀중한 생태계가 남아 있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습지대로, 중국 측에는 싱카이호 국가급 자연 보호구가 러시아 측에는 한카호 수자연 보호구가 있으며, 1996년에 양국 정상이 호수의 자연 보호에 대해 공동 보호 협정을 체결했다. 또 양국의 자연 보호구는 함께 람사르 협약 등록지이다. 철새의 도래지이고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중요한 번식지이다. 그 밖에도 많은 멸종 위기종인 들새, 양서류, 파충류, 곤충 등이 서식하며 제3기의 식물군이나 철갑상어 등 많은 담수어류, 아무르 호랑이 등도 적지만 서식하고 있다. 호수는 과학 조사(철새 등의 조사) 외에 자연 보호, 생태관광 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5]
아무르강
아무르강(러시아어: Амур, 영어: Amur River) 또는 흑룡강(중국어 간체자: 黑龙江, 정체자: 黑龍江, 중국어: 헤이룽강)은 러시아, 중국, 몽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역에 걸쳐 있는 강이다. 상류의 실카강과 오논강을 포함하면 길이 4,444km(세계 8위), 면적 205만2,000km²(세계 10위)이다. '아무르'라는 이름은 '큰 강'이란 뜻이다. 강물에 부식질이 많아 검은색을 띄어 중국어로는 헤이룽장(흑룡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동양에는 흑룡강, 서양에는 아무르강이라는 명칭이 더 자주 쓰인다. 주요한 지류로는 만주 일대를 흐르는 송화강이나 몽골의 오논강 등이 있다. 사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인 아무르강 본류 주변보단 송화강 주변 지역이 더 발전된 편이다. 러시아 시베리아 동남부와 몽골 동북쪽에서 발원하여, 계속 흐르다 블라고베셴스크 인근에서부턴 산지를 벗어나 평평한 지역을 흐르며, 계속 흘러 하바롭스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를 지나 타타르해협으로 들어간다.[6]
아무르강은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부에서 발원하여 중국 둥베이(東北:滿洲)의 국경을 따라 동류하고 하바롭스크 부근에서 북동류하여 오호츠크해(海)로 흘러드는 강이다. 중국에서는 헤이룽강 또는 헤이허강(黑河)이라고 부르고, 러시아에서는 아무르강(Amur), 몽골인과 퉁구스인은 하라무렌(검은 강이라는 뜻)이라 부른다. 최상류부의 오논강은 몽골고원 북부에서 발원하여 야블로노이산맥에서 발원하는 실카강(江)과 합류하며 이어서 우안에서 아르군강을 합쳐 블라고베셴스크 부근에서 좌안으로부터 제야강이 합류한다. 이 부근까지는 협곡을 이루며 흐르지만 여기서부터 하류는 흐름이 완만해지고 곡류를 되풀이한다. 다시 우안에서 쑹화강(松花江), 우수리강을 합쳐 북동류한다. 하바롭스크에서부터 하류는 곡류와 많은 하적호(河跡湖)를 볼 수 있으며, 저습하고 넓은 습원과 이탄지(泥炭地)가 전개된다. 하구에는 니콜라옙스크항(港)이 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계절풍이 몰아오는 비로 물이 불어나고 겨울이 끝날 무렵에는 최저 수위가 되며 11~4월에는 결빙한다. 5~10월에는 본류는 모두 항행이 가능하며 극동의 물자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어류, 대구류의 어족이 풍족하며 포장수력은 4500만kW이다. 고대에는 흑수(黑水)라 불렸으며 흑수말갈이 바로 이 흑수 중류 유역에서 거주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 초기에 야인(野人)들이 흑룡강 부근에 거주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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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우수리강〉, 《위키백과》
- 〈한카호〉, 《위키백과》
- 〈아무르강〉, 《위키백과》
- 〈우수리〉, 《요다위키》
- 〈우수리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싱카이호〉, 《네이버 지식백과》
- 〈아무르강〉,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