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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9일 (토) 07:37 기준 최신판

티베스티산맥(Tibesti Mountains)은 사하라사막 중부에 위치한 산맥으로, 대부분 차드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는 리비아 남부까지 뻗어 있다. 최고봉은 산맥 남쪽에 있는 3,415미터 높이의 에미쿠시산으로 차드와 사하라의 최고점이다. 산맥 북쪽에 위치한 비쿠비티산은 리비아의 최고점이다.

티베스티의 중앙 부분은 화산에서 유래했으며 꼭대기에 큰 함몰이 있는 5개의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생대 사암 위에 올리고세의 화산 활동에 의해 발생한 용암류가 넓은 고원을 형성하였다. 티베스티는 '산악 민족이 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투부족이 토착하여 살고 있다. 투부족은 와디(wadi)를 따라 분포하며 야자수와 제한적인 곡물이 자라는 드문드문한 오아시스에 산다. 이들은 구엘타에 고이는 물을 이용하는데 이 물의 공급 주기는 수년 단위까지 다양하다.

지리[편집]

위치[편집]

이 산맥은 차드리비아 국경지대에 있으며 티베스티의 차드 지역과 리비아 지역인 무르주크, 쿠프라를 가로지르며, 은자메나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620마일),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0km(930마일) 떨어져 있다. 이 산맥은니제르와 인접해 있으며 시드라만차드 호수의 중간 지점, 북회귀선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니다. 동아프리카 지구대는 동쪽으로 1,900km(1,200마일)떨어져 있고 카메룬 경계는 남서쪽으로 1,800km(1,100마일) 떨어져 있다.


산맥의 길이는 480km, 너비는 350km이고, 면적은 100,000km²이다. 사하라 중심부에 변의 길이가 400km인 큰 삼각형이 그려지고 정점은 남쪽, 북서쪽, 북동쪽을 향하며 사막에서 가장 큰 산맥이다.

지형[편집]

티베스티의 중앙 부분은 화산에서 유래했으며 꼭대기에 큰 함몰이 있는 5개의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생대 사암 위에 올리고세의 화산 활동에 의해 발생한 용암류가 넓은 고원을 형성하였다. 고원에는 화산 첨탑 이 흩어져 있으며 불규칙한 와디의 흐름으로 형성된 협곡으로 분리되어 있다. 종종 폭우가 내린 후에는 덧없는 개울과 식물이 형성된다. 산맥의 남쪽, 남서쪽, 동쪽 경사지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북쪽 경사지는 Serir Tibesti 로 알려진 광활한 리비아 사막 포장도로를 내려다보는 절벽이다.

티베스티산맥의 북쪽 절반에 있는 5개의 강은 리비아로 흘러들고 남쪽 절반은 차드 호수의 내륙 분지에 속한다. 그러나 물이 사막의 열기에 증발하거나 땅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강들이 먼 거리를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후자는 지하수층을 통해 먼 거리를 흐를 수 있습니다. 티베스티의 계곡 물은 주로 산 위로 주기적으로 몰아치는 폭풍에서 비롯되는데 매우 가변적이다.

기후[편집]

티베스티의 기후는 주변 사하라사막보다 훨씬 덜 건조 하고 강수량은 매년 매우 다양하다. 중앙 티베스티산맥의 평균 월 최고 기온은 28°C(83°F)이고, 평균 월 최저 기온은 12°C이다. 해발 1,020m에 위치한 바르다이는 1월에 4.6~23.7°C, 4월에 14.4~34°C, 8월에 19.4~36.7°C의 평균 기온을 경험한다. 높은 온도와 낮은 습도가 결합되면 1월에는 129mm에서 5월에는 254mm에 이르는 높은 증발 률이 발생하여 많은 계곡 물들이 산맥을 빠져나가기도 전에 말라죽는다.

생태[편집]

바다로 둘러싸인 섬과 매우 유사하게 티베스티산맥의 생태는 주변 사막과 구별된다. 따라서 산은 자체 생물 군계인 82,000km²티베스티-제벨 우웨이나트 산지 건조 삼림 생태지역과 사하라에서 동쪽으로 650km 솟아오른 분리된 산맥인 제벨 우웨이나트와 함께 있다. 대부분의 생태지역은 외딴 위치와 지속적인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미개척 상태이지만 여러 고유종과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의 고립은 식물과 동물에게 이롭고 일종의 피난처 역할을 하여 식물이 자유롭게 자라고 동물이 방해받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서는 사냥이 규제되지 않았으며, 과거에는 과도한 방목으로 인해 식물이 피해를 입었다.

과학적 탐구 및 연구[편집]

고립성과 지정학적 상황 때문에 티베스티산맥은 오랫동안 과학자들에게 탐사되지 않았다. 독일인 구스타프 나흐티갈은 1869년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티베스티를 탐사한 최초의 유럽인이었다. 1920년과 1970년 사이에 수행된 후속 탐험에서 산맥의 지질학과 암석학 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나왔다.

티베스티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대륙내 화산 활동의 사례 중 하나이지만 지속적인 정치적 불안정과 지뢰의 존재로 인해 오늘날 지질학 연구는 종종 위성 이미지와 화성 화산 연구와의 비교를 기반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2004년 Gourgaud와 Vincent의 작업이 있기 전까지 티베스티산맥에서는 공개 지질학 연구가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원정대는 바르다이에 새로운 지구과학 연구소를 설립하는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했다.

등반 역사[편집]

1869년에 구스타프 나흐티갈은 티베스티를 탐험하는 동안 투시데 화산에 인접한 고개를 가로질러 2,400m 고도까지 올랐지만 고산 등반은 아니었다. 1938년에 영국인 Wilfred Thesiger는 이 산맥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미쿠시산(3,415m) 정상에 올랐다. 1948년 스위스 고산 연구 재단은 Edouard Wyss-Dunant의 지휘 아래 탐험대를 편성하여 Botoum 봉우리 등반했다.

1957년, 피터 스틸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탐험대를 이끌고 Thesiger가 처음으로 등반한 지 19년 만에 에미쿠시산을 오를 기회를 잡았고, 7년 후인 1965년, 영국인 더그 스콧이 이끄는 팀이 티에로코 등반에 성공했다.

영국인 Eamon "Ginge" Fullen은 2005년에 리비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Bikku Bitti (2,266m)에 오르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티베스티에서의 등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어려운 도전으로 남아 있다.

지도[편집]

북아프리카 산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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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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