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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2일 (금) 18:41 판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National Museum of Korea)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번지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이다. 1972년 7월 19일 발족하였으며, 현재의 박물관은 2005년 10월 28일 신축 개관한 것이다.
본관은 동관과 서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 공간은 3개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길이 404미터, 최고 높이 43.08미터의 건물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박물관이다. 어린이 박물관과 야외 전시장이 별도로 갖추어져 있다. 1월 1일은 휴관이며, 2008년 5월 1일부터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가 되었다. 부설극장 '용'에서는 여러 가지 공연을 하며 전통염료식물원과 한글박물관 등의 부설 시설도 있다. 2017년 11월 13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보안을 이유로 박물관 입구 앞에 보안검색대(일명 x-ray검색대)가 설치되어 검사를 받고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개요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으로 약 40만여 점에 이르는 한국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구석기시대의 소박한 손도끼에서부터 삼국시대의 화려한 금관,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시대의 회화, 근대의 사진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한데 모여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크게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표 유물로 반가사유상을 비롯한 신라의 금관, 조선시대 백자 등 한국 문화유산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주변 아시아 국가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은 한국의 문화를 외국에 알리기 위한 '우리문화재 국외전시' 개최와 외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세계적 수준의 '해외 문명전' 개최 등 외국과의 전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공연, 연주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즐기는 공간,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우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역사
국립중앙박물관은 연혁의 시작을 순종 황제가 지은 제실박물관으로 상정해 놓았다.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 컬렉션의 기초는 조선총독부 박물관과 이왕가박물관, 그리고 민속학의 대가 송석하가 지은 남산의 국립민족박물관 소장품을 합친 것인데, 총독부박물관과 이왕가박물관이 모두 일제에 의해 설립되었기 때문에 예전엔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인수한 뒤 새로 개편하여 1946년에 '국립박물관'이란 명칭으로 덕수궁 석조전 건물에서 개관한 것으로 역사를 설명했었다. 그러나 최광식 관장이 취임한 이후 이왕가박물관이 원래는 1909년 대한제국의 제실박물관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주목하여 박물관의 시작은 제실박물관으로 보고, 2009년을 한국박물관 100주년의 해로 선포하고 몽유도원도 등을 비롯한 유물을 전시하는 대규모 특별전과 행사를 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가 총독부 박물관으로 이용하며 조선 전국의 문화재를 모으면서 규모를 넓혔다. 일본제국은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처럼 식민지 유물들을 정부가 주도하여 일본 본토로 마구 실어나르려 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조선 식민 지배가 오래 갈 것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반 일본의 패색이 짙어졌을 때는 이미 미 해군에 제해권을 완전히 빼앗겨서 대한해협 건너 일본 본토로 실어나를 수가 없었다. 서봉총 금관 실물을 기생에게 쓰게 하고 기념촬영까지 해서 물의를 일으켰던 일본인 학자 코이즈미 아키오의 회고록에 따르면, 기차 2량 분량의 가야 유물을 일본으로 도망가는 연락선으로 싣기 위해 보냈다는 부분이 있어서 전쟁 후반 항복 직전에 한국 유물을 일본으로 빼돌리려는 시도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야 유물은 다행히도 나중에 되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개인적으로 꽤 많은 유물을 반출했다. 지금까지 해외반출된 한국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이 일본이다.
광복 이후 경복궁 경내의 총독부박물관 자리에 그대로 있다가 6.25 전쟁이 터지고 유물과 박물관도 임시수도 부산으로 피난가게 되었다. 북한은 조선중앙력사박물관 문서에서 설명돼 있듯, 과거 조선 왕실과 일제가 수집해 뒀던 한국사 핵심 문화재들을 그대로 물려받은 남한과 달리, 조그만 평양부립박물관 정도뿐이었기 때문에[10] 소장한 문화재가 많지 않았다. 침공 직후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이 아직 서울에 남아 있는 유물을 다 북쪽으로 가져가려고 박물관 직원들을 협박해서 유물들을 포장하게까진 했는데, 북한 내부에서도 광복절인 8월 15일 통일을 거론하는 등 적화통일이 거의 눈앞이라 낙관적으로 생각해 서두르지 않다가 인천상륙작전 이후 빠른 속도로 북진이 시작되자 인민군은 서둘러 도망가느라 대부분의 유물을 서울에 그냥 두고 갔다.
결국 서울을 수복하면서 아직까지 남아 있던 거의 대부분의 유물을 부산으로 옮겼는데 이 때 미처 옮기지 못한 대형 중국 벽화나 양나라 미라는 훼손되었다고 전한다. 1953년 휴전 이후 서울로 오면서 경복궁 경내로 돌아왔으나 그해 10월에 경복궁 부지가 구황실재산사무총국으로 넘어가자 1954년 2월부터 구 남산분관 건물에서 머물렀으나, 6월에 남산 건물이 연합참모본부로 쓰이자 11월에 덕수궁 석조전으로 옮겨 이듬해 2월에 개관하였다.
