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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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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3월 3일 (수) 17:49 판 (주요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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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Lada, Лада)
라다(Lada, Лада)

라다(Lada, Лада)는 프랑스 르노가 소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자동차 브랜드이다. 라다는 러시아말로 돛단배라는 뜻이며, 로고에 그려진 것도 돛단배이다. 2021년 1월부터 라다는 자매 브랜드 다치아(Dacia)와 통합되어 르노의 Lada-Dacia 사업부에 편입되었다.

당시 러시아 자동차 국영기업이었던 아브토바즈(AvtoVAZ)가 제조한 최초의 자동차는 피아트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생산되었으며 쥐굴리(Zhiguli)라는 명칭으로 시판되었다. 라다 브랜드는 1973년에 등장했으며, 1990년대에 모든 시장에서 아브토바즈의 메인 브랜드가 되기 전까지 해외에 집중되었다. 그룹 르노가 2016년 이 브랜드를 장악했다. 르노는 2008년 소수의 아브토바즈 지분을 인수한 후 기술 지원을 시작했다. 라다는 러시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소비에트 연방 이후 국가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개요

구 소련 시절 때부터 시작된 러시아 자동차 회사이다. 라다는 러시아산 자동차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다. 1970년대 처음 소개되어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로 수출된 라다는 옛 동구권에서는 세련된 도시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소련 붕괴를 전후해 경제가 어렵던 시기 라다 자동차는 전체 생산의 60%가 세계 시장에 수출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러시아 총리였던 푸틴이 정부지원으로 라다를 구출했다.

역사

소련이 본격적으로 자국 자동차 산업에서 승용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소련이 공산권의 맹주가 되면서 1960년대 이래 크게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소련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국의 인민들에게도 공급할 수 있는 값싸고 튼튼한 소형 승용차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1960년대 후반에 이탈리아 피아트(FIAT)와의 합작으로 '볼가자동차공장'(VAZ)을 설립했다. VAZ는 단순히 자동차를 소련의 인민에게 보급하기 위한 역할 뿐만이 아닌 외화벌이 수단으로도 육성되었다. 기본적으로 자국의 우방국인 다른 동구권 국가는 물론 서유럽 등 서방세계로의 수출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수출을 위해서는 러시아 설계국 스타일으 VAZ라는 이름과는 다른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브랜드가 바로 라다이다. 라다는 러시아어로 '돛단배'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라다 브랜드는 VAZ가 소련 해체 후 '아브토바즈'로 거듭나는 와중에도 살아 남으며 서방세계에 소련, 그리고 오늘날 러시아의 자동차 산업을 알리고 있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늘 날에는 프랑스 르노자동차와의 제휴관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차량

  • 라다 쥐굴리(Lada Zhiguli, BA3-2101) : 피아트 티포(Tipo)로부터 시작된 피아트의 명작 소형차, '피아트124'를 VAZ에서 라이센스해서 생산한 자동차이다. 차명인 쥐굴리는 볼가강 근처에 위추힌 쥐굴리 산맥에서 가져왔다. 라다 쥐굴리는 원본인 피아트124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훨씬 높은 최저지상고를 가지고 있고 엔진의 동력전개 특성도 저회전에서 최대토크가 발생되도록 변경되어 있다. 이는 러시아의 혹독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련은 생산 개시 초기부터 이 차를 구 소련으 연방 국가들과 그 후신인 동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수출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캐나다와 북유럽에도 수출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피아트가 1974년도에 124를 단종시키자 기회를 놓지지 않고 즉각 서유럽 수출길에도 올랐다. 서유럽 시장에서 라다 쥐굴리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이 차는 세계의 수많은 피아트 124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동차들 가운데 가장 오래 생산된 자동차이기도 하다. 라다 쥐굴리는 VAZ 시절부터 아브토바즈로 재편되고 난 이후인 2012년까지 무려 42년에 걸쳐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라다 쥐굴리는 러시아의 낙후된 자동차 산업 기반을 보여주는 근거로도 비춰지고 있지만 지금도 구 공산권을 대표하는 자동차로 꼽힌다.
  • 라다 니바(Lada Niva, 라다 4×4) : 1977년부터 생산해 온 4륜구동 SUV이다. 차명인 니바는 러시아어로 들판을 의미한다. 시베리아의 혹한지대와 러시아의 끝없는 평원을 누빌 수 있는 SUV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라다 니바는 아브토바즈의 첫 독자개발 모델이기도 하며 초도 생산이 개시된 이래 40주년을 넘긴 장수 모델이기도 하다. 이 차는 당대의 SUV 상식이었던 바디-온 프레임 대신 승용차의 모노코크 차체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최초로 모노코크 차체구조를 적용한 크로스오버 SUV인 토요타 RAV4보다 20년 이상 앞선 것이다. 이는 라다 사마라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참고로 동시에 개발이 진행되었다.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과 차동기어 잠금장치로 구성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당시에는 선진적인 구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러시아의 혹독한 도로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차였기에 튼튼한 구조강도와 우수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필수였다. 따라서 라다 니바는 개발될 때부터 60Cm 깊이의 강을 도하할 수 있고 1m 정도로 쌓인 눈 속을 뚫고 지나갈 수 있으며 58도에 달하는 등판각을 지닐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다 니바는 현재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 라다 사마라(Lada Samara) : 1984년도에 처음 등장한 전륜구동 해치백 승용차이다. 이 차는 1970년대 독일의 폭스바겐 골프를 위시한 '전륜구동 해치백'의 바람에 주목하여 개발되었으며 라다 니바의 설계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 차는 당초 기술제휴 관계에 있었던 피아트가 아닌 독일 포르쉐와의 공동개발로 만들어졌다. 이 당시 피아트는 VAZ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간주하고 기술협력을 거부했으며 이에 소련은 독일에 독소전쟁의 전쟁 배상을 명분으로 포르쉐와의 공동개발을 이끌어냈다. 라다 사마라는 포르쉐의 기반설계를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현대적인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외관과 전륜구동계, 맥퍼슨 스트럿 전륜 서스펜션과 토션 빔 후륜 서스펜션, 소련 자동차 최초의 랙 앤 피니언 스티어링 시스템, 플라스틱 범퍼와 알루미늄 도어, 크럼플 존(Crum ple Zone) 설계 개념이 적용된 차체구조 등 당대의 기준에서는 상당히 현대적인 구성으로 완성되었다. 라다 사마라는 탄탄한 기본설계 덕분에 당대 소련 내에서 상당한 고성능 자동차로 통했으며 해치백 모델 외에소 세단형, 심지어 랠리카까지 만들어졌다. 라다 사마라는 2011년까지 생산되었다.
  • 라다 그란타(Lada Granta) :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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