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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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Kashmir, 힌디어: कश्मीर, 우르두어: کشمی, 카슈미르어: کٔشِی कॅशीर)는 남아시아 북쪽에 히말라야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는 지역이다. 카슈미르 지역은 영국령 인도제국 시대에 인도 번왕국의 하나인 잠무 카슈미르 왕국이 통치하였다. 1947년 인도 분할 때 힌두계인 카슈미르는 인도 자치령에 편입되기로 결정하였으나, 파키스탄이 이에 반발해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벌어졌다. 이 틈을 타 중국이 카슈미르 동쪽의 악사이친 지역을 점령하면서, 카슈미르 지역은 크게 3개국이 지배하는 영토로 분할되었다. 카슈미르 남쪽 지역인 잠무 카슈미르와 라다크 지역은 인도가 지배하고 있고, 서쪽의 길기트 발티스탄과 아자드 카슈미르 지역은 파키스탄이 지배하고 있으며, 동쪽의 악사이친 지역은 중국이 지배하고 있다.
목차
어원
Nilamata Purana(니라마타 푸라나)는 저명한 지질 학자들에 의해 뒷받침 된 사실로부터 계곡의 기원을 설명하고 건조 과정에서 파생된 토지의 이름을 말한다. Ka는 "물"을 의미하고 Shimir는 "건조"를 의미한다. 따라서 카슈미르는 "물에서 건조한 땅"을 의미한다. 카시미르가 카 시얍 미라 (Kashyap-mira) 또는 카슈 얍 미르 (Kashyapmir) 또는 카 시야 프르 (Kashyapmiru), 카 시야 파 (Kashyapa)의 바다 또는 산의 수축이 되는 이론도 있다. 카슈미르는 매립되기 전이었다. Nilamata Purana는 바다 호수 또는 현자 Kashyapa의 산을 의미하는 호수 호수 미라를 포함하는 카슈미라라는 이름을 카슈미르에 제공한다. 미라 '는 산을 의미한다. 카슈미르 인들은 카슈미르에서 음성학적으로 파생 된 '카시르 (Kashir)'라고 부르며, 고대 그리스인들은 ' '카스 페리아 (Kasperia)'는 카파 피아 (Kaspapyros)와 헤파데투스 (Hecataeus)와 헤로도투스 (Herodotus)의 카스파티 로스 (Kaspatyros) (3.102, 4.44)와 동일시했다. 또한 카시미르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카스피 리아' '캐시미어' '는 현재 카슈미르의 고어 철자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이 철자를 사용하고 있다.' '카쉬 (Kash)' '라는 이름의 셈족 출신 지파 사투리는 카스피 안의 카슈피족 부족과 혼동하지 않기 위해 {카샨 (Kashan)}과 {카슈가르 (Kashgar)}라는 도시를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땅과 사람들은 '카시르 (Kashir)'로도 알려져 있었는데 '카시르 (Kashiri)'에서 파생되었다. 그것은 고대 그리스가 'Kaspeiria'라고 불렀다. 고전 문학 Herodotus는 이것을 '카스파티롤'이라고 부른다.
분쟁
카슈미르 지역은 남아시아 인도 북부 잠무 카슈미르 연방 직할지와 라다크 연방 직할지, 파키스탄 동부 길기트 발티스탄 주와 아자드 카슈미르 주, 그리고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가 관할하는 아크사이친이 속하는 고원지대. 면적은 약 222,236㎢로 한반도 면적과 비슷하다. 분쟁지역으로, 인도-파키스탄 국경과 인도-중국 국경이 지난다.