덕수궁에서 자리를 틀던 1957년 12월부터 1959년 6월까지 미국 8개 도시에서 처음으로 국보급 문화재 해외 전시회를 열었으며, 1961년 3월부터 1962년 5월까지 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오스트리아에서 중요문화재 해외 순회 전시를 하여 일제 식민사관에 의해 왜곡된 한국사만 접했던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폭넓고 알기 쉽게 소개하는 데 노력하였다. 1960년에 학술지 <미술자료>를 창간한 후 1968년 7월 문교부 소속에서 문화공보부 소속으로 직제가 개편된 뒤 이듬해 덕수궁미술관을 통합했다. 1972년에 현 명칭으로 변경하여 지금의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을 신축해 이전하였다. 1973년에는 공주분관을 신설하고 1975년부터 지방분관을 '지방박물관'으로 개편했다. 1976년 보존과학실을 열었다.
그러나 1982년 정부과천청사 신설로 중앙청 건물이 비게되자 해당 건물을 개조해 1986년에 이전하고 그해에 중앙청 후생관 건물을 사회교육관으로 개편하였다.
중앙청에 둥지를 튼 시절에도 사회교육관 신설 외에 1990년 버스 이동 박물관 '움직이는 박물관'을 개설했다. 1992년에 국립민속박물관을 독립시키고 1995년 광복절에 문민정부의 '역사 바로 세우기' 정책으로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면서 소장품들이 임시로 근처 벙커에 들어가 있었다가 경복궁 경내의 사회교육관 건물을 개축하여 이전하였다.
이후 용산기지 골프장을 돌려받아 조성된 용산가족공원 내에 크게 건물을 지어서 2005년에 개관하여 비로소 세입자 신세를 벗어났다. 신축 비용은 당시 돈으로 4,100억 원이며 설계는 정림건축, 시공/토목 등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동부건설, SK건설, GS건설 5개 회사가 맡았다.
개관 기념으로 잠시 무료 개방을 하다가 이듬해부터 입장료를 받았으나,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한시 무료 개방을 하더니 모든 국립박물관의 입장료를 없애서 현재는 무료다. 현재 앞마당에 국립한글박물관이 2014년 10월 개관하였으며, 차후 주변 부지도 기증받아 국립민속박물관을 이전하고 전쟁기념관까지 연결하여 거대한 뮤지엄 파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다만 현 위치가 저지대인지라 대규모 홍수가 닥치면 문화재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차관급 기관이며 산하 지방 국립박물관은 13곳으로 구체적으로는 경주, 공주, 광주, 김해, 나주, 대구, 부여, 전주, 제주, 진주, 청주, 춘천, 익산을 거느린 대규모 기관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직속의 별도 기관이며, 국립고궁박물관은 문화재청 산하로 모두 국립중앙박물관과는 관련이 없다. 국립문화재연구원(문화재청 산하), 대한민국역사박물관(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전쟁기념관(국방부 산하), 독립기념관(국가보훈처 산하), 국립현대미술관(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해양박물관(해양수산부 산하)과도 마찬가지이다. 바로 앞의 국립한글박물관 역시 마찬가지로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별도 기관이다.
건물의 모티브는 한국인들이 가장 흔하게 볼 수도 있고 권위적이거나 사치스럽게 느끼지 않는 성벽에서 따왔다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중앙박물관이라는 역사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3년에 동아일보와 건축 전문지 SPACE가 국내 건축가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로 나온 한국 최악의 현대건축에서 17위로 랭크되기도 했다.
2009년에 국립중앙박물관 100주년 특별전을 했다. 이때 누가 한국 최고 최대 박물관 아니랄까봐 몽유도원도, 훈민정음 해례본, 천마도 같은 평소에 보기 힘든 국내외의 여러 박물관, 미술관에서 엄청 귀한 유물을 보내 축하했다. 전국의 역사학도, 미술학도를 비롯해 문화계통에 관심있는 사람은 남녀노소 몰려와서 장사진을 이루었다. 특히 몽유도원도는 1인당 1분만 볼 수 있도록 관람을 제한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 가능했다. 해당 특별전은 국중박의 위상이 어떤지 잘 보여준 전시였다.
2012년 이명박 정부 당시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한 국가 정상들과 만찬을 가졌는데 하필이면 그 장소가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그것도 강당이나 교육관이 아닌 유물을 전시하는 제1전시실. 박물관에는 음식은커녕 음료수 한 잔도 들고 가지 못한다. 이렇게 상식에 어긋난 행동에 대해 전우용이 "미친 짓"이라며 비판했는데, 박물관 측은 "뉴욕이나 프랑스도 국립박물관 안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다."라든가 "유물들은 모두 벽부장으로 격리되었고 온습도 조절 장치가 있어 피해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콜베르 재단과 연계하여 2015년 5월부터 8월까지 전시회를 열고 싶어했다. 별 문제가 안 될 듯한데 문제가 되었다. 콜베르 재단은 카르티에, 루이비통을 비롯한 프랑스 명품 업체들의 연합체로, 쉽게 말하면 명품 전시회를 이곳 국립박물관에다 열려고 했다는 것. 당시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상업성이 강한 전시는 할 수 없다."라며 완강히 반대하면서 전시회는 무산되었다.
