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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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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회(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 KAMA)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 관련 단체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건전한 육성 및 발전을 통한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1988년 9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1991년에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정회원으로 등록되었다. 주요 업무는 국내에 자동차 생산기반을 두고 있는 완성차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권익호와 국내외 제도 및 정책에 대한 대응, 통상 관련 조정, 산업 관련 조사연구, 산업 내 표준화 사업 등이다. 제17대 회장은 정만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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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산업 진흥을 위한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통하여 자동차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 및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 관련 단체이다. 1998년부터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와 교류하고 있으며, 2002년 7월부터는 자동차 PL 상담센터 업무를 개시했다. 2012년 3월에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기관명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 변경했다. 1995년부터 2년마다 서울 자동차 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월간 '자동차 회보' 및 '세계자동차 통계', '한국의 자동차산업', '한국의 자동차' 등 자동차 관련하여 단행본도 발간했다. 주요 업무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에 관한 조사 및 연구, 생산성 향상 등 국제경쟁력 향상, 자동차 산업의 진흥을 위한 정책 건의, 자동차산업의 대변인 역할과 홍보, 수출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 및 통상진흥,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 환경 및 교통에 관한 제반 정책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자료의 수집 및 통계 작성, 서울 자동차 쇼 개최와 국내외 학술 강연회도 주관하고 있다. 조직은 회장과 상근부회장 및 이사회와 6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사는 5개사이다.[1]

연혁

  • 1988년 09월 01일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설립
  • 1995년 05월 04일 : 1995서울모터쇼 개최
  • 1998년 06월 :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와 교류회 개시
  • 1998년 10월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10년사 발간, 공식 홈페이지 개설
  • 2002년 07월 : 자동차 PL 상담센터 업무 개시
  • 2004년 05월 12일 : 제1회 '자동차의 날' 개최
  • 2005년 05월 : 한국 자동차산업 50년사 발간
  • 2012년 03월 :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 사명 변경
  • 2014년 10월 23일 : OICA 서울 총회 개최
  • 2016년 : 비전과 미션 및 슬로건 수립, CI 개정, 사이버 자동차산업관 개관
  • 2020년 07월 : 제1회 수소모빌리티 및 쇼 개최

주요 인물

  • 정만기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17대 회장이다.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10 낭테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에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총무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행정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13년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 실장을 지냈으며, 2014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쳐 2016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2]

역사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1988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단체이자 서울모터쇼를 주관하는 단체이다.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당시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5대 완성차 업체가 모두 참여하여 협회를 설립했다. 초대 회장은 기아자동차㈜ 김선홍 사장, 상근 부회장은 전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임도종 전무가 선임되었다. 당시 월간 '자동차회보'를 발행했고, 1991년에 세계자동차공업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1년 후인 1992년에는 현대정공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6개로 늘었다. 1995년부터는 격년제로 서울모터쇼를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외환위기 직후에 경영난과 부도 등 여러 이유로 아시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현대정공 등 3개의 회사가 탈퇴했다. 2001년부터는 다시 협회에 가입한 쌍용자동차㈜와 새로 회원이 된 르노삼성자동차㈜ 및 기존의 회원이었던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기아자동차㈜ 등 5개사의 회원 체계가 지속되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08년에 건국 60년을 맞아 '건국 60년 자동차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1995년의 미군 지프를 재생하여 만든 한국 최초의 자동차 '시발' 생산, 1962년의 새나라자동차의 부평 공장이 준공되면서 근대적 자동차 산업 도입, 1974년의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 개발, 1985년의 국내 자동차 보유 대수 100만 대 돌파, 2005년의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6대 상임 이사국 선정 등의 내용이다.[3]

주요 활동

자동차 관련 제도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축소 등을 2021년 1월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부문으로 정리하여 발표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의해 2021년 1월부터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최대 8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줄어든다고 나와 있다. 또한, 기존의 50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되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조금 제도는 폐지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기자동차와 저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은 차등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보조금 최대 700만 원은 2021년 1월 예산안에 편성된 금액으로 전기자동차 모델별 지원금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정확한 보조금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연장되었으며, 최대 300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취득세의 감면 한도가 9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축소된다. 또한,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되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4]

기관명 변경

2012년 2월 23일,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창립 24년 만에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 기관명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협회 관련자는 "업무가 자동차 제조 뿐만 아니라 통상·소비자·유통·전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업협회'라는 명칭으로 인해 제조업 분야로만 한정되는 인식을 불식시키며,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자동차산업의 글로벌화 등으로 인한 업무변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문 표기는 KAMA(Korea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5]