인도,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한 이후 양측은 계속해서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을 두고 카길 전쟁 등을 비롯한 무력충돌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지도에는 국경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시아첸 빙하의 경우 국경이 표시되지 않기도 한다. 특히 현재 카슈미르에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경계선은 국경선이 아니라 통제선(Line of Control; 실효지배지역의 경계선)이라서 마음만 먹으면 양측이 서로 카슈미르를 차지하려고 하기에 분쟁이 그치지 않는다. 물론 국력에서 인도가 압도적이라 파키스탄이 불리한 형편이지만. 거기에 중국까지 참여하여 '아크사이친(阿克赛钦)' 지역을 중인전쟁 와중에 인도로부터 빼앗아 지배하고 있다. 주 거주 민족은 다르드어군에 속하는 카슈미르어를 사용하는 카슈미르인이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독립 당시인 1947년에는 독립된 번왕국의 소속이었으며 이 당시 번왕국들은 인도/파키스탄으로 편입, 아니면 독립 존속을 선택할 수 있었다. 당시 무슬림 다수 인구를 지배하던 카슈미르의 힌두교도 번왕은 카슈미르의 독립을 선택, 인도와 파키스탄 모두의 편입 요청을 거절한다. 하지만 카슈미르의 다수 무슬림들은 이 결정에 반대하였고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은 민병대가 카슈미르를 침공하기 시작하자 카슈미르 번왕은 인도에 지원을 요구, 그 대가로 인도로 (파키스탄에 점령당하지 않은 지역들은) 편입되게 된다.
이와 비슷하지만 대상이 반대가 되어 편입된 번왕국이 남쪽이 하이데라바드 번왕국이라 파키스탄 진영에서 카슈미르 논쟁에 관련해서 이 사례를 가져오기도 한다. 하이데라바드 번왕국은 무슬림 번왕이 힌두교도 다수를 지배하던 국가였는데 이 경우에서는 인도가 독립을 원하던 하이데라바드에 인도 편입을 요구, 침공하여 멸망시켰기에 이 카슈미르 사례의 인도 버전 되겠다.
현재 카슈미르 지역을 더 많이 영유하고 있는 국가는 인도로 카슈미르 전체의 63%나 차지한다. 하지만 거주 인구 77%가 무슬림으로서 인도의 주들 중에서 무슬림이 힌두교인보다 많은 유일한 주이다. 남한 면적의 두 배나 되는 땅이니 만큼 카슈미르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불교나 힌두교가 우세한 지역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 이슬람이 우세하다. 인도의 무슬림들은 심한 차별을 받는데 이 지역 역시 예외가 아니며, 이 지역의 무슬림들은 파키스탄과의 병합을 원한다. 무슬림 주민들은 틈만 나면 시위를 벌이며 아예 독립을 주장하기도 한다. 당연히 인도 정부가 허용할리가 없기에 주둔 인도군과의 마찰이 심하다.
1901년 영국령 인도 제국에서 시행한 인구 조사에 따르면 당시 카슈미르 주 인구는 2,905,578명이었으며, 이 중 무슬림은 2,154,695명, 689,073명은 힌두교도, 25,828명은 시크교, 35,047명은 티베트 불교 신도였다 한다. 힌두교도들은 주로 잠무 지역에 거주했으며 잠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카슈미르 계곡 내 힌두교 인구는 전체 인구 1,157,394명 중 5.24% 정도였으며, 무슬림 인구는 1,083,766명으로 93.6%에 달했다. 불교 지역 라다크와 무슬림 지역 길기트 지역 내 힌두교도 인구는 0.94% 정도였다.
카슈미르의 무슬림들 사이에선 파키스탄 깃발을 흔하게 볼 수 있고 파키스탄의 독립기념일에는 항상 축제를 벌인다. 당연히 인도에서 좋아할리가 없어 단속하기에 대놓고 하지 않는다. 또한 카슈미르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독립과 파키스탄 편입을 요구하며 인도 군경과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어 인도의 골칫거리다. 무장단체들의 성향도 카슈미르 공화국 독립을 추구하는 측과 파키스탄 편입을 추구하는측으로 양분되어 있다. 물론 인도군의 군세가 워낙 강하고 주기적으로 토벌전에 나서는터라 낙살라이트 반군들처럼 도시는 공격하지 못하고 주로 산악과 농촌에서만 활동한다.
특히 카슈미르에 주둔한 인도군과 인도 경찰이 분리독립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카슈미르 무슬림들에 대한 인권 탄압이 인권단체들로부터 비판받으며 여러 논란이 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걸 빌미로 인도를 인권탄압국이라고 하고, 인도는 인도대로 파키스탄에 대해 이슬람 테러집단을 지원하여 사태를 악화시키는 테러지원국이라고 하여 서로 헐뜯고 있다. 심하게는 양측의 무력충돌까지 발생한다.
