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지도)
위선(緯線, parallel)은 적도에 평행하게 지구의 표면을 남북으로 자른 가상의 선을 말한다. 위도를 나타낸 선이다.
개요
위선은 지구 위의 위치를 나타내는 가상의 선이다. 즉,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90˚씩 나누어 놓은 가상의 선을 말한다. 위선은 실제로 땅 위나 바다 위에 그려 놓은 선이 아니라 지구 표면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하여 만들어 낸 가상의 선으로 국제적인 약속이다.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90˚씩 나누며 적도의 북쪽을 북위, 남쪽을 남위라고 한다. 보통 지도나 지구본에는 위선과 경선이 그어져 있다. 이것은 지구 표면상의 각 지점의 위치를 누구나가 알 수 있도록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다. 함수의 그래프의 가로축과 세로축과 같은 관계이며, 지구 표면상의 각 지점의 위치는 위도와 경도로써 표시된다. 이 중 위선이라는 것은 적도를 0˚, 북극점과 남극점을 각각 90˚로 정하고, 적도와 평행으로 지구 표면의 같은 위도의 지점을 잇는 가로의 선이다. 그리고, 적도의 북쪽을 북반구, 남쪽을 남반구라고 하며, 북반구의 위선상의 위치는 북위, 남반구의 위치는 남위로 나타낸다. 북위 23º7'의 위선을 각각 북회귀선, 남회귀선이라 하며, 북회귀선에는 하지에, 남회귀선에는 동지에 태양이 바로 위를 지난다. 위도 66º33'의 위선은 극권(極圈)이라 한다. 극권의 고위도 쪽에서는 겨울에는 하루 종일 해가 보이지 않는 날이,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날이 생긴다.[1][2]
주요 위선
북극권
북극권(北極圈)은 지도 위에 표시된 지구의 주요 다섯 위선 중 하나이다. 2011년을 기준으로, 북위 66°33′44″(66.5622°)을 지난다. 북극권은 여름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와 겨울에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일어나는 남쪽 한계이다. 북극권 북쪽 지역은 햇빛이 비스듬히 내리쬐고 정오에 태양의 고도각이 매우 작으며 한동안은 긴 밤(극야)이므로 태양열을 거의 받지 못하는 북한대이다. 북극권은 북온대와 북한대의 경계선이다. 북극권의 위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구 자전축 기울기의 변화에 따라 40,000년 주기로 2°가량 변하며, 현재는 1년에 약 15m가량의 속도로 북쪽으로 움직인다. 문제점은 환경 오염으로 인해 북극의 여름에도 35°C가 넘는다.
북극권은 북위 66°34'의 위도 값을 갖는 가상권을 말한다. 북극권 이북 지역을 '북극권 내'이라고 부른다. 보통 북극권 내 지역은 북극권이라고 불리며 북극해와 주변 육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육지 부분은 그린란드, 북유럽 3개국, 러시아 북부, 미국 알래스카 북부, 캐나다 북부를 포함한다. 북극권에는 섬이 많은데 가장 큰 것은 그린란드이다. 혹한으로 인해 북극권 내에 있는 생물은 매우 적다. 식물은 주로 지의류와 이끼이며 동물로는 북극곰, 물범, 고래 등이 있다. 북극권도 백야와 극야 현상이 시작되는 경계선으로 북극권 이북 지역은 여름에는 백야가, 겨울에는 극야가 나타난다.
특징
- 북극권 최대 항구도시인 나르비크는 노르웨이 북부 놀란(Nordland)주에 위치하였다. 북극권 220km 안쪽에 위치한 세계 최북단 도시 중 하나로 백야와 극야가 있다. 얼지 않는 부동항으로 1870년대 철광석 수송 항구로 성장했다. 높은 산과 피오르, 호수가 많은 천혜의 입지로 알파인 스키(alpine ski), 산악트레킹, 낚시의 명소다.
- 북극에 있는 러시아의 콜라반도는 보통 여름에도 눈보라나 서리가 있을수 있으나 화초와 과일은 여전히 무성하게 자란다. 키로브그라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옛 소련에서 가장 큰 식물원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북극 알프스 식물원'이 있다.
