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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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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t0102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월 25일 (월) 15:16 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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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Lucid)
루시드(Lucid)

루시드(Lucid)는 2007년 설립된 미국 기반의 신생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이다.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라고도 한다. 2020년 9월 9일 자사 최초의 전기자동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Lucid Air)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대표이사는 피터 롤린스(Peter Rollins)이다.

개요

루시드 모터스는 스타트업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피터 롤린스가 2007년에 설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직원 수는 1200여 명이다. 처음 설립했을 때의 사명은 아티에바(Atieva)로 전기차 전용의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회사였지만 2016년 사명을 루시드 모터스로 변경하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루시드 모터스는 설립된지도 얼마 안된 신생 전기차 업체이지만 2018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Public Invest Fund)로부터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1770억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토록 큰 주목을 받은 데에는 회사의 설립자이자 최고 기술책임자인 피터 롤린스가 테슬라 모델S의 핵심 개발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테슬라 출신의 기술진들이 이번 신제품 루시드 에어의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 또한 이유였다. 이렇게 탄탄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술력으로 양산차가 공개되기 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연이어 성공시킬 수 있었다. 루시드 에어는 2016년 공개된 콘셉트카의 완성형으로서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위치한 7억 달러 한화로 약 8240억 원 정도이며 연간 최대 13만 대 생산 가능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0년 9월 9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고급 세단형 전기차 에어 재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S의 대항마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1][2]

주요 인물

  • 피터 롤린스(Peter Rollins) : 루시드의 대표이사(CEO)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이다. 과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테슬라 모델S 수석 엔지니어이자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테슬라 모델S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루시드 모터스의 첫 개시 제품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하면서 그는 “루시드 에어의 고급형 모델이 테슬라 모델보다 17% 가량 더 에너지 효율적이다”고 밝히면서 테슬라를 라이벌로서 대놓고 겨냥했다.

특징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 출신의 임직원들을 바탕으로 신생 전기차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확보해둔 상태이다. 2016년 전기차 컨셉카를 공개 후 2018년부터 루시드 에어의 양산을 시작하려 했지만 자금문제로 인해 한 차례 양산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2018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개발자금에 숨통이 틔었고 마침내 올해 4월 첫 양산차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게 됐다. 루시드 모터스의 CEO인 피터 롤린스가 테슬라 모델S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로 창립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 외에도 테슬라 출신 기술진이 대거 차량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유력한 라이벌로 꼽히기 시작했다. 그 후 2016년 12월 2일 삼성SDI㈜와 배터리 조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배터리 수급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번에 출시하는 루시드 에어뿐만 아니라 그 뒤를 잇는 다양한 전기차의 모델들에도 적용될 것 이다.

주요 제품

루시드 에어

루시드 에어(Lucid Air)

전기자동차의 스타트업인 루시드에서 이번 2020년 9월 9일 순수 전기 세단인 루시드 에어를 공개했다. 2020년 4월에 예정됐던 뉴욕 국제 오토 쇼에서 루시드 에어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8월로 연기되었다가 결국엔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게 되었다. 루시드의 첫 출시 차량이지만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테슬라모터스보다 뛰어난 성능을 확보해 테슬라 모델S에 도전한다는 포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루시드의 CEO인 피터 롤린스가 과거 테슬라의 모델S를 개발하는데 핵심 개발자로서 이번에 출시된 루시드 에어가 모델S 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는 말에 신뢰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루시드 에어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 사양의 엔트리 트림을 시작으로 최대 1080마력의 고성능 버전까지 갖췄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엔트리 트림의 경우 약 380km이며 최대 832km이다. 또한 차량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는 ㈜엘지화학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또한 BMW 5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수준의 차체크기를 지녔으며 실내공간의 거주성을 우선시한 패키징 덕분에 플래그십인 7시리즈이나 S클래스 수준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루시드 에어는 기본형부터 고급형까지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8만달러에서 16만 9000달러 정도로 동급 내연엔진 차량보다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테슬라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다.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각국 정부의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실제 구입 가격은 낮아질 수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3]