2016년부터는 용산 이전 이후 오랫동안 사용한 금색 로고에서 정부상징으로 로고를 교체하였다.
2018년 광복절에 '정부수립 70주년 및 광복 73주년 기념식'이 본 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대략 2020년을 전후로 한 시점부터 2016년 이전의 로고를 박물관에서 제작한 기획전 포스터 등에서 다시 사용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로고를 복구한 것이 아님에도 예전 로고를 사용하는 이유는 불명이었다.
2021년 11월 15일 세계일보의 취재 결과 예전의 로고를 현재의 정부상징과 병용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시
총 6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12,044점의 유물을 전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물은 외부전시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상설전시장 및 어린이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은 국립중앙박물관 앱 또는 PMP로 전시안내서비스를 이용하여 관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외국인을 위한 전시해설도 갖춰져 있다.
개관시간은 항상 오전 10시이며 월, 화, 목, 금요일에는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수, 토요일은 21시 까지이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19시까지이다. 매년 1월 1일과 설날 당일,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 선사 · 고대관 -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고조선, 부여/삼한, 고구려, 백제, 가야, 신라, 통일신라, 발해
- 중 · 근세관 -고려, 조선
- 서화관 - 서예, 회화, 불교회화, 사랑방
- 기증관 - 이홍근, 기증문화재, 김종학, 유강열, 박영숙, 최영도, 박병래, 가네코 가즈시게, 유창종, 하치우마 다다스, 이우치 이사오
- 조각 · 공예관 - 백자, 분청사기, 청자, 금속공예, 불교조각
- 세계문화관 - 인도/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신안해저 문화재, 일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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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중에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많다. 그러나 유물의 수준에 비해서는 또 많은 것이 아닌데, 가끔보면 교과서에도 나오는 엄청 유명한 유물도 국보나 보물이 아닌 경우가 많다. 문화재의 지정 및 등록을 담당하는 문화재청의 공식적인 해명은 문화재의 지정 및 등록은 문화재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관리의 문제점이나 훼손의 가능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는 것. 즉 아무리 좋은 문화재라도 한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은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있으니 지정의 시급성이 떨어져 후순위로 밀린다는 것이다.
그럴 듯한 이야기지만 사실 이건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이가 안 좋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비슷한 일을 담당하는 두 기관이 기싸움을 하면서 서로의 조직을 늘려가고 있는데, 문화재청이 1992년 궁중유물전시관을 만들면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왕실유물을 대규모로 빼가 두 기관의 사이가 더 악화되었다는 것. 그리고 국박은 국박 소장이라는 것만으로 소장품의 권위가 어느 정도 서기 때문에 국보니 보물이니 하는 권위를 빌려와서 소장품에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권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설 기관이 좀 더 타이틀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실제로 최근 두 기관의 협력을 위해 문화재청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은 여기에 협력한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이건 역설적으로 두 기관이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방증이 된다.
국사책에 나오는 유물 중에서 많은 수를 이곳에서 소장하고 있다. 건축물 같은 건 빼야 되니 절대 다수까지는 아니지만, 옮길 수 있는 건 정말 많다. 내부에 탑도 있으며(국보 86호 경천사 10층 석탑) 진흥왕 북한산 순수비 등 야외에서 훼손이 될 만한 유물도 이 안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한국이 파란만장한 근대사를 겪어서 인지 박물관 내 유물들은 온전하게 원 소유주에게 있다가 온 것이 거의 없고, 국가에서 경매에 부쳐진 걸 구매해서 회수하거나 기증받은 것이 거의 대다수. 출토지가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당장 한국 불교 미술의 정수라 불리는 위 사진의 두 유물도 마찬가지다. 6.25 전쟁 때 하마터면 잿더미가 될 뻔했으나 이걸 알아본 유엔군 장교가 귀중한 문화재라고 하여 잘 보관하여 미국에서 눈독을 들이기도 했었던 문화재들이 겨우 남은 경우도 있었다.
유물의 규모에 비해 순회 전시가 잘 안 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박물관들은 몇 개월에서 몇 년 단위로 유물을 교체해주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은 재개관 이후 대표 유물이 교체된 적이 거의 없다. 예외가 있다면 국보 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으로 부처님오신날마다 서로 교대해서 전시했다. 이 반가사유상들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것들로, 아예 작은 방에 단독으로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문화재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재로서 인정받아 외국에서 한국 관련 전시를 할 때에는 거의 빼놓지 않고 초청받는다. 다만 훼손 우려 때문에 국외전시를 나가는 것은 조심스러운 편이다. 현재 2020년 8월 25일부터 2021년 2월 14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에서 국보 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상설전시관 3층 불교조각실에서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전시 중이니 두 유물을 모두 관람하고자 한다면 이 기간 내에 방문하면 좋았다.
2021년 11월 14일부터는 2층 사유의 방에서 마침내 두 유물을 동시에 전시하니 언제든 가서 볼 수 있다.
