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동물원(動物園, Zoo)은 살아 있는 동물을 모아 사육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관람시키는 곳을 말한다.[1]
목차
개요[편집]
일정한 시설을 갖추어 살아있는 동물(좁은 의미에서는 육상동물)을 사육하고 관람시키는 곳이다. 아쿠아리움도 동물원에 해당하며 협회도 같고, 행정적으로도 같이 취급한다. 펭귄, 물개, 돌고래, 양서류, 파충류 등 몇몇 동물은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이 겹치기도 한다.
동물원을 가리키는 영단어 주(zoo)는 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을 말한다. 이 용어(zoological garden)는 그리스어 ζώο, 'zoon', "동물"에서 유래되었으며, 접미사 -λογγα, '-logia', "대해 연구하다."에서 유래되었다. 줄임말 "zoo"는 1828년 과학 연구와 1857년 일반인에게 개방된 런던 동물원(London Zoolographic Gardens)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미국에서만, 동물원은 연간 1억 8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한다.[2]
어원[편집]
1828년에 문을 연 런던 동물원은 처음에는 "런던 동물학회의 정원 및 머내저리(동물쇼 등을 위해 모아 놓은 야생 동물들)"로 알려졌으며, 스스로를 "머내저리" 또는 "동물학상의 숲"이라고 표현했다. 줄임말인 'zoo'는 1847년경, 클리프턴 동물원에 사용되던 무렵 영국에서 처음으로 인쇄물로 등장했지만, 약 20여년이 지나서야 음악당 예술가 알프레드 밴스의 'Walking in the Zoo'라는 노래에서 단축형식이 유행하게 되었다."동물원"이라는 용어는 1847년, 1891년, 1899년에 각각 문을 연 핼리팩스, 노바스코샤, 워싱턴 D.C., 뉴욕의 브롱크스의 더 넓은 시설들에서 사용되었다. 20세기 후반 동물원의 비교적 새로운 용어는 "보존 공원" 또는 "바이오 공원"이다. 새로운 이름을 채택하는 것은 일부 동물원 전문가들이 19세기의 전형적인 동물원 개념으로부터 그들의 기관을 멀어지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이다. '바이오파크'라는 용어는 1980년대 말 워싱턴 국립동물원이 처음 만들어 개발했다. 1993년 뉴욕동물학회는 이름을 야생동물보호협회로 바꾸고 관할 동물원을 '야생동물 보호공원'으로 다시 낙인찍었다.[2]
역사[편집]
왕실동물원[편집]
동물원의 전신인 머내저리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동물학 수집품은 2009년 이집트의 히에라콘폴리스에서 기원전 3500년에 발견되었다. 이국적인 동물들에는 하마, 하테베스트, 코끼리, 개코원숭이, 야생 고양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중세 아시리아 제국의 아슈르벨칼라 왕은 기원전 11세기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었다. 기원전 2세기 중국 황후 탄기는 "사슴의 집"을 지었고, 주왕 원씨는 링유라고 불리는 1,500 에이커(6.1 km2)의 동물원, 즉 지성의 정원을 유지했다. 다른 유명한 동물 수집가들로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솔로몬 왕, 아시리아의 세미라미스와 아슈르바니팔 왕,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있다. 기원전 4세기까지, 대부분의 그리스 도시 주에 동물원이 존재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의 군사 탐험에서 발견한 동물들을 그리스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의 황제들은 공부나 경기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동물들의 개인 소장품을 보관했다. 후자는 악명이 높기로 악명높은 농경지 19세기 역사학자 W. E. H. 레키는 기원전 366년에 처음 열린 로마 게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한 번은 곰과 황소가 사슬로 묶인 채 모래를 가로질러 격렬한 전투에 굴렀는데... 하루 만에 4백 마리의 곰이 칼리굴라 밑에서 죽임을 당했다... 네로 휘하에서 4백 마리의 호랑이가 황소와 코끼리와 싸웠다. 하루아침에 티투스의 콜로세움 헌신에 오천 마리의 동물이 죽었다. 트라얀 아래... 사자, 호랑이, 코끼리, 코뿔소, 하마, 기린, 황소, 숫사슴, 심지어 악어와 농어가 이 광경을 신기하게 하기 위해 고용되었다.
