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Automobili-Lamborghini S.p.A, Lamborghini)는 고성능의 슈퍼카 및 스포츠카를 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 업체이다. 본사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볼로냐에 있다. 현재 폭스바겐 산하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의 자회사로 되어 있다. 현재 회장겸 CEO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이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국내 판매 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산하에 있다.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에 있는 또다른 슈퍼카 제조사 페라리와는 경쟁 관계이다. 람보르기니의 설립도 페라리와의 악연이 시초가 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자동차의 이름에 싸움소(투우소)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선호한다. 가야르도,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아벤타도르 등 람보르기니의 다수 차종의 이름은 투우소의 이름에서 따왔다. 또한, 엠블럼 역시 투우소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리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는 페라리를 타고다녔는데 자주 고장났다고 한다. [1]
2019년에 측정된 직원수는 1,787명이며 그 뒤로도 더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한해 판매량은 2년전 대비 거의 두배 이상 상승한 8,205대를 판매하였다고 한다. 이는 우루스의 판매호조 덕분인데, 우루스는 전체 판매량의 60%인 4962대, 그리고 우라칸은 2139대, 아벤타도르는 1104대가 판매되었다고 한다. 매출은 전년대비 28%가 증가한 약 2조 4000억 원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1998년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2]
2020년 4월, 국내 아이돌 래퍼 염따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셀프 선물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구입했다. 이 차량은 1년 유지비만 평균 2000만원이 들며 한 대 가격이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3] 또 빅뱅 지드래곤도 100km를 진입하는데 3초뿐이 안 걸리는 5억 7000만 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4]
람보르기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산타 아가타 볼로냐 공장을 개조해 의료용품을 생산해 인근 산토르솔라 말피기 병원에 기증했다. 하루에 마스크 1000개와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 200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는 아크릴 재질로 이마부터 턱까지 보호한다. 마스크는 인테리어와 커스터마이제이션을 담당 부서 직원들이 만들고, 플렉시글라스 보호장구는 탄소섬유 생산공장 연구개발 담당 부서에서 3차원(D) 프린터로 제작한다.[5]
개요
1963년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 1916년 4월 28일 ~ 1993년 2월 20일)에 의해 설립된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생산 기업이다. 페라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포츠카, 슈퍼카를 제작하는 회사다. 회사의 철칙은 "페라리보다 빠른 차를 만들자."다.
람보르기니의 차량 성향은 원래는 그랜드 투어러를 지향했으며,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베이비 람보르기니인 V10엔진의 모델들과 쿤타치만 퓨어스포츠를 지향했었다. 창업주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이미 페라리에 크게 데였기 때문에 튼튼하고 편안한 GT카를 좋아했다는 것과, 람보르기니의 치프 엔지니어인 파올로 스탄차니(Paolo Stanzani)조차도 '양산용 시판 로드카는 절대로 레이싱카의 흉내를 내어선 안된다'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에 철저히 입각하여 차량을 설계, 개발 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이것은 창업 초기의 이야기고, 미우라와 쿤타치로 큰 재미를 본 람보르기니는 퓨어 스포츠카 라인업을 점점 확대하기 시작해 현재는 우루스 같은 차량을 제외하고 아벤타도르나 우라칸 같은 주력 모델은 명백한 퓨어 스포츠카이다. 미드십 구조에 트렁크도 좁은 데다 차랑 높이도 매우 낮은 편이고, 특히 상위급에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와 아벤타도르를 비교하면 슈퍼패스트가 훨씬 GT카에 가깝다. F1 같은 레이싱 분야가 아닌 공도 주행용 차량에서는 람보르기니는 퓨어 스포츠에 가까운 게 현실이다.
특유의 미래지향적이고 남성적인 직선 위주의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쿤타치에서 시작된 이 디자인큐는 람보르기니가 아우디에 매각되면서 많이 희석되었다가 레벤톤부터 다시 채용해 2011년 출시한 아벤타도르에 이르러서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요즘은 항공기를 본딴 디자인을 채용하는 데에 재미를 붙인 듯하다. 디자인큐가 굉장히 유니크하기 때문에 악세서리류들 또한 인기가 많다.