주요 소장품
언제든 유물의 소재를 옮길 수 있는 국립박물관의 특징상 중앙박물관과 소속 박물관의 유물 전체를 기록한다. 기간에 따라 유물이 옮겨다닐 수 있다.
지정구분 호(号) 지정명칭 소재지 비고 국보 3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중앙 국보 60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중앙 국보 61 청자 어룡형 주전자 중앙 국보 78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중앙 국보 79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좌상 중앙 국보 80 경주 구황동 금제여래입상 중앙 국보 81 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중앙 국보 82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중앙 국보 83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중앙 국보 86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중앙 국보 89 평양 석암리 금제 띠고리 중앙 국보 90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중앙 국보 91 도기 기마인물형 명기 중앙 국보 92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 중앙 국보 93 백자 철화포도원숭이문 항아리 중앙 국보 94 청자 참외모양 병 중앙 국보 95 청자 투각칠보문뚜껑 향로 중앙 국보 96 청자 구룡형 주전자 중앙 국보 97 청자 음각연화당초문 매병 중앙 국보 98 청자 상감모란문 항아리 중앙 국보 99 김천 갈항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중앙 국보 100 개성 남계원지 칠층석탑 중앙 국보 102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중앙 국보 104 전 원주 흥법사지 염거화상탑 중앙 국보 110 이제현 초상 중앙 국보 113 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중앙 국보 114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중앙 국보 115 청자 상감당초문 완 중앙 국보 116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중앙 국보 119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 중앙 국보 125 녹유골호(부 석제외함) 중앙 국보 127 서울 삼양동 금동관음보살입상 중앙 국보 128 금동관음보살입상 중앙 국보 129 금동보살입상 중앙 국보 131 고려말 화령부 호적 관련 고문서 중앙 이른바 국보 호적. 태조 이성계의 개국 전 고려 호적 국보 155 무령왕비 금제 관식 중앙 국보 166 백자 철화매죽문 항아리 중앙 국보 167 청자 인물형 주전자 중앙 국보 168 백자 동화매국문 병 중앙 국보 170 백자 청화매조죽문 유개항아리 중앙 국보 175 백자 상감연화당초문 대접 중앙 국보 178 분청사기 음각어문 편병 중앙 국보 180 김정희필 세한도 중앙 손창근 기증 국보 185 상지은니묘법연화경 중앙 국보 186 양평 신화리 금동여래입상 중앙 국보 191 황남대총 북분 금관 중앙 국보 192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 중앙 국보 193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 중앙 국보 194 황남대총 남분 금목걸이 중앙 국보 195 토우장식 장경호 중앙 두 점으로 중앙과 경주에서 나누어 보관중 국보 216 정선 필 인왕제색도 중앙 국보 235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중앙 국보 239 송시열 초상 중앙 국보 245 초조본 신찬일체경원품차록 권20 중앙 국보 246 초조본 대보적경 권59 중앙 송성문 기증 국보 253 청자 양각연화당초상감모란문 은테 발 중앙 국보 255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 중앙 국보 258 백자 청화죽문 각병 중앙 국보 259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 중앙 국보 260 분청사기 박지철채모란문 자라병 중앙 국보 271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2 중앙 송성문 기증 국보 272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 중앙 송성문 기증 국보 273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15 중앙 송성문 기증 국보 280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 중앙 국보 286 백자 '천' '지' '현' '황' 명 발 중앙 국보 325 기사계첩 중앙 보물 2 옛 보신각 동종 중앙 보물 166 서울 홍제동 오층석탑 중앙 보물 190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 중앙 보물 240 백자 청화투각모란당초문 항아리 중앙 보물 269-1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1 중앙 마곡사 소유. 기탁 보물 269-4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7 중앙 보물 270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6 중앙 보물 282 여주 고달사지 쌍사자 석등 중앙 보물 328 금동약사여래입상 중앙 보물 329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중앙 보물 331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중앙 보물 332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중앙 보물 333 금동보살입상 중앙 보물 338 금령총 금관 중앙 보물 340 청자 철채퇴화삼엽문 매병 중앙 보물 342 청자 음각모란 상감보자기문 유개매병 중앙 보물 343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 중앙 보물 344 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 중앙 보물 345 백자 상감모란문 매병 중앙 보물 346 청자 상감동채모란문 매병 중앙 보물 347 분청사기 상감어문 매병 중앙 보물 358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자탑 중앙 보물 359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 중앙 보물 360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중앙 