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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세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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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세그먼트(F Segment)는 유럽의 차량 분류 기준으로, 전장의 길이가 5,000mm를 초과하는 차량을 가리킨다. F세그먼트는 주로 대형 럭셔리카(Luxury cars)가 속해 있는 세그먼트이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분류 방법과 다르지만 보통 F세그먼트는 대한민국 자동차 분류 기준에선 대형승용차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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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F세그먼트는 전장의 길이가 5,000mm를 초과하는 차량을 말하며, 유럽 내에서 차제 크기가 가장 크면서도 가격과 사양이 높은 대형 럭셔리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대형승용차, 미국에서는 풀사이즈 럭셔리카(Full-size-Luxury)로 분류한다. F세그먼트는 양산차 그룹 내에서도 대중적인 이미지를 맡고 있는 브랜드에서는 잘 출시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자동차 회사 그룹 속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대형 라인들이 F세그먼트 안에 포진해 있다. 그만큼 럭셔리 세단만이 F세그먼트로 나오고, 운전수가 따로 있는 사람들을 위한 쇼퍼 드리븐 모델들이 대부분이다. 뒷자리의 공간 확보를 위해 휠베이스를 길게 하고 각종 편의장치들이 뒷자리에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는 4도어에 독립된 트렁크가 있는 모델들이 주였지만, 최근에는 5도어 해치백쿠페, 컨버터블의 형태를 한 모델들도 F세그먼트에 포함되고 있다.[1] F세그먼트의 대표 차량으로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제네시스 G90(Genesis G90),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ts)의 S 클래스, 비엠더블유 7시리즈(BMW 7 series), 아우디 A8(Audi A8), 재규어 XJ(Jaguar XJ), 렉서스 LS(Lexus LS) 등이 있다.

대표 차량[편집]

제네시스 G90[편집]

제네시스 G90(Genesis G90)

제네시스 G90(Genesis G90)는 현대자동차㈜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Genesis)에서 판매하는 후륜구동 또는 4륜구동 방식의 플래그쉽 대형 살룬 및 리무진으로,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6가지 차종 중 첫 번째 차종이기도 하다. 출시일은 2015년 12월 19일이며, 전장의 길이가 5,205mm로 대표적인 국산 F세그먼트 차량이다. 이전 차명인 EQ900는 기존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살룬인 에쿠스의 EQ에 최상위 라인업과 완성을 의미하는 숫자 9, 그리고 차별적 위엄을 의미한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아직 에쿠스(EQUUS)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작명법을 따라 G90로 판매되며,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후에는 대한민국에서도 G90로 차명이 변경되었다. 2019년 기준 대한민국산 승용차 중에서 가장 고가이자 크기가 큰 차종이다. 에쿠스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된 EQ900는 2015년 12월 9일 공식 출시되었다. 운전자의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 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등의 위치를 변경시키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되었고, 항공기 1등석 시트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등 대형 살룬에 걸맞는 편의 사양이 여럿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어드밴스드 앞좌석 에어백이 포함된 9 에어백은 물론 대한민국산 자동차 최초의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등도 적용되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H TRAC)도 적용된다. 처음 선보이는 V6 3.3ℓ 람다 GDI 터보 엔진에는 트윈 터보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부족함 없는 가속감과 연비 효율성을 구현하였다. 2016년 3월 9일에는 전장이 290mm가 늘어난 스트레치드 리무진인 EQ900L이 출시되었다. 여기서 알파벳 엘(L)은 롱(Long)과 리무진(Limousine)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같은 해 10월에 2대 모두 해외판매를 개시했고, 2017년 4월 17일에는 모든 트림에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전동식 트렁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 세이프티 언락 등이 추가된 2017년형이 선보였다. 이후 2018년 11월 27일 페이스리프트를 계기로 차명을 해외 시장과 동일한 G90로 일원화하였다.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인 G-매트릭스가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 19인치 알루미늄 휠, 크레스트 그릴에 적용되었다. 쿼드 램프라고 불리는 헤드 램프는 4개의 램프로 이루어져 독창성을 표현하였고, 테일 램프도 상·하 분리형의 넓은 형상으로 변경되는 등 향후 제네시스의 패밀리 룩을 엿볼 수 있게 다듬어졌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후진 시 차량 후방 노면에 LED 가이드 조명을 투사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와 10 에어백의 적용으로 사고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였다. 2019년 2월 19일에는 스트레치드 리무진인 G90L이 더해졌다.[2][3]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편집]

