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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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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층운(片層雲, stratus fractus)은 층운이 조각조각으로 되어 떠 있는 구름을 말한다.

개요[편집]

편층운은 조각으로 떨어져 있는 층운의 일종이다. 층운이 소멸단계에 있을 때, 강한 바람에 의해 기류의 흐트러짐이 클 때 많이 생긴다. 편적운과 구별하기 어려우나, 두께가 얇은 것이 편층운이다. 조각층운이라고도 한다. 조각조각 끊겨서 떨어져 있고, 하나하나의 구름 가장자리는 흐트러져 있다. 층운은 비교적 안정된 기층(氣層)에 생기나, 편층운은 강한 바람에 의해서 생긴다는 것이 다르며, 기류의 흐트러짐이 다소 크고 층운이 소멸되는 단계에 있을 때가 많다. 얼핏 보면 편적운과 편층운을 구별하기 어려우나 편층운은 원래가 층운이고 두께가 얇으며 운저(雲底)의 빛깔도 엷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층운에는 지형성(地形性)으로 생기는 것이 있고, 그것이 소멸될 때에 편층운의 형태를 취하는 사실에서 지형성의 편층운을 생각할 수 있다. 편층운의 운저의 고도는 500m 전후일 때가 많으나, 지면에서 조금만 떨어져 있을 때도 있다.[1]

층운[편집]

층운(層雲, Stratus)은 하층운으로, 층구름 또는 안개와 비슷하여 안개구름이라고도 한다.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다.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표 근처 또는 낮은 고도에서 응결하여, 무정형의 흐릿한 형태의 층으로 형성되는 구름이다. 짐작하듯이 안개와 딱 잘라 나눌 만한 차이점은 없다. 그냥 높이 떠 있는 안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층 모양의 구름인데 구름의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으며, 이 층운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일 때도 있다. 층운으로부터는 가끔 안개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보다 강한 비는 기대할 수 없다. 지형성(地形性)인 것이 많고 국지적으로 발생하기 쉽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예는 적고, 조각조각 찢기어 편층운이 되어 사라지며 맑은 날씨를 이룰 때가 많다.

층운의 어원은 라틴어 접두어 'strato-'에서 왔으며, 이는 층(層)이라는 뜻을 가진다. 층운은 보통 지표면에서 0~2km 정도의 고도에 나타나는 작은 물방울의 집합체이다. 안개가 공중으로 떠오른 것 같은 낮은 구름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뉜 구름 조각이 되는 수도 있어,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일 때도 있다. 구름이 아주 엷은 때는 해무리나 달무리가 나타나기도 하며, 강수가 있을 때에는 이슬비가 되어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 지형의 영향으로 발생하므로 국지적으로 나타나며,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고 조각조각 흩어져 사라지며, 맑은 날씨를 이룰 때가 많다.

난층운, 층적운과 공존하고 있는 층운은 서로를 구별하는 일이 다소 어려우나 층운은 낮은 고도에서 균일한 파도모양을 갖는 반면 층적운은 더욱 선명한 모양을 갖는 차이를 가진다. 난층운은 층운과는 달리 보통 중층운하층운이 있는 상태에서 형성되며 구름이 좀 더 밀하고 습하며 난층운에 동반되는 바람은 층운에서 보다 더 강한 편이다. 층운을 관측할 경우 층운이 해를 통과할 때 층운의 윤곽선은 뚜렷하게 보이며, 광환 현상을 동반한 경우도 있다. 태양원의 중심 부근 인접지역에서 층운은 매우 하얗게 보인다.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있고, 구름이 충분히 두꺼우면 약하고 균일한 휘도를 보인다. 또한 층운은 본래의 구름에서 파생된 토막구름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층운은 강수를 동반하지 않으나 이슬비, 빙정, 쌀알눈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충분한 수증기가 존재하고 상승운동이 활발한 경우에는 구름입자가 성장하여 강수입자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강수를 동반하는 층운에서는 약한 이슬비가 내리며,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약한 눈으로 내리게 된다. 빙정으로 이루어진 층운이 존재할 경우(하층에 있는 층운뿐 아니라 높이 떠 있는 고층운이나 권층운을 포함)에는 대기광학현상, 특히 다양한 무리 현상을 자주 발생시킨다. 이는 빙정입자를 통과하는 가시광선이 파장에 따라 다른 굴절계수를 가지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2][3][4]

기타 층운의 종류[편집]

권층운[편집]

권층운(卷層雲, cirrostratus)은 권운층운에서 파생된 상층운으로 털층구름, 면사포구름, 무리구름이라고도 한다.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다. 기호 Cs이며 보통 5~13km의 고도에서 나타나고 구름 입자는 빙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햇무리나 달무리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며 초기에 권운이 나타나고 난 6시간 후에 흔히 나타나는 구름이다. 엷은 베일처럼 하늘을 뒤덮고, 구름 속에 줄무늬가 보일 때도 있다. 아침 노을이나 저녁 노을로 황색이나 적색을 띤다. 주로 온난전선의 전면에 나타나 다음 날에는 비가 올 징조일 경우가 많다. 그리고 두꺼운 권층운의 경우에는 엷은 고층운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고층운이 약간 진한 색깔을 띄는 일이 많다.

