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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단바 고지(丹波高地) · 주고쿠 산지(中国山地) 이북은 동해측 기후, 기이 산지(紀伊山地) 이남은 태평양 측 기후에 속한다. 그 사이에 끼여있는 지역은 세토 내해식 기후를 나타내며 간사이지방 북부지역은 대설 지역이다. 간사이지방(2부 4현)의 부현 총생산 (GDP)은 2013년도에 약 846억 달러로 간토 지방에 이어 일본 2위의 경제권을 구성하며, 2013년 기준 세계 경제대국 18위인 네덜란드의 경제규모에 필적한다.제조업 상당수는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일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농수산업은 그 외 지역에서 번성하다. 인구 밀도는 약 2천만명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 기후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단바 고지(丹波高地) · 주고쿠 산지(中国山地) 이북은 동해측 기후, 기이 산지(紀伊山地) 이남은 태평양 측 기후에 속한다. 그 사이에 끼여있는 지역은 세토 내해식 기후를 나타내며 간사이지방 북부지역은 대설 지역이다. 간사이지방(2부 4현)의 부현 총생산 (GDP)은 2013년도에 약 846억 달러로 간토 지방에 이어 일본 2위의 경제권을 구성하며, 2013년 기준 세계 경제대국 18위인 네덜란드의 경제규모에 필적한다.제조업 상당수는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일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농수산업은 그 외 지역에서 번성하다. 인구 밀도는 약 2천만명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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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주고쿠지방]]은 [[일본]] [[돗토리현]], [[시마네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의 5개 현을 말한다. 주고쿠지방은 [[혼슈섬]]의 최남단이며, [[세토내해]]를 사이에 두고 [[시코쿠지방]]과 마주보고 있다. 최대 도시는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히로시마시]]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리마국]](播磨国, 현재의 [[효고현]] 서부)와 [[다지마국]](但馬国, 현재의 [[효고현]] 동부)을 [[주고쿠지방]]에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주고쿠라는 명칭의 유래는 엔기시키(延喜式)에서 하리마·미마사카·비젠(기비)·빗추(기비)·빈고(기비)·아키·스오·나가토를 주고쿠(中国)라는 분류에 포함시키면서 유래하였다. 일본의 국내 여행업계 등에서는 한자 표기가 같은 나라인 중국(中國)과 구별하기 위해서 동해에 접한 지역의 명칭인 산인 지방(山陰)과 세토 내해 측의 명칭인 산요 지방(山陽)을 맞추어 산인·산요 지방(일본어: 山陰山陽地方 산인 산요 치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척추 역할을 하는 주고쿠 산지가 야마구치 현 동부에서 시마네 현 남부와 히로시마 현 북부를 거쳐 돗토리 현 남부와 오카야마 현 북부까지 걸쳐있다. 최고봉은 돗토리 현의 오오야마 산(大山)으로 높이는 1729m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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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주고쿠지방]]은 [[평야]]가 좁고, [[분지]]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교통망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 이 지역의 [[고속도로]]는 간선 국도(국도 제53호선, 국도 제54호선)로부터 크게 빗나간 경로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용이 불편하고 주고쿠 지방 내부를 연결하는 연결성이 부족하다. [[철도]] 또한 산인과 산요 사이의 이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 지역이 안고있는 교통 기반 정비의 지연은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기 때문에 5현의 현청 소재지 간을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 돗토리현에서는 배가 많이 재배되며 오카야마 평야에서는 머스캣이나 복숭아, 히로시마 만에서는 굴의 양식이 활발하다. 세토 내해 연안에는 중공업과 경공업을 가리지 않고 공장이 입지해여 공업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고쿠 방언을 사용한다. 주된 방언으로서는 이즈모 방언(出雲弁)이나 오카야마 방언(岡山弁), 히로시마 방언(広島弁) 등이 대표적이다. | |