또한 루시드 에어에 ‘드림 드라이브’를 장착해 표지판 인지, 졸음 운전 경고, 주차 보조, 앞차량 감지, 비상시 브레이크 작동 등 19개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따라서 루시드 에어는 출시 즉시 레벨 2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추후에 자동 차선변경 등이 가능한 레벨 3 자율주행을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5초를 자랑한다. 루시드모터스가 콘셉트카 발표한지 4년만인 2020년부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1월 27일 루시드모터스는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사전계약으로 유럽지역의 소비자들은 2021년 신차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의 15개국 이상에서 판매가 예정되었으며 사전예약의 첫 시작부터 테슬라의 모델S와 포르쉐 타이칸, 전기차로 출시될 재규어의 신형 XJ, 아우디 E-트론 GT 등의 경쟁자로 등극하며 루시드 모터스의 저력을 나타냈다.[4]

루시드의 CEO인 피터 롤린스는 루시드의 에어의 큰 차별화 요소는 내부 디자인이며, 중형차에 대형 세단에서 제공하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가격은 기본 모델의 경우 약 8만 달러이며 가장 비싼 모델인 ‘드림 에디션’의 경우, 16만 9000달러다. 외형은 2016년에 공개했던 시제품인 컨셉트 모델과 매우 흡사하며 이후 큰 사이드 미러와 내부의 곡면 스크린을 포함해 자동차 외관을 약간 수정했다. 현재는 사전예약을 받고 있지만 고가 모델이 가장 먼저 출시돼 내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4분기와 2022년에는 저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루시드 모터스에서는고정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솔라시티 인수 등 태양광 사업에도 손을 뻗친 테슬라를 연상시킬 수 있지만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처럼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는 않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충전시설 전문회사 엘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와 제휴를 맺어 루시드 에어를 구입한 고객은 EA 충전소에서 3년 동안 무료로 충전 할 수 있다.[5]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일부), 중동 등으로 홈페이지에서 예약금을 1000~7500달러 선결제하면, 내년 초부터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장 비싼 모델 순으로 먼저 배송이 개시되기 때문에 기본형의 경우 1년 이후부터 배송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3]

디자인

루시드 에어는 전장이 4801mm, 전폭이 1951mm, 전고가 14550mm 정도로 짧고 좁은 대신 높은 형태를 갖고 있다. 그리고 차량의 외부는 수평의 라인으로 이어진 일체형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를 골조로 하며 전방의 하부에는 역 사다리꼴 모양의 흡기구가 위치해 있고 긴 후드라인은 낮은 차체와 파노라믹 루프를 넘어 후방까지 이어진다. 차량의 상단부에는 좌우로 길게 포인트를 넣어 차량이 좀 더 넓어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루시드 에어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루프 전체가 유리로 설계가 되어있으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좀 더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헤드라이트는 수천개의 광패널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마이크로 렌즈의 배열을 갖추고 있다. 곤충의 눈을 모티브로 주행 상황에 따라 빛을 조절하는 적응형 헤드라이트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다. 이 라이팅 기술은 기존의 LED 기술보다 50% 정도 더 효율적이다. 앞바퀴와 뒷바퀴를 양끝으로 최대한 붙여 짧은 오버행을 갖도록 했으며 차량의 내부에는 러기지름까지 깊숙하게 젖혀지는 2열 시트를 갖추어, 이로써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실내에는 후방 55도까지 젖혀지는 컴포트 좌석으로 비행기 1등석을 모방했고, 29개의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과 능동형 차음장치 등이 적용되어 있어 완벽한 소음차단 기술로 주행 시 보다 안락한 승차감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그 외로도 발전된 시스템을 통해 조명의 광량과 방향 등의 제어가 가능해져 주행 중 더 넓은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하여 안전성 향상에 기여했다.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자율주행 기능과 상황을 판단하는 안전 시스템인 드림 드라이브가 탑재되었으며, 음성인식 기능과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어플 커넥션 등의 차량 기능들도 적용되어 있어 루시드 에어를 통해 지능적이고 독창적이며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6]

내부공간

내부공간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탑승자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사용자 경험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보다 편안한 탑승감을 위해 항공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배터리

