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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게룰무드는 팔라우의 옛 수도였던 코로르로부터 약 20km, 멜레케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응게룰무드는 도시도 아니고 마을도 아니고, 달랑 숲과 벌판 사이에 정부 청사와 의사당밖에 없는 지점(地點)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응게룰무드는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오브섬]](Babeldaob) 중부의 동측에 위치하며, 행정상으로는 멜레케오크(Melekeok)주에 속해 있다. 팔라우 공화국은 태평양 서부에 위치하며, 필리핀의 남동쪽, 인도네시아의 북쪽으로 인접한 도서 국가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팔라우는 1994년 10월 1일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하였다. 1979년에 비준된 헌법에 따라 팔라우는 한 지역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오브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새 수도인 응게룰무드로의 이전은 1986년에 계획되었으나 자금과 인력의 부족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건설이 시작되었고, 2006년도에 의회, 대법원, 정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완공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는 수도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한다. 그러나 응게룰무드는 무덥고 습한데다 건물의 환기 시설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새 수도로 이주한 주민이 없었다. 반면, 옛 수도인 코로르는 팔라우 최대 도시로 여전히 전체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응게룰무드에는 정부기관 건물 외에는 다른 시설이 없고,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이 없으며, 대부분의 인구는 유동인구로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로, 사실상 인구가 제로이다. 행정상 속한 멜레케오크 주의 인구조차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번화가는 차치하고 다수의 국가 기관이 코로르에 남아 있다. 따라서 응게룰무드는 청사를 제외하면, 완벽한 시골에 건설된 행정기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응게룰무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로 알려져 있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96039&ref=y&cid=40942&categoryId=40767 응게룰무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ref> | 응게룰무드는 팔라우의 옛 수도였던 코로르로부터 약 20km, 멜레케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응게룰무드는 도시도 아니고 마을도 아니고, 달랑 숲과 벌판 사이에 정부 청사와 의사당밖에 없는 지점(地點)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응게룰무드는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오브섬]](Babeldaob) 중부의 동측에 위치하며, 행정상으로는 멜레케오크(Melekeok)주에 속해 있다. 팔라우 공화국은 태평양 서부에 위치하며, 필리핀의 남동쪽, 인도네시아의 북쪽으로 인접한 도서 국가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팔라우는 1994년 10월 1일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하였다. 1979년에 비준된 헌법에 따라 팔라우는 한 지역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오브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새 수도인 응게룰무드로의 이전은 1986년에 계획되었으나 자금과 인력의 부족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건설이 시작되었고, 2006년도에 의회, 대법원, 정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완공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는 수도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한다. 그러나 응게룰무드는 무덥고 습한데다 건물의 환기 시설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새 수도로 이주한 주민이 없었다. 반면, 옛 수도인 코로르는 팔라우 최대 도시로 여전히 전체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응게룰무드에는 정부기관 건물 외에는 다른 시설이 없고,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이 없으며, 대부분의 인구는 유동인구로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로, 사실상 인구가 제로이다. 행정상 속한 멜레케오크 주의 인구조차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번화가는 차치하고 다수의 국가 기관이 코로르에 남아 있다. 