− | 서남부를 제외한 시코쿠 전역은 | + | === 시코쿠지방 === |
+ | [[시코쿠지방]](四国)은 일본 본토의 4대 섬 중에서는 가장 면적이 좁다. [[고키시치도]](五畿七道)의 [[난카이도]](南海道) 가운데 기이국(紀伊国)와 아와지국(淡路国)을 제외한 아와국(阿波国) · 사누키국(讃岐国) · 이요국(伊予国) · 도사국(土佐国)의 4개의 구니가 소재하고 있었으며 근세 이후는 4개의 구니가 있었다는 뜻에서 '시코쿠(四国)'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 [[고치현]]의 4개의 [[현 (행정구역)|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코쿠 본토와 부속 섬을 묶어서 '시코쿠지방'을 이룬다. '시코쿠'라고 했을 경우 통상은 시코쿠지방을 의미하므로, 편의적으로 '[[시코쿠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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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코쿠지방]]을 구성하는 4개의 현 가운데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은 산요 지방과의 교류와 많다. 동부의 도쿠시마현은 정치 · 경제 · 문화에 대해 간사이지방의 영향을 받으며, 북동부의 가가와현은 문화 · 경제의 양면에서 오카야마현과의 연결이 깊고, 북서부의 에히메현은 히로시마 이나 규슈의 오이타현과의 교류가 많다. 시코쿠 지방을 구성하는 4현 중에서 도쿠시마현·카가와현·에히메현은 섬내 교류와 함께 혼슈 시코쿠 연락교도 있어 혼슈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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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부를 제외한 시코쿠 전역은 [[간사이지방]]의 영향력을 문화적으로 강하게 받고 있지만, 동부의 [[도쿠시마현]]은 정치·경제에 있어서도 영향이 현저하다. 북동부의 가가와현은 문화·경제 양면에서 오카야마현과의 연결도 깊지만, 다카마츠 자동차도와 고베 아와지 나루토 자동차도의 개통 이후에는 도쿠시마현과 마찬가지로 간사이지방과의 교류도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서부의 에히메현은 히로시마현이나 규슈의 오이타현과의 교류를 볼 수 있다.한편 고치현은 육로가 험준하고 배로의 왕래가 발달한 관계상 예로부터 상방, 교토, 근세는 에도의 영향도 강해 정치·문화적인 중앙에 대한 의식이 높다고도 한다. 공해가 개척한 시코쿠 순례 88곳은 순례자로 유명하다. 일본의 주요 4개 섬 중 유일하게 정령지정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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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3일 (일) 11:4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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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일본어: 西日本, 영어: western Japan)은 일본을 크게 나눌 때 사용되는 말로, 일본을 양분하였을 때 서측에 해당되는 부분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혼슈섬의 도야마현과 기후현, 아이치현의 서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지질학적으로는 이토이가와-시즈오카 구조선의 서쪽의 호쿠리쿠 지방, 스와호 서쪽의 주오 고지, 아베강 서쪽의 도카이지방, 간사이지방, 주고쿠지방, 시코쿠지방, 규슈지방, 류큐제도를 가리킨다.
서일본이라는 말은 동쪽에서 보는 서쪽지방으로서, 간사이지방에서 본 규슈지방을 가리키거나, 간토지방에서 본 간사이지방을 가리킬 때도 있다. 또한 동일본에 해당되는 지역이라도 기업이나 단체마다 서일본에 포함시키는 일도 있다.
중일본과는 쓰루가시 및 이세 만 선으로 경계를 이룬다. 서일본은 거의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뻗고, 지형 배열은 도호의 방향과 함께 지질 구조상의 중앙구조선 방향과도 일치한다. 더욱이 이즈 7도(伊豆七島)·오가사와라 제도·류큐 제도는 각기 호상열도(弧狀列島)를 이루어 2 3렬로 병주하는 섬들로 성립되고, 열도 배열은 철면(凸面) 안쪽에는 화산도열(火山島列)이, 바깥쪽은 비(非)화산열이 배열되었다.