루시드 모터스의 전기차는 소형 원통형 배터리 수천 개를 탑재하는 방식인데 배터리의 개수를 줄일수록 관리가 용이해져 안전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 업체들은 꾸준히 원통형 ‘21700’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다. ㈜엘지화학은 1998년에 국내 최초로 원통형 배터리 상업화 및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했고,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대용량 2200mAh 배터리를 출시했으며 강한 마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긴주행가능거리로 본래 루시드 모터스의 배터리 공급사였던 경쟁사를 제치며 이번 루시드 에어 신형 모델의 배터리 독점 납품을 거머지었다. 루시드 모터스의 CEO인 피터 로린슨은 “㈜엘지화학과의 협업은 루시드 모터스가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최고의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전기차 성능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7] ㈜엘지화학의 원통형 배터리인 21700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외관을 갖춘 제품으로 기존 원통형 18650 배터리인 지름 18mm, 높이 65mm 보다 대비 용량을 50% 높이고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에너지밀도 극대화한 ‘NCM811’ 기술까지 탑재했다. 21700 배터리의 상용화로 기존 18650 배터리에 비해 적은 수의 배터리를 연결해 원하는 용량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테슬라보다 큰 113kwh 용량의 배터리로 루시드 에어의 상위 모델인 그랜드 투어링 에디션인 EPA를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517마일로 약 832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테슬라의 모델S의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102마일로 약 647km인 것을 감안했을때 압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분 충전만으로 3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이 수치는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3를 가뿐히 능가한다. 또한 최상위 모델인 드림 에디션에는 총 1,080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듀얼모터가 적용된 AWD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2.5초, 투어링 620마력, 그랜드 투어링 800마력을 발휘한다. 이렇게 강한 성능을 갖고 있는 배터리를 루시드 에어의 최상위 모델인 드림 에디션부터 시작해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기본형 순으로 차례대로 적용할 예정이다.[8][9]

주행거리

루시드 에어는 현 시점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다.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 1회 충전으로 517마일 약 832km까지 주행이 가능한데 이는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의 주행거리인 402마일 약 643km를 앞서는 수준으로 전기차 분야의 신기록이다. 첫 출시 제품인 루시드 에어에서 이토록 고성능을 보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루시드 모터스의 CEO인 피터 롤린스는 “루시드 에어의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은 전기 모터, 디자인, 공기역학 등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충전속도

루시드 에어는 전기차 충전 속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의 충전 방식은 복합 충전 시스템 기준에 맞춰 설계되어 어떤 직류 고속 충전소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데, 충전 속도가 분당 최대 20마일(32km)다. 테슬라의 급속 충전기기 슈퍼차저 속도는 분당 15마일(24km) 수준이다. 차량 안팎으로 에너지가 들어오고 나가는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는 ㈜엘지화학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크게 기여했다. 루시드 에어에는 ㈜엘지화학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독점 공급되며 기존 원통형 18650 배터리 대비 용량을 50% 높인 였다. 이를 통해 루시드 에어는 1분 충전에 32㎞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여 20분이면 총 483㎞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미 환경보호청(EPA) 등급 기준으로 832㎞를 달성했으며 이는 현재 양상되고 있는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테슬라의 모델S 롱레인지 플러스가 지닌 약 647㎞의 주행거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따라서 1회 충전만으로 약 823km의 주행이 가능해 루시드 에어의 배터리 공급업체인 ㈜엘지화학의 배터리가 큰 역할을 맡고 있다.[10] 전기자동차는 탁월한 연비와 유지비의 절감 그리고 소음이 적기 때문에 편안함 승차감까지 보장하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자동차보다 충전 속도가 느려 충전 시 소요되는 긴 시간과 많지 않는 충전소의 갯수로 당장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피터 롤린슨은 2019년 한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한정된 시간 제약으로 인해 빠른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능력이 전기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인정했다. 그 후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고자 루시드 모터스에서 900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렉트리피 아메리카와의 공동 계약을 체결하여 미국 내 고객들에게 전국적인 충전 계획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계약을 통해 500개의 부지에 걸쳐 2,0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고 40개 주와 17개 주요 대도시 지역에도 여러 고속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까지 한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11]

