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아파트
우성아파트는 우성그룹의 모기업인 우성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이다.
목차
개요
- 우성아파트는 우성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였다. 그러나 우성건설은 2000년 최종 파산했다. 특이할 만한 점이 있는데 4자 금기를 따른다. 4층은 존재하지만 4동과 4호가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승강기 쟘을 한양공영 승강기처럼 각지게 해놓는다.[1] 우성건설은 70~80년대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건설명가'이며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 강남지역에 대규모로 건설된 우성아파트는 강남 개발의 상징적인 존재다.
우성건설
- 우성그룹의 모기업이던 건설사로, 본사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었다. 1973년, 유연 최주호(1914~2003) 회장의 4남 최승진의 주도로 설립해 서울 강남의 대치동, 잠실동 등에 아파트를 건설하며 유명해졌으며, 1986년에는 구 국제그룹 계열이던 원풍산업을 인수하였다. 강남 개발로 잠원동에 아파트를 수없이 지은 한신공영이나 압구정 한양아파트로 유명한 (주)한양처럼, 대치동, 개포동 등에 아파트 단지를 지어 많은 돈을 벌었고, 1992년 경기도 시흥시 은행지구 택지개발사업에도 참여했다. 우성아파트는 갈색, 오렌지색(주황색), 노란색(황색)의 외벽으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1996년 1월 18일, 전날 강원은행 강남지점에 돌아온 어음 약 169억 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되었다. (KBS, MBC) 당시 건설 중인 아파트 16,000여 가구, 거래하고 있는 협력업체와 납품업체가 1,100개, 공공토목건설이 3,000억 원대, 민간 건축 공사 800억 원대에 이르렀으며, 김영삼 대통령이 직접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과 협력업체의 피해 예방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지시할 정도였다. 법정관리 4개월 만인 1996년 5월 13일 한일그룹에서 우성건설을 비롯한 우성의 18개 계열사를 일괄 인수하였으나 (KBS, MBC, 한일그룹 인수 당시의 아파트 광고) 한일그룹도 얼마 가지 못하고 1998년 해체되면서 우성건설은 2000년 파산 선고를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서울 도곡동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인 우성캐릭터빌이 사실상 이 회사의 유작이다. 파산 후 본사 건물은 2001년 보나벤처타운이 가져갔으나, 얼마 못 가 부도나 빈 건물로 남다가 2004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쓰고 있었다가, 현재는 이가탄으로 유명한 명인제약에서 사용하고 있다.[2]
- 우성건설은 서울 대치동, 잠실동 등에 주택을 건설하며 인기를 끌었고,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우성'은 명품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파트 단지가 건축되면 상가도 함께 들어서기에 유통업에 진출했고, 1979년 9월 서초동 우성쇼핑센터 지하 1층에 첫 점포를 열었다. 유통업만으로 부족했던 최승진 사장은 1985년 국제그룹이 해체되며 시장에 나온 원풍산업을 인수해 타이어와 모직업에 진출한다. 원풍산업은 우성타이어와 우성산업으로 분리했다. 1996년 5월 한일그룹이 우성건설 등 모든 계열사를 일괄 인수하고자 했지만 한일그룹도 1998년 해체되면서 무산됐다. 당시 우성건설은 1만 6000여 가구를 건설하고 있었으며, 하도급 거래업체는 760여 개, 자재거래업체는 450여 개나 됐다. 우성그룹의 몰락으로 거래업체들도 피해를 면할 수 없었다. 또 3200억 원 규모의 공공토목공사, 800억 원대에 달하는 민간건축공사도 담당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자,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범정부적 대책 마련을 지시할 정도였다. 우성타이어는 넥센에 인수돼 넥센타이어로 사명이 변경됐고, 우성모직은 스쿨룩스에 매각됐다. 우성관광은 신안그룹에 인수되는 등 계열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우성건설은 파산절차를 밟은 후 사라졌다.
대치동 우성아파트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공동주택 단지이다. 대치동 우성아파트는 우성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63번지에 건설한 대치우성1차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 985번지의 대치우성2차아파트가 있다. 대치우성1차아파트는 14층 높이의 6개 동으로 단위세대는 102㎡(방 3개, 욕실1개) 224가구, 133㎡(방 4개, 욕실 2개) 252가구로 총 476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2차는 10~15층 높이의 5개 동으로 105㎡ 354가구로 건설되었다. 난방은 지역난방으로 열병합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대치동 우성아파트는 학원 밀집 지역인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한보미도아파트맨션, 선경아파트와 함께 대치동의 '빅 3'로 불려진다. 또한 서울도시철도 3호선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등 교통여건이 좋고, 양재천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산 KBS우성아파트
- 철산우성아파트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34년차 구축아파트이다. 예전, 여의도 KBS본사 직원들을 위한 사택으로 지어졌다. 이에 아직까지 그 이름을 계승하여, KBS우성아파트로 불리곤한다. 주변 교통으로 1호선 구일역이 도보로 15분 내외로 이동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한 7호선, 철산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을 근접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접근성이 무척 좋으며, 주변 초, 중, 고등학교가 가시적 도보권에 위치하여, 아이들을 케어하며, 실거주하기에 매우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34년차 구축답게, 지하주차장의 부재, 각종 시설물들의 노후화 등은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보역세권, 조용하고 근접한 학세권 등 추후 재건축이 가시적으로 진행된다면, 매우 뛰어난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다.