문화
일본 문학의 기원은 구전 문학(口傳文學)에서 비롯하여 8세기 초에 최초의 기록 문학 형태를 갖추었다. 왕실에서 직접 주도하여 712년 신화와 전설에 관한 작품집인 고지키가, 720년에는 역사서인 니혼쇼키가 완성되었다. 또 759년 경에는 일본 최고(最古)의 시집으로 4,500편의 시가 수록된 만요슈가 등장하여 이 시기에 단가(短歌) 형태의 시가 문학이 나타났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 후 헤이안 시대의 귀족 문화에서 문학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궁중의 여관(女官)으로, 이 시기에 세이 쇼나곤, 무라사키 시키부 등의 여성 시인이 활발하게 활동한다. 센고쿠 시대와 에도 시대를 거쳐서 17세기에는 마쓰오 바쇼가 17자의 단문 시 형식인 하이쿠를 만들기도 하였다.
입법 기관인 국회는 헌법에서 명시된 국권의 최고 기관이자 나라의 유일한 입법 기관으로써 영국식 의원 내각제를 채용했기 때문에 수상의 지명권, 중의원의 내각 신임과 불신임의 의결권을 가진다. 국회는 양원제로 중의원 및 참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원은 전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으로 조직되어 있다. 국회는 1955년 이후 1993년부터 1996년까지의 연정 기간을 제외하고 자유민주당이 계속해서 여당의 자리에 있었으나 2009년 9월 15일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이 시작되면서 최초의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2012년 12월 16일에 실시된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유민주당이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여 여당의 자리를 탈환하였다.
근현대 일본 문학은 다양한 사조의 등장으로 문학 작품의 다양성이 강해져 일본 내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대표적인 작가로 미시마 유키오, 나쓰메 소세키,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등이 있다. 지금도 히가시노 게이고, 무라카미 하루키와 같이 현대에 형성된 염세주의 소설, 추리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증가와 왕성한 문학 창작력으로 일본 국내에서 일본 문학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한민국, 중국, 유럽 등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에는 기존의 고정된 작품관에서 서브 컬처 문화 증가와 더불어 라이트 노벨이 등장하였다.
일본에서는 전통 음악에서부터 서양의 고전 음악,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CD는 일본에서 연간 4억 5천여장, 테이프는 2,300만 여본이 제작되며 야마하와 같은 악기 제조 업체들이 발전하여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악기사 또한 다른 문화 분야의 역사처럼 오래되었는데, 중국의 《위지왜인전》에는 5~6세기에 한국으로부터 삼국시대 음악이 도래되기 전에도 일본 고유의 악기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5~9세기에 걸쳐서는 아시아의 주변 여러 나라로부터 대륙계 음악들이 유입되었고, 당나라의 당악과 불교 음악 등이 유입되기도 하였다. 사무라이들의 등장으로 궁정 귀족들이 몰락한 이후에는 향토 음악이 발전하였으며 16세기 후반에는 류큐 열도로부터 샤미센과 기독교 음악이 전래되었다. 메이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기간에는 이전의 전통적 음악들을 보존하고 발전시켜왔으나 양악이 다양한 분야에 유입되면서 잠시 뜸해졌다가 현대에 이르러서 전통 예능 부흥 운동이 일어나 다시 왕성해지고 있다.
보편적인 대중 음악으로는 엔카와 제이팝 등이 있는데 그 중 엔카는 대한민국의 트로트와 비슷한 장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엔카가 시장에서 위력이 약해지고 서양에서 들어온 팝 음악에 일본색에 의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음악 종류가 있는데바로 그것이 제이팝(영어: J-pop 제이팝, 일본어: ジェイポップ 제이폿푸)이다. 제이팝은 일본의 라디오 방송국 J-WAVE에서 만들어진 용어로서 일본 대중가요에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음악을 총칭한 장르이다. 제이팝은 1960년대에 활동한 비틀즈의 영향을 받았었다. 제이팝이 가지는 일본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현재 제이팝을 중심으로한 일본 음반시장의 규모는 약 2조 5천억원으로 환산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고 인구 대비 세계최고다. 하지만 여전히 기획상품인 10대 아이돌 스타는 제이팝의 큰 축을 떠받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OST, 뉴에이지 곡을 필두로 하는 음악 장르와 음악가들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히사이시조, 사카모토 류이치, 유키구라모토, 어쿠스틱 카페 등이 있다.