- 칸게를루수악(Kangerlussuaq)은 그린란드 중부에 위치한 메인 공항(북위 66도 33)이 있는 곳으로 , 덴마크와 연결되는 항공편이 있다.
북극권에 위치한 국가
북극권에는 북극해, 섬, 육지가 있으며 러시아, 미국, 캐나다,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8개국에 속한다. 북극의 겨울 평균 온도는 -20°C, 많은 곳은 -33°C이다다. 가장 추운 곳은 극점에서 2,898km 떨어진 시베리아에서 북동부 오이먀콘 근처로 -53°C에 달한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행정중심지인 롱위에아르뷔엔으로은 원래 미국인의 이름이었다. 1904년 롱위에아르뷔엔은 스발바르 제도로 건너가 노르웨이인으로부터 섬의 탄광을 사들였다. 2년 뒤 미국인들이 탄광 근처에 첫 집을 짓자 탄광 관리인들은 그들의 주인 이름을 따서 이곳을 '롱위에아르뷔엔 시티'라고 이름 지었다. 당시 집 한 채였던 이곳은 우체국, 학교, 은행, 병원, 신문사, 식당, 쇼핑몰, 박물관 등이 들어 서고 1200명 규모의 작은 도시로 성장했다. 이곳은 매년 4개월 동안 태양을 볼 수 없고, 얼음과 눈이 대지를 덮고 있으며 다른 4개월 동안은 해가 거의 지지 않았다. 북극권에 대해 자세히 보기
북회귀선
북회귀선(北回歸線, Tropic of Cancer)은 북위 23도 27분의 위도를 연결한 선을 말한다. 춘분에 적도에 있던 해가 점점 북으로 올라가 하지에 이 선을 통과하고, 다시 남으로 내려간다. 하지선(夏至線)이라고도 한다. 북회귀선은 북위 23°27'의 위도선이다. 즉, 태양이 머리 위 천정을 지나는 가장 북쪽 지점을 잇는 위선이다. 매년 북반구의 여름 하지 때 태양이 머리 위를 지나며, 하지선(夏至線)이라고도 한다. 북반구에서 열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태양은 하지에 북회귀선상에 이르며, 이 선보다 고위도지방으로 가지 않는다. 하지날에 태양이 남중하였을 때의 고도가 90°가 된다. 태양은 춘분에 적도에서 북으로 향하여 하지에 북회귀선에 이르렀다가 다시 남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선은 사하라사막을 횡단하여 인도의 콜카타, 중국의 광저우(廣州) 북쪽을 통과하고, 타이완 중앙부, 일본 이오섬(硫黃島) 남쪽을 거쳐 멕시코를 지나 쿠바 북쪽을 통과하는 선이다. 2011년을 기준으로, 북회귀선은 북위 23° 26′ 16″(23.4378°)을 지난다. 북회귀선의 위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지구 자전축 기울기의 변화에 따라 40,000년 주기로 2°가량 변한다. 현재는 1년에 약 15m씩 남쪽으로 움직이고 있다.[3][4]
적도
적도(赤道, equator)는 지구의 중심을 통과하는 지구의 자전축에 수직인 평면이 지표를 나누는 선을 말한다. 적도는 북극점과 남극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곳이다. 적도는 위도의 기준이 되며, 정의상 적도의 위도는 0°이다. 적도의 북쪽을 북반구라 하며, 남쪽은 남반구가 된다. 적도는 태양의 직사광선이 많이 받는 일이 많아 일년 내내 덥고 상승기류가 생기며, 적도무풍대를 형성하여 높은 온도와 습기가 많은 열대우림 기후가 생긴다.[5]
한자어로 "적도"(赤道)라는 말은 고대 중국의 천문학에서 태양이 바로 위를 통과하는 지점을 천구 그림으로 표현 때 빨간 선을 이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적도는 위도의 기준이며, 위도 0°의 선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는 위도 0°의 선이 지나는 지역을 말하기도 한다. 지구의 적도반지름은 6378.4km로, 남북극 방향의 극반 지름보다 약 22km 길다. 적도를 따라서 잰 지구의 둘레는 4만 76.6km, 적도상의 1°의 길이는 경도 방향으로 111.3km, 위도 방향으로는 110.6km이다. 적도면은 지구의 공전궤도에 대하여 23° 27'이 기울어 있다. 적도지역은 태양의 직사광선을 받는 일이 많고, 그 때문에 상승기류가 생기고, 적도무풍대(赤道無風帶) 또는 적도저기압대를 형성한다. 이로 인하여 지구상에는 고온다습한 열대우림기후(熱帶雨林氣候)가 생긴다. 적도는 지구 자전축을 기준으로 북반구에서 90도, 남반구에서 90도를 이루는 점들의 연장선이다. 자전축은 외권에서 봤을때, 제자리에서 자전하는 두 점을 잇는 가상의선분이다.