따라서 응게룰무드는 청사를 제외하면, 완벽한 시골에 건설된 행정기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응게룰무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로 알려져 있다.<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96039&ref=y&cid=40942&categoryId=40767 응게룰무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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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8일 (토) 13:2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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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게룰무드 또는 응어룰무드(팔라우어: Ngerulmud)는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팔라우의 사실상의 최종적인 공식 수도이자 팔라우의 정식 수도이다. 본래 수도는 코로르(Koror)였으나 2006년 10월 1일 팔라우의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응게룰무드로 이전하였다. 인구는 약 270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주권 국가의 수도이다.[1]
개요
응게룰무드는 팔라우의 옛 수도였던 코로르로부터 약 20km, 멜레케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응게룰무드는 도시도 아니고 마을도 아니고, 달랑 숲과 벌판 사이에 정부 청사와 의사당밖에 없는 지점(地點)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응게룰무드는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오브섬(Babeldaob) 중부의 동측에 위치하며, 행정상으로는 멜레케오크(Melekeok)주에 속해 있다. 팔라우 공화국은 태평양 서부에 위치하며, 필리핀의 남동쪽, 인도네시아의 북쪽으로 인접한 도서 국가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팔라우는 1994년 10월 1일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하였다. 1979년에 비준된 헌법에 따라 팔라우는 한 지역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인 바벨다오브에 새로운 수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새 수도인 응게룰무드로의 이전은 1986년에 계획되었으나 자금과 인력의 부족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다가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야 건설이 시작되었고, 2006년도에 의회, 대법원, 정부 건물이 들어서면서 완공되었다. 대부분의 국가는 수도에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한다. 그러나 응게룰무드는 무덥고 습한데다 건물의 환기 시설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새 수도로 이주한 주민이 없었다. 반면, 옛 수도인 코로르는 팔라우 최대 도시로 여전히 전체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있다. 현재 응게룰무드에는 정부기관 건물 외에는 다른 시설이 없고,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이 없으며, 대부분의 인구는 유동인구로 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로, 사실상 인구가 제로이다. 행정상 속한 멜레케오크 주의 인구조차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번화가는 차치하고 다수의 국가 기관이 코로르에 남아 있다. 따라서 응게룰무드는 청사를 제외하면, 완벽한 시골에 건설된 행정기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응게룰무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수도로 알려져 있다.[2]
천도
1981년에 시행한 팔라우 공화국 헌법에 따르면 "코로르를 임시 수도로 하며 (헌법 발효일로부터) 10년 이내에 바벨다오브섬을 팔라우의 항구적인 수도로 지정한다."라고 명기되어 있었지만 계획은 진행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다. 1999년 구니오 나카무라 전직 팔라우 대통령이 천도 계획을 입안했고 중화민국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차관을 이용해 의회 등의 건물이 건설되었다. 그리하여 팔라우 헌법 발효로부터 25년이 지난 2006년 10월 1일 팔라우 공화국 독립 기념일에 맞춰 코로르로부터 수도를 이전했다.
해안의 취락으로부터 조금 멀어진 언덕 위에 의회(OEK), 행정, 사법 분야의 최고 기관과 대통령궁 등이 입지하고 있다.[3]
바벨다오브섬