S클래스(S-Class)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Mercedes-Benz S-Class)는 다임러 AG(Daimler AG)의 계열사인 독일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브랜드에서 출시한 대형 프리미엄 세단이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생산하는 최상위 세단이자 플래그쉽 모델로서, 차명인 S클래스는 독일어로 특수 급을 의미하는 손더클라세(Sonderklasse)의 약자이다. S클래스의 가장 낮은 트림인 S350d의 전장의 길이가 5,180mm로, F세그먼트로 분류되며, 풀사이즈 럭셔리카 또는 대형승용차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트림인 1억 5천만 원 선인 S350d를 필두로 2015년 기준 상반기 판매량 6천대를 기록하여 수입차 전체 판매량 3위에 오르며 같은 F세그먼트 세단 카테고리에 있는 비엠더블유 7시리즈(BMW 7series)와 아우디 A8(Audi A8)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S 클래스는 신형이 발표될 때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기술과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고급 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4] S클래스의 1세대 모델은 1953년에 출시되었으며 폰톤(Ponton)으로도 불렸다. 1954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6기통 엔진과 일체형 모노코크 디자인을 적용한 W180을 출시했다. 2세대 모델은 1959년에 출시되었고 핀테일(Fintail)로도 불렸다.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 부스터, 듀얼 서킷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티어링휠에 충격 보호용 패드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이 외에도 3점식 시트벨트, 4단 자동변속기, 에어서스펜션 등이 적용되었다. 3세대는 숏바디와 롱바디로 나뉘었다. 차내에 탑재된 공기 순환 시스템과 안락한 시트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윈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후 1972년 메르세데스-벤츠가 W116 라인을 도입해 4세대 모델부터 공식적으로 S클래스라는 차명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4 스포크 세이프티 스티어링 휠, WSS탱크, 세이프티 도어 핸들 등이 적용되었으며, 4륜 독립형 서스펜션과 디스크 브레이크를 특징으로 했다. 1975년에는 V8 6.9ℓ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그 당시 독일의 승용차 중 최고의 배기량을 기록했고, 1977년에는 경제적인 디젤터보엔진이 장착되기도 했다. 1978년에는 세계 최초로 잠김방지제동장치(ABS)가 장착되었다. 5세대는 W116 라인을 대체한 W126 라인으로, 1979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출시 당시에는 숏바디 세단과 롱바디 세단만 출시되었지만, 1981년에는 쿠페도 출시되었다. 유류 파동이 일어난 시기라 경제적인 에너지와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둬 개발되었고, 공기 역학적 설계와 엔진의 최적화를 통해 최대 10%의 연료 소비 절감을 달성했으며 잠김방지제동장치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셀프 레벨링 서스펜션 등이 사양별로 적용되었다. 1987년에 수입차 개방에 맞춰 한성자동차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수입되었다. 같은 플랫폼으로부터 쿠페 타입의 C126이 파생되었다. 6세대는 1991년 출시되었으며 같은 F세그먼트에 있는 렉서스 LS와 경쟁했다.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와 BAS(Brake Assist System)가 적용되어 안정성을 높였고,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방음 처리된 사이드 윈도우, 내비게이션 시스템, 주차 보조장치와 레인 센서 등이 첨단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W140는 S클래스 역사상 마지막으로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이기도 하다. 7세대는 1998년에 출시된 W220로, 에어서스펜션, 능동형 차체 제어(ABC), 사륜구동(4WD)방식 등 신기술을 선보이며 승용차 기술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3세대에 달렸던 M120 V12 6.0ℓ DOHC 가솔린 엔진은 M275 V12 5.5ℓ SOHC 가솔린 트윈 터보엔진으로 교체되었으며 200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8세대는 2005년 공개된 W221로, 쿠페 타입인 CL 클래스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엔진 성능의 향상과 연비의 개선을 실현했고, S600은 4세대의 M275 V12 5.5ℓ SOHC 가솔린 트윈 터보엔진을 개량하여 장착했으며, 칼럼시프트 타입 7단 자동변속기, 프로 세이프, 넥 프로 액티브 헤드레스트, 나이트 뷰 어시스트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어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5년 10월에 정식 수입되었다.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S65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의 최상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의 스포츠 버전인 S트림에 탑재된 612마력의 V12 6.0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8세대는 2012년 마이바흐가 단종된 후 2013년 05월 02일에 공식적으로 공개된 W222이다. 린번 터보차저를 장착한 V8 4.7ℓ 가솔린 엔진, V6 3.0ℓ 디젤 엔진, V6 3.5ℓ 가솔린 엔진 등 3가지 엔진을 장착한 트림과 V8 5.5ℓ 가솔린 트윈 터보엔진을 장착한 S63 AMG가 있다. S63 AMG는 S클래스의 AMG 트림 역사상 최초로 사륜구동을 장착하여 주행성능을 향상하였다. 10세대는 2020년 9월 2일 W223 S클래스이다. 터치패드는 MBUX가 탑재된 터치스크린으로 변경되었고,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이 벤츠 최초로 적용되었다. 이외에 2열 좌석 에어백, 충돌 시 자동으로 높여주는 서스펜션 등의 첨단 장치가 대폭 적용되어 안전성을 더욱 높였고 모든 엔진에 EQ 부스트가 탑재되었다.[4] 2021년 기준 S클래스 최신 모델은 2020년 11월에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Mercedes-Maybach) S-클래스이다.[5]