보물 361 양평 보리사지 대경대사탑비 중앙 보물 362 창원 봉림사지 진경대사탑 중앙 보물 363 창원 봉림사지 진경대사탑비 중앙 보물 364 나주 서성문 안 석등 중앙 보물 365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및 석관 중앙 보물 452 청자 구룡형 주전자 중앙 보물 453 도기 녹유 탁잔 중앙 보물 454 경주 노서동 금팔찌 중앙 보물 455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 중앙 보물 456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중앙 보물 515 숙신옹주 가옥허여문기 중앙 보물 522 강세황필 도산서원도 중앙 보물 527 김홍도필 풍속도 화첩 중앙 보물 547-1 김정희 종가 유물 중앙 기탁 보물 568-1 윤봉길의사 유품 중앙 선서문 및 유서 보물 569-7 안중근의사유묵-용공난용연포기재 중앙 보물 588 강민첨 초상 중앙 진주강씨 백각공파 소유, 기탁 보물 589 강현 초상 중앙 진주강씨 백각공파 소유, 기탁 보물 590 강세황 초상 중앙 진주강씨 백각공파 소유, 기탁 보물 592-1 허목 수고본 중앙 보물 643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중앙 보물 648 승자총통 중앙 보물 767-4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 중앙 보물 852 휴대용 앙부일구 중앙 보물 868 성세창 제시 미원계회도 중앙 보물 869 성세창 제시 하관계회도 중앙 보물 870 호조낭관계회도 중앙 보물 871 연정계회도 중앙 보물 886 황자총통 중앙 보물 897 조흡 고신왕지 중앙 보물 903 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 중앙 보물 904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중앙 손기정선수 기증. 국내 유일의 서양 지정문화재 보물 928 남양주 봉인사 부도암지 사리탑 및 사리장엄구 중앙 보물 949 예념미타도량참법 중앙 보물 950 묘법연화경 권5~7 중앙 보물 953 조숭 고신왕지 중앙 보물 954 조서경 무과홍패 중앙 보물 967 상설고문진보대전전집 권7~8 중앙 보물 969 재조본 유가사지론 권64 중앙 보물 970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언해) 권상 1의1, 2의1~3, 권하1의1~2, 2의2~3 중앙 보물 971 묘법연화경 권5~7 중앙 보물 972 재조본 유가사지론 권55 중앙 보물 1023 신해생갑회지도 중앙 보물 1045 청자 음각'상약국'명 운룡문 합 중앙 보물 1046 화개현구장도 중앙 보물 1054 백자 병 중앙 보물 1060 백자 철화끈무늬 병 중앙 보물 1061 백자 철채 뿔잔 중앙 보물 1067 분청사기 상감연화당초문 병 중앙 보물 1078-2 한호 필적-석봉진적첩 중앙 보물 1079 홍무예제 중앙 보물 1080 대방광원각약소주경 권상 중앙 보물 1081 묘법연화경 중앙 보물 1082 금강반야바라밀경 중앙 보물 1083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20 중앙 보물 1097 염제신 초상 중앙 기탁 보물 1124 대방광불화엄경소 권30 중앙 보물 1125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중앙 보물 1126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별행소 중앙 보물 1127 천노해 금강반야바라밀경 중앙 보물 1137 상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4 중앙 보물 1138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7 중앙 보물 1139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7 중앙 보물 1140 묘법연화경(언해) 권3 중앙 보물 1156 재조본 경률이상 권8 중앙 보물 1157-1 성리대전서절요 중앙 보물 1158 고금운회거요 권27~30 중앙 보물 1159 음주전문춘추괄례시말좌전구독직해 권62~70 중앙 보물 1160 진충귀 개국원종공신녹권 중앙 보물 1161 진충귀 고신왕지 중앙 보물 1166 여주 출토 동종 중앙 보물 1168 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 중앙 보물 1204 의겸등필 수월관음도 중앙 보물 1281-1 자치통감 권236~238 중앙 보물 1325 전 낙수정 동종 중앙 보물 1326 함창 상원사 사불회탱 중앙 보물 1327 석조지장보살좌상 중앙 보물 1328 기영회도 중앙 보물 1329 백자 청화소상팔경문 팔각연적 중앙 보물 1359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사리장엄구 중앙 보물 1393 김홍도필 추성부도 중앙 보물 1404 봉사조선창화시권 중앙 보물 1405 비해당소상팔경시첩 중앙 보물 1437 백자 달항아리 중앙 보물 1459 해동조계복암화상잡저 중앙 보물 1483 이채 초상 중앙 보물 1484 남구만 초상 중앙 보물 1485 강이오 초상 중앙 보물 1486 이광사 초상 중앙 보물 1487 서직수 초상 중앙 보물 1496 윤급 초상 중앙 보물 1499-2 이하응 초상 일괄 - 금관조복본 중앙 보물 1538 동국대지도 중앙 보물 1626 김현성 필적 중앙 보물 1628 효종어필 칠언시 중앙 보물 1632-2 정조어필-제문상정사 중앙 보물 1662 대혜보각선사서 중앙 보물 1663 대승기신론의기 권상, 하 중앙 보물 1671 윤순거 초서 무이구곡가 중앙 보물 1676 윤순 필적 고시서축 중앙 보물 677-1 이광사 행서 화기 중앙 보물 1677-2 이광사 행서 원교법첩 중앙 보물 1679 이인상 전서 원령필 중앙 보물 1685-1 김정희 해서 묵소거사자찬 중앙 보물 1823 농경문 청동기 중앙 보물 1869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중앙 보물 1875 정선필 풍악도첩 중앙 보물 1877 봉화 태자사 낭공대사탑비 중앙 보물 1878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 중앙 보물 1882-2 고려 십육나한도(제15 아벌다존자) 중앙 보물 1883 고려 오백나한도 중앙 총 6폭 보물 1887 고려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 중앙 보물 1899 은제도금화형탁잔 중앙 보물 1901-7 조선왕조의궤 중앙 화성성역의궤 보물 1907 함통6년명 청동북 중앙 보물 1925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일괄 중앙 보물 1930 청자 퇴화초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및 승반 중앙 보물 1931 청자 죽순모양 주전자 중앙 보물 1932 청자 투각연당초문 붓꽂이 중앙 보물 1975 나전경함 중앙 보물 2001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중앙 