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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미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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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미해곡 위치

사가미해곡(일본어: 相模トラフ さがみトラフ 사가미토라후, 영어: Sagami Trough)은 일본 도쿄 앞바다 사가미만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길이 340km의 해곡이다. 필리핀해판오호츠크판 아래로 파고들어가는 수렴 경계다.[1]

개요[편집]

사가미해곡은 동남쪽 끝으로는 일본 해구에 닿고, 서쪽으로는 사가미만에서 난카이해곡과 만난다. 이즈제도의 북쪽을 지나간다. 사가미해곡과 관련된 거대지진인 간토 지진은 도쿄간토지방에 큰 위협이 된다. 도쿄 광역권에 3,600만 명이 거주하고, 간토 지방에는 총 4,300만 명이 거주한다. 또한 사가미해곡이 발생시킬 수 있는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200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대지진인 간토 지진의 원인이다. 100년마다 번갈아 가면서 규모 7 이상의 지진과 8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 사가미해곡 거대 역압대는 지난 천년 동안 해구를 따라 발생한 가장 큰 파열이었던 1703년 겐로쿠 지진과 1855년(안세이) 및 1923년(대관동 또는 다이쇼) 지진을 발생시켰다.[2]

사가미 해곡 거대지진[편집]

사가미 해곡 거대지진(일본어: 相模トラフ巨大地震 사가미토라후쿄다이지신)은 일본의 간토 지역에서 200년 주기로 사가미 해곡의 미끄럼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지진이다. 사가미 해곡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실하게 알려진 지진으로는 1703년 겐로쿠 지진과 1923년 간토 대지진이 있다. 이 이전의 지진이나 간토 지진의 발생 간격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미나미칸토의 사가미만은 필리핀해판북아메리카판의 경계인 사가미해곡이 있는 지역으로 거대지진이 수백 년을 주기로 매번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사시대에 일어난 지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역사 시대에는 1703년 일어난 규모 M8.1-8.5의 겐로쿠 간토 지진과 1923년 일어난 규모 M7.9-8.3의 다이쇼 간토 지진이 기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겐로쿠 지진과 간토 대지진 사이에 1855년 안세이 에도 지진이 일어났긴 하지만 진원 단층이 어딘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며 사가미해곡 지진으로 치지 않는다. 1980년 오타케 교수는 안세이 시기 지진의 진원역을 1923년 간토 대지진이 일어난 사가미 트로프의 북쪽 내륙 측면에서 일어난 것이라 추정했고, 1894년 메이지 도쿄 지진은 심발지진이라고 추정하였다.

1703년 겐로쿠 지진부터 1923년 간토 대지진까지의 지진 발생 간격과 간토 대지진의 추정 단층 미끄럼량 분석을 토대로 사가미 해곡 서쪽 절반의 판 사이 결합도는 거의 100%에 가까우며, 판 사이에 쌓인 왜곡은 거의 대부분 지진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해판의 혼슈 쪽 판 사이 경계 지점은 지질학적으로 제니스 부근에 있으며,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스루가 해곡에서 일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도카이 지진을 볼 때 1923년의 간토 대지진도 판 내부에서 일어난 지진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발생 확률[편집]

일본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2004년 "사가미 해곡을 따라 일어나는 M8 규모의 지진"으로 1703년, 1923년 2개 지진으로 발생 확률을 계산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4년 발표한 "사가미 해곡을 따라 일어나는 거대지진의 활동 장기평가 (제2판)"(相模トラフ沿いの地震活動の長期評価 第二版)에서는 "사가미 해곡을 따라 일어나는 M8 규모의 지진"을 1293년, 1703년, 1923년 3개 지진으로 계산한 발생 확률과 참고치로써 간토 지진인지 논쟁이 갈리는 1495년 지진도 계산에 포함한 4개 지진으로 계산한 확률을 이용하여 30년 이내 발생 확률이 BPT 모델(brownian passage time model)을 따른다고 가정하고 계산하였다. 보소반도 남쪽 하안단구 소택면을 만든 보소반도 남쪽 해역에서 일어나는 겐로쿠형 간토 지진의 발생 연대는 1997-99년 후지와라 교수 등의 연구에서 기원전 5,200년, 기원전 3,000년, 기원전 1,000년, 1703년으로 평균 발생 간격을 2,300년이라 계산했다. 또한 사가미 해곡 메가스러스트가 한꺼번에 파괴되는 최대 규모의 상정 지진 모델을 Mw8.6(쓰나미 단층 모델은 Mw8.7)이라 가정하고 계산하였다.

2015년 이후에는 일본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에서 간토 지진을 겐로쿠형과 다이쇼형으로 나누는 것은 사실상의 의미가 없으며 진원지의 발생 양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한데 묶어 "사가미 해곡을 따라 일어나는 M8 규모의 지진"으로 일괄적으로 평가하였다. 이에 따른 지진 발생 확률은 10년 내 거의 0-2%, 30년 내 거의 0-6%, 50년 내 거의 0-10%라고 평가했다. 보소반도 남쪽 하안단구 소택면 면을 만든 보소반도 남쪽 해역에서 일어나는 겐로쿠형 간토 지진은 평균 발생 간격이 2,300년으로 발생 확률이 거의 0%라고 발표하였다.

