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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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엔(Cheyenne)은 미국 와이오밍주 남동부에 있는 와이오밍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이다. 인구는 약 6만5천 명이고 대규모 농업 지대의 통상 중심지이자 미국의 주요 국방의 중심지다.[1]
개요
샤이엔은 와이오밍주 남동쪽 래러미군의 군청소재지로서 로키산맥의 동쪽 해발고도 1,800m에 위치하고 있다. 래러미시에서 동쪽으로 79㎞ 떨어져 있는 크로강변에 위치하며, 래러미산맥을 향해 서쪽으로 경사진 높은 평원지대까지 이어져 있다. 원래 아메리카인디언 샤이엔족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취락을 형성한 것은 1867년 유니언퍼시픽철도의 분기점이 되면서부터이다. 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1868년 와이오밍 준주의 수도가 되고, 1890년부터 연방에 가입하면서 주도가 되었다. 1870년대에 이 마을은 북동쪽의 블랙힐 금광의 개발과 텍사스산 소출하지가 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여 소, 양 등 가축과 밀의 집산지, 정유·축산·건조농업 등의 산업 중심지가 되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목재, 석유, 축산품,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비료 등이 있다. 프랜시스 E. 워런 공군기지(이전의 D. A. 러셀 요새)가 인근에 있으며, 1957년 이곳은 미국 최초의 아틀라스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지의 본부가 되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과 로키산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성대한 로데오인 프런티어 데이의 축제가 1897년 이래 매년 7월 하순 거행되는데, 로데오나 개척시대의 의상을 입은 퍼레이드 등 야성미 넘치는 서부 개척시대를 재현하며 6일간 거행된다.[2]
역사
유니언 패시픽 철도의 우두머리 엔지니어 기관사 그렌빌 M. 도지 소장이 1867년에 샤이엔을 설립하였다. 그는 대지를 네브래스카 주의 오마하에서 서부로 뻗어나가는 철도를 위한 터미널로 선택하였다. 그는 거기 살던 샤이엔 인디언 종족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
그 후, 수천명의 주민들이 철도의 앞쪽으로 서둘렀다. 샤에엔은 법률이 없는 붐 타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자경단들이 명령을 재편할 때까지 무법자들이 도시를 통치하였다.
1860년대 후반 동안에는 목장주들이 텍사스주에서 와이오밍의 목축 구역으로 가축들을 몰고 들어왔다. 샤이엔은 철도의 역점으로 봉사해왔고, 1880년대 초반에는 소의 대목장 지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1869년 와이오밍 영토의 수도가 되었다가, 1890년에 주도가 되었다.
같은 때에 D.A. 러셀 요새가 근처에 지어졌는 데, 인디언들의 공격으로부터 철도 공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1930년에 와이오밍의 첫 주시사 프랜시스 E. 워렌의 이름을 따서 요새 이름을 바꾸었다가, 1947년 프랜시스 E. 워렌 공군기지가 되었다.[3]
경제
샤이엔은 군사적으로는 상당히 중요한 곳이다. 당초 도시 설립 배경부터 유니온 퍼시픽 사의 철도 시설 관리 및 보호를 위해 기병대 요새와 함께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 요새는 현재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기지인 프랜시스 E. 워렌 공군기지로 바뀌었다. 샤이엔의 바깥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기지인 프랜시스 E. 워렌 공군기지가 있다. 미니트맨 미사일 150발이 지하 사일로에 배치되어 있다. 지하 사일로는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 네브래스카주 지방에 걸쳐 21,000km²나 펼쳐져 있다.
샤이엔의 주민들의 3분의 1 가까이는 연방, 주, 지방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 지방 소도시 거주민들이 거의 군무원 아니면 공무원인 셈이다. 이 때문인지 인근의 대도시인 덴버에 비해 중위가구 평균소득은 낮지만, 빈곤층 비율은 오히려 훨씬 적으며 미국 전체 평균보다도 적다. 석유 정제와 양, 소의 사육 또한 와이오밍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
샤이엔주의 주도이자 래러미군의 군청 소재지로, 17 평방마일을 걸치고 있다. 1897년에 시작되어 해마다 열리는 프론티어의 날 축제는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로디오이다. 1888년에 완공된 주의회 의사당은 또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와이오밍 주립박물관은 서부 개척시대의 역사적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교통
샤이엔 지역 공항은 민간과 군의 공용이며,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사가 덴버 국제공항과의 노선을 운행 중이며 가끔 덴버행 항공기의 우회 공황으로 쓰이기도 한다. 다만 기종 테스트 등을 위한 군공항으로서의 목적이 압도적이다. 대부분의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덴버 국제공항을 이용해야만 한다. 덴버까지는 차로 약 1시간 반 소요된다.
철도의 경우, 암트랙이 지나지 않는 2개 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상술한 유니온 퍼시픽 사와 BNSF 사의 노선이 교차한다.