일본의 회화 미술은 불교의 전래와 더불어, 부처의 그림과 같이 불교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불화(佛畵)로부터 시작되었다가 10세기부터는 일본 열도의 풍경이나 풍속을 묘사하게 되었는데, 이것을 야마토에(大和絵)라고 불렀다. 한편 전통 회화의 다른 종류인 수묵화는 중국에서 들어와 15세기 경에는 일본 회화의 일부로서 독자적으로 발달하였으며 묵의 진하기를 활용하고 주로 암시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에도 시대의 회화로 오늘날에도 폭넓게 감상되고 있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우키요에(浮世絵)이다. 민화의 한 양식으로 직접 그리는 육필화 형태로도 제작되었지만 특히 판화(版畵) 형태로 널리 보급되었다. 18세기 중엽에 스즈키 하루노부가 창시한 다색쇄 판화로 우키에요는 더욱 번성하였으며 19세기에는 가쓰시카 호쿠사이, 안도 히로시게 등이 등장하여 우키요에의 최전성기를 맞아 우키요에의 화법이 서양으로 알려져 고흐 등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일본의 예능 공연은 오랜 역사를 지닌 무악(舞樂)을 비롯하여 노, 교겐, 인형극, 가부키, 각종 민속예능 등 이른바 전통 예능과 신파·오페라·발레·대중연극 같은 현대 연극 등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 일본 연극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 중국 등 주변의 여러 나라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으며 혼합 발달하여 온 것이므로 순일본적인 요소와 외래적인 요소를 구별하기란 매우 어렵다. 무로마치 시대에 간아미와 제아미 부자에 의해 노가 발전하였으며 고전 무대 예술인 가부키의 경우에는 17세기에 등장해 현대에는 여러 상설 극장이 세워져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서양식 연극이 도입되었으며 이외에 라쿠고나 고단과 같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만담(漫談) 문화도 유명하다.[1]
주요 지역
간사이지방
간사이지방은 남쪽에는 기이반도가 있고, 북쪽에는 와카사만에 이르는, 주고쿠지방과 주부지방 사이에 위치한 일본의 지역을 말한다. '긴키지방'이라고도 부른다. 교토부, 오사카부의 2부와 시가현,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미에현의 5현을 포함한다. 때때로 후쿠이현과 도쿠시마현을 포함하기도 한다. 시가 현에는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가 있다. 인구는 2,200만 여 명으로 일본에서 도쿄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거대한 도시권이다. 아스카(飛鳥)로부터 헤이안쿄(平安京)에 이르기까지 왕부(王府)였으며 메이지 유신의 도쿄 천도까지 명실 공히 일본의 중심이었다. 정치 · 경제의 중심이 간토 지방으로 옮겨진 현재도 서일본의 핵심 지역으로서 또 일본의 전통적인 역사 · 문화 중심지이다. 간사이지방의 중심지는 인구 약 900만 명의 오사카부로 간사이지방에 수많은 위성도시를 가진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 서일본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교통, 산업 등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위성도시인 고베와 교토부 지역도 간사이지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후는 크게 셋으로 나뉜다. 단바 고지(丹波高地) · 주고쿠 산지(中国山地) 이북은 동해측 기후, 기이 산지(紀伊山地) 이남은 태평양 측 기후에 속한다. 그 사이에 끼여있는 지역은 세토 내해식 기후를 나타내며 간사이지방 북부지역은 대설 지역이다. 간사이지방(2부 4현)의 부현 총생산 (GDP)은 2013년도에 약 846억 달러로 간토 지방에 이어 일본 2위의 경제권을 구성하며, 2013년 기준 세계 경제대국 18위인 네덜란드의 경제규모에 필적한다.제조업 상당수는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일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농수산업은 그 외 지역에서 번성하다. 인구 밀도는 약 2천만명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고쿠지방
주고쿠지방은 일본 돗토리현, 시마네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의 5개 현을 말한다. 주고쿠지방은 혼슈섬의 최남단이며, 세토내해를 사이에 두고 시코쿠지방과 마주보고 있다. 최대 도시는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히로시마시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리마국(播磨国, 현재의 효고현 서부)와 다지마국(但馬国, 현재의 효고현 동부)을 주고쿠지방에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주고쿠라는 명칭의 유래는 엔기시키(延喜式)에서 하리마·미마사카·비젠(기비)·빗추(기비)·빈고(기비)·아키·스오·나가토를 주고쿠(中国)라는 분류에 포함시키면서 유래하였다. 일본의 국내 여행업계 등에서는 한자 표기가 같은 나라인 중국(中國)과 구별하기 위해서 동해에 접한 지역의 명칭인 산인 지방(山陰)과 세토 내해 측의 명칭인 산요 지방(山陽)을 맞추어 산인·산요 지방(일본어: 山陰山陽地方 산인 산요 치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척추 역할을 하는 주고쿠 산지가 야마구치 현 동부에서 시마네 현 남부와 히로시마 현 북부를 거쳐 돗토리 현 남부와 오카야마 현 북부까지 걸쳐있다. 최고봉은 돗토리 현의 오오야마 산(大山)으로 높이는 1729m이다.