샤를마뉴는 아바스 칼리프가 준 아바스라는 이름의 코끼리를 가지고 있었다. 영국의 헨리 1세는 사자, 표범, 낙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우드스톡의 그의 궁전에 동물 모음을 보관했다. 중세 영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수집품은 존 1세에 의해 1204년에 만들어진 런던탑에 있었다.
헨리 3세는 1235년 신성로마제국 프레데릭 2세로부터 표범 3마리 중 결혼선물을 받았고, 1264년 이 동물들은 탑의 서쪽 주 출입구 부근에 있는 사자탑으로 개칭된 불워크로 옮겨졌다. 16세기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18세기 동안 입장료는 사자에게 먹이를 주기 위한 고양이나 개의 공급인 세 반펜스였다. 그 동물들은 런던 동물원이 개장했을 때 런던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아즈텍 황제 모테즈마는 자신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서 6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가꾸는 정원에 새, 포유류, 파충류 등을 대량으로 모은 '동물의 집'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정원은 1520년 에르난 코르테스를 포함한 몇몇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묘사되었다. 아즈텍이 스페인 통치에 반기를 든 후, 그리고 그 뒤 이어진 도시와의 전투 중에 코르테스는 마지못해 동물원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2]
계몽주의시대 동물원[편집]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은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티에르가텐 쇤브룬(Tiergarten Schönbrunn)이다.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의 남편인 신성 로마 황제 프란츠 1세의 명에 따라 1752년 아드리안 판 스테코벤이 쇤브룬 궁전의 일부로서 제국 머내저리 역할을 하기 위해 건설하였다. 이 메나게리는 처음에는 황실과 궁정의 관람을 위한 것이었으나, 1765년에 대중이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775년 마드리드에 동물원이 설립되었고, 1795년 파리의 자르딘 데스 플랜테스 안에 있는 동물원은 자크 앙리 베르나르댕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베르사유 왕실 메나제리의 동물들과 함께 주로 과학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러시아 최초의 동물원인 카잔 동물원은 1806년 카잔 주립대학 칼 푸흐스 교수가 설립했다.[2]
현대의 동물원[편집]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베르사유에서 루이 14세의 머내저리처럼 동물원의 기능은 왕실의 힘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다. 19세기에 영국에서 등장한 현대 동물원은 오락과 영감을 위해 과학 연구와 후기 교육 전시회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사와 동물학에 대한 점점 더 많은 매력은 런던의 도시화의 엄청난 확대와 함께, 더 다양한 형태의 오락물이 이용 가능하게 해 달라는 요구를 증가시켰다. 학문적 연구의 요건뿐만 아니라 공공의 향응에 대한 필요성도 최초의 현대 동물원 설립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런던동물학회는 스탬포드 래플스에 의해 1826년에 설립되었고 2년 후인 1828년에 리젠트 공원에 런던 동물원을 설립했다. 설립 당시 세계 최초의 과학 동물원이었다. 원래 과학 연구의 수집품으로 쓰일 목적으로 1847년에 일반에 공개되었다. 동물원은 리젠트 공원에 위치해 있었고, 그 후 건축가 존 내쉬의 손에 의해 개발되었다. 런던 동물원이 이전 동물원들과 차별화 된 것은 전반적으로 사회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이 동물원은 대중을 위한 도시 한복판에 세워졌으며, 많은 런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배치되었다. 런던 동물원은 공공 도시 동물원의 전형으로 널리 복제되었다. 1853년 동물원은 세계 최초의 공공 수족관을 열었다.
호주의 첫 동물원은 1860년 멜버른 동물원이었다. 같은 해 미국 최초의 공립 동물원인 센트럴 파크 동물원이 뉴욕에 문을 열었는데, 1859년 필라델피아 동물원학회가 동물원 설립을 위해 노력했지만, 남북전쟁으로 인해 1874년까지 개원을 연기했다.
