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렉슬
도곡렉슬(Dogok Rexle)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이다.
개요[편집]
- 도곡렉슬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아파트이며, 학군 수요와 맞물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전성기를 연 아파트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컨소시엄 아파트의 선구자로 손꼽히고 있다. 일전에도 극히 일부 아파트가 컨소시엄 형태로 있었지만 전국구 컨소시엄 아파트 돌풍을 일으킨 것은 도곡렉슬이 최초다.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단지 아래에 위치하며, 반대편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역시 수인분당선과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있다. 수인분당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도 도보 15분 내에 위치한다. 단지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많은 편이고 서울 각양각지로 가는 다양한 간선, 지선, 마을, 좌석 버스가 정차한다. 일단 정문의 남쪽, 도곡역 방향에 도곡렉슬 아파트 정문, 그리고 건너편의 단대부고/대치아이파크아파트 정류장 이 있다. 판교/삼성역행 좌석버스 9414도 여기에 정차한다. 후문 쪽에는 도곡렉슬아파트/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역삼중학교/강남세브란스병원 정류장이 있다. 강남세브란스사거리/매봉터널 쪽에서는 마을버스 강남07을 탈 수 있다.[1]
- 도곡렉슬은 도곡주공 1차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이다. 2006년에 완공하였다. 34개동, 3002세대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3개의 건설사가 함께 지은 아파트라 자이, 힐스테이트, 쌍용예가가 아닌 독자 브랜드를 사용하였다.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왕의(Rex)+성(Castle)이란 뜻의 렉슬(Rexle)로 지었다고 한다. [2]
- 도곡렉슬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렉슬아파트(관리사무소장 허경아)는 34개동 3,002세대로 입주 15년 차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이다. 단지 사이로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푸른 소나무를 포함한 여러 수목들이 하늘 높이 뻗어져 있어 도심 속 답답한 마음을 한결 덜어 놓는다. 또 모든 주차장을 지하에 만든 덕에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해 어린아이를 포함한 많은 입주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2018년 도곡렉슬아파트는 지자체에서 선정하는 우수단지에 선정되었다. 2018년 지역난방 우수 열사용 단지, 2019년 강남구청 공동주택관리 최우수 단지, 자생단체인 '렉슬나비맘' 운영으로 2021년 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단지, 2021년 11월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공동주택관리 우수단지로 각각 선정되었다.
도곡렉슬의 시설[편집]
- 한티역 사거리를 마주 본 대각선에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있다. 롯데백화점 뒤로는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단지 내 대형상가인 렉슬상가와 바로 옆에 진달래상가가 또 있어서 마트, 병원, 학원, 은행, 식당 등 어지간한 생활시설은 단지 내에 있다. 마트 이용은 보통 렉슬상가 내 GS마트나 한티역 사거리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타워팰리스의 SSG 도곡점 또는 이마트 역삼점을 이용한다. 길 건너편에는 작은 재래시장인 도곡시장이 있다.
- 단지 내에 도곡 구립 어린이집이 있고 대도초등학교가 중대부고 뒤, 3단지 앞쪽에 있다. 무려 3,002세대의 대단지인만큼 중고등학생들은 다양한 학교에 배정된다. 참고로 대도초등학교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학생 수 1위이자 서울 최후의 2천 명대 초등학교라는 타이틀이 있다. 매해 학생수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나, 중학교는 주로 역삼중학교나 도곡중학교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다. 남학생의 경우 단대부중, 여학생은 숙명여중에 배정되기도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중대부고가 많고, 남학생은 단대부고, 여학생은 숙명여고, 은광여고, 진선여고 등에 배정될 수 있다. 어떤 고등학생들은 개포고에 배정되기도 한다. 앞의 학교들에 비해 먼 편이지만 아파트 앞 정류장에 학교로 가는 직통 버스노선이 여럿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도곡렉슬과 주변 아파트의 분쟁[편집]
- 아파트 간 갈등은 도곡렉슬 전신인 도곡 주공아파트 재건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주공아파트를 도곡렉슬로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도곡렉슬 때문에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된다고 진달래아파트 측에서 소송을 걸고 공사를 방해한 일이 있다. 이 때문에 재건축이 지연되다가 결국 도곡렉슬 재건축조합 측에서 진달래아파트 도곡동단지 측에 가구당 3천만 원, 합계 100억이 넘는 보상금을 주면서 문제가 매듭지어졌다. 때문에 주공아파트 시절부터 살던 주민들은 진달래아파트 주민들에게 이를 갈고 있던 차였다. 그러다가 진달래아파트 도곡동 단지가 래미안 도곡 카운티 아파트로 재건축하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다. 도곡렉슬 측은 공사 소음과 분진, 일조권, 조망권 등 가능한 모든 걸 걸고 넘어졌는데, 진달래 측에선 돈 없다며 빈손을 내밀어 도곡렉슬 주민들의 화만 돋구었다. 이러던 와중에, 도곡렉슬아파트가 주 출입구로 사용하는 도로에 래미안 도곡 카운티도 주 출입구를 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 출입 도로는 원래도 정체가 있어 도곡렉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그걸 알면서도 주 출입구를 같이 쓰겠다 하니 두 아파트 간 갈등이 폭발하고 만 것이다.