페라리에 비해 판매 대수가 적었으나 현재는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역대 모델 수는 적은 편이다. 현재 페라리의 생산 모델은 8기통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 페라리 F8 트리뷰토, F8 스파이더, 그리고 구형모델 488GTB의 퍼포먼스 버전인 488 피스타와 488 피스타 스파이더, 컨버터블 GT인 페라리 포르토피노, 4인승 슈팅브레이크인 12기통 슈팅브레이크 GTC 4 Lusso와 그것의 파생형 모델인 8기통 GTC Lusso T 그리고 8기통 페라리 로마,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쉽 GT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812 GTS로 무려 10종류에 달하지만, 람보르기니는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쉽인 아벤타도르S와 아벤타도르S 로드스터, 아벤타도르 SVJ와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10기통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 우라칸EVO 우라칸EVO 스파이더, 우라칸EVO RWD, 우라칸EVO RWD 스파이더, 그리고 우루스, 우루스 펄 캡슐, 즉 차량 세종의 사양변경 모델만 있다. 페라리와는 다르게 모델 풀체인지 주기가 긴 대신 도중에 한 번씩 페라리는 거의 하지 않는 페이스리프트와 성능 향상을 거치기 때문에 퍼포먼스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
2018년 9월 폭스바겐 그룹이 람보르기니를 아우디 산하에서 포르쉐 산하로 이관시킨다는 뉴스가 나왔었다. 슈퍼카 플랫폼 개발을 포르쉐에서 일괄적으로 해서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의 슈퍼카 제작사들의 비용 저감을 꾀한다는 이야기인데 2019년 12월 현재까지 아직 변동은 없다. 포르쉐에서 타이칸 등 전기차 개발에 신경쓰느라 당장에 조직을 개편할 여유는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포르쉐 산하로 들어가면서 생길 비용적인 이익을 생각하면 시간 문제일 뿐 언젠가는 이루어질 듯 하다.
소유주
람보르기니의 소유주는 몇 번 바뀌었는데, 다음과 같다.
-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 : 1963년 ~ 1972년
- 조르주 앙리 로세티(Georges-Henri Rossetti)와 르네 라이머(René Leimer) : 1972년 ~ 1977년
- 파산함 1977년 ~ 1984년
- 패트릭 밈란(Patrick Mimran) 경영: 1980년 ~ 1984년
- 패트릭 밈란(Patrick Mimran) : 1984년 ~ 1987년
- 크라이슬러(Chrysler Corporation) : 1987년 ~ 1994년
- 메가텍(MegaTech) : 1994년 ~ 1995년
- 브이파워(V'Power), 마이콤 세데코(Mycom Sedtco) 1995년 ~ 1998년
- 폭스바겐 아우디AG(Audi AG) : 1998년 ~현재
역사
이탈리아 북부 출신의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군사용품을 모아 트랙터를 만들어 팔았다. 그가 처음 세운 트랙터 회사인 람보르기니 트라토리(Lamborghini Trattori)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농업기계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그는 가스히터와 에어컨도 만들어 팔았다. 사업으로 성공한 페루치오는 어릴 적 꿈꿔왔던 알파 로미오, 란치아, 마세라티,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고급 자동차를 소유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다. 특히 페라리를 좋아해서 몇 대 구입했지만, 소음이 크고 작동이 어려워 자신이 직접 완벽한 경주용 차량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963년 페루치오가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람보르기니를 세웠다. 1963년 토리노모터쇼에 맞춰 람보르기니의 첫 모델인 350GTV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엔진 디자이너였던 지오또 비자리니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엔진을 제때 제작하지 못했다. 모터쇼에는 엔진이 없는 350GTV를 내보냈다. 페루치오는 엔진 부분에 벽돌을 채워 차량의 무게를 조절했고, 모터쇼 내내 아무도 후드를 열지 못하도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0GTV모델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페루치오 자신은 이 모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새로운 350GT를 만들어 1964년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했다. 좋은 평가를 받자 바로 제작에 들어가 350GT모델 13대를 생산해 판매했다. 이후 페라리보다 저렴하게 팔아 2년 동안 120대를 판매했다.
1966년 람보르기니는 제네바모터쇼에 미우라(Miura)를 출품했다. 미우라는 6.2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0km로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속도의 스포츠카로 등극했다. 이 기록은 역시 페루치오가 1974년에 출시한 카운타크(Countach)에 의해 깨졌다. 카운타크는 최고 시속 300km였고, 세계 최고속도의 스포츠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람보르기니의 판매는 부진했다. 1972년과 1974년 두 차례에 걸쳐 스위스의 사업가이자 자신의 친구인 조르주 앙리 로세티(Georges-Henri Rossetti)에게 람보르기니를 매각했다. 1978년에는 파산을 해서 이탈리아 법원이 운영권을 갖기도 했다. 람보르기니의 소유권은 스위스의 음식업체 대표였던 장-끌로드 밈란(Jean-Claude Mimran)과 패트릭 밈란(Patrick Mimran) 형제를 거쳐 1998년 폭스바겐 그룹의 럭셔리 자가용 생산업체인 아우디AG에 최종 매각되었다.