파워트레인

루시드 모터스는 삼성SDI㈜와 루시드 모터스는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어 삼성SDI㈜는 2018년 말 생산에 들어간 럭셔리 1호 차량용 리튬이온셀을 공급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하는 루시드 에어의 1차 파워트레인으로 삼성SDI㈜로부터 공급받은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SDI㈜와 레퀴드는 에너지 밀도, 전력, 캘린더 수명, 안전성 등 분야에서 기존 성능 벤치마크를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원통형 셀 개발에 협력했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셀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반복적인 급속 충전에 대한 손상에도 획기적인 내성을 지니게 되었다. 루시드 모터스의 CEO인 피터 롤린슨은 "삼성SDI㈜의 새로운 셀이 보여준 획기적인 배터리 수명은 고객들, 특히 24시간 운행하는 승차공유 서비스를 보유한 회사들에게 가시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2]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적용한 루시드 에어는 후륜 구동 75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400hp(298kW), 600N³(443lbft), 240mi(386km)의 토크의 생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형 루시드 에어 버전에는 110 kWh 배터리팩이 있어 EPA 범위가 약 517마일(832 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합쳐서 1,000 hp (746 kW)의 4륜 구동력을 갖게 된다. 이 루시드 에어 버전은 2.5초 안에 97km/h(0~60mph)의 빠른 속력으로 가속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성능 시험에서, 대형 항공기는 최고 속도인 378km/h를 달성했는데 루시드 모터스에 따르면, 대형 항공사의 생산 모델은 200mph 이상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시드 에어의 정격 에너지 효율은 21.4 kWh/100 km(62마일) 또는 2.89 mile/kWh로, 연료는 100 km/2.4 리터에 해당한다.[11]

드림드라이브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처럼 2.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인 ‘드림 드라이브’가 적용될 예정이다. 14대의 카메라가 장착된 드림드라이브 고급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이 정면 3대, 측면 및 후면 4대, 서라운드 뷰, 후면 4대, 후면 피쉬아이, 드라이브 모니터링 카메라. 그리고 5개의 레이더 유닛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전방 지향형 장거리 센서고, 나머지 4개는 단거리 센서로서 이 단거리 초음파 센서 12개가 근거리 탐지를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고해상도 장거리 125 전방 지향 리다르가 차량 앞 3차원 공간을 분석한다. 그리고 출시 시점에 지원 기능이 19개 제공될 예정인데 이때 8개는 추가 제공된다. 그리고 향후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공중파 업데이트를 통해서 레벨 3-ready로 제공될 계획이다. 그리고 이례적인 고속 이더넷 링 통신으로, 에어의 조향과 브레이크에 대한 중복성을 제공한다. 또한 컨티넨탈, 보쉬, 여기와 제휴하고, 닥터 루쉬에 의해 통합된다. 루시드 에어의 초기 버전마다 드림드라이브 ADAS·자율주행 책임자인 유진 리(Eugene Lee)가 기본적으로 탑재된다. 이러한 기능은 아우디 A8의 교통정체 파일럿에 이어 두 번째 생산차량에 등장한 것이며 일종의 핸즈프리 비디오 드라이버 모니터링과 결합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다.[12]

루시드 에어 제원
트림구분 투어링(Touring) 그랜드투어링(Grand Touring) 드림에디션(Dream Edition)
생산지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
배터리 종류 리튬이온 배터리팩 리튬이온 배터리팩 리튬이온 배터리팩
배터리 용량 최대 113 kWh 최대 113 kWh 최대 113 kWh
최고출력 620 hp 800 hp 1080 hp
최고 토크 61.4 kg⋅m 61.4 kg⋅m 61.4 kg⋅m
제로백 2.5 sec 2.5 sec 2.5 sec
최고속도 270.4 km/h(168 mph) 270.4 km/h(168 mph) 270.4 km/h(168 mph)
항속거리(EPA) 653 km 832 km 748.3 km(21") / 809.5 km(19")
전장 4,975.3 mm 4,975.3 mm 4,975.3 mm
전폭 1,937.2 mm 1,937.2 mm 1,937.2 mm
전고 1,410 mm 1,410 mm 1,410 mm
축거 2,960 mm 2,960 mm 2,960 mm
탑승인원 4-5명 4-5명 4-5명
브레이크 통합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통합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통합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공차중량 2,100 kg 2,100 kg 2,100 kg
트렁크 용량(후면) 456 L 456 L 456 L
트렁크 용량(전면) 202 L 202 L 202 L
가격 $95,000 $139,000 $169,000
출시일 2021년 말 2021년 여름 2021년 봄

경쟁사

테슬라

테슬라(Tesla)

테슬라(Tesl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개발 회사이다. 회사 이름은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2003년 7월 1일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와 마크 타페닝(Marc Tarpenning)이 설립했다. 2004년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테슬라에 650만 달러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이자 회장이 됐다. 2020년 7월 기준,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 1위, 전기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자율주행 기술 회사들이 인공지능, 딥러닝을 사용해 보다 완벽행 자율주행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테슬라에서는 이를 위해 수십만대의 자동차로부터 운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딥러닝으로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테슬라의 주요기술 중 하나인 오토파일럿이 있다.