1907년 독일의 기업가 칼 하겐벡은 현재 함부르크의 4분의 1인 Stelingen에 Tierpark Hagenbeck를 설립했다. 그의 동물원은 1828년에 설립된 동물원의 배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난 것이었다. 이 동물원은 동물들의 자연 환경을 더 잘 어림잡기 위해 철창 대신 해자로 둘러싸인 개방된 외함을 사용한 최초의 동물원이었다. 또한 그는 잡종 전시물을 설치하고 분류학과는 반대로 지리학의 다른 조직 원리에 기초하여 배치하였다. 그는 또한 잡종 전시회를 설치하고 분류학과는 반대로 지리학의 다른 조직 원리에 기초하여 배치하였다.
영국 베드퍼드셔에 있는 Whipsnade Park 동물원은 1931년에 개장했다. 그것은 방문객들이 외함을 통해 운전할 수 있게 해주었고 동물들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
1970년대 생태계가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르자 몇몇 동물원이 저지동물원의 제럴드 듀렐, 브룩스필드동물원의 조지 랍브, 브롱스동물원의 윌리엄 콘웨이(야생생물보존회) 등이 논의를 주도하면서 보존을 중심적 역할로 삼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동물원 전문가들은 보존 프로그램에 참여할 필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게 되었고, 미국 동물원 협회는 곧 보존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보존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많은 대형동물원들은 동물들로 하여금 방문객들을 위해 묘기를 부리도록 하는 관행을 중단시켰다. 예를 들어, 디트로이트 동물원은 1969년에 코끼리 쇼를 중단했고 1983년에 침팬지 쇼를 중단했는데, 이것은 트레이너들이 아마도 동물들을 공연하도록 학대했을 것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브록와프 동물원(폴란드어: Ogrod Zoologiczny We Wrocwawu)은 1865년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약 1,132종을 대표하는 약 10,500마리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었다(동물 종수 면에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2014년 브록와프 동물원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별된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제시하면서 아프리카의 동물원 전시에만 전념하는 유일한 테마 해양생물인 아프리카리움을 개장했다. 1만 마리 이상의 동물을 수용하고 있는 이 시설의 폭은 바퀴벌레와 같은 곤충을 수용하는 것에서 코끼리 같은 큰 포유류까지 33헥타르가 넘는 지역에 걸쳐 있다.[2]
시설[편집]
기본적으로 관람하러 온 방문객과 격리되어 있다. 이유는 당연하다. 격리시키지 않으면 동물들은 다 도망치게 되는데 맹수들이 도망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로 격리시키는 것이다. 실제로도 동물원에서 가장 대사건이 바로 동물들이 탈출하는 사건이다. 어른 코끼리 한 마리만 탈출해도 그 동물원 일대는 온통 아비규환이 된다.
이러한 일 때문에 동물원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격리하든 격리되어 있다. 땅을 매우 깊게 파서 높이를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고 강화유리나 쇠창살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시설이 없는 국립공원이나 사파리의 경우 관람객들이 탑승하는 차량에 중무장 수준의 방어장비를 설치한다.
병에 걸리거나 다친 동물, 스트레스를 받아 예민해진 동물은 동물원 내부의 치료시설로 보내진다. 치료시설은 동물의 안정을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3]
동물원의 시설 한계[편집]
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엔 동물원 면허법이 까다로운 반면, 한국에선 그런 면허나 특별한 조건이 필요없기에 열악한 동물원은 그야말로 동물지옥이 열려도 방치되는 게 허다하다. 손님이 없어 경영난에 빠지면 먹이까지 중단되어 사자나 곰에게 개사료를 주는 일까지 벌어진다. 더불어 대부분 야행성인 동물한테 움직이라고 관람객이 추태를 벌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산이나 돌로 치는 건 흔하며 여러 동물 뱃속에서 동전이 나와 수술을 받기도 한다. 동물 건강에 좋지 않은 과자 등을 건네주고 동물들은 익숙해져서 거리낌없이 받아먹는 습관이 들었는데 관리인력은 전혀 제지하지 않는 곳도 전국에 많다. 이래서 선진국 동물원들은 일절 관람객이 동물을 부르거나 하는 걸 방지하고자 멀리서 망원경으로 보게끔 하거나 유리로 된 칸막이를 두고 관람하게 한다든지 동물을 먼저 신경을 쓰기도 하지만, 한국에선 사정이 어렵기에 이런 문제가 가득하다.