그러나 인도를 비난하는 파키스탄도 정작 파키스탄령인 아자드 카슈미르와 길기탄 발티스탄에서 인권탄압을 일삼고 있어 주민들과 인권단체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게다가 카슈미르의 반군들도 주민들에게 폭력을 저지른 사례들이 나왔다.
인도군이 시위하던 주민을 군 차량의 인간방패로도 쓰는 사건이 벌어졌다. 근거 이렇게 한 장교는 인도군 참모총장에게 상을 받았다.
반면 방글라데시의 경우 거리도 먼 데다 카슈미르 영토분쟁과는 관련이 없지만 5, 60년대 파키스탄과 한 나라(동파키스탄)로 존재하던 때가 있었다. 인도를 사이에 두고 서파키스탄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던 월경지였다. 이 때 현재의 방글라데시가 파키스탄에게 탄압, 착취를 당했던 역사적 악감정이 있다. 때문에 이 문제에서 방글라데시는 인도를 편 드는데 아예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길기트발티스탄과 아자드 카슈미르 등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을 인도 땅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편으로 방글라데시는 중국이 점거하고 있는 아크사이친 지역에서는 중국도 인도도 편 들지 않고 중립으로 일관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이 매우 많아 그러다보니 무굴 제국 시절부터 유명한 관광지였으며,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 땅도 비옥해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는데다 지하자원과 목재도 많은 지역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물인데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인도 치고는 비교적 추운 기후임에도 불구 벼농사가 발달했다.
또한 직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이자 카슈미르라는 이름보다 유명한 '캐시미어(cashmere)'의 본고장이다. 캐시미어는 카슈미르에서 자라는 산양 품종인데 이 산양의 양털이나 비단으로 만드는 양탄자가 꽤 오래 전부터 명품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예 초고급 양털 양탄자나 모직제품의 대명사로 '캐시미어'라는 영단어까지 있을 정도다. 이보다 더 비싼 양모재질은 전세계 딱 하나 페루의 비쿠냐 울뿐이다. 한국에서도 캐시미어는 담요나 모직코트 등 초고급 양털제품의 대명사로 쓰인다. 6, 70년대에 유행한 울긋불긋한 털담요의 이름도 캐시미어.
하지만 워낙 위험한 국경분쟁 지역에, 교통 인프라가 낙후되어 해외 기업들의 개발과 투자는 더디다. 고유 산업인 직조업과 관광업 역시 분쟁으로 인해 그나마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잠무 카슈미르의 주도 스리나가라 시와 동부의 라다크 지역을 제외하곤 잘 안되는 편이다. 직조업은 카슈미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데 치안이 잘 되어 있는 지역만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다른 지역들은 관광객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19일 인도가 베트남과 남사군도에서 석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자 이에 대한 경고차원으로 중국군이 카슈미르 지역의 양측 분쟁지역에 위치한 인도군 벙커를 파괴하고 갔다. 반면 이걸로 인도 내 엄청난 통신사업에 끼어들려고 노력하던 중국 여러 통신기업들은 낙담하는 분위기. 인도 전역에 엄청 낡은 통신, 전기 시설 교체사업에 독일 지멘스나 미국 웨스팅하우스같은 세계적인 통신전기업체들을 비롯하여 중국 기업들도 군침을 흘렸는데 인도에선 그동안 중국 기업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미루고 있었다.
2017년부터 다시 긴장 강도가 높아지더니 2019년 2월에 인도 공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공습하였다. 2019년 인도-파키스탄 충돌 그리고 파키스탄이 인도 공군기를 격추하면서 접입가경인 상황.
2019년 8월 인도 정부는 카슈미르의 특별자치를 규정한 헌법 370조를 대통령령으로 무력화시키고, 잠무카슈미르의 주 지위를 박탈한 후 동부의 라다크를 분리해 카슈미르 지역을 두 개의 연방 직할령으로 분할하도록 했다. 조치에 앞서 모든 통신이 차단되고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으며, 지역 정치인들은 가택연금에 처해졌다.
