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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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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세인트폴 위치

세인트폴(Saint Paul)은 미국 미네소타주주도로 주 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미시시피강을 끼고 미니애폴리스와 맞닿아 있어 기능적으로는 일체가 된 도시를 형성하고 있으며 함께 '트윈 시티'(쌍둥이 도시, Twin Cities)라고 불린다. 인구는 약 30만 명이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대도시권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1]

개요[편집]

세인트폴은 미네소타주 남동부, 미시시피강 본류 연안에 있으며, 건너편에 미니애폴리스가 위치한다. 미네소타주의 제2의 도시이자 주도이며 행정수도로서 미네소타주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행정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 정부 산하의 관광청, 교통부 등이 있는 주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미니애폴리스에 가려서 미국 지도에는 미니애폴리스만 표기되거나 개발도 미니애폴리스보다 더 늦게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미네소타 첫 경전철이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을 연결하는 노선이 아니라 생뚱맞게 미니애폴리스와 위성도시 블루밍턴을 연결하는 노선이 먼저 완공되었다. 전체 인구의 67% 정도가 백인이며 11%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12%가 아시아계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계 인구의 대부분은 흐몽족을 비롯한 베트남에서 온 이주민이다. 세인트폴은 19세기 초 건설된 취락에서 비롯되었으며 1854년에 정식 도시로 승격되고, 1858년 미네소타주 성립과 함께 주도로 지정되었다. 미시시피강에 의한 수운과 철도에 의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농축산물의 출하 및 교통의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세인트폴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흐몽족 인구가 모여 살고 있다. 미시시피강과 코모호(Lake Como), 동물원, 랜드마크 센터와 세인트폴 대성당 등의 볼거리가 많다. 미네소타 히스토리 센터(The Minnesota History Center)와 미네소타 미국 예술 박물관(The Minnesota Museum of American Art) 등 다양한 박물관들이 도시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 세인트폴에 있는 주요 기업들로는 대형 보험회사인 트레블러스(Travelers), 의료기 제조업체인 St. Jude Medical, 화학 제품 회사인 에코랩(Ecolab) 등이 있다. 1849년 창립된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중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이다.[2]

지리[편집]

도시는 총면적이 145.5km²이다. 136.7km²는 육지이고, 8.8km²는 물이다. 미시시피강이 이 도시를 통과해서 흐르고 세인트폴의 서쪽과 남서쪽, 남동쪽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미네소타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미니애폴리스가 위치해 있다. 북쪽은 팔콘하이츠, 로더데일, 로즈빌, 메이플우드, 동쪽은 메이플우드, 남쪽은 웨스트세인트폴과 사우스세인트폴에 위치해 있다. 남쪽에 위치한 강을 경계로 릴리데일, 멘도타, 멘도타하이츠에 접해 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호수는 픽스아이 호(Pig's Eye Lake), 팔렌 호(Lake Phalen), 코모호이다.

역사[편집]

현재 인디언 마운드 공원(Indian Mounds Park)에 있는 고분 지역에 약 2,000년 전에 호프웰 아메리카 원주민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17세기 초부터 1837년까지 다코타족의 무리인 음데와 칸톤 다코타(Mdewakanton Dakota)는 카포시아 마을의 언덕 근처에 살았으며 오늘날 세인트 폴 비도테 (Saint Paul Bdóte)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다코타족은 강 동쪽에 노출된 하얀 사암 절벽 때문에 이 지역을 임니자스카(흰 절벽)라고 불렀다. 탐험가 조나단 카버(Jonathan Carver)는 1767년 고분 아래 절벽에 역사적인 와칸 티피(Wakantipi)를 기록했다.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 이후, 미 육군 중위 제불론 파이크(Zebulon Pike)는 1805년에 원주민 다코타족에서 약 100,000에이커(40,000ha)의 토지를 협상하여 요새를 건설했다. 군사보호구역은 미시시피강과 미네소타강이 합류하여 미시시피강 양쪽에서 세인트 앤서니 폭포까지 합류하는 지점을 계획했다. 지금의 하이랜드 공원 주변이 모두 여기에 포함되었다. 파이크는 세인트루이스의 합류 지점에서 두 번째 군사 예약을 계획했다. 1819년에 미네소타와 미시시피의 합류점에 스넬링 요새가 세워졌다. 1837년 수족과의 조약은 미시시피의 동쪽에 있는 모든 부족의 땅을 미국정부에게 양도했다. 리틀 크로우 3세 추장은 자신의 마을 카포시아를 마운드스 파크(Mounds Park) 남쪽에서 강을 건너 다코타 땅으로 몇 마일 이동시켰다. 모피 상인, 탐험가, 정착민들이 요새의 보안을 위해 그 지역으로 왔다.

많은 프랑스계 캐나다인이 미국 개척자들보다 훨씬 더 앞섰다. 불법 거주자들 사이에서 위스키 무역이 번성했고 요새의 사령관은 요새 보호구역에서 그들을 모두 쫓아냈다. 1840년대와 70년대에 메티스인들은 북쪽의 레드 리버에서 버팔로 가죽을 시장에 보내기 위해 켈로그 거리를 따라 소와 레드 리버 카트를 램버트의 상륙 지점으로 가져갔다. 세인트폴은 레드 리버 트레일의 남쪽 종점이었다.