2001년까지 람보르기니의 판매는 연 200여 대 수준이었다. 2002년 400여 대를 판매했다. 2003년 람보르기니 갈라도(Lamborghini Gallardo) 모델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판매대수가 1,300여 대로 증가했다. 2007년 세계 금융위기 직전 2,580대까지 올랐던 판매고는 2009년 1,417대로 감소했다. 2007년 참존임포트가 한국 내 독점 수입 판매권에 대한 협약을 맺고 '람보르기니서울' 전시장을 오픈했다. 참존임포트는 아우디의 공식 딜러인 참존모터스, 벤틀리의 공식 딜러인 참존오토모티브를 계열사로 둔 참존오토모티브그룹이 새로 세운 회사다.[6]
세 번째 모델 라인이자 첫 번째 슈퍼 SUV인 람보르기니 우르스(Lamborghini Urus)는 2017년에 출시되어 벤치마크 파워, 성능 및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자인, 럭셔리 및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갖춘 럭셔리 부문에서 새로운 틈새 시장을 창출했다.
상징적인 갈라도(Gallardo)의 뒤를 잇는 V10 후라칸(Huracán) 제품군은 2014년에 2017년 Huracán Performante(2018년 스파이더 버전)로 데뷔하여 여러 랩 기록을 통해 그 기능을 입증했다. 2019년에는 Performante의 V10 엔진을 탑재하고 차세대 차량 동적 제어 및 공기 역학을 통합한 신형 후라칸(Huracán) EVO (Coupe 및 Spyder)가 출시되었다. 2020년에 새로운 후라칸 EVO RWD는 불필요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성능과 조종사가 제어하는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운전경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출시한다. 2020년 5월, 신형 Huracán EVO RWD Spyder가 처음으로 증강 현실 (AR)을 사용하여 가상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2017년에 출시된 아벤타도르(Aventador) S 쿠페와 로드스터는 V12 럭셔리 슈퍼 스포츠카 세계의 새로운 벤치 마크를 상징한다. 2018년 8월에 발표된 아벤타도르(Aventador) SVJ는 Nürburgring-Nordschleife 생산 자동차 기록 보유자로서의 위치를 주장하여 단 6분 44.97초 만에 20.6km의 랩을 완주했다. 2019년에 SVJ Roadster가 시장에 소개되었다.
전 세계에 165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람보르기니는 2019년에 8,205대를 납품하여 지난 9년 연속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람보르기니는 350 GT, 미우라(Miura), 에스파다(Espada), 쿤타치(Countach), 디아블로(Diablo), 무르시엘라고(Murciélago) 및 레벤톤(Reventón), 세스토 엘리멘토(Sesto Elemento), 베네노(Veneno) 및 센테나리오(Centenario)와 같은 한정판을 포함한 일련의 꿈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2019년에 공개된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Lamborghini Sián FKP 37)은 단 63대에 불과하며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화에 슈퍼 커패시터를 적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기술, 신소재 기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람보르기니 성능을 구현했다.
특징
차종
모터스포츠
각주
- ↑ 〈람보르기니〉, 《위키백과》,
- ↑ , 〈람보르기니〉, 《나무위키》,
- ↑ 조은애 기자, 〈염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소유→'비싼 차 타는 아이돌' 2위〉, 《스포츠한국》, 2020-08-26
- ↑ copyright, 〈“벤틀리, 람보르기니, 롤스...” 가장 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 아이돌 1위〉, 《위키트리》, 2020-08-26
- ↑ 전병역 기자,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만든 ‘코로나 마스크’ 색깔이...〉, 《경향비즈》, 2020-04-02
- ↑ 〈람보르기니〉,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참고자료
- 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lamborghini.com/
- 〈람보르기니〉, 《나무위키》
- 〈람보르기니〉, 《위키백과
- 조은애 기자, 〈염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소유→'비싼 차 타는 아이돌' 2위〉, 《스포츠한국》, 2020-08-26
- copyright, 〈“벤틀리, 람보르기니, 롤스...” 가장 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 아이돌 1위〉, 《위키트리》, 2020-08-26
- 전병역 기자,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만든 ‘코로나 마스크’ 색깔이...〉, 《경향비즈》, 2020-04-02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