인도 헌법 370조란 잠무 카슈미르 지역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조항으로서 자체적인 헌법, 국기, 그리고 법을 제정할 권한을 부여한다. 외교, 국방, 통신은 연방정부의 권한이었다. 그 결과로 인하여 잠무 카슈미르는 영주권, 재산권, 기본권을 자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며 외지 인도인이 카슈미르에서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정착하지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 법이 대통령령으로 무력화되면서 사실상 폐지되었고 인도 정부가 직접 통치하는 정부 직할령이 되었다. 더군다나 370조 무력화와 더불어 카슈미르의 주 지위를 박탈하고, 잠무 카슈미르와 라다크란 두 연방 직할지로 격하하면서 사실상 인도 다른 지역만도 못한 지위를 부여해버렸다. 이전까지 인도의 연방직할지들은 모두 단독으로 주를 수립하기에는 너무 작은 구 유럽 식민지들(푸두체리, 다드라나가르하벨리 등)이나 섬 지역(락샤드위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등)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쌀이 찌뿌러지는 부분이다.
2020년 4월 인도군과 중국군이 카슈미르 라다크의 갈완계곡에서 충돌하였다. 58년간 이어져온 양국의 국경 분쟁 중 1975년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 첫 유혈사태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도 전역에서는 반중 시위와 중국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일부 총격전도 있었지만 대체로 주먹, 투석, 몽둥이 등 냉병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본격적으로 화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기에 총기와 폭발물은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과 소련의 국경분쟁에서도 처음엔 비슷한 패싸움 양상으로 진행되다가 권총을 한 번 쏘자 전면전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다.
2020년 11월에 인도 군경은 카슈미르 최대 반군 조직 히즈불 무자히딘의 지도자 사이풀 이슬람 미르를 사살하는데 성공했다.
2022년 8월 11일 카슈미르 반군 대원 2명이 군부대로 잠입하여 공격하면서 군인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 반군 대원 2명은 인도군에게 사살되었다.
2022년 11월 23일 인도군 북부 사령관은 카슈미르에서 활동하는 무장반군의 숫자가 300명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170명의 테러리스트들이 파키스탄에 숨어서 잠입 기회를 노린다고 주장했다. 이에 파키스탄은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2022년 12월 28일 인도군이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4명이 탄 트럭을 수색하다가 괴한들이 총을 쏘면서 총격전이 일어났고 괴한들은 모두 인도군에게 사살되었다.
지역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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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이친
아크사이친은 중국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이다. 악사이친 또는 아크사이친(영어: Aksai Chin, 위구르어: ﺋﺎﻗﺴﺎﻱ ﭼﯩﻦ, 중국어 간체자: 阿克赛钦, 정체자: 阿克賽欽, 병음: Ākèsàiqīn 아커싸이친, 힌디어: अक्साई चिन, 우르두어: اکسائی چن)은 중화인민공화국과 파키스탄, 인도의 국경이 교차하는 카슈미르의 지역이다. 현재 인도-중국 간의 귀속 문제를 가진 분쟁 지역의 하나이다.
이 지역은 티베트 고원 북서쪽 쿤룬 산맥의 바로 서쪽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부분을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카슈가르 지구에 있는 예청 현으로 편입시켜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라다크 연방 직할지의 일부 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아크사이친호와 아크사이친강이 흐르고 있다.
이 지역은 인도와 중국이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2개 지역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1개의 지역인 남티베트는 현재 아루나찰프라데시주의 일부로, 인도가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이 과거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곳이다.
1962년 인도-중국 국경 분쟁 때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 곳을 점령했으며 현재도 중화인민공화국의 실효 지배하에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티베트 자치구를 묶는 공로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인도는 악사이친에 대한 주권을 계속 주장하고 있어서 아루나찰프라데시주와 함께 양국의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으로 1750년 청나라 건륭제의 팽창 정책으로 보호령이 되었다. 1950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은 티베트를 침공하여 점령하였다. 하지만 중국은 티베트의 평화적인 해방이라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 1951년 5월 23일 티베트와 십칠조협의를 체결하여 강제 합병했다.
뎀초크 지역
뎀초크 지역(Demchok sector) 또는 파리가스(Parigas)는 라다크와 아리 지구 사이에서 분단되어 있는, 중국과 인도의 영토 분쟁 지역이다. 현재 인도령 지역과 중국령 지역에 제각기 뎀초크라는 마을이 있다.
