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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3일 (금) 09:03 판
제네시스 GV60(Genesis GV60)은 제네시스(Genesis)에서 출시 예정인 준중형SUV 전기자동차다.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되는 제네시스 최초의 차량으로, 2021년 여름부터 시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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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1세대
제네시스 GV60은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제네시스의 순수전기 소형 크로스오버이다. 2019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제네시스 민트(MINT) 콘셉트카를 베이스로 한 디자인이 반영됐다.[1] 개발코드명은 JW로, 2021년 4월 말 기준 프로토타입을 통해 독일을 비롯한 해외에서 시험 주행에 돌입하고 내외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구성이 대부분 완료된 상황이다.[2] 제네시스 GV60은 GV70 대비 작은 사이즈에 제네시스 신 모델에 적용된 쿼드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가 동일하게 탑재된다.[3] 아이오닉5와 동일한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생산되면서도 모터 성능과 배터리 용량 등 기본 성능은 아이오닉5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현대차가 투자한 크로아티아 고성능 하이퍼 전기자동차 업체 리막(RIMAC)의 기술이 적용됐을 것이란 추측이 많다. 또한 럭셔리 전기차의 재해석을 초점으로 개발되어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한 최신 기능 업그레이드와 운전자와 교감을 할 수 있는 생체인식 신기술이 적용되는 등 혁신적인 UX가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4] 더불어 GV60의 경우 E-GMP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후륜이 아닌 전륜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5] 제네시스가 현대자동차그룹 내 프리미엄 콘셉트를 연출하고 있는 만큼 EV6 GT 이상의 파워트레인 탑재 가능성을 전망했다. 한편 제네시스 GV60은 2021년 9월 열릴 뮌헨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6]
디자인
GV6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의 의미인 'GV'에 현존하는 제네시스 라인업 모델명 중 가장 낮은 숫자인 60를 부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차명 체계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 숫자가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네이밍을 발전시키고 있다. GV6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하면서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고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제네시스의 상징이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적용하고,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함으로써 GV60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차량 하부에 있는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GV60 후드에는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최초로 적용됐다. 기존 엠블럼의 두께를 80% 가까이 줄인 납작한 표면에 명품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기요셰(Guilloche) 패턴을 각인한 신규 엠블럼은 아날로그 감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는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고급스럽게 담았다. GV60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보디와 보디 사이 이음매를 없애 전용 전기차다운 깨끗한 인상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실루엣에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는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해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만의 진일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윈드 쉴드 글라스부터 윈도우라인(DLO, Day Light Opening) 상단을 따라 흐르는 크롬 라인은 특별한 EV 이미지를 형상화한 C필러 가니시 디자인으로 이어져 전기차만의 독특한 멋을 더했고, 압도적인 크기의 21인치 휠은 측면 디자인의 비율을 완성시켰다. 또한,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돌출되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로 첨단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보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고성능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리어 펜더 부분의 숄더 볼륨을 강조해 낮고 와이드한 프로파일을 구현하고 각종 센서와 후진등, 리어 턴시그널 등 기술적인 기능이 있는 요소들을 하단에 대조적으로 구성해 정제된 고성능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GV60의 내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것은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처와 GV60만의 디테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GV60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털 스피어(Crystal Sphere)이다. 크리스털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크리스털 스피어는 탑승객에게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제네시스만의 세심한 배려이자 디테일로써 고객과 차량이 교감을 이뤄내는 감성 요소이기도 하다. 크리스털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슬림 칵핏과 플랫 플로어와 함께 승객에게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쉬 패드는 쾌적한 실내 공간감을 더하고 대화면 통합 표시계(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GV60는 크리스털 스피어와 경적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미러 조절기 등에 원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해 실내 디자인의 통일성을 구현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량의 신규 기술과 성능에 대한 상세내용은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