권층운은 빙정(氷晶)으로 된 구름으로 햇무리나 달무리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빙정의 형태, 공중에서 떠도는 상태 등에 따라 무리의 형태가 변한다. 권층운이 퍼지다가 끊어진 곳은 권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권층운은 권운에서 생기기도 하며, 권적운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또 때로는 적란운의 꼭대기가 퍼져서 되기도 한다. 권층운은 아침노을이나 저녁노을로 황색이나 적색을 띠기도 한다. 흔히 태풍이나 전선(前線)이 다가올 때에 발생하며, 날씨가 나빠질 징조일 경우가 많다.

또한, 권층운은 높은 하늘에서 흰색 내지는 옅은 회색의 빛으로 얇게 덮이는 베일 같은 구름이다. 주로 빙정, 즉 얼음 알갱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찌 보면 약간 복슬복슬한 털 같은 느낌도 있다. 쉽게 말하면, 높은 하늘에 끼는 안개(층운)라고 보면 된다. 그 이름에서 권(卷)은 보통 책 또는 종이를 뜻하는데 어째서 이런 단어가 붙었는지는 옛 중국에서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는 대나무 조각에 글을 썼는데 그 죽편들을 엮어서 책을 만들었고 그 책을 둘둘 말아서 보관했다. 영어에서 stratus는 넓게 퍼진 층을 뜻하며, 이는 권층운의 모습과도 상통한다. 한편 cirro- 접두사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는데, 영어로 직역하면 곱슬곱슬한 것(curl)이라고 한다. 마치 털과도 같은 구름의 질감에서 붙은 이름이다.[5][6][7]

난층운[편집]

난층운(亂層雲, nimbostratus)은 비층구름, 비구름이라고도 하며 하층운에 속하는 구름이다.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다. 쉽게 말해서 흔한 비구름이다. 단, 소나기를 내리는 그런 구름이 아니라는 점에서 웅대적운과 적란운과는 구별된다. 외견상 하늘을 가득 채운 짙은 회색빛 먹구름의 형태를 하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비층구름" 이라고도 한다. 영어에서 "Nimbo-" 역시 비를 뿌리는 구름이라는 뜻. 당연히 대한민국에서는 적란운만큼이나 여름에 자주 볼 수 있다. 구름의 높이에 따라 중층운이나 하층운으로 구분하며 기호는 Ns이다. 보통 2~7km의 고도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구름의 층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고도에서 나타나거나 구름 꼭대기가 7km 이상의 높이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운층(雲層)이 아주 두껍기 때문에 운저는 암흑색으로 보이고, 비나 눈이 내릴 때가 많다.

구름의 밑은 고층운보다 더 진한 거의 어두운 회색으로 보이며, 대개 하늘 전체에 퍼진다. 저기압의 중심 부근이나 온난전선 부근 등에 널리 발달하며 비나 눈이 내릴 때가 많다. 난층운의 형태는 웅대적운이랑 적란운의 구름 밑과 매우 흡사하지만 비가 내리는 상태에 구별할 수 있는데 웅대적운과 적란운의 경우는 소나기가 내리고 뇌우를 동반하는 반면에 난층운의 경우는 비가 계속해서 내리고 뇌우를 동반하지도 않는다. 또 웅대적운과 적란운은 보통 국지적이지만 난층운은 크기가 넗은 편이다. 하지만 때로는 난층운이 웅대적운 혹은 적란운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온 하늘에 퍼지나, 때로는 운저의 모양이 흐트러져서 떨어져 나간 구름덩어리가 그 아래를 흘러가는 일이 있는데, 이를 편난운이라 한다. 난층운은 저기압의 중심 부근이나 전선 부근 등에 널리 발달하는데, 지형이 원인이 되어 형성되기도 한다. 계절풍에 의해서 해안지방에 눈을 내리는 난층운이 그 예이다. 보통 고층운이 차차 두꺼워지고 낮아지면서 난층운이 된다.[8][9][10]

고층운[편집]

고층운(高層雲, altostratus)은 중층운으로 높층구름, 흰색차일구름이라고도 한다. 기상학에서 구름을 분류하는 "10종 운형" 중 하나이다. 흔히 보는 흐린 날씨의 주범으로 하늘 전체를 덮는 옅은 회색의 장막이나 베일 같은 구름이다. 중간 정도 높이의 하늘에서 발생한다. 때로는 온대저기압의 온난전선의 접근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순우리말 이름은 높층구름 또는 차일구름이다. 영어 이름에서 Alto-는 높다는 뜻이며, stratus는 층 형태를 의미한다. 한자어 이름인 "고층운"과 그대로 통하는 뜻이다. 해나 달을 완전히 가리기도 하나, 얇을 때는 윤곽이 희미하게 보인다. 고적운이나 적란운이 변해서 될 때가 많고, 고층운에서 권층운(卷層雲)이나 난층운(亂層雲)으로 변할 때도 많다. 해나 달을 완전히 가리기도 하나, 얇을 때는 윤곽이 희미하게 보인다.