1841년, 가톨릭 선교사인 루시앙 갈티에( Lucien Galtier)가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멘도타(Mendota)에서 사역하도록 파견되었다. 그는 스넬링 요새에서 강을 따라 내려가는 강 위의 절벽 위에 성 바울의 이름을 딴 예배당을 지었다. 1847년 뉴욕의 교육자 해리엇 비숍(Harriet Bishop)이 정착지로 이주하여 도시 최초의 학교를 열었다. 미네소타 준주는 1849년에 세인트폴을 수도로 하여 만들어졌다. 미군은 1850년에 이 지역의 첫 번째 개선된 도로인 포인트 더글라스 포트 리플리 군사 도로(Point Douglas Fort Ripley Military Road)를 만들었다. 1857년, 준주 의회는 수도를 성 베드로로 옮기기로 투표했지만, 준주 의원인 조 롤레트(Joe Rolette)는 법안의 본문을 훔쳐 잠적하여 이를 막았다.

1858년에는 1,000척 이상의 증기선이 세인트폴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네소타 국경이나 다코타 준주로 향하는 정착민들의 관문이 되었다. 도시가 교통의 중심지가 된 주요 이유는 강 계곡의 지형 때문에 강으로 올라오는 배를 착륙할 수 있는 마지막 좋은 지점이었다. 스넬링 요새는 처음부터 세인트폴에게 중요했다. 1880년에 7번째 다리가 건설될 때까지는 세인트폴에서 직접 접근할 수 없었다. 1904년에 세인트폴로 가는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었다.

1904년 8월 20일, 심한 뇌우와 토네이도로 인해 수백 개의 시내 건물이 파손되었고, 178만 달러(오늘날 5,798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하이 브리지에서 다리가 파손되었다. 1960년대에, 도시 재생과 함께, 세인트폴은 주간 고속도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시내 서쪽의 지역들을 철거했다. 1959년부터 1961년까지 론도 지역은 94번 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철거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거주지가 사라지면서 북부 도시의 인종 차별과 불평등한 주거 문제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매년 열리는 론도 데이 기념 행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를 기념한다.

세인트폴 시내에는 1970년대부터 고층건물 붐이 일었다. 도심은 강을 건너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 경로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모든 건설에는 높이 제한이 있다. 2004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에서 온 이민자들이 도시 인구의 거의 10%를 차지했다.[3]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도시권[편집]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을 포함하는 거대 생활권이자 동시에 미네소타의 제1, 2 도시이다. 도시가 너무 가까이 붙어 있고, 서로 확장되다 보니 두 도시가 합쳐져 버렸다. 그래서, 흔히 '트윈 시티'(Twin Cities) 또는 줄임말로 MSP라고도 한다. 이 지역 주변에 호수가 유달리 많다. 특히 미니애폴리스는 이름 그대로 '물의 도시'라는 말이 확 와닿을 정도로 도시 주변에 물이 많다. 미시시피강의 상류가 시내를 관통하며 미네소타강과 만나고 미네소타 대학교 캠퍼스가 미시시피강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 행정상 서로 다른 도시이지만 둘이 한 덩어리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니애폴리스는 주로 상업, 금융을 담당하는 도시이고 세인트 폴은 주도로서 주(州)의 행정을 담당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행정상 서로 다른 도시이지만 둘이 한 덩어리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니애폴리스는 주로 상업, 금융을 담당하는 도시이고 세인트 폴은 주도로서 주(州)의 행정을 담당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도시권은 미네소타주 전체 인구 중 60%인 360만여 명이 살고 있다. 중서부에서도 세번째로 큰 도시권을 형성하며 실질적으로 트윈시티가 대신 제2의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주 편의시설은 트윈시티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다.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도 두 도시보다 약간 아랫쪽에 위치해 있다. 근데 세인트폴이 아주 약간 더 가깝기는 하다. 미국 동해안에서부터 오대호 연안을 따라 이어지는 대도시 라인의 실질적인 서쪽 끝이기도 하다. 트윈시티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는 35W, 35E, 94가 있다. 인터스테이트 35는 텍사스 남부에서 올라오면서 트윈시티에 근접하면서 35W와 35E로 나뉘어지는데, 35W는 미니애폴리스로 35E는 세인트폴을 경유해서 트윈시티 외곽에서 다시 합쳐져서 슈피리어호까지 이어진다. 인터스테이트 94는 트윈시티를 좌우로 이어주는 그야말로 트윈시티 교통의 대동맥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4]

지도[편집]

미국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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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세인트폴 (미네소타주)〉, 《위키백과》
  2. 세인트폴(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세인트폴〉, 《요다위키》
  4.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국가
카리브제도 국가
북아메리카 도시 1
북아메리카 도시 2
북아메리카 지리
북아메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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