태릉 우성아파트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1985년에 건설된 아파트이다. 태릉 현대아파트와 더불어 노원구 최초의 아파트 중 하나이다. 4자 금기때문에 우성아파트는 대개 4동과 4호가 없으나 태릉 우성아파트는 4동이 존재한다. 단지 내 상가에 마트가 존재한다. 근처 상가에는 CU와 GS25, 학원, 치킨 가게, 태권도장 등이 입점해있다. 화랑대역 3번 출구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어 매우 편리하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홈플러스 신내점과 도보 5분 거리에 화랑대역 상가와 공릉동 도깨비시장, 경춘선 숲길 카페거리가 있다. 도보 20분, 버스 다섯 정거장 거리에는 공릉동 국수거리도 존재한다.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많다. 도보 10분 거리에 묵동천, 경춘선 숲길(화랑대 철도공원 포함)과 공릉동 근린공원이 있다. 또한 2km가 안되는 거리에 태릉이 있다. 원자력병원과 서울의료원이 근방에 위치해 의료 서비스를 받기 매우 편리하다.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이전 이슈가 있다. 과거 추진했던 공릉 NIT가 실현될 경우 일자리 호재로 가장 영향을 받는 아파트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노원로가 단지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묵동IC가 위치하여 북부간선도로로 진출하기에 편리하다. 도보 7분 거리에 화랑대역이 있다(네이버 기준 약 550m, 단지가 크지 않아 입구나 끝이나 비슷한 거리다). 서울 버스 1122, 서울 버스 1132, 서울 버스 1143이 다닌다.
- 용적률 114%, 평균 대지지분 18평의 훌륭한 재건축 조건을 가진 아파트이다. 재건축 시, 평형구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700~800세대 정도의 아파트 단지가 된다. 미미삼, 상계주공, 중계그린, 하계청구한신 등 노원구의 다른 아파트 내에 비교해서 태릉우성의 장점이라면 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의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비교적 적은 세대수와 단순한 평형구성(25평, 31평)으로 조합원간 이해관계도 단순하며, 크지 않은 사업규모로 이권을 노린 조합관계자, 건설회사, 하청업자 등의 부정도 적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1년 7월, 문재인 정권에서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넘지 못하고,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평가에서 탈락했다. 2022년 1월,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자 정밀안전진단을 재도전했다. 202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한 결과에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재건축이 가능한 수치가 된다. 2023년 7월, 정밀안전진단이 통과되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사업 추진이 좌절된 이후 2년 만이다.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주민들 의사를 묻고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노량진 우성아파트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 1동에 위치한 901세대의 아파트. 1호선, 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까지 도보로 7분-10분 내 이동 가능하다. 또한 노량진역을 오가는 마을버스가 아파트 정문, 후문 쪽으로 4개 노선이나 지나다닌다. 가장 빨리 오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5분도 채 안 걸려 노량진역에 도착할 수 있다. 7호선을 이용하려면 장승배기역이나 상도역으로 가야 하는데, 도보로 이동하기엔 거리가 꽤 있으며 아파트 정문이나 후문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장승배기역이나 상도역 모두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노량진역 9호선을 통해 여의도까지 2정거장, 신논현역 (급행) 3정거장, 1호선을 통해 용산까지 1정거장이다. 아파트 바로 옆에 동작구 내에서 학부모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초등학교인 영본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또한 아파트 정문 바로 앞에 사립 유치원인 시현유치원이 있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관악 우성아파트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곳은 원래 1965년 한강 수재민들이 집단 이주해온 지역으로 1973년 봉천 7-1 재개발로 지정되었다. 1994년부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1996년 착공 이후 일반분양을 앞두고 시공사인 우성건설이 부도가 나 사업이 지연되나 했으나 법정관리 4개월 만에 한일그룹에 인수되며 일반분양 및 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한일그룹 역시도 2년 만에 부도가 났다. 이 당시 우성건설이 맡고 있던 다른 재개발 현장인 정릉 4구역이나 미아 5구역 등이 타 건설업체에게 인수된 것과는 달리 공정률이 상당히 진행되었기에 우성건설이 계속 시공을 맏았고, 2000년 12월 입주하였다.
우성캐릭터199
- 도곡동 양지바른 곳에 처음으로 등장한 주상복합은 1998년에 준공된 우성캐릭터199이다. 가구 수가 199세대, 그래서 이름도 우성캐릭터 199이다. 최고층 31층의 아파트 2개 동과 오피스텔1개 동으로 이루어진 주상복합빌딩이다. 가장 먼저 지어지기도 했지만, 도곡동 주상복합빌딩 중 양재천 맨 앞자리에 위치해 대부분의 세대에서 시 원한 양재천, 양재숲 조망이 잘 나오는 개방감 좋은 주상복합빌딩이다. 같은 주상복합빌딩이지만, 우성캐릭터빌~ 상대적으로 도곡동에서는 용적률이 낮아 용적률 제한까지 올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우성캐릭터199 오피스텔은 31층 높이의 1개 동, 총 436세대이다. 오피스텔은 주차장이 여유롭다. 주차대수 575대로 세대 당 1.31대이다.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우성건설〉, 《나무위키》
- 〈우성아파트〉, 《나무위키》
- 호호아빠, 〈철산 KBS우성아파트 〉, 《네이버블로그》, 2023-01-17
- 정동민 기자, 〈80년대 명품 아파트 '우성' 삼풍백화점과 함께 쓰러지다〉, 《비즈한국》, 2021-06-15
- 이동훈 기자, 〈한빌 이동화 사장 "우성아파트 신화 다시 쓴다"〉, 《이투데이》, 2007-01-11
같이 보기
- 우성건설
- 수원 한일타운
- 마평우성아파트
- 양덕 우성아파트
- 창원 우성아파트
- 태화 우성아파트
- 남원 우성아파트
- 퇴계 우성아파트
- 박달 우성아파트
- 본오 우성아파트
- 풍호동 우성아파트
- 나운동 우성아파트
- 진북동 우성아파트
- 두정동 우성아파트
- 신정마을 6단지 우성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