오토파일럿은 대부분 전기차 구입 시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옵션으로 차선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 가속 및 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차선유지(auto steering), 자동 속도 조절(TACC; Traffic Aware Cruise Control)에 추가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측면 및 전방 충돌 경고, 오토 하이빔이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운전자의 제어가 필요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s Assistance System)에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통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들이 통합되어 기능하는 통합적 능동제어 단계인 레벨2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 슈퍼컴퓨터들의 파워에 필적하는 600 기가플롭스의 성능을 가지며, 이전 엔비디아의 칩보다 21배 빠르며, 초당 2,300개의 영상 프레임을 처리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 오토파일럿을 통해 인공지능 기능의 구현을 이뤄냈다. 2020년 초, 구글 웨이모가 데이터 수집을 위한 차량 1000여대, 실제 도로 주행거리가 3천 6백만km인 상황에서 테슬라는 70만대의 차량으로부터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여, 단 하루면 웨이모가 회사 설립 이후 수집한 실도로 주행거리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실제 도로에서 총 35억km의 오토파일럿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MIT의 인공지능 연구자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 교수에 따르면 테슬라의 딥러닝이 케익 그 자체라면 웨이모는 케익 위의 장식 크림 정도로만 딥러닝을 쓰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와 바론캐피탈(Baron Capital)에 따르면 테슬라가 이런 자율주행 기능을 완성하여 만약 로보택시 서비스에 성공한다면,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미국 1위 애플의 1.3조 달러, 세계 1위 사우디 아람코의 2조 달러를 뛰어넘어 4조 ~ 6조 달러의 시가총액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2020년 미국 잡지 카 앤 드라이버(CarAndDriver)의 구매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의 비교 기사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가장 뛰어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쓰여졌다. 오토파일럿은 그 밖에도 고속도로 진출입, 나들목 주행, 차선 무인 변경, 시내 주행 차선 변경, 주차장 무인이동, 교통 신호, 표지 인식 및 표시, 정지 신호 자율 정지 등의 여러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13]

2020년 7월 29일, 루시드 모터스는 루시드 에어에서 선보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드림드라이브를 발표했다. 테슬라의 핵심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넘어서기 위해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루시드 에어에 드림 드라이브를 탑재할 예정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드림 드라이브는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의 모든 표준인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시중에서 가장 포괄적인 센서 제품군을 결합한 최초의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32개 센서, 시야, 레이더 및 초음파, 세계 최초의 EV 고해상도 LIDAR를 제공하는 최초의 시스템으로, 모두 표준 DMS와 지오펜스 HD 매핑을 통해 레벨 2 및 레벨 3 운전자 지원 기술에 대한 가장 안전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14대의 카메라가 장착된 드림드라이브 고급 드라이버 지원 시스템이 정면 3대, 측면 및 후면 4대, 서라운드 뷰, 후면 4대, 후면 피쉬아이, 드라이브 모니터링 카메라. 그리고 5개의 레이더 유닛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전방 지향형 장거리 센서고, 나머지 4개는 단거리 센서로서 이 단거리 초음파 센서 12개가 근거리 탐지를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고해상도 장거리 125 전방 지향 리다르가 차량 앞 3차원 공간을 분석한다. 32개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고해상도 라이다(LIDAR)를 모두 이용하는 방식의 2~3단계 자율주행 기능 드림 드라이브를 통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뛰어난 자율주행의 실현을 예고했다.

비교

루시드 모터스와 테슬라는 같은 전기자동차 생산 회사로서 두 업체 모두 큰 규모의 투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의 첫번째 출시 제품인 루시드 에어와 테슬라의 여러 모델들의 외형은 미래 지향적으로 구성 및 설계되었다. 하지만 루디스 모터스의 시작은 테슬라와 달랐는데 사명은 아티에바로 전기차 전용의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회사였지만 2016년 사명을 루시드 모터스로 변경하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삼성SDI㈜와 ㈜엘지화학 두 곳에서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앞으로 루시드 에어를 뒤이을 후속 제품의 배터리 수급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아갔다.