동물원에서 자주 이루어지는 동물공연은 동물학대의 위험이 있어 동물복지상 문제가 있기도 한다. 이쪽에서 가장 잘 알려진 동물은 불법으로 잡혀와 공연에 이용되다가 방사된 돌고래 제돌이. 그래서 생태설명회로 바꾸는 경우가 많지만, 동물공연을 생태설명회로 이름만 바꿔서 진행하는 경우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조건들과 동물원 자체의 구조적 한계 때문에 동물원의 동물들은 야생보다 안락한 동시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사육 동물은 대부분 질병,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하여 보통 야생 개체보다 평균 수명이 길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할 경우 오히려 야생 상태보다 수명이 감소한다. 가격이 비싸거나 유지비가 많이 드는 대형종의 케이스에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동족이 없이 단일개체만이 배치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동물들을 좁은 공간에 가둬두다보니 정형행동 현상이 나타난다.[3]
유형[편집]
동물원의 동물들은 그들과 방문객들 모두의 이익을 위해 자연 서식지나 환경 패턴을 복제한 울타리 안에서 산다. 야행성 동물들은 종종 빛-어두운 주기가 역전된 건물에 수용된다. 즉 낮 동안에는 희미한 흰색이나 붉은색 불빛만 켜져 있어서 방문객 시간에는 동물들이 활동하며, 밤에 동물들이 잠을 잘 때는 더 밝은 불빛이 켜진다. 펭귄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에서 사는 동물들을 위해 특별한 기후 조건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조류, 포유류, 곤충, 파충류, 어류, 기타 수생 생물체를 위한 특별한 외함도 개발되었다. 일부 동물원에는 여우원숭이, 마모셋, 새, 도마뱀, 거북이 등 불가침종의 은닉처에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걷기 전시회가 있다. 방문객들은 길을 따라다니며 동물들이 낚아채는 음식을 보여주거나 먹는 것을 피하도록 요청 받는다.
사파리[편집]
어떤 동물원들은 동물들을 기존 우리보다 더 큰 울타리로 가두어 둔다. 동물원 공원과 사자 농장으로도 알려진 사파리 공원은 방문객들이 그들을 통해 차를 타고 동물들과 가까이 오도록 해준다. 때때로 방문객들은 차창을 통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최초의 사파리 공원은 영국 베드퍼드셔에 있는 윔스나이드 공원으로, 런던 동물 협회가 1931년에 개장했는데, 현재(2014년)에는 600에이커(2.4km²)에 이른다. 1970년대 초부터 샌디에이고 인근 샌파스퀄 계곡에 있는 1,800에이커(7km²)의 공원은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이 운영되어 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두 개의 동물원 공원 중 하나는 아셰보로에 있는 2,000에이커(8.1 km²)의 노스캐롤라이나 동물원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500에이커(2.0km²)의 베리비 오픈 레인지 동물원에는 인공 사바나에 사는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족관[편집]
최초의 공공 수족관은 1853년 런던 동물원에서 열렸다. 이어 대륙 유럽에 공공 물병아리가 개원(1859년 파리, 1864년 함부르크, 1869년 베를린, 1872년 브라이튼)한 뒤 미국(1859년 보스턴, 1873년 워싱턴, 1873년 샌프란시스코 우드워드의 정원, 1896년 배터리파크에 뉴욕 아쿠아리움 등이 문을 열었다.
길가의 동물원[편집]
길가의 동물원은 북아메리카 전역, 특히 외진 곳에서 발견된다. 그들은 종종 소규모의 영리 목적의 동물원으로, 종종 방문객들을 주유소와 같은 다른 시설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이 동물들은 재주를 부리도록 훈련을 받을 수도 있고, 방문객들은 더 큰 동물원에서보다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때때로 규제가 덜하기 때문에, 길가의 동물원은 종종 방임과 잔인성[34]의 비난을 받는다.