논란

신차 배포용 보고서

2020년 12월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오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신차 출시 계획에 담았던 제네시스 GV60은 아직 차명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프로젝트명 JW로 표기해주길 바란다"라고 안내했다. 또한, 오전에 배포한 자동차 산업 전망보고서에는 "2020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1년 전망"을 통해 2021년 국내 출시될 국산 차 모델로 GV60을 기재했다. 보고서에는 GV60 모델과 G90, 아이오닉5, 스포티지, K7, CV, E100 등 국산 차 7종을 2021년 출시 모델로 소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이코노믹리뷰'와의 통화에서 "보고서에 담긴 신차 출시 계획은 유동적이긴 하지만 이날 기준으로는 확정된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8시간여 만에 다시 발표한 보고서에는 해당 내용이 삭제되었다. GV60과 G90 등 두 차명이 삭제되었으며, 현대자동차㈜의 신모델로 'JW(프로젝트명)' 1종이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새롭게 밝힌 2021년 국산 차 신차 대수는 6대로 줄었다. JW는 제네시스의 첫 전기자동차이며, 이전에 공개된 전기자동차 콘셉트카 민트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출시 일정이나 구체적인 사양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현대자동차㈜에게 자료의 신차출시 계획 내용에 대한 정정 요청을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2주에서 3주 전 최초 보고서를 작성할 당시에는 GV60 출시 일정은 체크되어 있었으며,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6]

평가

2020년 자동차 산업

2020년 12월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0년 국내 자동차 산업을 평가하고, 2021년도 산업 여건과 전망을 분석한 '2020년 자동차 산업 평가와 2021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0년 1월부터 10월을 기준으로 국가별 자동차 생산 순위에서 한국은 2019년 7위에서 2020년 5위로 올랐으며, 주요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내수 증가세 6.2%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 급감 시에도 업계는 내수 비중을 49%로 절반까지 확대했으며, 2019년 전체 판매 중 내수 비중인 39%보다 높았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은 위기 상황에서도 대다수 생산 시설과 인력 규모를 유지하여 산업생태계를 보존했으며, 2020년 3분기부터 부품업계 경영실적 개선 등의 회복세를 보였다. 국내 자동차제조업 고용은 1월 37만 8,000명에서 10월 37만 4,000명으로 하락했다. 국내 시장은 경제성장 회복세에도 기업과 노동 및 환경 등 각종 규제 강화와 가계부채 증가 및 소득 감소 등 민간소비 감소세, 자동차 내수 활성화 정책 축소 등으로 회복에 제약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1년 자동차 내수가 2020년보다 4.4% 감소한 182만대, 수출은 22.9% 증가한 234만대, 생산은 10.3% 증가한 386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수출과 생산은 2019년 수준인 240만대와 395만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가 적시에 대응해 위기를 잘 넘겼지만, 2021년에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산업은 고비용 및 저효율 구조에 더해 최근 국내 규제 강화와 노사 갈등 추세가 지속될 경우에는 기업 생산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21년도 수출시장 본격 회복 시에 대비해 생산 유연성 제고를 위한 노사 관계 안정화와 노동법제 개선과 국내 내수 시장 유지를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와 노후 차 교체 지원 시행이 시급하다"라고 설명했다.[7]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한 것에 대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제 영토가 확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명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동력차로의 전환기를 맞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되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흥시장 개척이 중요하며, 15개 RCEP 참여국 중 대다수 국가에서 완성차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 양허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을 중심으로 화물자동차 관세 30%에서 40%와 자동차부품 관세 10%에서 40%가 점진적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신남방 지역으로의 교역 활로가 마련되면서 업체의 수출 다변화가 예상된다.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지역의 업체 투자유치 확대로 역내 가치사슬 제고가 예상되는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 이 증대될 것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 업계 민감 이슈인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유지되는 등 국내 업계 의견이 반영됐으며, 자동차 업계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서명을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8]

각주

  1. 두산백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네이버 지식백과》
  2. 곽호룡 기자, 〈(프로필)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한국금융신문》, 2019-01-02
  3.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경제 분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네이버 지식백과》
  4. 김정규 기자, 〈새해 달라지는 車 관련 제도...전기차 보조금은 줄고 하이브리드는 ‘폐지’〉, 《교통신문》, 2021-01-05
  5. 상용차신문, 〈한국자동차공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 변경〉, 《상용차신문》, 2012-02-23
  6. 최동훈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실수…GV60 내년 출시 안한다〉, 《이코노믹리뷰》, 2020-12-23
  7. 서진우 기자, 〈자동차산업協 "내년 자동차산업, 회복세 속 경쟁 격화"〉, 《매일경제》, 2020-12-23
  8. 연선옥 기자, 〈자동차산업협회 "RCEP 체결로 韓 자동차산업 경제 영토 확대될 것"〉, 《조선비즈》, 2020-11-1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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