  • 모델S(Model S)
모델S(Model S)
모델S는 2012년 6월 22일 출시한 대형 세단, 전기 패스트백이다. 100 km/h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자동차이며, 친환경 자동차중 가장 긴 항속거리(647 km)로 처음으로 항속거리 400마일을 넘어선 친환경 자동차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2015년 이후 미국 대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2017년 이후 유럽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량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개발 붐을 이끌어 냈다. 2019년 미국 자동차 잡지 모터트렌드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 받아온 상중에 하나인 "연간 최고의 자동차" 70대 중에서, 잡지역사 70년간(1949년 ~ 2019년 사이) 최고의 자동차로 2013년 모델S를 선정하였다. 2020년 미국의 최장수 비즈니스 잡지인 포춘이 선정한 "현시대 100개의 위대한 디자인"에 아이폰, 구글검색엔진, 넷플릭스, 레고, 보잉 747 등과 더불어 18번째로 모델S가 선정되었다. 가장 무거운 부품인 엔진이 무게 중심에서 먼 앞(혹은 뒤)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모델S는 무거운 부품들(배터리)이 무게 중심에서 가깝게 위치하여 "극 관성 모멘트"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핸들링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다른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실제로 무거운 배터리가 바닥에 깔려 있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준다. 좋은 내연기관 차들을 이야기할 때 "무게 배분이 5:5여서 승차감과 핸들링이 뛰어나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같은 5:5의 무게 배분이어도 아령처럼 무게가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핸들링이 좋을 수 없다.
무게 배분보다 관성 모멘트가 더 중요한 상위 개념으로 내연기관 엔진이 없는 전기차로서 승차감, 핸들링, 안전도 등이 뛰어나다. 그리고 고속으로 올라가면서 엔진의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하는 내연기관 차와 달리 도로의 바람 소리 말고는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런 특성은 가죽을 대시보드에 장착하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나무 내장재를 탑재하지도 않은 수수한 내장을 가지고도 역사가 긴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주력 자동차들을 판매량으로 앞지르며 모델S가 판매량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잘 느낄 수 있다. 고급 재질로 만들어진 고급 가구보다 안전하고 뛰어난 승차감, 핸들링, 가속감, 그리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적용함으로써 테슬라의 모델S의 입지를 잘 다질 수 있었다.[14] 모델S의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402마일(646km, EPA 기준)가 가능하고 신형 모델S는 배터리 용량 개선 없이 경량화와 에어로 휠 등을 통해 기존 모델S 대비 주행거리가 20% 증가했다. 신형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에는 테슬라 모델3 및 모델Y의 엔지니어링 설계 및 제조 노하우가 접목됐다.
테슬라 자체 시트와 배터리팩, 드라이브 시스템에 경량 소재를 표준화해 기존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 대비 공차중량을 줄였다. 새롭게 적용된 8.5인치 너비의 템페스트 에어로 휠은 기존 에어로 휠과 비교해 공기역학적 성능이 향상됐다. 여기에 회전 저항을 줄이기 위해 특수 설계된 맞춤형 타이어와 함께 사용할 경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2% 증가한다. 또한 후륜구동 장치에서 기계식 오일펌프를 전자식 오일펌프로 교체해 차량의 주행 속도와 무관하게 윤활을 최적화, 마찰을 줄였다. 모델3 및 모델Y와 공유되는 영구 자석 동기식 릴럭턴스 모터의 기어 박스에 대한 추가 개선으로 고속도로 주행 범위가 2% 상승했다. 회생 제동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홀드 모드 회생 제동 기능은 기존보다 저속으로 물리적 브레이크의 마찰을 에너지로 전환해 차량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까지 더 많은 에너지를 배터리팩에 공급한다. EPA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거리가 가장 높은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S 롱 레인지 플러스(646km)다. 모델X(564km), 모델3 롱 레인지(531km), 모델Y(508km), 쉐보레 볼트(416km), 코나 일렉트릭(415km)이 뒤를 잇고 있다.
  • 루시드 에어(Lucid Air)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를 공개하면서 “10초 미만에 4분의 1마일 약 402.3m에 도달하는 유일한 전기 세단”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상태에서 4분의 1마일(402.3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9.9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S P100D’의 쿼터마일은 10.4초로 루시드 에어가 0.5초 더 빠르다. 다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96.56㎞(60Mph)에 도달하는 시간은 테슬라가 여전히 더 빨랐다. 테슬라 모델S는 2.3초인 반면, 루시드 에어는 2.5초다. 루시드 에어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외관을 갖추고 있고 원통형 18650 배터리인 지름 18mm, 높이 65mm 보다 대비 용량을 50% 높이고 성능을 향상한 ㈜엘지화학의 원통형 배터리인 21700를 탑재해 확보할 수 있는 빠른 충전속도로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가 밝힌 충전속도는 분당 최대 32㎞ 약 20마일 정도이다. 20분 충전으로 약 482㎞ 약 300마일을 달릴 수 있는 수준이다. 테슬라의 급속 충전기인 ‘슈퍼차저’의 경우 충전속도는 분당 24㎞ 약 15마일이다. 따라서 전기차의 핵심성능으로 꼽히는 주행거리에선 루시드 에어가 신기원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루시드 모터스에서 밝힌 루시드 에어의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미국환경청(EPA) 기준 약 832㎞인 약 517마일로 약 647㎞ 정도로 시판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졌다는 테슬라의 모델S 롱레인지 플러스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15] 루시드 에어는 루시드 모터스의 첫 출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보다 좀 더 저렴하고 강한 마력과 더 긴 주행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력업체