충전
현대차가 하반기 2021년 국내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전기차 'GV60'에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한다.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에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되는 건 세계 최초다. 특히 제네시스는 최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플러그앤드차지(PNC)와 무선 충전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사람의 손을 쓰지 않고도 자동 충전이 가능한 비접촉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GV60에 무선 충전 기능이 옵션으로 탑재된다. 현대차 측은 우선 무선 충전 옵션 차량을 2021년 연말까지 600대로 제한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BMW가 2018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용으로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적은 있지만, 배터리 전기차에 이 기술을 탑재한 건 제네시스가 세계 최초다. GV60의 무선 충전 속도는 11㎾로 1시간 동안 최대 11㎾의 전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완충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된다.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일반 완속 충전기(7㎾)에 비해 크게 빠른 속도다. 현대차는 안정된 기술 구현을 무선 충전 분야 선두업체인 미국 와이트리시티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라이선스 비용은 전기차 모델당 30억 원 수준이며, 이 기능 구현에 필요한 일부 하드웨어는 유라코퍼레이션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GV60에 와이트리시티의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돼 연말까지 600대 한정 물량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선 충전 도입으로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비접촉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차량과 충전기 간 충전케이블 연결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앤드차지 기술에 무선 충전 기술을 접목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용 카드 등을 통해 사용자 인증과 과금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쳤지만, GV60은 차량 주차와 동시에 사용자 인증부터 충전, 요금 정산 등 100% 비접촉 충전을 지원한다.[8]
기능
아이오닉5보다 모터, 배터리 등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진행한 1분기 경영실적 발표 당시 "제네시스 전기차는 기술, 성능, 감성 측면에서 아이오닉5보다 한 단계 더 뛰어난 전기차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9] 차 아래쪽엔 21인치 휠을 달고 운전자가 다가가면 문손잡이가 자동으로 올라오는 기능을 넣어 잘 달리는 첨단 차량이라는 점을 표현했다. 실내엔 동글동글한 공처럼 생긴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를 장착해 시동을 껐을 땐 무드 조명으로, 시동을 걸었을 때는 변속 조작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장치는 단순 디자인을 위한 게 아니라 운전자가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고 교감하는 기능을 한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10]
동영상
각주
- ↑ 하영선 기자, 〈크로스오버 전기차 JW 스파이샷 포착..JW 모델명은 제네시스 GV60〉, 《데일리카》, 2021-04-30
- ↑ 김훈기 기자, 〈(EV 트렌드) 제네시스 첫 E-GMP 기반 전기차 'GV60' 6월 공개〉, 《오토헤럴드》, 2021-04-29
- ↑ 김미영 기자, 〈제네시스, 첫 EV 크로스오버 ‘GV60’ 6월 공개 가능성↑〉, 《지피코리아》, 2021-04-29
- ↑ 윤진웅 기자, 〈제네시스, E-GMP 기반 전기차 'GV60' 6월 공개〉, 《더구루》, 2021-04-30
- ↑ 조규봉 기자, 〈제네시스 GV60 일렉트릭 크로스 오버, 6월 곧 공개〉, 《뉴스쿡》, 2021-04-29
- ↑ 〈제네시스 GV60〉, 《나무위키》
- ↑ 임의택 기자,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 디자인 최초 공개〉, 《RPM9》, 2021-08-23
- ↑ 박태준 기자, 〈제네시스 'GV60' 세계 첫 비접촉 충전기능 탑재...'600대 한정판'〉, 《전자신문》, 2021-08-19
- ↑ 신현아 기자, 〈아이오닉5보다 세다…'GV60'에만 있다는 비장의 기술〉, 《한경》, 2021-07-27
- ↑ 박종오 기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공개…연내 출시〉, 《한겨레》, 2021-08-19
참고자료
- 하영선 기자, 〈크로스오버 전기차 JW 스파이샷 포착..JW 모델명은 제네시스 GV60〉, 《데일리카》, 2021-04-30
- 김훈기 기자, 〈(EV 트렌드) 제네시스 첫 E-GMP 기반 전기차 'GV60' 6월 공개〉, 《오토헤럴드》, 2021-04-29
- 김미영 기자, 〈제네시스, 첫 EV 크로스오버 ‘GV60’ 6월 공개 가능성↑〉, 《지피코리아》, 2021-04-29
- 윤진웅 기자, 〈제네시스, E-GMP 기반 전기차 'GV60' 6월 공개〉, 《더구루》, 2021-04-30
- 조규봉 기자, 〈제네시스 GV60 일렉트릭 크로스 오버, 6월 곧 공개〉, 《뉴스쿡》, 2021-04-29
- 〈제네시스 GV60〉, 《나무위키》
- 임의택 기자,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 디자인 최초 공개〉, 《RPM9》, 2021-08-23
- 박태준 기자, 〈제네시스 'GV60' 세계 첫 비접촉 충전기능 탑재...'600대 한정판'〉, 《전자신문》, 2021-08-19
- 신현아 기자, 〈아이오닉5보다 세다…'GV60'에만 있다는 비장의 기술〉, 《한경》, 2021-07-27
- 박종오 기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공개…연내 출시〉, 《한겨레》, 2021-08-19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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