지역 인구도 적고 땅도 작다 보니 버스가 주일에는 쉬며 평일에도 비교적 이른 시간 막차가 끊긴다.[4]
와이오밍주
와이오밍주(State of Wyoming)는 미국 서부의 주이며, 50개 주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주이다. 그리고 알파벳 순서로 마지막이 된다. 와이오밍주의 면적은 253,348㎢, 인구는 578,759명(2019년 통계)이다. 북쪽으로 몬태나주, 동쪽으로 사우스다코타주와 네브래스카주, 남쪽으로 콜로라도주, 남서쪽으로 유타주, 서쪽으로 아이다호주와 접한다. 주도는 옛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이름을 따서 지은 샤이엔(Cheyenne)이며, 1890년 7월 10일에 44번째로 연방에 가입했다. 와이오밍이라는 이름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와이오밍 밸리(Wyoming Valley)에서 따온 것이다. 이 곳에서는 미국 독립전쟁의 전투 중 하나인 와이오밍 밸리 전투가 일어났고 1809년에는 이를 주제로 하는 시(Gertrude of Wyoming)가 발표되었는데, 이로서 와이오밍이라는 이름이 유명해졌고 주 이름이 되었다. 미국 내에서 농촌 이미지이며 광활한 농장에서 한가롭게 풀 뜯는 소, 말타고 소모는 카우보이 이미지는 바로 와이오밍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도상에서 영역이 직사각형으로 표시되는 주는 콜로라도주와 이 주 둘 뿐이다. 물론 엄밀하게 말하면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경선 사이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사다리꼴이다. 지구본에서 보면 사다리꼴이 구체에 붙어있는 모양이다.
로키산맥의 주맥 및 지맥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산지에는 숲이 우거져 있으나 고원은 스텝이다. 미시시피강, 콜로라도강, 컬럼비아강의 3수계로 나뉜다. 로키산맥과 미국 중부의 대평원 지역이 만나는 곳이라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옐로스톤 국립공원도 이곳 와이오밍에 있다. 옐로스톤은 아이다호주, 몬태나주, 와이오밍주 세 주에 걸쳐 있지만 대부분이 와이오밍주에 있다.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지만 장엄한 풍광의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도 있다. 그냥 주전체가 국립공원 급이고 아주 드물게 사람들이 조금 사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북부에 로키산맥과 빅혼산맥 사이에 사막이 존재한다. 몬태나주, 유타주, 콜로라도주와 함께 미국에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주 중에 하나로, 알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디플로도쿠스, 카마라사우루스, 케라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드리오사우루스, 캄프토사우루스, 오르니톨레스테스, 브론토사우루스, 슈퍼사우루스, 토르보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등의 공룡이 와이오밍주에서 발견됐다.[5]
옐로스톤 국립공원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미국의 국립공원이다. 와이오밍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 세 주에 걸쳐 있지만, 전체 면적의 96%가 와이오밍 주에 속해 있다. 수십만 년 전의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화산고원 지대로, 마그마가 지표에서 비교적 가까운 5km 깊이에 있어 그 결과로 다채로운 자연현상이 나타나는 곳이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1872년 지정)이며 대략 8,933.491㎢의 면적을 차지하는 거대한 공원이다.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은, 황 성분이 포함된 물에 의해 바위가 누런 까닭에 붙여진 것이며, 음역어로 황석국가공원(黄石国家公园)이라고도 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중요한 지질학적 현상과 진행 과정들을 보여 주는 보호지역이다. 또한 지열력(geothermal force), 자연미, 희귀종 또는 위기종(Endangered, EN)이 번성하는 야생 생태 시스템이 갖추어진 독특한 곳이다. 북반구의 온대기후에 속하며, 거의 손상되지 않은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거대 생태 시스템인 옐로스톤의 생태 군락은 광범위한 황무지의 생태 과정을 보존, 연구하고 향유하는 데 비할 데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옐로스톤은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의 세 배가 넘는 약 9000㎢의 광대한 지역에 강과 호수, 산과 숲, 황야와 협곡, 간헐천(일정한 간격을 두고 뜨거운 물이나 수증기를 뿜어내는 온천으로 화산 활동이 있는 곳에서 많이 나타남), 온천, 폭포, 기암괴석 등이 산재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사슴, 물소, 조류 등 야생동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옐로스톤(노란 바위)이라는 명칭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을 흘러내리며 바위 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공원에는 간헐천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온천이 1만여 개나 존재한다. 이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올드페이스풀(Old Faithful)이라는 간헐천이다. 약 70분마다 40∼50m 높이의 뜨거운 물이 솟아올라 약 4분 정도 지속된다. 규모가 크고 규칙적이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온천 중에는 매머드(Mammoth) 온천이 제일 유명하다. 오랜 세월 유황이 덧칠해져 노란색을 띠는 계단식 바위 위로 온천물이 흘러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 배출되는 유황가스 때문에 역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산중 호수로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큰 옐로스톤 호수는 평균고도 2,400m에 면적 약 360㎢이며, 호수 주변의 다채로운 식생과 맑은 호수의 풍경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옐로스톤 강이 호수로 흘러 들면서 300m 높이의 협곡을 만들어내는데,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린다. 이곳에는 거대한 폭포들이 여러 개 있는데 가장 큰 것은 94m에 이르는 로워 폭포(Lower Falls)로 나이아가라 폭포의 2배에 달하는 길이다. 공원 내에는 높이 3000m가 넘는 산봉우리가 45개나 있으며, 넓은 숲과 대초원이 곳곳에 펼쳐진다. 또한 수렵이 금지되는 공원은 곰, 여우, 사슴, 영양, 들소와 각종 조류를 포함한 야생동물의 천국이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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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샤이엔 (와이오밍주)〉, 《위키백과》
- 〈와이오밍주〉, 《위키백과》
- 〈옐로스톤 국립공원〉, 《위키백과》
- 〈샤이엔(도시)〉, 《나무위키》
- 〈샤이엔〉, 《요다위키》
- 〈샤이엔(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