보물 2012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 중앙 보물 2018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 중앙 보물 2029 이인문 필 강산무진도 중앙 국민 16 방상시 탈 중앙 국민 66 구장복 중앙 국민 67 적의본 및 폐슬본 중앙 국보 28 경주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경주 국보 29 성덕대왕신종 경주 국보 38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경주 국보 87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경주 국보 88 금관총 금제 허리띠 경주 국보 188 천마총 금관 경주 국보 189 천마총 관모 경주 국보 190 천마총 금제 허리띠 경주 국보 195 토우장식 장경호 경주 두 점으로 중앙과 경주에서 나누어 보관중 국보 207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경주 일반 비공개 국보 275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 경주 국보 318 포항 중성리 신라비 경주 보물 202 의성 관덕동 석사자 경주 보물 314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4 경주 광흥사 소유. 기탁 보물 315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 경주 광흥사 소유. 기탁 보물 339 서봉총 금관 경주 보물 366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장엄구 경주 보물 617 천마총 금제 관식 경주 보물 618 천마총 금제 관식 경주 보물 619 천마총 목걸이 경주 보물 620 천마총 유리잔 경주 보물 621 천마총 환두대도 경주 보물 622 천마총 자루솥 경주 보물 623 황남대총 북분 금팔찌 및 금반지 경주 보물 624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 경주 보물 625 황남대총 북분 은제 관식 경주 보물 626 황남대총 북분 금제 고배 경주 보물 627 황남대총 북분 은잔 경주 보물 628 황남대총 북분 금은제 그릇 일괄 경주 보물 629 황남대총 남분 금제 허리띠 경주 보물 630 황남대총 남분 금제 관식 경주 보물 631 황남대총 남분 은관 경주 보물 632 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경주 보물 633 경주 황남동 금제 드리개 경주 보물 634 경주 황남동 상감 유리구슬 경주 보물 635 경주 계림로 보검 경주 보물 636 도기 서수형 명기 경주 보물 884 삼안총 경주 보물 1110-1 정몽주 초상 경주 임고서원 소유, 기탁 보물 1151 청동 옻칠 발걸이 경주 보물 1152 경주 죽동리 청동기 일괄 경주 보물 1411 임신서기석 경주 보물 1474-1 경주이씨 양월문중 고문서 및 향안 경주 경주이씨 양월문중 소유, 기탁 보물 1475 안압지 출토 금동판 불상 일괄 경주 보물 1844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 경주 보물 1870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 금동찰주본기 경주 보물 2010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경주 보물 2001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경주 보물 2028 도기 연유인화문 항아리 일괄 경주 국보 108 계유명삼존천불비상 공주 국보 154 무령왕 금제 관식 공주 국보 156 무령왕 금귀걸이 공주 국보 157 무령왕비 금귀걸이 공주 국보 158 무령왕비 금목걸이 공주 국보 159 무령왕 금제 뒤꽂이 공주 국보 160 무령왕비 은팔찌 공주 국보 161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 공주 국보 162 무령왕릉 석수 공주 국보 163 무령왕릉 지석 공주 국보 164 무령왕비 베개 공주 일반 비공개 국보 165 무령왕 발받침 공주 일반 비공개 국보 247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 공주 보물 148 공주 중동 석조 공주 보물 149 공주 반죽동 석조 공주 보물 979 공주 서혈사지 석조여래좌상 공주 국보 103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주 국보 143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 광주 보물 587 필암서원 문적 일괄 광주 필암소원 소유, 기탁 보물 1233 현자총통 광주 보물 1488 심득경 초상 광주 보물 1874 순천 매곡동 석탑 청동불감 및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 광주 보물 1937 신여량 상가교서 광주 보물 1938 신여량 밀부유서 광주 보물 1993 분청사기 상감 ‘경태5년명’ 이선제 묘지 광주 보물 1922 부산 복천동 출토 금동관 김해 보물 2019 부산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 김해 보물 2020 부산 복천동 38호분 출토 철제갑옷 일괄 김해 국보 143 나주 신촌리 금동관 나주 보물 660 최희량 임란관련 고문서 나주 기탁 보물 1772 총마계회도 나주 밀양박씨 지산경수공파 소유, 기탁 국보 182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 대구 국보 183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 대구 국보 184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 대구 국보 282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대구 복장유물 일부 기탁 보물 325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 대구 보물 357 칠곡 정도사지 오층석탑 대구 보물 957 김일손 거문고 대구 기탁 보물 1237 밀성박씨 삼우정파 종중 고문 대구 보물 1410 금동 당간 용두 대구 보물 1617 이헌국 호성공신교서 대구 기탁 보물 1904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대구 보물 2017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 대구 국민 65 흥선대원군 기린흉배 대구 국민 229 진주하씨 묘 출토유물 대구
관련 법령
-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0조(설립과 운영) ①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소속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둔다.
