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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 개요 == |
2024년 6월 6일 (목) 09: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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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미아마주리주(폴란드어: Województwo warmińsko-mazurskie)는 폴란드 북동부에 위치한 주이다.[1]
개요
바르미아마주리주의 면적은 24,191.8㎢이며 인구는 1,382,232명(2021년)이다. 동쪽으로는 포들라스키에주, 남쪽으로는 마조프셰주, 남서쪽으로는 쿠야비포모제주, 서쪽으로는 포모제주와 접하며 북서쪽으로는 비스툴라 석호, 북쪽으로는 러시아의 월경지인 칼리닌그라드주와 접한다. 주도는 올슈틴(Olsztyn)이다. 2개 도시군과 19개 군, 116개 그미나(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1999년 지방정부 개혁에 의해 인근 3개의 주 일부를 통합하여 구성되었으며, 주의 명칭은 '바르미아(Warmia)'와 '마주리(Mazury)'라는 오래된 지명에서 유래한다.
지리적 위치에 기인해 프로이센,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역사가 담긴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한다. 북부의 인구 2,200여명의 작은 마을인 프롬보르크(Frombork)는 고딕 건축 양식의 성당과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급수탑 등 여러 중요한 유적이 있어 바르미아의 보석(The Jewel of Warmia)으로 불린다. 이곳은 16세기 지구중심설을 부정하여 근대 자연과학의 길을 연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가 살았던 곳으로, 시내에는 코피르니쿠스 박물관이 있다. 프롬보르크는 매년 여름 오르간 페스티벌(Festival of Organ Music)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주도인 올슈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리즈바크성(Lidzbark Castle)은 2018년 정부에서 역사적 건물로 지정한 대표적인 고딕양식 건물이다.[2]
자연환경
주 면적의 33%가 산림이며 5.7%는 저수지로 폴란드의 녹색폐(Green Lungs of Poland)로 불릴 정도로 동부의 피스카 숲(Puszcza Piska)을 비롯해 여러 자연보호구역과 조경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동남부의 루크나이노 호수(Łuknajno Lake)는 흰꼬리수리 등 희귀조류의 서식지로 1977년에 람사르 습지(Ramsar site)로 지정된 자연보호구역이다. 서부의 마수리안 호수지구(Masurian Lake District)는 폴란드에서 가장 큰 시니아르비 호수(Lake Sniardwy)를 포함해 3,000여 개의 호수가 산재한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역사
바르미아마주리주 지역은 역사적으로 폴란드 왕국이 지배하였으나 이후에는 동프로이센에 속하였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폴란드 영토에 재병합되었다. 주도인 올슈틴은 13세기부터 프로이센이 정복한 지역으로 지명은 프로이센어로 암사슴(Alna)과 독일어의 성(stein)에서 유래할 정도로 게르만 민족이 오랜 터전을 잡은 곳이다. 공산주의 시절 소련 내 140,0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폴란드로 강제 이주되었는데, 이중 40% 이상이 바르미아마주리주에 정착해 현재는 폴란드 내 대표적인 우크라이나인 거주지이다.
산업
올슈틴과 북부의 항구도시 엘블라크(Elbląg)를 중심으로 농식품, 임업과 목재 등 전통적인 제조업이 발전하였고, 근래 들어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생태 및 의료관광이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동부에 치우진 지리적 입지로 여타 주보다 경제발전이 뒤쳐져 폴란드 정부에서는 주 전체를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산업발전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도시
올슈틴
올슈틴은 북동부 바르민스코마주르스키에주의 주도(州都)이다. 중세에 폴란드 왕국에 속했으나 18세기 후반부터 프로이센 · 독일의 영토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다시 폴란드에 귀속되었다. 호수와 녹지가 많고 유서 깊은 중세 유적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프랑스 미슐랭 타이어회사의 공장이 있다.
올슈틴은 폴란드 북동부 바르민스코마주르스키에주의 주도(州都)이다. 천 개의 호수라는 지역 별칭답게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시내에 호수만 12개 있고 시 면적의 21%가 숲이어서 휴양지로 찾는 관광객이 많다. 올슈틴은 14세기에 독일(튜튼) 기사단이 정착지로 조성했다. 이때부터 수세기에 걸쳐 무역 · 수공업 · 과학기술 · 행정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튜튼 기사단이 정한 도시법과 세금에 시달리던 올슈틴 주민들은 1454년 튜튼 기사단과 전쟁을 벌이고 있던 프로이센 연합에 참여했다. 1463년에는 프로이센 연합과 동맹 관계이던 폴란드 왕국의 세력권에 들어갔다. 1466년 폴란드가 튜튼 기사단과 맺은 제2차 토룬 조약을 통해 올슈틴은 ‘폴란드 왕국에 속하는 프로이센’의 영토가 되었다.
