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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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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8일 (화) 23:18 판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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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더블유 I4(BMW I4)
비엠더블유(BMW: Bayerische Motoren Werke)

I4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비엠더블유(BMW)에서 2021년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i시리즈의 4번째 차량으로서, G20 3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개요

BMW i4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개발 중인 전동식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으로, 2021년부터 판매가 시작되면서 4도어 쿠페로 시판되고 있다.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이비전 다이내믹스라는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다. i4는 5번째 BMW i 하위 브랜드 모델로, 2023년까지 BMW의 25개 전기화 모델 중 하나이다. 초기 i비전 다이내믹스 컨셉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선을 보였으며, 현대 i3·i8 전기 모델과 마찬가지로 탄소-파이버 구조보다는 유연한 CLAR 플랫폼에 구축되었다. 생산 버전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BMW i4로 발표되었다. 85%의 생산이 준비된 두 번째 컨셉이 2020년 3월에 공개되었다.[1] 운전을 중시하는 BMW답게 무려 560마력에 달하는 고출력 모터를 탑재하였고, 기본 트림은 후륜 싱글 모터 RWD이다. 또한 i4 M을 생산함에 따라 BMW의 전기차로서는 최초로 M 모델에도 속할 예정이다. 향후 전기차 시대에 BMW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모델로 벤츠의 EQC와 아우디의 E-트론이 처음으로 전기차 모델로서 선보이며 상당한 능력을 보여 줬지만 아직은 테슬라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독일 프리미엄 3사중 BMW i4마저 테슬라의 기술력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연기관의 최고들의 위치가 지금보다 더욱 위협 받을 것이다. 특히 BMW는 벤츠와 폭스바겐 그룹이 리막 오토모빌리와 협엽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는 것과 달리 독자적인 노선을 선택했기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2]

특징

콘셉트 i4는 BMW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최고출력 56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 최대 600km(WLTP) 주행이 가능하다. 콘셉트 i4를 기반으로 한 양산 모델은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콘셉트 i4의 외관은 긴 휠베이스, 패스트백 루프 라인 및 짧은 오버행을 통해 우아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프런트 엔드와 측면 및 후면의 파란색 요소는 BMW i 시리즈의 시그니처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 했다. 특히 세로로 크기를 키운 키드니 그릴와 헤드램프는 BMW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한다. 키드니 그릴은 주로 다양한 센서가 장착된 지능형 패널의 역할을 하며, 주변엔 BMW i 스타일의 블루 액센트가 더해졌다. 헤드램프는 독립형 LED가 주간주행등과 램프 기능을 맞았다. 후면은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를 강조했다. 길고 슬림한 L자형 리어램프가 적용됐으며, 램프 하단에서 안쪽으로 향한 라인을 통해 공기역학을 향상시키는 립을 형성했다. 또한 i 블루 디퓨저와 함께 새로운 BMW 엠블럼이 탑재됐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규 스티어링 휠과 함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하고 경계가 없는 형태로 차량 정보와 제어 화면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모든 조작은 햅틱 컨트롤로 이뤄지며 공조 시스템도 터치로 작동한다. 에어밴트는 대시보드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며, 골드 브론즈 블렌딩으로 마감된 액센트 스트립은 크롬을 더했다. 또한 기존 기어 레버를 토글식 버튼으로 변경했고, i드라이브 컨트롤러 및 시트 메모리 버튼과 같은 요소는 고급 크리스탈 유리로 마감했다. 더불어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주행모드에 따라 변경되며 2021년부터 사용될 차세대 운영체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그래픽 변경도 가능하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특히 콘셉트 i4는 개별 디자인뿐만 아니라 독특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BMW 사운드 디자이너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한스 짐머가 개발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은 컴포트 모드의 주행 사운드부터 스포츠모드의 강렬하고 뚜렷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콘셉트 i4를 통해 BMW 차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을 엿볼 수 있다. BMW의 새로운 전기차에 적용될 BMW e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i4는 530마력의 최대출력을 생성한다. 이는 BMW 8기통 엔진과 유사한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이내에 가속한다. 5세대 BMW e드라이브는 최신 배터리 셀 기술로 새롭게 설계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BMW i4 전용으로 개발된 배터리는 슬림한 구조와 최적화된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무게는 약 550kg으로 용량은 80kWh, 1회 완충시 최대 60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3]

생산

2017년 아이비전 다이내믹스 컨셉트는 BMW가 중형 전기차 세단을 만들려는 의도를 내비쳤다. BMW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i4가 포장도로 처리량을 줄이는 부피가 큰 배터리로 짓눌린 전기시장에서 매력적인 모델을 만들기 위해 경량공사를 활용할 것이라고 확정했다. 뮌헨 공장에 약 2억 유로의 투자가 이루어졌는데, 이 공장은 연소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장착된 자동차와 동일한 조립 라인에 건설되기 때문에 2021년 시리즈 생산에 대비하여 이루어졌다. 차체 수리소 내 기존 생산 장비의 90%가 i4 생산과정에 통합됐지만, 전기구동 및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 아키텍처와 달라 바닥 조립 및 후면 구조 위주로 몇 가지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 공장은 i4 조립 준비를 위해 차체 정비소와 조립 구역에 1000대 이상의 로봇을 개조하기 위해 6주간 휴업했다. 전기 모터는 딩골핑에 조립되어 있다.[1]