동물보호기금은 2014년 6월 아이오와에 소재한 길가 크리켓 할로우 동물원을 상대로 동물 보호에 제대로 나서지 않아 멸종위기종보호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ALDF는 소송을 제기한 이후 USDA의 동물·식물 건강검진국에서 실시한 조사로부터 기록을 입수했는데, 이 기록들은 동물원이 동물복지법도 위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완용 동물원[편집]
애완용 농장이나 어린이 동물원이라고도 불리는 애완용 동물원은 만져보고 먹일 수 있을 만큼 유순한 가정 동물과 야생 종의 조합을 특징으로 한다.
동물테마파크[편집]
동물테마파크는 놀이공원과 동물원이 함께 어우러진 곳으로, 주로 오락과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된다. 씨월드나 마리린랜드 같은 해양 포유동물 공원은 고래를 기르고 있는 돌고래 보호 시설로, 추가적인 즐길 거리가 있다. 또 다른 종류의 동물 테마 공원은 무대 쇼, 롤러 코스터, 신화적인 생물과 같은 고전 동물원보다 더 많은 오락과 놀이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디즈니의 애니멀 킹덤과 플로리다 올랜도의 게토랜드, 영국 노스요크셔의 플라밍고랜드, 캘리포니아 발레조의 식스 플래그 디스커버리 킹덤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유명한 동물원[편집]
서울 동물원[편집]
본래는 1909년 지금의 창경궁 자리에서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된 것이 시초였으며 1945년 이후에도 존속되었다가 1983년 창경궁 복원공사에 따라 1984년 과천으로 이전하여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개장하였다. 2009년 동물원 개장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동물원으로 명명하였다.
전신인 창경원 시절부터 합산하면 100년이 넘는 최장의 역사에, 한국 최대의 동물원이니 만큼 가장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일 보유하고 있는 종 또한 가장 많다. 눈에 확 띄는 거대한 동물들도 동물들이지만, 지방의 군소동물원에 비교해서 양서파충류나 절지동물 또한 상당수를 전시하고 있기에 동물 '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국 동물원 중에서 서울동물원을 톱으로 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마디로, 한국 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성지나 다름 없는 곳이다. 애호가들은 물론, 가족 여행이나 소풍의 일환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 그냥 심심해서 온 젊은 층들까지 포함을 하면 성수기에는 동물보다 사람을 더 많이 보고 오는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 반대로 비수기에는 유독 사람이 매우 적은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동물 보존과 동물복지에 가장 신경을 쓰며, 그러한 점을 동물원 홍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동물원이다.[4]
달성공원 동물원[편집]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공원로 35 (달성동)에 있는 공원. 면적은 126,576㎡ (38,289평) 로, 상세히는 일반 시설 4,949㎡, 물사 9,176㎡, 토성 66,116㎡, 잔디 광장 26,446㎡, 조경지 및 기타 19,892㎡이다. 공원 부지 전체가 사적지로 지정된 달성(達城)이고 안에는 달성공원 동물원, 향토역사관이 있다. 달성공원은 도시근린공원으로 희귀 수목과 조경수로 꾸며져 있다. 대구 도심 중심부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달성은 원래 토성으로 삼한시대 달불성이었다. 그러다가 1596년 상주에서 경상감영이 이전해 왔으며 경상감영은 머지 않아 현재 경상감영공원이 있는 곳으로 옮겨진다. 1905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대구신사(大邱神社)가 있었다. 1963년 달성이 사적 제62호로 지정되었다. 1969년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1970년 달성공원 동물원이 개장했다.