아마존

아마존(Amazon)

아마존(Amazon)은 1994년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창립한 이후 아마존닷컴(Amazon.com) 인터넷 쇼핑몰, 전자책(e-book) 리더기 킨들(Kindle),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서비스, 드론을 이용한 택배, 인공지능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에코(Echo) 스피커 등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인터넷 기업이다. 루시드 모터스는 아마존과 협력하여 아마존의 알렉사를 이번 루시드 에어에 직접 도입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운전자용 음성음식 기능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은 이동 중에 항법, 호출, 스트리밍 미디어, 스마트 홈 컨트롤, 쇼핑 카트 또는 할 일 목록에 항목 추가 등 알렉사 체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주행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알렉사를 구현한 루시드 에어는 그뿐만 아니라 HVAC를 포함한 지역화된 차량 제어 기능 세트를 단순한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주행자가 알렉사를 사용할 때 루시드 에어의 글라스 콕핏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명령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그 편의성이 배가 될 것이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 가능한 기능 세트는 루시드 에어의 내장 OTA업데이트를 통해 계속 발전되어 적용될 예정이다.[12] 한편 피터 롤린슨은 경제 전문방송인 CNBC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마존이 자동차업계에 위협이 되는 존재가 될 일은 없다고 본다”면서 “아마존을 전기차 경쟁업체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는 동시에 그는 “아마존과 협력관계를 맺고 알렉사를 루시드 에어에 탑재한 것에 만족하고 있고 우리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고 본다” 루시드 모터스와 아마존의 협력관계를 증명하기도 했다.[16]

후속 모델

루시드 모터스는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루시드 에어를 잇는 두 번째 모델은 테슬라 모델 X과 경쟁할 전기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루시드 모터스의 CEO인 피터 로린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SUV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초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7] 루시드 에어 SUV는 프로젝트 그래비티(Project Gravity)로 명명되었으며 향후 수년 내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모터스에서는 루시드 그래비티의 어두운 티저의 색상만을 공개했는데 최근 루시드 오너스(Lucid Owners)에서 루시드 그래비티의 모습을 포착했다. 루시드 오너스 포럼이 공유한 사진을 통해 알려진 루시드 그래비티의 외형은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넓은 폭의 리어 라이트바, 투톤 마감, 플러시 도어, 에어로 휠, 파노라마 같은 유리 지붕을 갖춘 형태를 띄고 있다. 크기를 통해 짐작해보면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처럼 넓은 실내를 갖춰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량이라 세부 사항에 대해 발표된 바가 많지 않지만 루시드 그래비티 SUV가 루시드 에어 세단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밝혀져있다. 루시드 에어의 경우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대 1080마력을 내며, 제로백(0-100km/h)은 단 2.5초 정도 소요되며 11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832km 거리의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DC 패스트 차징(DC Fast Charching) 네트워크를 이용해 배터리는 분당 32km을 충전할 수 있으며, 단 20분의 급속충전만으로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부분들이 루시드 에어와 공유될 예정이지만 루시드 그래비티의 무게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루시드 에어가 테슬라 모델S의 가장 빠른 속도를 넘어섰다는 것과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 X와 경쟁하게 될 전기 SUV로 소개했다는 것은 루시드 모터스의 자신감과 저력을 드러내는데에 충분했다. 앞으로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루시드 모터스와 테슬라가 라이벌로서 같은 선상에 자리매김 할지는 조금 더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18]