미나미칸토 지역의 역사 기록은 1590년(덴쇼 18년) 고 호조씨의 멸망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입성을 경계로 그 이전은 가마쿠라 시대를 제외하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역사서 연구를 통해 간토 지진의 존재를 확인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878년(사가미-무사시 지진), 1293년(가마쿠라 대지진), 1433년(에이쇼 사가미 지진)에 큰 피해를 입은 지진 기록이 사가미 해곡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추정되며 이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거대지진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257년 일어났던 쇼카 가마쿠라 지진도 사가미 해곡에 일어난 지진이라 추정하고 있다.

발생 간격 추정[편집]

간토 지진은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특정 지역이 융기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안선에 남겨진 지질학적 흔적을 통해 간토 지진의 발생 간격을 추정하러는 시도가 여럿 이어지고 있다. 마쓰다 교수(1985,1993)는 사가미 해곡에서 일어나는 해구형지진을 겐로쿠형, 다이쇼형, 오이쇼형 3가지로 나눠 겐로쿠형 지진은 사가미 해곡을 따라 사가미만에서 보소를 잇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지진으로 발생 간격은 1,000-1,500년으로, 다이쇼형 지진은 사가미만 지역을 진원으로 하여 발생 간격을 800±400년으로, 오이쇼형 지진은 간나와·고즈-마쓰다 단층대에서 일어나는 지진으로 발생 간격을 170±60년이라 추정했다.

마쓰다 교수(1974) 등은 겐로쿠형 지진과 다이쇼형 지진은 단층 파괴 부분이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분석하고 보소반도 남단의 해안단구에서 일어난 지진 시 융기 높이와 소택면의 고도, 평상시의 평균 침강 속도를 따져 겐로쿠형과 다이쇼형의 합친 간토 지진 거대지진의 전채 발생 간격을 700-1,200년 정도로 추정하였다. 2003년 시시쿠라 교수는 보소반도 남쪽의 이수해안 지형에서 파식대의 넓은 겐로쿠형 지진은 2,300년의 간격으로, 다이쇼형 지진은 400년의 간격으로 온다고 추정하였다.

한편, 1977년 이시바시 교수는 겐로쿠형 지진과 다이쇼형 지진은 단층 파괴 부분이 서로 포함하는 보완적 관계가 아니라고 해석하고 또한 지진의 간격이 파식 작용이 충분히 되지 않을 정도로 짧을 경우에는 눈에 띄는 평탄한 면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봐서 지진 간격은 최소 200-300년 간격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하였다. 1976년 세노 교수는 판의 상대적 운동과 지진이 일어날 때 단층의 미끄럼량을 통해 다이쇼 지진의 발생 간격을 대략 220년 전후로 추정하였다. 1977년에는 보소반도 남부의 해안단구 융기량과 지진 직후의 융기 높이, 반동으로 인한 침강량 등을 비교하여 다이쇼형 지진 발생 간격을 180-400년으로, 겐로쿠형 지진의 발생 간격을 950-2,500년 정도로 추정했다.

2012년 후지와라 교수는 사가미 해곡 지진을 878년 사가미-무사시 지진, 1293년 가마쿠라 대지진, 1703년 겐로쿠 지진, 1923년 다이쇼 지진 4개로 두고 발생 간격을 최소 220년, 최대 415년으로 잡았다. 세노 데쓰조는 여기에 겐로쿠와 다이쇼 지진이 거의 최단 발생 간격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3]

다이쇼 간토 지진[편집]

간토 대지진(일본어: 関東大地震 간토다이지신) 또는 한국에서는 관동 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다이쇼 12년) 11시 58분(일본 표준시)에 일본 도쿄도 등을 포함한 미나미칸토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해구형 지진이다. 지진의 진동은 본진이 시작될 때부터 완전히 멈출 때까지 4분에서 최대 10분까지 걸린 오래 지속된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및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간토 대학살등을 통틀어 간토 대진재(일본어: 関東大震災 かんとうだいしんさい)라고 부른다. 진앙은 일본 가와구치호 동쪽, 가나가와현 서부, 사가미만 등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규모는 M7.9에서 M8.3까지 다양한 추정치가 있다. 일본 중앙방재회의의 수도직하지진 모델검토회의 간토 대지진 단층 모델에서는 Mw8.2로 추정하였다.

가나모리 히로오 교수는 간토 대지진은 사가미해곡의 축과 평행한 지역의 우측면 낮은 각도의 역단층형 지진이라고 가정하였다. 간토 대지진의 단층 모델은 몇 가지가 존재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진원역의 서북쪽 가장자리는 야마나시현 동부나 가나가와현 서부로 잡고 있으며 동남쪽 가장자리는 노지마곶 부근이나 인근 해역으로 잡고 있다.

진원 단층은 쇼난 지역 내륙 깊숙히까지 있다 추정되며 진도는 오다와라 지역에서 가장 크게 느껴 최대 진도 7까지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 대부분 지역은 진도 6 정도를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 간토 대지진으로 가나가와현 및 도쿄부(현 도쿄도)를 중심으로 인접한 이바라키현과 지바현, 시즈오카현 동부 등 간토 지방 내륙 및 연안 넓은 지역에 큰 피해를 입었다.[4]

지도[편집]

일본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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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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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사가미 해곡〉, 《위키백과》
  2. 사가미 수조〉, 《요다위키》
  3. 사가미 해곡 거대지진〉, 《위키백과》
  4. 간토 대지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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