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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자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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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hkim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0월 11일 (수) 14: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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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영어: Kingston, 자메이카 크리올어: Kinston)은 자메이카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자메이카 섬의 동남부 연안에 위치하며 인구는 2011년 조사 기준 1,041,084명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서리주 킹스턴구에 속한다. 1907년 지진이 발생해 800명이 사망했다.

개요

역사

자메이카는 1494년 콜럼버스가 최초로 발견하여 통치하기 시작했으나, 1655년 영국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의 파병으로 영국스페인은 섬 쟁탈전을 벌이게 되었다. 1657년 오초 리오스(Ocho Rios) 전투 및 1658년 리오 누에보(Rio Nuevo) 전투에서 스페인은 패배하였으며 결국 섬이 영국에 점령당한 뒤로는 영국의 식민지 쟁탈전 기지가 되었다. 이러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킹스턴은 17세기에는 해적의 기지로, 18세기에는 노예무역의 거점으로 번성하였다.

1655년 영국이 자메이카를 점령한 이래 킹스턴 항구의 입구에 포트 로얄(Port Royal)이 건설되었는데, 1692년의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그 직후 1692년 7월 22일 킹스턴이 건설되었으며 격자무늬의 도로가 있는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져 계획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지진 발생 전 킹스턴은 순전히 농업 기능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1703년 도시는 자메이카의 상업수도가 되었다. 1703년 발생한 대형화재로 포트 로얄이 파괴되었으며, 존 고프(John Goffe)는 킹스턴을 노스 스트리트(North Street), 이스트 스트리트(East Street), 웨스트 스트리트(West Street) 및 하버 스트리트(Harbor Street)로 경계를 둔 도시계획을 작성했다. 이는 상업과 주요 도로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항구와 플렌테이션 사이의 연결을 더욱 촉진하는 인프라 구축 작업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1716년경 자메이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1755년, 총독 찰스 노울스 경(Sir Charles Knowles)은 정부 청사를 자메이카의 또 다른 도시인 스페니시 타운(Spanish Town)에서 킹스턴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나, 당시 킹스턴의 어지러운 상황에서 청사 이전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아 이 법안이 곧 폐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1788년 당시 자메이카 인구의 1/10에 달하는 25,000명이라는 킹스턴 인구 규모를 바탕으로 상인들은 행정 수도를 스페인 타운에서 이전하기 위해 로비를 시작했으며, 결국 1872년 행정 수도가 되었다.

킹스턴은 전 수도였던 스페니시 타운의 기능을 이어받았다. 이러한 기능에는 농업, 상업 및 킹스턴과 섬의 다른 지역들을 오가는 주요 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이 포함되었다. 당시 킹스턴 인구의 40%는 백인과 유색인종이었고, 나머지 60%는 아프리카 흑인 노예로 구성되어 있었다.

1892년 킹스턴의 골드 스트리트(Gold Street)에 있는 석탄 발전소가 가동되며 자메이카에 처음 전기가 공급되었다.

1907년 대지진을 겪으며 약 800여 명이 사망했고, 킹스턴 내 대부분의 역사적인 건물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1930년대 섬 전역에 걸친 폭동으로 인해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과 정당이 탄생했다.

지리

도시는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 레드 힐스(Red Hills), 롱 마운틴(Long Mountain) 및 킹스턴 항구에 둘러싸여 있으며, 호프강(Hope River)을 따라 충적평야인 리구아니아(Liguanea) 평원에 있다. 킹스턴은 1907년 대지진을 포함하여 빈번한 지진을 경험하였다.

열대 기후, 특히 열대 습윤 건조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의 우기와 12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를 특징으로 한다. 건기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지만 3월에 많은 소나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킹스턴의 연중 기온은 30°C에서 32°C 사이이다. 21세기 들어 최고 기온 38.8°C, 최저 기온 13.4°C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후 특성상 안개, 천둥, 우박, 토네이도는 매우 드물다. 가장 방문하기 좋은 시기는 건조한 달인 1~4월과 7월, 12월이다.