비엠더블유 7시리즈[편집]

7시리즈(7 Series)

7시리즈(7 Series)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회사인 비엠더블유(BMW)의 전방엔지 후륜구동(FR) 또는 사륜구동(AWD) 방식의 대형 플래그쉽 세단이다. 7 시리즈의 가장 낮은 트림의 전장의 길이는 5,120mm로 F세그먼트로 분류되며, 메르세데스-벤츠S클래스와 경쟁모델이다. 7시리즈의 1세대(E23)는 비엠더블유 뉴 식스(New Six) 모델의 후속으로 1977년에 출시되었다. 비엠더블유는 새로운 네이밍 방식을 적용해서 5시리즈3시리즈를 출시했고, 1977년에 나온 7시리즈 또한 이러한 방식에 의해 만들어진 차명이다. 2세대는 1세대보다 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직렬 6기통 M30 엔진이 들어간 730, 735과 V8 엔진이 들어간 740, 그리고 비엠더블유 최초로 5.0ℓ V형 12기통 엔진인 M70형 엔진이 올라간 750이 출시되었다. 국내에는 1987년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코오롱(Kolon) 상사를 통해 2세대부터 정식으로 수입이 되기 시작했다. 이후 1994년에 출시된 3세대는 이전 모델들보다 디자인이 깔끔해지고 차체가 길어졌다. 1998년에 3세대 750iL를 기반으로 하여 L7이라는 B필러 연장형 리무진 버전이 출시되었다. L7은 2000년에 개최된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당시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다. 3세대는 7시리즈 역사상 마지막으로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차량이다. 2001년에 나온 4세대는 차체 형식에 따라 숏바디, 롱바디, 방탄, 수소자동차 모델로 나뉘었다. 자동변속기칼럼식 기어 타입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2008년 말에 출시된 5세대는 코드명이 E에서 F로 변경되었다. 4세대에서 장착되었던 칼럼시프트 타입의 자동변속기는 일반적인 플로어 체인지식으로 돌아왔고 자동변속기는 비엠더블유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조이스틱 모양의 레버로 변경됐다. 모든 라인업에 터보차저가 탑재됐다. 201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모든 트림에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 Friedrichshafen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6세대는 2015년 6월 풀체인지를 통해 비엠더블유의 모듈러 플랫폼인 후륜구동 기반 CLAR 플랫폼을 적용을 적용하면서 코드명이 F에서 G로 변경되었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LCD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스마트키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2018년에 페이스리프트 되었으며 국내에는 2019년 6월에 출시하였다. 2021년 기준 가장 최신 세대는 2015년에 출시된 6세대이며, 2020년 기준 최신 모델은 2019년에 6세대가 페이스리프트되어 출시된 비엠더블유 LCI와 2017년에 출시된 M-퍼포먼스 버전인 M760Li이다. M760Li는 비엠더블유의 차량 중 마지막으로 12기통 엔진이 적용되는 차종으로 2023년에 단종되었다.[6][7]

아우디 A8[편집]

아우디 A8(Audi A8)