- 2013년 도곡렉슬 주민들이 '흙막이 공사 때 우리 쪽 땅에 묻은 시설물을 철거하라'며 재건축 중인 바로 옆 진달래아파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내서 이긴 적이 있는데 2010년 11월 진달래아파트 재건축을 착공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시공사는 기초공사를 하면서 부지 측면의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어스앵커(Earth Anchor)'를 매설했다. 강철로 된 줄 여러 가닥을 땅속에 박아넣고 주위에 콘크리트를 주입하는 방식의 흙막이 공사였다. 문제는 시공사가 이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도곡렉슬 부지 경계선을 넘은 점이다. 공사 탓에 도곡렉슬 주차장 진입도로가 갈라져 노약자나 어린이가 걸어 다니기 위험할 지경이 됐다. 출입구 문제에 어스앵커 매설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민들 간의 항의시위와 난투극까지 발생한 바 있다.
시공역사[편집]
- 도곡렉슬은 도곡 주공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다. 26평에서 68평까지 총 3,002세대로 재건축되었으며. GS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했다. 2003년 분양 당시 도곡렉슬이라는 이름이 아닌 도곡동 제1차 아파트라는 이름으로 분양했다. 2003년 4월 도곡렉슬 142m²(43평형)의 청약 경쟁률은 서울특별시 분양사상 최고치인 4,795대 1을 기록하였다. 1970~80년대 입주한 아파트가 대부분인 강남권에서 새 아파트라는 점만으로도 실수요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 시공사가 여러 개다 보니 조합원들이 아파트 브랜드 이름을 왕의(Rex)+성(Castle)이란 뜻의 렉슬(Rexle)로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잠실 재건축 아파트단지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들이 아파트 이름을 자체적으로 짓기 시작했다. 대형 단지의 경우 시공사가 여러 개인 경우가 많아 특정 브랜드 하나만을 따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6년 1월, 입주를 시작하면서 당시 최고점을 찍던 강남3구 주요 아파트들 중 하나가 됐다. 시간이 많이 흘러 대장주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단지가 워낙 크고 거래량도 많다 보니 지금도 강남의 부동산 시세 또는 동향을 파악할 때 흔히 참고하는 곳이며 여전히 값비싼 아파트로도 손꼽히고 있다.
시공업체[편집]
- GS건설(지에스建設)은 1969년에 설립되어 대한민국의 본사를 둔 GS그룹에 소속된 건설 회사이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결과, 평가액 9조 9,286억 원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은 GS그룹 계열 건설업체이다. 대한민국 건설업 Big 5. 5대 대기업 건설회사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3 (청진동, GS그랑서울)에 있다. 삼성그룹의 삼성물산, 현대그룹의 현대건설처럼 GS그룹에서 상당한 존재감과 근본을 가진 기업이다. 5대 건설사(삼성, 현대, GS, 대림, 대우) 중 설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건축사사무소가 존재하는 건설사 3곳 중 하나이다. 삼성물산과 삼우종합건축,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처럼 GS건설은 범 LG가 계열인 창조종합건축과 오랫동안 협업을 해오고 있다.
-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소속된 대기업 건설 회사이다.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에너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6.25 전쟁 동안 미군이 발주한 공사 수주를 거의 독점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한강 인교도, 경인고속도로, 소양강댐, 고리 원자력 발전소 등을 지으며 급성장한다. 그 이후 1965년 태국 파타나 ~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며 대한민국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한 회사가 되었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를 개통, 1976년 사우디 산업항 공사 등의 공사를 따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적 재벌이 되였다. 하지만 2001년 유동성위기를 맞으며 현대그룹에서 현대건설㈜로 분리되어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현대건설그룹을 형성 경영이 안정화된 후 2010년 현대건설의 공개매각이 시작되었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의 인수합병 계약이 체결되어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현재는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의 아파트 브랜드도 가지고 있고 토목/환경사업, 건축/주택, 플랜트/전력, 등을 주력으로 하는 Big 5. 5대기업 건설 회사이다. 주요 공종은 체육/레저시설, 병원/의료시설, 빌딩/업무시설, 주거시설, 문화/전시시설 등이 있다.
- 쌍용건설은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의 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건설회사이다. 주요 사업은 건축공사, 토목공사, 플랜트공사, 조경공사, 시설물유지관리, 가스공사 등이다. 계열회사로는 인천북항부두운영㈜, ㈜테크노파크비즈시티, 뉴시티도렴프로젝트금융투자㈜, ㈜마스턴제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정암H&D, 정암제삼차(유) 등의 국내 법인과 미국·인도네시아·러시아·적도기니·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리비아 등지의 해외법인이 있다. 2023년 도급 순위 28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는 지난 2000년 스윗닷홈을 런칭해 사용하다가 이후 펫네임을 붙인 스윗닷홈 예가를 출시하였으며, 2006년에는 스윗닷홈을 삭제하고 펫네임이었던 예가만 남긴 쌍용예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더 플래티넘(The PLATIUM)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해 사용 중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도곡렉슬〉, 《나무위키》
- 〈도곡렉슬〉, 《위키백과》
- 하헌형 기자, 〈'학군 1번지' 강남 도곡렉슬…15억 폭락, 왜?〉, 《한국경제》, 2023-02-06
- 소나무세상, 〈고급주택이란 무엇일까요〉, 《네이버블로그》, 2022-10-25
- 안장원 기자, 〈가족거래 아니었다...도곡렉슬 16억 반토막 실거래가 진실〉, 《중앙일보》, 2022-07-09
- 박상현 기자, 〈서울 도곡렉슬아파트, 입주민・입대의・관리주체 협업으로 이뤄낸 우수 아파트〉, 《한국아파트신문》, 2021-12-1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