디자인

i4콘셉트는 전반적으로 직선적인 요소들로 디자인 돼 있다. 차체 측면 이미지를 보면 의례 BMW가 그래 왔듯이 긴 후드 비례로 고성능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데, 짧은 앞 오버행과 초저 편평 타이어와 거대한 휠 등으로 건장한 비례를 보여주면서도 짧은 트렁크 길이로 쿠페와 같은 차체 자세를 보여주어 매우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BMW같지 않은 인상이 들기도 하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C-필러에 쓰였던 호프마이스터 커브가 사라진 때문이다. 호프마이스터 커브는 둥글게 텐션을 준 C-필러의 윈도 그래픽으로 BMW의 후륜 구동 방식을 의미한다고 설명되기도 하지만, 새로 등장한 i4콘셉트에는 커브 대신 마름모 형태의 쿼터 글래스로 마무리 돼 있다. BMW는 SUV와 쿠페형 GT 모델 등에서 호프마이스터 커브를 적극적으로 쓰지는 않고 있다. 같은 맥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i4콘셉트는 호프마이스터 커브가 없다. 그 대신 각진 형태의 유리창과 키드니 그릴 등 전반적으로 라운드 처리 없이 사선 처리와 각을 가진 형태 요소들로 마무리 된 형태들이 눈에 띈다. 이와 같이 샤프한 형태 이미지는 향후에 BMW가 지향해 가는 전동화와 디지털 인터페이스 중심의 새로운 모빌리티를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조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i4콘셉트의 뒷모습에서도 수평적 인상을 가지면서도 샤프한 모서리와 슬림한 테일 램프, 수직으로 자리 잡은 범퍼 모서리의 에어 스쿱 등으로 전위적인 디지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위적인 디자인은 실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의 흰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의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시트, 도어 트림에 매치 시킨 로즈 골드(rose gold) 색상의 금속 부품은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상시키는 감각을 보여준다. 수평을 강조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슬림한 환기구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운전석 클러스터에는 두 장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조합되면서 약간 굽어져 운전자를 향하게 만들어져 있다. 즉 디스플레이 패널은 완전 평면이 아닌 약간 굽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된 이미지는 실사 개념의 3차원 지도와 겹쳐진 속도계 그래픽으로 마치 증강현실 개념이 차용된 듯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콘셉트 카 이므로 실제 양산으로의 적용이 어느 정도까지 이행이 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향후에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기술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터페이스 적용으로 물리적인 버튼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실내 디자인은 매우 미니멀 한 특징을 가지게 되고, 소재 자체의 질감을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i4콘셉트 역시 그러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도어 트림 패널의 디자인은 입구가 좁은 도어 포켓 등의 형태에서 실용성 또한 적어보인다. 이와 같은 점 때문에 콘셉트 카와 양산차의 디자인은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레버 형태의 암 레스트 그립을 가진 도어 트림 패널의 이미지는 충분히 전위적이면서도 실용적 측면을 양립 시킨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4]

제원

모델명 BMW i4
승차인원 5인승
배터리 용량 80 kWh
최고속도 200 kph
전장(mm) 4,804 mm
전폭(mm) 1,933 mm
전고(mm) 1,387 mm
축거(mm) 2,993 mm
구동방식 후륜 싱글 모터 RWD
충전 케이블 150 kW DC
출력 390 kW

현황

주요 외신들은 BMW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마커스 플래쉬 BMW M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엄청나게 뜨거운 전기차의 등장이 예상된다"며 "i4 M으로 명명한 이 차는 첫 번째 전동화 M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브랜드에 첫 번째 M배지를 붙인 차이기도 하다"며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영역이 공존하는 차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기존 내연기관을 바탕으로 M 이름을 붙인 M350i, M550i와 같은 중간급 M 제품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다만 i4가 글로벌 데뷔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M버전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BMW에게 전기 파워트레인의 장점은 가속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플래쉬 CEO 역시 "전기에너지 출력과 역동적인 성능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효율을 비롯한 전체적인 완성도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BMW 특유의 핸들링, 차 무게와 배분, M카만의 운전재미 등을 순수 전기차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i4 M 개발 확정 소식에 따라 기존 M3, M4와 같은 고출력 내연기관차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 플래쉬 CEO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조사중"이라며 "전기 기술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다양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또 "기술이 준비될 때까지 아직 시간이 있고, 그 사이 오리지널 M카가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 고 성능차의 바탕이 되는 i4는 두 개의 고출력 전기모터와 80㎾h짜리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53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4.0초 미만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약 600㎞ 수준이다. 경쟁차로는 테슬라 모델S, 루시드 에어 등이 꼽힌다. i4는 2021년부터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가고, i4 M은 2021년 공개 및 2022~2023년 출시가 예상된다.[5]

각주

  1. 1.0 1.1 i4 위키피디아 - https://en.wikipedia.org/wiki/BMW_i4
  2. i4 나무위키 - https://namu.wiki/w/BMW%20i4#toc
  3. 김한솔 기자, 〈BMW i4 콘셉트, 엠블럼 바꾼 차세대 전기차〉, 《탑라이더》, 2020-03-04
  4. 헐크팩토리, 〈디지털 아방가르드 디자인, BMW i4〉, 《네이버블로그》, 2020-05-04
  5. 김성환 기자, 〈BMW, i브랜드 첫 고성능차 'i4 M' 나온다〉, 《한국경제TV》, 2020-09-25

참고 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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