아우디 A8(Audi A8)은 독일폭스바겐(Volkswagen) 그룹 소속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Audi)에서 1994년부터 생산한 대형 플레그쉽 세단이다. A8 전장의 길이는 5,170mm로, F세그먼트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A8은 아우디와 함께 대표적인 독일의 3대 고급 차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S클래스비엠더블유 7시리즈와 경쟁하며 대표적인 F세그먼트 세단이다. A8의 1988년부터 1993년까지 판매되었던 아우디의 [[대형승용차]인 V8의 후속이다. V8은 아우디 콰트로(Audi Quattro) 시스템을 적용한 플래그십 세단이었다. V8 3.6ℓ와 V8 4.2ℓ 두 가지 엔진을 제공했고, 자동변속기ZF사의 4단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는 3.6ℓ 엔진에 5단, 4.2ℓ에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아우디는 새로운 네이밍 시스템을 적용하여 1994년 V8의 후속인 A8의 1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1세대 A8은 당시 폭스바겐 그룹의 D2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됐으며, 표준 휠베이스 사양 A8과 롱 휠베이스 사양 A8L이 출시되었다. 1세대 A8은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모노코크 타입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을 사용했고 올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자동차이기도 하다. 1세대 A8은 메르세데스-벤츠S 클래스, 비엠더블유7시리즈, 렉서스 LS 등 당시 경쟁 차종보다 약 30% 경량화를 실현했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W12 6.0ℓ 엔진이 탑재되었다. 2세대는 2002년에 출시되었다. 2세대 A8은 1세대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차체가 커졌다. 2세대 A8부터 아우디의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MMI) 시스템이 도입되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비롯해 가변형 전조등 시스템이 적용된 쌍방향 헤드라이트, 지문 스캔을 통한 운전자 식별 시스템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더해졌다. 2004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아우디 싱글 프레임이라고 불리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아우디의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2006년에는 A8의 고성능 버전인 아우디 S8이 출시되었으며 람보르기니(Lamborghini) 가야르도와 아우디 R8에 장착되는 V10 5.2ℓ FSI 엔진을 개량하여 탑재했다. 2008년에 한번 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3세대 A8은 2009년에 출시되었으며,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폭스바겐 그룹의 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었으며 차체 바디는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기술인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스틸 차체에 비해 약 4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엔진은 W12 6.0ℓ 엔진은 W12 6.3ℓ 엔진으로 대체되었으며, 아우디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3세대 A8은 기술의 집약 그리고 자동차와 IT 기술의 접목 시발점이었다. 아우디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엔비디아의 테그라 칩셋을 탑재하였고, 구글어스 및 나이트비전 시스템, 인텔리전트 헤드라이트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 4세대 A8은 2017년 7월에 공개되었으며 3.0ℓ V6 엔진, 4.0ℓ V8 엔진을 탑재하였고, W12 엔진은 제외되었다. 4세대 A8은 아우디의 독보적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시스템과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을 적용하여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사양을 높였다. 4세대 A8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과 운전자,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 편의 서비스를 보여주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Audi Connect)과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등의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한 점이다.[8][9][10]

기준[편집]

세그먼트(Segment)는 차량의 등급을 나타내는 용어로 차량의 전장과 용도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다. 주로 유럽에서 사용하며 전장 길이에 따라 알파벳 순서대로 A세그먼트 부터 F세그먼트로, 용도에 따라 J세그먼트, M세그먼트, S세그먼트로 분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배기량에 따라 경형,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대형으로 구분한다. 최근 자동차 트렌드에 맞는 분류법은 미국식 분류법인데 마이크로, 서브 콤팩트, 콤팩트, 미드사이즈, 엔트리레벨 럭셔리, 풀사이즈, 미드사이즈 럭셔리, 풀사이즈 럭셔리, 그랜드 투어fh, 슈퍼카, 컨버터블, 로드스터 등 비교적 세분되어 있다.[11] 한편 차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져 A세그먼트의 3.5m 기준과 F세그먼트의 5m 기준을 제외하면 무너진 지 오래다. C세그먼트 차들의 길이는 4.6m를 넘은 지 오래고, D세그먼트 차들은 4.8m를 넘어 4.9m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 컴팩트 이그제큐티브 카를 비롯한 유럽향 D세그먼트 차들도 4.7m를 넘었고, 비교적 엄격했던 E/F세그먼트의 기준인 5m도 의미가 없어지려 하고 있다. 당장 쉐보레 임팔라는 E세그먼트로 출시됐으나 5,110mm이다.[12]

각주[편집]

  1. 소형, 중형이 아닌 '세그먼트'로 자동차를 나누면?〉, 《카카오티비》, 2018-07-02
  2.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genesis.com/kr/ko/main.html
  3. 제네시스 G90〉, 《위키백과》
  4. 4.0 4.1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위키백과》
  5. 권희원 기자,〈벤츠, 최고급 리무진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 최초 공개〉, 《연합뉴스》, 2020-11-19
  6. BMW 7시리즈〉, 《나무위키》
  7. BMW 7시리즈〉, 《위키백과》
  8. 아우디 A8〉, 《나무위키》
  9. 아우디 A8〉, 《위키백과》
  10.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udi.co.kr/kr/web/ko/audi_connect.html
  11. 우종국 자동차칼럼니스트, 〈올댓카 : 아반떼 유럽선 ‘중형차’ 미국선 ‘콤팩트카’〉, 《일요신문》, 2016-05-20
  12. 카스탯, 〈자동차 분류 기준, 세그먼트(Segment)란 뭘까?〉, 《네이버 포스트》, 2019-07-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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