적도의 전체 원둘레는 약 40,075km에 달한다. 춘분과 추분의 연 2회, 태양이 머리 위에 온다. 적도는 세계 유일의 태양이 천정에서 천저까지 똑바로 지는 장소이다. 그리고 그런 장소는 이론적으로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모두 연중 12시간이다. 그러나 실제로 대기권이 태양광을 굴절시키기 때문에, 2, 3분 차이가 난다. 매우 엄격하게 말하면, 적도는 이론대로 위치에 제대로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적도면은 항상 반드시 지구의 자전축에 수직을 이루고 있다. 이 자전축은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 극 운동 현상은 자전축이 일년에 걸쳐 반경 약 9m의 원형을 그린다. 그래서 적도 면이나 적도도 적지만 움직인다. 그러나 이 움직임은 섬세한 과학 조사로만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움직임이다. 지구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지역을 열적도에 있다고 한다. 열적도는 계절에 따라 이동한다. 북반구가 겨울이면 적도 부근에 있지만, 여름에는 북위 20도 부근까지 이동한다.
구면천문학에서는 지구의 적도면을 천구(天)에까지 연장했을 때 생기는 가상의 원을 천구의 적도라고 한다. 지구의 자전에 따른 세차(歲差) 및 장동(章動)에 의하여 천구의 적도는 해마다 조금씩 변하지만, 비교적 짧은 장동에 의한 변동의 평균값을 들어 천구의 평균적도라고 한다. 수학적으로는 구면좌표에서 동경(動經) r, 북극에서의 각도인 위도 φ, 경도 θ를 사용해 적도를 나타내며, φ=90°인 면을 적도(면)라 한다.[6]
남회귀선
남회귀선(南回歸線, Tropic of Capricorn)은 남위 23도 27분의 위선을 말한다. 태양이 적도에서 남쪽으로 기울다가 다시 적도로 향하는 회귀의 지점을 말한다. 동지선(冬至線)이라고도 한다. 남회귀선은 남위 23° 27'의 위선을 말하며 북반구의 동짓날 태양의 남중고도가 90도로 되어 천정을 통과하는 위선이기 때문에 북반구에서는 동지선이라고도 한다. 남반구에서는 열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이다. 북반구의 동짓날 태양의 남중고도가 90°로 되어 천정(天頂)을 통과하는 위선이며, 남반구에서는 열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이다. 북반구의 북회귀선에 대응된다. 오세아니아의 거의 중앙부를 횡단하여, 칠레의 안토파가스타에서 남아메리카를 가로질러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지나, 남서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칼라하리사막을 횡단하여 모잠비크의 남부를 통과한다.
또한, 남회귀선은 태양이 천정에 위치할 수 있는 가장 남쪽 지점을 잇는 선을 말하며 대략 남위 23.5도를 지나는 위선에 해당한다. 지구상의 관측자는 계절에 따라 태양의 남중고도가 변하는 것을 관측하게 된다.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측자에게는 하지 무렵에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아지지만 이때의 고도는 90도보다 작다. 적도 부근에 위치한 관측자는 때에 따라 태양이 머리 위 천정에 위치하는(즉, 고도가 90도가 되는) 것을 관측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최대 위도가 남회귀선의 위도가 된다.
