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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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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2월 24일 (수) 11:57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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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Daewoo Motors)
대우자동차㈜(Daewoo Motors)

대우자동차㈜(Daewoo)는 한국지엠㈜의 전신으로 과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대한민국의 3대 자동차 회사로 꼽혔으며 특히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에는 현대와 기아를 누르고 대우자동차가 한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우자동차는 1955년 설립된 신진 자동차공업을 토대로 1963년 일본 닛산 자동차의 부품을 수입해 조립 생산하던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 업체인 신진자동차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72년 06월 김우중 회장에 의하여 신진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사의 공동출자(185억 원)로 종합자동차 제너럴 모터스 코리아 자동차 주식회사를 설립하였으며 1978년 대우그룹이 인수하고 경영권을 넘겨받아 1983년 1월 대우자동차를 설립하였다. 1998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하여 경차부터 대형 승용차, 사륜구동 지프형 차에 걸쳐 전 차종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등으로 영업력이 약화되면서 1999년 8월 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2002년 대우자동차는 최종 부도처리 이후 승용, 알브이(RV) 부문은 미국 제너럴모터스에 인수되어 한국지엠㈜로, 버스 부분은 영안모자에서 인수해 자일대우상용차㈜로, 트럭 부문은 인도의 타타그룹이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로 각각 분할 매각되었다.

개요

대우자동차는 1955년 설립된 신진 자동차공업을 모태로 한다. 미군에서 쓰던 차량을 인수, 개조해 판매하는 업무를 주로 했다. 1963년에는 일본 닛산 자동차의 부품을 수입해 조립 생산하던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자동차 생산업체인 신진자동차로 사명을 바꿨다. 초기의 신진자동차는 일본 토요타와의 제휴를 통해 코로나, 크라운 등의 인기 모델을 생산하고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1972년 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통상을 하기 위해 저우언라이 4원칙(한국, 대만과의 거래를 끊어야 중국과의 무역이 가능)을 받아들임에 따라 토요타는 신진자동차와의 관계를 끊었고 신진자동차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토요타의 모델을 생산할 수 없게 된 신진자동차는 미국 지엠과 합작해 지엠 코리아를 설립했고 이를 기반으로 시보레 1700, 카미나, 레코드 등의 지엠 기반 자동차를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엠 계열 차량들은 토요타 계열 차량보다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다. 경영 위기에 처한 지엠 코리아는 1976년, 산업은행이 신진자동차 몫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새한자동차로 이름이 바뀐다. 그리고 1978년에는 대우그룹이 이를 다시 인수하고 지엠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음에 따라 1983년에 대우자동차가 출범하게 된다.

대우그룹의 총수였던 김우중 회장은 넓은 인맥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춘 인물이었다.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급격히 사세를 넓혔고,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을 중시했다. 대우자동차 역시 무리해서 완전 신차를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다수 출시하는 마케팅에 주력했다. 새한자동차 시절의 제미니를 개량한 맵시(1982년), 레코드 로얄를 개량한 로얄 XQ(1983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맵시는 최대의 경쟁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포니 시리즈에 밀려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로얄 시리즈는 큰 차체와 품위 있는 디자인을 인정받아 고급 차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로얄 시리즈는 로얄 프린스(1983년), 로얄 살롱 슈퍼(1986년) 등의 파생 모델을 다수 낳으며 1980년대 대한민국 사회에서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대우자동차는 1997년말 한국경제 전체를 뒤흔든 아이엠에프 외환위기와 더불어 모 기업인 대우그룹이 경영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에 대우자동차는 오히려 투자를 확대해 1998년에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등의 공격적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으나 그 효과는 크지 않았다. 그룹 전체가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상당수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의 조치를 했으나 대우의 몰락은 막을 수 없었다.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처한 김우중 회장이 1999년 해외로 도피하는 등의 사태가 겹치면서 대우자동차를 포함한 대우그룹 전체는 삽시간에 무너지고 결국 2000년 대우그룹은 해체를 맞이하게 되고 000년 11월, 대우자동차는 최종 부도 처리되었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미국 지엠이 대우자동차의 승용차 부문을 인수하고 2002년 대우자동차는 지엠대우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 외에 버스 부분은 영안모자에서 인수해 자일대우버스로, 트럭 부분은 인도의 타타자동차가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로 이름이 바뀐다. 지엠대우는 2011년에 한국지엠으로 회사명을 변경하였다.[1]

역사

대표 모델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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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우, 〈(브랜드 흥망사) 영광과 좌절의 그 이름, 대우자동차〉, 《동아닷컴》, 20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