고층운은 보통 지표면에서 2~7km의 높이에서 나타나며, 때로는 상층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두께는 수백 m에서 수천 m에 이르며, 구름의 정상은 1km 높이까지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두꺼운 고층운의 상층부는 빙정, 중층부는 빙정, 눈송이, 과냉각물방울의 혼합물, 하층부는 대부분 과냉각물방울이나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얇은 구름은 물방울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얼룩이 없는 고른 모양을 나타낼 때도 있고, 줄기가 있는 섬유나 털 모양의 조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구름의 엷은 부분에서는 반투명 유리를 통해서 보는 것과 같이 해와 달의 위치가 어렴풋이 드러날 정도이며 두꺼운 권층운과 비슷한 모양 형태를 띠고 있지만 햇무리와 달무리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두꺼운 고층운에서는 약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한다.[11][12][13]

상층운[편집]

상층운(上層雲, high level clouds)은 높은 고도에서 생기는 구름의 총칭으로 상층구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빙정으로 구성될 때가 많다. 중위도 지방에서는 그 높이가 5∼13km이고, 저위도 지방에서는 이보다 더 높고 고위도 지방에서는 이보다 낮을 때도 있다. 또한, 구름 내부의 기온은 -25℃이고 구름의 조성이 빙정으로 되어 있는 구름을 말한다. 권운(卷雲:Ci)·권적운(卷績雲:Cc)·권층운(卷層雲:Cs)의 세 가지가 있다. 높은 공중에 발생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고 구름입자(雲粒)는 빙정(氷晶)일 때가 많다. 중, 저위도상의 상층운은 6km 상공에서 형성된다. 이 정도의 고도에서는 공기가 매우 차고 '건조'하므로 상층운이 거의 빙정으로 형성되며 비교적 얇은 층을 이룬다. 상층운은 태양광선 중 적, 황, 오렌지색 부분이 구름층 밑으로부터 반사되는 일출, 일몰을 제외하고는 보통 흰색이다.[14][15][16]

중층운[편집]

중층운(中層雲, middle cloud)은 구름을 발생 위치에 의해 셋으로 분류하였을 때 중층에 생기는 구름으로 중위도 지방에서는 대체로 2~7km 상공에서 생긴다. 울철의 경우 과냉각(過冷却)된 물방울로 형성된 구름이 많이 관측된다. 10종의 기본 운형 가운데 고적운과 고층운, 난층운이 이에 속한다. 10종의 기본 운형(雲形) 가운데 고적운과 고층운, 난층운(亂層雲)이 이에 속한다. 이 중 고층운은 그 상부가 상층운의 범위까지 달하며, 난층운은 밑바닥이 하층운의 범위에서 나타나고 상부는 때때로 상층운의 범위에 도달하기도 한다. 한편, 하층운인 적운(積雲)도 그 상부가 중층운의 범위까지 퍼지는 일이 있으며, 적란운(積亂雲)의 경우에는 하층에서 중층의 범위를 지나 상층운의 범위에까지 미친다. 중층운은 보통 물방울로 이루어진 구름이지만, 겨울철에는 과냉각(過冷却)된 물방울의 구름인 경우가 많이 관측된다. 중위도 지방의 중층운은 빙정(氷晶)의 구름이 출현하는 예가 적다.[17][18]

하층운[편집]

하층운(下層雲, low-level clouds)은 고도 2km 이하의 대기 중에 나타나는 구름을 말한다. 하층운에 속하는 구름으로는 층적운(層積雲)과 층운(層雲)이 있다. 고도가 낮기 때문에 온대지방이나 열대지방에서는 주로 작은 물방울(수적)으로 되어 있으며 적란운은 키가 매우 크다. 겨울이나 고위도 지방에서는 빙정(氷晶)으로 된 권운(卷雲) 모양의 하층운도 있다. 즉, 기온이 낮을 때는 일부 얼음입자와 눈이 포함될 수도 있다.[19][20][21]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편층운〉, 《두산백과》
  2. 층운〉, 《위키백과》
  3. 층운〉, 《두산백과》
  4. 층운〉, 《나무위키》
  5. 권층운〉, 《위키백과》
  6. 권층운〉, 《두산백과》
  7. 권층운〉, 《나무위키》
  8. 난층운〉, 《위키백과》
  9. 난층운〉, 《두산백과》
  10. 난층운〉, 《나무위키》
  11. 고층운〉, 《두산백과》
  12. 고층운〉, 《위키백과》
  13. 고층운〉, 《나무위키》
  14. 상층운〉, 《용어해설》
  15. 상층운〉, 《두산백과》
  16. 발테르, 〈구름의 종류(1) - 분류, 상층운, 중층운,하층운〉, 《네이버 블로그》, 2007-12-23
  17. 중층운〉, 《항공우주공학용어사전》
  18. 중층운〉, 《두산백과》
  19. 하층구름〉, 《농업용어사전: 농촌진흥청》
  20. 하층운〉, 《두산백과》
  21. 하층운〉, 《용어해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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