달성공원 근처에 사는 (비산동, 내당동, 원대동, 대신동, 달성동, 고성동) 주민들은 줄여서 "달공"으로 부른다. 동네 주민들한테는 가볍게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동네 뒷산 내지 동물원 정도로 취급하지만 사실 대구(大邱)의 옛 지명인 달구벌, 달구화, 달불성 등이 다 여기서 나왔을 정도로 알고 보면 대구광역시의 뿌리이자 본류라 할 수 있는 곳이다.[5]
외국의 유명한 동물원[편집]
미국국립동물원[편집]
미국국립동물원은 1889년 의회법안에 근거해 워싱턴 록 크리크(Rock Creek) 계곡의 울창한 삼림지역에 세워진 동물원이다. 워싱턴동물원이라고도 한다. 선도적인 동물 보호, 과학·교육, 지속 가능한 발전 구현, 관람객에게 풍부한 경험 제공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66만m²의 규모이며 2011년 현재 400종 이상의 동물 2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1975년 버지니아 주 프론트 로열(Front Royal)에 1300만m² 규모로 설립된 스미소니언 보존생물학연구소와 함께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Smithsonian National Zoological Park)으로 불린다. 주요 전시 시설로 아마조니아, 아시아트레일, 판다서식지, 유인원관 등이 있다. 유명 전시 동물로 1960년대에 들여온 흰색 벵골호랑이와 1972년 중국에서 선물받은 판다 1쌍이 있다. 2005년 7월 9일 동물원에서 판다가 태어나기도 했다.[6]
베이징동물원[편집]
베이징동물원은 중국 베이징 시청 구[西城區]에 위치한 동물원이다. 1906년 청왕조 후기에 설립되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중 하나이다. 면적은 호수와 연못 각각 5만 6000m²를 포함하여 총 89만m²이다. 동물원과 수족관에 450종 이상의 육지동물과 500종 이상의 해양동물 등 총 1만 4500여 마리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대왕판다(giant panda)를 비롯해 중국산 희귀동물인 금빛원숭이, 남중국호랑이, 중국자이언트도룡뇽, 멸종위기에 처한 시베리아호랑이, 야크프시왈스키말, 눈표범, 티벳가젤, 컁당나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 사자, 재규어, 아시아코끼리, 아프리카코끼리, 물소, 하마, 북극곰, 바다거북, 침팬지, 캥거루, 나사뿔영양 등 다양한 종류의 대형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동물 전시 외에 세계 여러 곳의 희귀동물을 교배시키고 학문적 연구를 병행하는 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다.[7]
동물의 출처[편집]
2000년까지 동물원에 전시된 대부분의 동물들은 다른 동물원 동물들의 자손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종에 따라 다소 특이했다. 동물들이 동물원 사이에 옮겨질 때, 그들은 보통 검역소에서 시간을 보내며, 종종 그들의 자연 환경을 모방하도록 고안된 그들의 새로운 외함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펭귄의 어떤 종은 냉장된 외함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이러한 동물들에 대한 필요한 관리에 대한 지침은 국제 동물원 연감에 발표되어 있다.[2]
살아있는 먹이와 미끼[편집]
많은 나라에서 동물원 동물에게 살아있는 동물을 먹이는 것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법이다. 예를 들어, 어떤 뱀들은 죽은 먹이를 먹는 것을 거부한다. 그러나 중국 바달터링 사파리공원에서는 살아있는 염소를 사자 우리에 던져 넣어 먹거나 대나무 막대에 묶인 살아있는 닭을 2달러/유로당 2달러에 구입해 사자펜에 매달 수 있다. 방문객들은 특별하게 디자인된 슈트가 달린 버스를 타고 사자 구내를 지나 운전할 수 있는데, 이 슈트를 통해 살아있는 닭을 인클로저에 밀어 넣을 수 있다. 중국 남동부 구이린 인근의 시옹젠 곰과 호랑이 산촌 마을에서는 살아있는 소와 돼지가 호랑이에게 던져져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동물원〉, 《네이버지식백과》
- 〈미국국립동물원〉, 《네이버지식백과》
- 〈베이징동물원〉, 《네이버지식백과》
- 〈동물원〉, 《위키백과》
- 〈동물원〉, 《나무위키》
- 〈서울동물원〉, 《나무위키》
- 〈달성공원〉,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