주고쿠지방은 평야가 좁고, 분지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교통망 정비가 늦어지고 있다. 이 지역의 고속도로는 간선 국도(국도 제53호선, 국도 제54호선)로부터 크게 빗나간 경로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이용이 불편하고 주고쿠 지방 내부를 연결하는 연결성이 부족하다. 철도 또한 산인과 산요 사이의 이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 지역이 안고있는 교통 기반 정비의 지연은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기 때문에 5현의 현청 소재지 간을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망 구축이 시급하다. 돗토리현에서는 배가 많이 재배되며 오카야마 평야에서는 머스캣이나 복숭아, 히로시마 만에서는 굴의 양식이 활발하다. 세토 내해 연안에는 중공업과 경공업을 가리지 않고 공장이 입지해여 공업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고쿠 방언을 사용한다. 주된 방언으로서는 이즈모 방언(出雲弁)이나 오카야마 방언(岡山弁), 히로시마 방언(広島弁) 등이 대표적이다.
시코쿠지방
시코쿠지방(四国)은 일본 본토의 4대 섬 중에서는 가장 면적이 좁다. 고키시치도(五畿七道)의 난카이도(南海道) 가운데 기이국(紀伊国)와 아와지국(淡路国)을 제외한 아와국(阿波国) · 사누키국(讃岐国) · 이요국(伊予国) · 도사국(土佐国)의 4개의 구니가 소재하고 있었으며 근세 이후는 4개의 구니가 있었다는 뜻에서 '시코쿠(四国)'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 고치현의 4개의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코쿠 본토와 부속 섬을 묶어서 '시코쿠지방'을 이룬다. '시코쿠'라고 했을 경우 통상은 시코쿠지방을 의미하므로, 편의적으로 '시코쿠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코쿠지방을 구성하는 4개의 현 가운데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은 산요 지방과의 교류와 많다. 동부의 도쿠시마현은 정치 · 경제 · 문화에 대해 간사이지방의 영향을 받으며, 북동부의 가가와현은 문화 · 경제의 양면에서 오카야마현과의 연결이 깊고, 북서부의 에히메현은 히로시마 이나 규슈의 오이타현과의 교류가 많다. 시코쿠 지방을 구성하는 4현 중에서 도쿠시마현·카가와현·에히메현은 섬내 교류와 함께 혼슈 시코쿠 연락교도 있어 혼슈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서남부를 제외한 시코쿠 전역은 간사이지방의 영향력을 문화적으로 강하게 받고 있지만, 동부의 도쿠시마현은 정치·경제에 있어서도 영향이 현저하다. 북동부의 가가와현은 문화·경제 양면에서 오카야마현과의 연결도 깊지만, 다카마츠 자동차도와 고베 아와지 나루토 자동차도의 개통 이후에는 도쿠시마현과 마찬가지로 간사이지방과의 교류도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서부의 에히메현은 히로시마현이나 규슈의 오이타현과의 교류를 볼 수 있다.한편 고치현은 육로가 험준하고 배로의 왕래가 발달한 관계상 예로부터 상방, 교토, 근세는 에도의 영향도 강해 정치·문화적인 중앙에 대한 의식이 높다고도 한다. 공해가 개척한 시코쿠 순례 88곳은 순례자로 유명하다. 일본의 주요 4개 섬 중 유일하게 정령지정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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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