도시구조

1848년 자메이카는 킹스턴의 서쪽, 북쪽, 동쪽지역에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도시를 확장시켰다. 1860년까지 백인 엘리트들의 대다수가 도시 외곽에 거주하였다. 킹스턴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의 남서쪽까지 주택지가 확장되었다. 1930년대까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빈곤으로 도시의 동쪽과 서쪽지역에 슬럼가가 출현하였다. 이후 이 지역은 정부에 의해 철거되었고, 슬럼가 주민들은 덴햄 타운(Denham Town)으로 거처를 옮겼다. 결과적으로, 도시 전체에 걸쳐 인구 및 주택 과밀 상태가 지속되었고 비좁은 생활 환경은 공중 보건 문제로 이어졌다. 킹스턴에서는 현재 인구의 20%가 무단 거주지에 살고 있다. 대조적으로 킹스턴은 또한 도시 근교의 레드 힐스(Red Hills), 노브룩(Norbrook), 체리 가든스(Cherry Gardens), 스토니 힐(Stony Hill), 잭스 힐(Jack’s Hill)과 같은 자메이카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킹스턴의 중심부에는 역사적인 다운타운(Historic Downtown)이 있으며, 시 외곽에는 뉴 킹스턴(New Kingston)이 있다.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뉴 킹스턴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으며, 특히 레게 음악과 관련된 박물관이 많다. 대표적으로 자메이카의 전설적인 음악가 밥 말리의 이름을 딴 밥 말리 박물관(Bob Marley Museum)이 위치해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며, 카페가 있어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뉴 킹스턴에는 자메이카의 유명 밴드 웨일러스(The Wailers)의 멤버인 피터 토시(Peter Tosh)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피터 토시 박물관(Peter Tosh Museum)이 있다. 뉴 킹스턴지역에는 다양한 먹거리, 상점, 까페, 식당 등이 많이 있다.

경제와 인구

자메이카의 수도답게 경제적 측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부부처가 도시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재정적 중심지일 수 밖에 없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학교, 병원 등이 있으며, 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금융기관들이 킹스턴에 본사 혹은 지사를 두고 있다.

킹스턴의 주요 산업은 의류업, 해운업 등이 있으며 많은 수출품들이 킹스턴의 항구를 통해 거래된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보크사이트, 설탕, 커피 등이 있다. 또한 킹스턴은 관광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관광업은 도시의 가장 큰 경제적 원천 중 하나이다.

자메이카의 인구 구성과 마찬가지로 킹스턴 인구의 대다수인 약 80%는 아프리카 혈통이다. 아시아계 수는 적으나, 중국인들은 자메이카 경제에서 특히 킹스턴 시내의 소매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소수의 유럽인들이 있는데, 대부분 독일과 영국에서 온 이민자들의 후손들이다.

도시에는 매우 다양한 기독교 교회들이 있으며, 대부분 개신교 교회들이다. 또한 킹스턴에는 힌두교도, 불교도, 이슬람교도들의 공동체도 있으며, 자메이카 이슬람 평의회 또한 도심 내 위치해 있다.

정부

산토도밍고는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의 중심지이다. 대통령 집무실과 부처, 국회, 대법원 등 정부의 주요 기관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도시는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국구 시청 (시청) 에 의해 관리한다. 현재 산토도밍고 시장은 Carolina Mejia de Garrigo이다.

"Policía Nacional"(국립 경찰) 및 "Policia Turística"(관광 경찰)(POLITUR)은 도시 안전을 집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문화

킹스턴은 자메이카의 주요 행사와 축제를 개최하는 여러 도시 공원들이 모여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공원으로는 해방공원(Emancipation Park)과 로열 식물원(Royal Botanical Gardens at Hope)이 있다. 해방공원은 정문에 위치한 자메이카 예술가 로라 페이스(Laura Facey)가 만든 약 3m 높이의 청동 조각으로 유명하다. 이 조각품은 두 명의 벌거벗은 흑인 남녀가 하늘을 응시하는 조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노예제도의 억압과 공포에서 해방된 흑인노예의 모습을 상징한다.

로열 식물원은 블루 마운틴 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소위 희망 정원(Hope Gardens)이라고 불리는 국가적인 명소 역할을 한다. 희망 정원은 영어권 카리브국가 식물원 가운데 가장 큰 식물원이다. 희망 정원은 원래 커피, 담배, 코코아, 파인애플 재배 시험 시설로 설립되었으며 후대에는 식물원으로 발전했다.

자메이카는 레게(reggae), 재즈(jazz), 칼립소(calypso) 등의 음악이 매우 발달한 나라로, 수도 킹스턴은 자메이카 음악의 심장 역할을 한다. 도심에는 수많은 레게바와 재즈클럽이 즐비해 있다.

킹스턴을 설명함에 있어 스포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자메이카 전역에서 인기가 많은 크리켓 경기는 사비나 공원(Sabina Park)에서 열린다. 킹스턴은 자메이카의 축구리그인 자메이카 프리미어 리그(National Premier League)에서 뛰고 있는 5개의 축구팀의 연고지이며, 이 팀들은 각각 아넷 가든스(Arnett Gardens), 보이즈 타운(Boys' Town), 하버 뷰(Harbour View), 매버클리 휴헨든(Maverley Hughenden), 워터하우스(Waterhouse)이다.

지도

카리브해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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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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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도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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