현황

2021년 1월 12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상장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루시드는 씨티그룹 출신 사업가인 마이클 클라인이 2020년 20억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해 출범한 스팩(Churchill Capital Corp IV)과 합병을 논의 중이며 이번 거래는 최고 150억 달러로 한화로는 약 16조 5천억 원의 규모로 이루어질 전망이다.[19] 처칠캐피털IV가 루시드를 합병해 우회상장 시킬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언급이 나오지 않았지만, 루시드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설명(IR) 담당자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련 업무 담당자 등을 공개 모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동영상

각주

  1. 루시드 에어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A3%A8%EC%8B%9C%EB%93%9C%20%EC%97%90%EC%96%B4
  2. 류종은 기자, 〈800㎞ 시대 연 '테슬라 킬러' 루시드…"전기차의 거듭되는 진화"〉, 《한국일보》, 2020-09-10
  3. 3.0 3.1 조재길 기자, 〈루시드, 테슬라 잡을 전기차 내놨다 〉, 《한국경제》, 2020-09-10
  4. 임상현 기자, 〈전기차 루시드 ‘에어’ vs. 테슬라 모델S..과연 소비자 평가는?〉, 《데일리카》, 2020-01-29
  5.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 〈전기차 ‘루시드 에어’ 공개...테슬라 위협할까〉, 《ZD넷 코리아》, 2020-09-11
  6. 전병호 기자, 〈루시드모터스, 럭셔리 EV 세단 ‘루시드 에어’ 공개..디자인 ‘눈길’〉, 《데일리카》, 2016-12-16
  7. ㈜엘지화학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gchem.com/company/information-center/press-release/news-detail-8194?lang=ko_KR
  8. 오소영 기자, 〈(단독)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모터스, 배터리 공급사에 LG화학 '낙점'〉, 《더구루》, 2020-02-25
  9. 박상우 기자, 〈니콜라루시드 전세계 들썩여도 마냥 기쁠 수 없는 LG화학. 이유가?〉, 《M오토데일리》, 2020-09-15
  10. 박구인 기자, 〈테슬라 잡겠다는 루시드, 품질·서비스가 성패 가른다〉, 《국민일보》, 2020-09-14
  11. 11.0 11.1 Lucid Air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Lucid_Air
  12. 12.0 12.1 12.2 루시드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ucidmotors.com/air/
  13. 서울대 투자연구회, 〈머스크는 못말려! -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테슬라〉, 《서울대 투자연구회》, 2020-05-23
  14. 김한솔 기자, 〈테슬라 모델S, 세계 최초 646km 주행거리 달성〉, 《탑라이더》, 2020-06-17
  15. 삼성크린, 〈드디어 공개된 ‘테슬라 킬러’ 루시드 에어, 가속력·주행거리·충전속도 모두 제친다〉, 《네이버 블로그》, 2020-09-12
  16. 이혜영 기자, 〈(글로벌-Biz 24)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CEO "아마존, 전기차시장 뛰어들지 않을 것"〉, 《글로벌비즈》, 2020-09-11
  17. 박상우 기자, 〈'모델X 압도할까?' 루시드 모터스 SUV 포착...2023년 양산 목표〉, 《M오토데일리》, 2020-08-19
  18. 김다영 기자, 〈“모델X 이길까?” 루시드 SUV ‘그래비티’ 실물 포착〉, 《더드라이브》, 2020-09-11
  19. 경수현 기자, 〈미 전기차 업체 루시드, 스팩 합병 상장 논의〉, 《연합뉴스》, 2021-01-12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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