지동설로 유명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1516년부터 1521년까지 올슈틴에서 행정 관리자로 근무했다. 폴란드와 튜튼 기사단이 또다시 전쟁을 벌인 1519~1521년에 코페르니쿠스는 도시 수비대의 책임자였다.
올슈틴은 1655년부터 5년에 걸친 스웨덴의 폴란드 침략, 이른바 ‘스웨덴 대홍수’로 대규모 약탈과 파괴를 당했으며 1710년에는 흑사병이 돌아 인구가 급감했다. 1772년 폴란드가 프로이센 · 러시아 · 오스트리아에 의해 국토를 분할당할 때(폴란드 1차 분할) 올슈틴은 프로이센 왕국에 병합돼 독일명 ‘알렌슈타인’으로 불리게 됐다. 당시 인구는 1,770명이었다.
1870년 독일 통일 후에는 독일제국의 도시(알렌슈타인)가 되었다. 이 기간에 동프로이센주의 경제 중심지로 급속히 발전해 1873년 철도가 개설되고 1892년에는 전화가 개통되었다. 1898년 상수도가 공급되었고, 1907년에는 전기 상용화가 시작됐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열린 파리 강화회의와 베르사유 조약 덕분에 폴란드는 독립을 이루었다. 1920년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올슈틴 시민들은 독일 잔류를 택했다. 폴란드계 시민도 많았지만 이들 대부분이 독일계처럼 신교도로 개종한 입장이어서 가톨릭계가 주류인 폴란드에의 귀속을 꺼렸기 때문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도시 내 폴란드인들은 박해받거나 추방당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포츠담 협정에 따라 올슈틴은 폴란드 영토가 되었다. 도시 이름은 알렌슈타인에서 다시 올슈틴으로 바뀌었다. 올슈틴의 독일계 시민들은 달아나거나 추방당했다.
공산정권 시절인 1967년 올슈틴에는 대규모 타이어 공장이 세워졌는데, 폴란드 민주화(1989년) 이후인 1995년 프랑스의 미슐랭사가 공장의 최대 주주가 되었고 2005년에는 회사 전체를 인수해 ‘미슐랭 폴스카’가 되었다. 1999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올슈틴은 바르민스코마주르스키에주의 주도(州都)가 되었다. 같은 해 지역 내 3개 대학을 통합해 올슈틴 바르미아&마주리대학이 개교했다.
올슈틴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중세의 유서깊은 건축물 · 유적이 많아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슈틴성은 1346~1353년에 건설된 후 여러 차례 증축 · 재건되었으며 현재는 바르미아 마주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바르미아주교령 고딕성당과 시장광장 타운홀, 성 로렌스 교회는 모두 14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자연박물관, 스포츠박물관도 올슈틴의 관광명소이다.
시내 교통수단으로 버스, 무궤도 버스, 전차가 있으며 철도, 항공편(올슈틴-마주리 국제공항)으로 폴란드 및 유럽 각국과 연결된다.[3]
엘블롱크
바르미아마주리주 그단스크 남동쪽 엘블롱크강(江) 연안에 위치하며, 작은 석호와 접한다. 조선·터빈·금속가공·전기·목재가공·봉제·식품 등의 공업이 활발하며, 어항이 있다. 브레멘과 뤼베크(독일)의 상인을 위한 이주지로서 건설되었으며, 1246년 자치권을 획득하고, 한자 동맹에 가맹하여 폴란드 왕의 보호를 받았다. 그 후 30년 전쟁으로 쇠퇴하였다가, 1772∼1945년 독일령 프로이센에 속하였으며, 또다시 독일인 이주자가 많아졌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항구와 도시의 70%가 파괴되었고, 인구도 줄어들었다. 13∼15세기에 건설된 성(聖)니콜라스 성당(재건)과 삼림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4]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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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바르미아마주리주〉, 《위키백과》
- ↑ 〈두산백과: 바르민스코 마주르스키주〉,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폴란드 올슈틴〉,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엘블롱크〉,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바르미아마주리주〉, 《위키백과》
- 〈두산백과: 바르민스코 마주르스키주〉,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폴란드 올슈틴〉,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엘블롱크〉,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유럽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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