- ④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문화유산의 균형 있고 효율적인 수집·보존·조사·연구·전시 및 문화향유의 균형적인 증진을 꾀하기 위하여 필요한 곳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또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지방 박물관 및 지방 미술관을 둘 수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제29조(직무) 국립중앙박물관(이하 "중앙박물관"이라 한다)은 고고학·미술사학·역사학 및 인류학 분야에 속하는 문화재와 자료를 수집·보존 및 전시하여 일반 공중의 관람에 제공하며, 이에 관한 연구·조사와 전통문화의 계몽·홍보·보급 및 교류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사업 외에도 국내외 문화재, 박물관 자료를 보존 및 관리하고 국내 다른 박물관에 대해 지도·지원 및 업무 협조를 하고 국내 박물관 협력망을 구성하여 운영하거나 그 밖에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의 기능 수행에 필요한 업무 등을 수행한다.
관람 정보
기본 관람료가 무료인 대신, 주로 기획 전시실에서 하는 특별전(혹은 기획전)은 관람료가 비싸다. 문제는 값은 비싼데 그만큼 제값을 하는 전시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특히 해외박물관 협력해서 하는 전시회 쪽은 팸플릿에 있는 게 전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부실한 케이스가 있다. 성인은 10,000원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가기 전에 할인 가능한 수단을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오면서는 특별전도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조금은 높아졌다. 특히 지도예찬, 대고려전, 오백나한전, 실경산수화전 같은 전시들은 평이 매우 좋았다.
호수를 끼고 계단을 올라가서 광장에 도착하면, 광장 계단 위로 남산타워가 우뚝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이곳에 처음 방문하였거나 역사에 관하여 잘 모른다면, 1층을 둘러보면서 기본적인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 1층에서 금동대향로 같은 유물 몇점만 보고 3층으로 올라가자. 3층의 조각공예관에 있는 유물이 유물사적으로 더 가치있는 것들이다. 이후에 다리와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2층 서화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날씨가 흐려서 햇빛이 강하지 않으면 야외전시장에서 염거화상 탑(국보 104호)을 비롯하여, 고려 태조 왕건이 가장 공을 들여 세운 흥법사 진공대사탑과 석관(보물 365호), 개성에서 옮겨온 것으로 고려 석탑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남계원(국보 100호)과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종으로 알려진 보신각종(보물 2호) 등을 관람하는 것도 괜찮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매해 우리나라 고찰들에서 보관하고 있는 유명 괘불을 빌려와 2층(불교회화실)과 3층, 두 층에 걸쳐 4~6개월간 전시하고 있다. 괘불은 그 절에 가도 실물을 보기 힘들기 때문에, 유명 괘불들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이기도 하다. 불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꼭 찾아가보도록 하자. 꽤나 장엄한 맛이 있다.
여느 박물관처럼 가이드가 있으며, 가이드의 해설을 듣고 싶다면 일정 확인 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그리고 굳이 가이드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3천 원에 PDP(음성 + 영상), 1천 원에 MP3(음성만 지원)를 대여하면 된다. 게다가 무료 전시 안내 앱까지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맨 위에 똑같은 이름의 앱 2개가 있는데 하나는 KTO에서 만들었고 하나는 애니모비에서 만들었다. 아무거나 하나 깔아서 쓰면 된다. 한때 상설전시관에 한하여 안내가 되었지만, 현재 특별전시관도 안내를 하고 있다.
방해 안 받고 조용히 관람하기 상당히 어려운 곳 중에 하나이다. 방학 시즌에는 학생들, 행락철에는 노인 관람객이 많아지고 해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해서 1년 내내 시끄러운 곳이다. 조용하게 다니고 싶으면 행락철과 소풍 기간을 피한 평일, 특히 오후 9시까지 개관하는 수요일 오후~저녁 정도가 제일 좋다. 특히나 장소가 장소이기 때문에 방학 시즌만 되면 말 그대로 초딩 천국이 된다. 특별전을 보러 가는데 방학을 끼고 하는 전시회라면 방학 시작 전에 다녀 오자. 방학 기간에 끼어서 보면 난장판 사이에서 돈만 기부할 수 있다.