바벨다오브섬(Babeldaob) 또는 바벨투아프섬(Babelthuap)은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331km²이며 팔라우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며 나라 인구의 약 30%, 약 6,000명이 살고 있다. 괌섬 다음으로 미크로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며 팔라우의 수도 멜레케오크(Melekeok)가 섬에 위치한다. 바벨다오브섬은 오세아니아, 미크로네시아의 캐롤라인제도에 있는 섬이다. 코로르섬(Koror)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팔라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아이라이주(Airai)가 있다. 바벨다오브섬은 태평양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섬 중 하나이다. 바벨다오브의 동부 해안에는 많은 모래 해변이 있고 북쪽에는 많은 맹그로브 숲이 있는 해안선이 있다. 팔라우의 다른 섬에 비해 산이 많으며 팔라우에서 가장 높은 산인 게르첼추스산(Ngerchelchuus, 해발 242m)이 이 섬에 위치한다. 아이라이주는 팔라우 국제공항이 위치한 주이다. 코로르섬과 바벨다오브섬 간에는 폭 약 250m, 수심 약 30m의 해협으로 떨어져 있으며, 다리가 완성되기 전에는 배를 통해 왕래했다. 팔라우 국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 두 섬을 잇는 다리가 필요하다고 여기고 팔라우 정부 성립 이전인 태평양 제도 신탁통치령 정부 시절에 계획이 추진되었다. 바벨다오브섬 최남단에 위치한 아이라이주와 코로르주와는 코로르-바벨다오브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바벨다오브섬에는 컴팩트 로드라고 부르는 일주 도로가 있다.[4]
유럽인들이 기록한 바벨다오브섬, 코로르섬, 펠레리우섬을 처음 목격한 것은 1543년 1월 말 루이 로페스 데 비야로보스(Ruy López de Villalobos)의 스페인 탐험대에 의해 기록되었다. 섬은 로스 아레시페스(Los Arrecifes)로 표기되었다. 1710년 11월과 12월, 이 세 섬은 산타세마 트리니다드 호를 타고 사르젠토 시장 프란시스코 파딜라(Francisco Padilla)가 이끄는 스페인 선교 탐험대에 의해 다시 방문되고 탐험되었다. 2년 후 그들은 스페인 해군 장교 베르나르도 데 에고이(Bernardo de Egoy)의 탐험대에 의해 자세히 탐험되었다. 섬은 1686년부터 1899년까지 스페인 동인도 제도에 있었다. 스페인-미국 전쟁의 결과로 스페인은 독일-스페인 조약(1899년)에 따라 팔라우(바벨다오브 포함), 캐롤라인, 북마리아나(괌 제외)를 1700만 마르크에 독일 제국에 팔았다. 새로 획득한 섬들은 독일령 뉴기니에서 관리되었다. 바벨다오브는 소케스섬과 폰페이에서 소케스 반란이 일어난 후 소케스 부족의 426명이 식민지 당국에 의해 추방된 곳이다. 제1차 세계대전 초기에 일본은 적도 북쪽의 모든 독일 섬을 점령했다. 전후 국제연맹의 의무권으로서 일본은 1917년부터 1927년 사이에 소케스를 폰페이에게 단계적으로 반환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바벨다옵의 일본 수비대는 이노우에 사다에(Sadae Inoue) 중장이 지휘하는 21,449명의 일본 제국군과 이토 겐미(Kenmi Itoh) 중장이 지휘하는 8,286명의 일본 제국 해군으로 구성되었다. 바벨다오브는 전쟁 중에 연합군에 의해 우회당했다.[5]
팔라우
팔라우 공화국(팔라우어: Beluu er a Belau, 영어: Republic of Palau), 약칭 팔라우(팔라우어: Belau, 영어: Palau)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캐롤라인 제도에 있는 연방 국가로써, 필리핀의 남동쪽, 인도네시아 서뉴기니의 북쪽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2006년에 코로르에서 응게룰무드로 수도를 옮겼다. 공용어로 팔라우어와 영어를 사용한다. 16세기 중엽부터 필리핀과 함께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고, 1899년에 독일이 이 지역을 마리아나 제도, 캐롤라인 제도와 함께 스페인으로부터 매입하였다. 코프라를 생산하고 앙가우르 섬에서 인산염이 채굴되었다(1955년에 고갈). 제1차 세계 대전 후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위 두 제도 및 마샬 제도와 함께 일본 제국의 위임통치령(국제 연맹이 통치를 위탁한 지역)인 남양 군도가 되었다. 1922년에 코로르에 일본 제국의 통치 기관인 남양청(南洋廳, 일본어: 南洋庁)이 설치되었다.남양청은 행정 및 사법 업무를 관할하였고, 산업 개발 및 교육(특히 일본어 교육) 사업을 수행했다.1944년 5월 남양청(남양군도를 총괄하는 일제 행정기관)에 의해 남태평양 팔라우 섬으로 강제 동원됐던 한인 노무자 334명 가운데 151명이 현지에서 사망해 사망률이 45.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의 주요기지로 있다가 1944년에 펠렐리우 전투로 미군이 점령하였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이 지역은 미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다. 그러다가 1981년에 자치령이 되었고, 1982년 미국과의 '자유연합협정' 체결로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받아 왔다. 1994년 10월 1일에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하여 그 해 12월에 유엔에 가입하였다.[6][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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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응게룰무드〉, 《위키백과》
- 〈바벨다오브섬〉, 《위키백과》
- 〈팔라우〉, 《위키백과》
- 〈응게룰무드〉, 《요다위키》
- 〈바벨다오브〉, 《요다위키》
- 〈응게룰무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팔라우(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오세아니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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