지구 공전궤도면에 나란한 방향에서 서로 다른 계절에 태양빛이 지구에 입사하는 모습을 표현한 모식도에 나타난 것처럼, 지구의 자전축은 공전궤도면에 수직한 방향에 대해 약 23.5도 기울어 있다. 이 때문에 오른쪽에서 태양빛이 입사하는 경우 하짓날 북위 23.5도 지점에서 태양이 천정에 위치할 수 있고, 왼쪽에서 태양빛이 입사하는 경우 동짓날 남위 23.5도 지점에서 태양이 천정에 위치할 수 있다. 남회귀선은 태양이 동지점을 지날 때(궁수자리[Capricorn] 부근) 태양이 90도로 입사하는 지점을 연결한 선이기도 하다. 지구가 공전함에 따라 해당 지점의 위도는 계속 변하지만, 위도가 +/- 23.5도 이내인 지점에서만 태양이 천정에 위치할 수 있고 이 지역은 1년 내내 고온을 유지하는 열대지역이다. 남회귀선이 지나는 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있다.[7][8]
남극권
남극권(南極圈)은 북극권과 함께 지구상의 지역 구분 경계로 지구상에 구분된 다섯 위선중 하나이다. 남극권은 남위 66º34'라는 위선을 말하며, 남극대륙의 대부분은 남극권 내에 있다. 남극권은 사람들이 마음대로 나눈 것이 아니며 천문학자들은 양극이 받는 태양광의의 한개 광선으로 남극지역의 영구 한계점을 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구분 방법
천문학자들은 양극이 받는 태양광의 광선으로 남극지역의 영구 한계를 정하는 방법으로 구분 하는데 이 방법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운행할 때 지축 자체의 기울기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원리에 근거를 두고 있다. 지축이 태양을 향해 약 23.5º 기울어지는 것은 고정된것이며 변하지 않는것이다. 남·북극은 지구와 수직인 태양 궤도를 도는 평면과 약 23.5º의 각도를 이루는데, 이 23.5º선은 지구가 돌 때 남위·북위 66º34'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남·북극권의 유래다. 또 남극권은 남온대와 남한대의 경계선이기도 하다. 지구에서 위도 66도34는 극권, 남반구는 남극권이다. 극권은 천문학자들이 제안한 것으로, 빛을 이용하여 극 영역의 영구적인 경계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 때 지축 자체의 기울기는 23.26도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할 때 지구의 남단에서 6개월 동안 태양을 향하게 되는데, 이 부분의 가장자리 면은 정확히 지구의 태양 주위를 도는 회전로에 수직인 평면인 황도와 약 66.34도의 평면 각도를 이루며, 이 부분의 가장자리 면은 지구의 구체와 절단되어 형성되는 구관의 밑면의 원주가 정확히 66도 34분이라는 것을 근거로 한다. 남위 66도 34분을 남극권이라고 한다.
특점
남극권은 남위 66º34'위에 위치하여 남반구에서 백야, 극야 현상이 일어나는 최북단의 경계선이다. 남극권 이남 지역에서는 햇빛이 비스듬히 비쳐 한동안 태양이 지평선(낮) 위에서 비추지만 정오에는 태양의 고도각이 매우 작아 태양의 열을 얻는 남쪽 한 대이다. 남극권은 남온대와 남한대의 경계선이다. 남극권 부근은 지형적 장벽이 없어 서풍이 성행하고 온대성 사이클론, 해빙이 떠다니는 등 바다 현상이 매우 심하다. 서양 항해계에서는 포효하는 남위 40º, 거칠고 세찬 남위 50º, 비명을 지르는 남위 60º라는 말이 있다. 남극권에 대해 자세히 보기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위선〉, 《네이버 국어사전》
- 〈위선〉, 《티칭백과》
- 〈위선〉, 《위키백과》
- 〈북회귀선〉, 《두산백과》
- 〈북회귀선〉, 《위키백과》
- 〈적도〉, 《위키백과》
- 〈적도〉, 《네이버 지식백과》
- 〈남회귀선〉, 《천문학백과》
- 〈남회귀선〉, 《두산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