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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얀데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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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얀데오로(영어: City of Cagayan de Oro, 힐리가이논어: Dakbayan sa Cagayan de Oro, 타갈로그어: Lungsod ng Cagayan de Oro)는 필리핀 동미사미스주의 주도로, 민다나오섬 북부 연안에 위치하며 면적은 488.86km², 인구는 약 72만 명이다. 북민다나오 지방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겸한다.[1]
개요
카가얀데오로는 민다나오섬 북부 마카할라르만 연안에 위치한다. 서쪽으로는 오폴, 동쪽으로는 타골로안, 남쪽으로는 부키드논과 라나오델노르테주와 접해 있다. 1624년 에스파냐가 이곳에 요새를 구축하면서부터 민다나오섬을 다스리는 기지로서, 또한 그리스도교의 포교활동 기지로서 역할을 하였다. 20세기에는 민다나오섬의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육·해·공 교통의 요지가 되었고, 민다나오섬 북부 지역 상업의 중심을 이룬다. 도시는 미사미스 오리엔탈 주의 주도로서, 필리핀 통계청에 의해 주에 속해 있지만, 행정적으로는 주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북부 민다나오의 지역 중심지이자 비즈니스 허브로서, 엘살바도르 시와 오폴, 알루비지드, 라구인딩안, 기타굼, 루가이트, 나아완, 인이타오, 리버타드, 만티카오 등의 서쪽 지역과 타골로안, 빌라누에바, 자산, 클라베리아, 발링가삭 등의 동쪽 지역을 포함하는 메트로폴리탄 카가얀데오로 지역의 일부이다. 카가얀데오로는 또한 화이트 워터 래프팅이나 카약킹 모험으로 유명하며, 이는 카가얀데오로 강을 따라 홍보되는 관광 활동 중 하나이다.[2]
지리 및 기후
카가얀데오로는 필리핀 군도의 두 번째로 큰 섬인 민다나오섬의 북중부 해안에 있다. 도시의 남쪽은 부키드논과 라나오델노르테주와 접해 있다. 서쪽은 오폴시, 동쪽은 미사미스 오리엔탈의 타골로안과 접해 있다. 북쪽에는 보홀해를 마주한 마카잘라르만이 있다. 카가얀데오로의 총면적은 488.86km²로 동미사미스주 전체의 13.9%를 차지한다. 이 지역에는 25km의 해안선과 항구인 마카잘라르만이 포함된다. 카가얀데오로의 약 44.7%는 농지로 분류되며, 38.4%는 공터로 분류된다.
카가얀데오로는 80개의 바랑가이로 정치적으로 나뉜다. 각 바랑가이는 푸록으로 구성되며, 일부는 시티오도 포함한다. 도시는 지리적 요인에 따라 자주 분류되고 참조된다. 카가얀강 서쪽의 1구역은 주로 교외 지역인 24개의 바랑가이로 구성되며, 강 동쪽의 2구역은 시내 중심 바랑가이 1번부터 40번까지 포함하여 56개의 바랑가이로 구성된다.
쾨펜 기후 분류 시스템에 따르면, 카가얀데오로는 연평균 기온이 28°C인 열대 몬순 기후(Am)를 가진다. 1998년 6월, 도시는 최고기온인 39°C를 기록했다. 카가얀데오로는 연중 고른 강수량을 받지 않는다. 가장 건조한 달은 3월과 4월이며, 8월과 9월은 가장 비가 많이 오는 달이다. 우기 또는 장마철은 6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건조한 계절은 12월부터 5월까지 지속된다. 도시는 태풍 벨트 밖에 위치해 있지만, 열대 수렴대의 영향을 받는다.[3]
역사
카가얀데오로 지역은 신석기 후기부터 철기 시대까지 오스트로네시아 문화에 의해 지속적으로 거주되었다.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간 유해는 원주민들이 매장지로 사용했던 훌루가 동굴에서 나왔다. 1977년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로 보내진 두개골은 서기 350년에서 377년 사이의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에서는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구아노 수집가와 아마추어 보물 사냥꾼들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었다. 동굴과 관련된 훌루가 오픈 사이트는 첫 번째 스페인 선교사들에 의해 "히몰로간"으로 식별된 지역의 주요 선사 시대 정착지로 여겨진다. 이 사이트는 현재 카가얀데오로에서 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2009년에 발견된 무덤에서는 송나라(960-1279년) 청자와 수코타이 시대(1238-1347년) 상칼록 도자기, 신체 장식품 및 석기 등이 발견되었다. 이는 이 지역이 고대 동남아시아 해상 무역 네트워크의 일부였음을 나타낸다. 발견된 두개골은 이웃 부투안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유사하게, 원주민 카가얀인들이 사회적 지위의 표시로 어린 시절부터 인위적인 두개골 변형을 했음을 보여준다.
훌루가 오픈 사이트는 2001년 지역 행정부의 다리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크게 훼손되었다. 필리핀 대학교 고고학 연구 프로그램 팀이 이 사이트를 "캠프 같은 지역"으로 선언하고 정착지가 아니라고 하여 유산 보호법에 따라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선언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지역 보존론자들은 UP-ASP 팀이 다리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역 정부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여전히 보호되지 않고 있으며, 지역 역사학자와 고고학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계속 채굴되고 있다.
유럽인들이 접촉했을 때 히몰로간 정착지는 여전히 점령되고 있었다. 1622년, 두 명의 스페인 아우구스티노 수사들이 이 정착지에 도착하여 고지대 부키드논 루마드와 해양 비사얀("두마갓")의 혼혈 후손이 거주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그들은 정착지의 남자들이 다른 비사얀 사람들처럼 문신을 하고 있으며, 여자들은 일부 금으로 된 정교한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그들은 또한 이들이 전통적인 애니미즘을 실천하는 애니미스트로, 남쪽의 이슬람화된 마긴다나오 술탄국의 술탄 무하마드 쿠다랏에게 공물을 바친다고 언급했다.