라디크
인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고 카슈미르의 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인도 동부의 시킴과 함께 티베트 문화권에 포함되기도 하는 지역이다. 인도가 실질 통치하고 있으며 행정적으로는 잠무 카슈미르주에 속했으나 2019년 10월 31일에 별도의 연방 직할구역으로 분리되었다. 면적은 86,904km²로 남한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고 인구는 29만 명으로 인구 밀도가 희박하다. 중심지는 레(Leh), 라다크 왕국의 수도였다. 레를 중심으로 크게 북쪽은 누브라, 동남쪽은 창탕, 서남쪽은 잔스카르로 나뉘어진다. 파키스탄이 점유한 길기트 발티스탄과 샤크스감 계곡, 중국이 점유한 아크사이친도 명목상 포함된다.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해 있는 고산 지대로, 마모스통 캉리(7,526m)나 사세르 캉리(7,672m) 등의 해발 7,000m급 고봉들이 즐비하고, 중심지인 레 역시 해발 3,524m에 위치해 있다. 워낙 지대가 높다 보니 인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레의 1월 평균 기온은 -8.2℃로 모스크바보다도 낮다. 이 지역에 있는 드라스(Dras)에서는 1911년 인도 역대 최저 기온인 -52℃가 기록되었다.
주민들은 티베트어의 방언인 라다크어를 사용하는데, 티베트어의 일파지만 표준 티베트어와 서로 통하지는 않고, 옛 티베트어의 특징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고 한다. 가령 티베트어로 '쌀'을 뜻하는 འབྲས་ ('bras)[1]를 표준 티베트어로는 '대'라고 읽지만 라다크어로는 이를 '대스'라고 읽는다고 한다. 종교의 경우 서부 지역은 시아파 이슬람 신자가 많지만, 동부 지역은 불교 신자가 많으며, 소수 힌두교 신자가 있다. 2011년 통계 기준 무슬림 인구는 46.41%, 불교를 믿는 인구는 39.65%, 힌두교 인구는 12.11%로 힌두교 인구 중 적지 않은 수는 힌디어권 등 타 지방 출신이라고 한다.
다른 카슈미르 지역처럼 파키스탄이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악명 높은 시아첸 빙하가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과의 국경 분쟁도 심한 곳 중 하나.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으로 유명해졌는데, 산업화 이전에는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잘 살아가고 있었으나 산업화가 되고 외부 문명과 만난 이후 불행해졌다는 이야기이다. 최근에는 이런 공동체 문화를 지키려는 운동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본래 이 지역은 10세기 무렵 티베트에서 분리가 된 후 라다크 왕국이 있던 지역이지만 후에 시크 왕국에 정복되고 잠무 카슈미르의 라자의 영지가 되어서 인도 영토로 편입이 되었다.
라다크는 1974년 외부인에게 처음 개방 됐고 티베트 문화와 풍속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작은 티베트라 불린다. 지대가 높은 만큼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라다크의 중심지인 레에 가려면 마날리나 스리나가르를 거쳐 가야 하는데, 그 길에서 어느 정도 고산병에 익숙해질 수 있는 반면 비행기를 타고 바로 레에 도착할 경우 극심한 고산병에 시달릴 수 있다. 비행기를 통해 레에 도착할 경우 하루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숙소에서 푹 쉬어야 한다.
영화 세 얼간이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호수가 라다크 창탕 지역에 있는 판공 초(Pangong Tso)이다.
잠무 카슈미르주
잠무 카슈미르 주(도그리어: जम्मू और कश्मीर, 우르두어: جموں اور کشمیر, 영어: Jammu and Kashmir)는 인도의 union territory 주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해 있는 잠무 카슈미르 주는 인도령의 카슈미르 지역으로, 명목상으로는 카슈미르 전역을 포함한다. 남쪽으로 인도의 히마찰프라데시 주 및 펀자브 주에, 서쪽으로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아자드 카슈미르와 길기트발티스탄)에, 북쪽과 동쪽으로 중화인민공화국 티베트 자치구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접해 있다. 여름철 주도는 스리나가르(Srinagar)이고, 겨울철 주도는 잠무(Jammu)이다. 잠무에는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순례자들이 매년 수만 명씩 방문한다.