해외 전시로 인해서 간판급 유물들이 사라지고 안내판만 덜렁 있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잘 알아보고 가자. 특히 뉴스에 나올 정도로 중요한 해외 전시면 어지간한 네임드급은 몽땅 다 해외로 출장을 가기 때문에 막상 박물관을 가도 낚일 수도 있다. 반출하는 중박은 국위 선양이라고 하지만, 국내 관람객 입장에서는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관람객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분노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유물이 전시돼있는 전시관이 진열된 복도로 들어가게 되는데 가기 전 왼쪽을 보면 기부함이 있다. 이 돈들은 전액 유물보존 및 해외유출문화재 환수에 사용된다고 한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기념품(굿즈) 디자인이 상당히 호평을 받는다. 자칫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옛 문화재를 현대식으로 센스 있게 구현했다. 품절대란 '국립 굿즈’가 뜬다. 특히 고양이를 메인으로 내세운 오묘한 녀석들 시리즈와 훈민정음을 테마로 한 한글과 생활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예 따로 온라인 샵까지 운영하고 있다.
겨울에 갈 때는 반드시 든든하게 입고 갈 것. 이촌동은 한강 옆에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춥다. 아무 생각 없이 입고 나갔다가는, 한강 칼바람을 맞으면서 박물관 정문 저 멀리에 보이는 본관까지 걸어가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다. 2012년 12월 27일 이촌역에서 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지하보도 "박물관 나들길"이 완공되어 보다 쾌적한 관람이 가능해졌다.
예전에 조선총독부 청사 시절 지적 받았던 '휴식 공간이 적다'는 평을 의식해서인지, 현재 박물관은 중간중간에 의자가 많다. 박물관 면적이 넓기 때문에 대충 둘러본다고 해도 반나절은 잡아야 한다. 장기전으로 갈 각오를 하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 또한 반드시 편한 복장으로 가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발은 꼭 발이 편한 게 먼저다.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멋낸다고 힐이나 구두 신고 보러 갔다가 얼마 보지도 않았는데 의자에 앉아서 발을 두드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박물관 피로(museum fatigue)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박물관 식당은 가성비가 매우 나쁜 것으로 유명했으나 2021년 리뉴얼 이후 가격이 8,000원 ~ 10,000원 내외로 내려가서 많이 나아진 편이다. 박물관 경내에 있는 CU에서는 라면을 팔지 않고 편의점 도시락이나 즉석밥류만 팔고 있다. 식당 밥 비싸다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들면 낭패를 보니 주의. 이왕이면 가기 전에 미리 든든하게 먹고 가자. 옆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입구에 자판기가 있는데, 여기에 달러나 센트를 가져가서 과자 등을 뽑을 수 있다. 그러나 미국군 기지 내부는 아니어도 그 앞이라 걸리면 미국군 장병들에 의해서 강제로 내쫓길 수 있으니 가지 말자. 애초에 센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최근에는 편의점이 있는 옥외 매장에 투썸플레이스 직영점과 야미당이라는 식당이 들어와 있다. 가격은 저렴하진 않은데, 시중의 유명 가게들과 제법 비슷한 퀄리티로 나오는 듯하다.
이촌역 3-1 출구로 나가면 아파트 단지가 나오고 근처 상가가 있는데,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 그 유명한 동부이촌동이 여기다. 동네가 동네인지라 가격은 세지만 먹을 만하다. 신문이나 블로그에서는 맛집이 널렸다고 하나, 실제 그 정도는 아니니 낚이지 말자. 단 전반적으로 가게들이 별로 친절하지가 않다는 것은 염두에 둘 것. 단골 아니면 취급도 안 해주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니 요주의.
배터리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휠체어 및 대형 물품 보관소에 가서 말을 하면 1시간 이내 충전이 되는 고속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건물 주변으로 탁 트인 느낌을 주는 거대한 호수와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꽃이 만발할 때에는 가족 단위로 놀러 나온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2014년 10월에 개장한 국립한글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전시실 내 사진 촬영은 자유롭지만, 유물 훼손 및 타인의 관람 방해를 막기 위해 플래시와 삼각대는 금지된다. 이는 일본을 제외하면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 코펜하겐 국립박물관 등 많은 박물관에서도 이렇게 한다. 입장료 무료 정책과 함께, 일본인 관광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관련하여 많이 놀라는 점이다. 일본은 박물관 내 사진 촬영이 금지되기 때문에 단지 박물관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수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감격한다고 한다.
최근 높은 서가가 있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하였다. 중앙계단을 올라가면 왼편으로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듯하다.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곳이다.
교통
서울 지하철 4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인 이촌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촌역에서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에는 주요문화재를 LED로 꾸며놓고 무빙 워크를 설치한 박물관 나들길이란 지하보도 통로가 있는데 첫 방문이라면 제법 볼 만하다. 지하 보도가 4호선 사당 방면 거의 끝쪽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4호선을 타고 갈 때는 당고개 방면 뒷쪽, 사당/오이도 방면 앞쪽에 타는 게 좋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올 땐 실컷 걷는 수밖에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서울 버스 400, 서울 버스 502뿐이다. 모두 용산역을 경유하므로 용산역에서 오는 것도 편하다. 추후 신분당선 용산 연장 구간이 완공되면 박물관 바로 앞에도 역이 생길 예정이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주차료는 기본 2시간에 2,000원 정도로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평일에는 주차 공간이 여유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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