1626년, 프라이 아구스틴 데 산 페드로는 히몰로간의 추장 다투 살랑상에게 카가얀 강 하류로 정착지를 옮기도록 설득했다. 산 페드로는 나중에 새로운 정착지를 술탄 쿠다랏의 침략자들로부터 방어했다.
1738년, 카가얀데오로에서 스페인의 지배가 느껴졌다. 미사미스가 1818년에 주의 지위를 얻었을 때, 그 네 개의 구역 중 하나가 카가얀 구역이었다. 1871년에 "구역"은 마을이 되었고 미사미스의 영구 수도가 되었다.
1872년 2월 27일, 총독 카를로스 마리아 데 라 토레는 카가얀을 세군도 디스트리토 데 미사미스의 영구 수도로 선언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 마을의 이름은 카가얀 데 미사미스로 알려졌다.
1883년, 이 마을은 미사미스 오리엔탈, 미사미스 옥시덴탈, 부키드논, 라나오델노르테주의 스페인 정부의 중심지가 되었다.
1899년 1월 10일 카가얀데오로는 에밀리오 아기날도 정부에 합류하여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축하했다. 아귀날도 정부가 선포되고 민다나오섬에 새로운 필리핀 국기가 게양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1898년 파리 조약에 의해 스페인은 필리핀을 미국에 양도하였고, 이로 인해 마찰이 일어나 필리핀-미국 전쟁이 일어났다.
스페인이 1898년 평화 조약을 통해 필리핀을 미국에 양도한 것은 당시 카가얀 데 미사미스 주민들의 반발을 주로 초래했다. 필리핀-미국 전쟁에 대한 그들의 참여는 1900년 3월 31일 미국인들이 이 지역을 침략하면서 촉발되었으며,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그들과 싸웠다.
저항 전사들은 초기 전투에서 패배했다. 4월 7일, 니콜라스 카피스트라노 장군이 에드워드 고드윈 대령이 이끄는 미군 40보병연대 주둔지를 공격했으나, 큰 손실을 입고 격퇴당했다. 5월 14일, 아구산 힐에 있는 엘 민다나오 대대 1중대의 위치가 월터 엘리엇 대령이 이끄는 군사 부대에 의해 공격받아, 지휘관 비센테 로아 대위를 포함한 38명이 사망했다.
6월 4일, 아폴리나르 벨레즈 대령과 크루즈 탈 중위가 이끄는 대대는 마카함부스 힐 전투에서 미군 35연대를 격퇴하며, 미국인들의 첫 패배를 기록했다.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평화가 돌아오면서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었다. 그 결과, 카가얀 데 오로는 순수 농업-어업 지역에서 번창하는 상업 및 무역 중심지로 발전하여 루손과 비사야스에서 이주민들을 끌어들였다.
1942년 5월 3일, 미국과 필리핀 군대는 파나이에서 침략한 일본군과 용감하게 싸웠다. 그러나 압도적이고 더 잘 무장한 일본군을 저지할 수 없었던 연합군은 도시 외곽의 더 방어하기 쉬운 위치로 후퇴했다. 일본군은 도시 대부분을 불태우고, 현재의 자비에르 대학교 초등학교인 아테네오 데 카가얀 대학교에 주둔했으며, 산 아구스틴 교회 근처의 페리를 이용했다. 미국과 자유 필리핀 연합군은 일본 점령 3년 7일 후인 1945년 5월 10일 카가얀데오로에 상륙했다.
미국은 1946년 7월 4일 필리핀에 독립을 부여했다.
1990년 10월 4일, 반란군 장교 알렉산더 노블과 루벤 카노이가 이끄는 민다나오 독립 운동의 민간 지지자들이 카가얀데오로를 점령하고, 에딜베르토 에반젤리스타 캠프의 지역 군사 주둔지를 장악했다. 이는 코라손 아키노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시도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노블의 군대는 추가 지원을 얻지 못하고 정부군에 의해 고립되었으며, 결국 10월 6일 노블이 항복하고 카노이가 체포되었다.
1992년, 필리핀 국립 박물관은 훌루가의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하고 오픈 사이트와 동굴에 별도의 등록 번호를 부여했다. 그러나 1999년, 시장 비센테 Y. 에마노는 도로 및 다리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훌루가를 불도저로 밀어버릴 계획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2001년에 중단되었지만, 결국 2002년에 계속되었다. 이 건설로 인해 고고학 유적지의 오픈 지역의 최소 60%가 파괴되었으며, 이곳에서 대부분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문화 전문가들의 유산 파괴에 대한 항의가 있었지만, 그들의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03년, 유산 보존 옹호자(HCA)는 훌루가의 오픈 지역에서 과학적 표면 조사를 수행하여 토기, 중국 도자기 조각, 흑요석 조각, 동물 뼈, 고대 스페인 동전, 인도네시아 롬블렌 섬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고래 작살을 발견했다. 새로 발견된 유물들은 이 지역에서 여전히 많은 유물이 발견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HCA는 에마노와 계약자 UKC 빌더스를 환경 관리국(EMB)에 고소했다. 그러나 건설은 계속되었고, 2003년 9월 에마노에 의해 개장되었다.[4]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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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카가얀데오로〉, 《위키백과》
- ↑ 〈카가얀데오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Cagayan de Oro", Wikipedia
- ↑ 〈카가얀데오로〉, 《요다위키》
참고자료
- 〈카가얀데오로〉, 《위키백과》
- "Cagayan de Oro", Wikipedia
- 〈카가얀데오로〉, 《요다위키》
- 〈카가얀데오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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