잠무 카슈미르는 인도 북부의 지방이며 이곳의 귀속문제는 인도 독립 이래 파키스탄과의 분쟁의 초점이 되어 왔다. 대부분이 카라코람 산맥과 그레이트 히말라야 산맥의 산악지대이며 주민은 산간분지나 계곡에서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고 있다. 교통이 불편해 지역간의 교류가 별로 없고, 주민의 기질은 폐쇄적이다. 중심부는 수도 스리나가르가 있는 카슈미르 계곡인데 여기에 길이 130km, 폭 30~40km의 비교적 넓은 평지가 있어 쌀, 밀, 보리, 옥수수, 살구, 포도 등이 재배된다. 주변 산지에서는 산양이 방목되는데 그 털로 짠 캐시미어 직물은 이 지방의 특산물이다.
행정구역은 잠무 지방, 카슈미르 지방, 라다크로 나뉜다. 2019년 10월 31일에 잠무 카슈미르 재조직법이 통과되어 라다크와 나머지가 분할된다.
아자드 카슈미르
아자드 잠무 카슈미르(영어: Azad Jammu and Kashmir, AJK, 우르두어: آزاد جموں و کشمیر) 또는 아자드 카슈미르(영어: Azad Kashmir, 우르두어: آزاد کشمیر)는 파키스탄이 지배하는 카슈미르 지역 가운데 하나를 말한다. 아자드 카슈미르는 우르두어로 "자유 카슈미르"를 뜻한다. 주도는 무자파라바드이며 인구는 4,567,982명(2008년 기준), 면적은 13,297km²이다.
길기트발티스탄
길기트발티스탄(우르두어: گلگت - بلتستان)은 스카르두와 창체의 발티스탄 2개 지역, 디아메르와 아스토르의 기저르, 길기트 및 다이메르 2개의 지역의 길기트 지역으로 3개의 지역에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파키스탄의 자치 지역을 말한다. 예전 이름은 북부 연방 통치 지역(우르두어: شمالی علاقے)이었다. 주요 정치적 중심지는 길기트(주도), 스카루드, 칠라스이다.
길기트발티스탄은 북서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의 와한 회랑, 북동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남동쪽으로는 인도의 지배 하에 있는 잠무 카슈미르 주와 국경을 접한다. 또한 파키스탄 국내에서는 동남쪽으로는 파키스탄의 아자드 카슈미르 지역과 서쪽으로는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 지역과 경계를 가진다.
카라코람 산맥 영역의 중심과 서부 히말라야 산맥을 이루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여럿 존재한다. 북쪽에는 파미르 고원이 있으며 서부에는 힌두쿠시 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중에 하나인 K2와 낭가파르바트 등이 이곳에 존재한다.
길기트발티스탄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길기트, 칠라스와 같은 지역은 여름에 낮에는 매우 덥고 밤에도 그다지 춥지 않다. 아스토르, 카플루, 야신, 훈자, 나가르 계곡은 여름에도 기온이 낮다.
헌법적으로, 길기트발티스탄은 파키스탄의 영토가 아니다. 이는 카슈미르 전역의 국민투표를 통해 카슈미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길기트발티스탄 주민들은 다른 카슈미르와 별개의 주로 파키스탄에 통합되기를 바라고 있다. 2015년에는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관련해서 파키스탄 정부가 길기트발티스탄을 정식으로 자국령으로 편입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시아첸 빙하
카슈미르에 위치한 빙하. 길이는 70km로 평균 해발고도는 6,000m 정도이다. 당연히 매우 추워 겨울에는 -50℃까지 내려간다고 하며, 평균 겨울 적설량은 10.5m로 정말로 극단적으로 추운 곳이며 기압도 낮고 산소도 부족한 지역이라 사람은 살지 않는다. 인더스 강의 상류에 위치해 있다.
시아첸 빙하는 어느 나라의 영토인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동영상
참고자료
- 〈카슈미르〉, 《위키백과》
- 〈뎀초크 지역〉, 《위키백과》
- 〈악사이친〉, 《위키백과》
- 〈잠무 카슈미르주〉, 《위키백과》
- 〈아자드 카슈미르〉, 《위키백과》
- 〈길기트발티스탄〉, 《위키백과》
- 〈카슈미르〉, 《나무위키》
- 〈시아첸 빙하〉, 《나무위키》
- 〈라다크〉, 《나무위키》
- 〈아크사이친〉, 《나무위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