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덮밥
고기덮밥은 밥 위에 고기, 야채, 소스 등을 넣고 함께 섞어 먹는 요리를 말한다.
개요[편집]
고기덮밥은 쉽게 말해 밥 위에 고기와 반찬을 얹어 먹는 요리라고 할 수 있다. 고기덮밥의 종류로 양념한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 밥 위에 올린 요리인 부타동과 돼지고기와 토마토소스를 사용해 만드는 요리인 끈기덮밥과 같은 것들이 있다. 고기덮밥을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돼지고기를 채 썰고, 다진 생강, 청주, 후춧가루 등으로 밑간한 뒤, 녹말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고기가 하얗게 될 쯤에 가지를 넣고 튀기 듯이 달달하게 볶는다. 가지가 기름을 충분히 먹으면 남은 재료를 몽땅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준다.
덮밥은 반찬이 될 만한 요리를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쉽게 말해 밥 위에 반찬을 얹어 먹는 요리이다. 고기덮밥, 오징어덮밥 따위가 있다. 또한, 덮밥은 반찬이 될 만한 재료나 요리 등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뜻한다. 쉽게 말해 밥 위에 반찬을 얹어 먹는 요리이다. 대한민국에서 비상 전투식량으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유사한 음식으로 비빔밥이 있다. '덮밥'이라는 명칭은 용언 '덮다'와 체언 '밥'을 합성한 낱말인데 '덮다'의 어간 '덮-' 다음에 관형사형 전성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밥'이 붙은 비통사 합성어다. 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비통사 합성어의 예시 중 하나로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일본어 돈부리를 대체하기 위해 언어순화 운동 일환으로 만든 말이란 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일본식 덮밥은 돈부리라고 한다. 무엇이 얹어져 있는가에 따라 그 재료 이름 뒤에 동(丼)이 붙어 요리의 이름이 된다.
덮밥은 비빔밥이나 볶음밥과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꽤 다르다. 우선 비빔밥은 이름 그대로 다양한 재료들을 밥과 함께 비벼서 먹는 것이고, 볶음밥은 기름에 달구어서 이름처럼 볶아 먹는 것이다. 물론 해주비빔밥 같은 경우는 볶음밥과 비빔밥 두 가지 모두의 형태를 띄고 있다. 덮밥은 그냥 평범한 밥 위에 밥과 섭취가 가능한 찬거리 하나 혹은 그 이상을 넣기만 하면 된다. 비빔밥과 같은 식재료의 원형에 가까운 고명이나 이미 조리가 완료된 반찬 등을 막론하고 어떠한 것이든 서로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재료들이다. 우선 비빔밥과 볶음밥은 양념이 밥알들 사이로 고루 퍼져나가도록 섞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덮밥은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재료를 밥 위에 얹어서 떠먹는 것이 덮밥이며, 비빔밥과 볶음밥은 재료를 기름에 볶느냐 아니냐로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형태상으로도 덮밥은 섞어서 먹는 비빔밥이나 볶음밥과는 달리 그냥 붓기만 하기 때문에 비빔밥이나 볶음밥에 없는 국물이 있다.[1][2]
종류[편집]
부타동[편집]
부타동은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으로 부타는 일본어로 돼지를 뜻하고, 동은 밥을 뜻한다. 즉, 일본식 소스로 돼지고기를 조려서 밥위에 올린 덮밥식 음식이다. 부타돈이라고도 한다. 부타동은 주로 목살 부위를 사용하지만, 대패삼겹살을 이용해서 만들 수도 있다. 대패삼겹살은 양념 베이기가 더 쉽고, 조리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돼지고기는 다른 부위를 사용하셔도 상관없다.
부타동은 지방이나 음식점마다 다양한 조리 방법이 존재하며 밑의 스타동과 비슷한 것도 있고 차슈동과 비슷한 경우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부타동이다. 타래소스에 구워서 올려준다. 변형으로 기무치가 들어간 부타키무치동이 있다. 한국에서는 제육볶음의 영향인지 매운 부타동이 종종 보인다. 한국에서는 일본식 제육덮밥으로 소개되기도 한다.[3][4]
끈기덮밥[편집]
끈기덮밥이란 재료가 간단하고 만들기 쉽지만 단지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끈기 필요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덮밥이다. 먼저 토마토소스, 돼지목살, 양파, 처양고추, 채소, 소금 후추를 준비해준다. 예전에 방영되었던 요리인데 검색어에 떠있어서 클릭해보다가 만들어 본 끈기덮밥 시청자 레시피인데 목살을 시판용 토마토 소스를 부어 푹 끓여내는 요리이다. 카레보다 더 쉬우며 맛은 크게 기대 안 했어도 꽤 먹을만하다. 목살 안에 육즙이 가득 들어있어 맛있고, 목살은 거의 구워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었는데 스튜같은 덮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원 레시피는 매우 두툼하게 썰린 목살을 사용했는데. 집에 있는게 얇은 것 뿐이라 대신 레시피 분량을 조금 조절해보았다. 게다가 집에 남아있는 토마토소스는 왜 시실리안 파스타 소스 밖에 없어서 올리브가 추가로 들어가게 되었다. 맛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이것저것 추가로 재료를 넣을 수 있어 보이니 취향에 맞는 야채를 조금 넣어줘도 좋은 끈기덮밥을 만들 수 있다. 계란은 꼭 반숙이 아니더라도 후라이로 만들어도 되고 완숙으로 삶아도 되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정 귀찮으면 계란없이 먹어도 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계란이랑 같이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 청양고추가 2개나 들어가서 맵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매콤함이 아주 살짝만 느껴졌던지라 3개까지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5]
삼겹살덮밥[편집]
삼겹살덮밥은 일본 요리이며 삼겹살 구이가 지겨울 때 맛있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연겨자와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게 더 특색있게 맛있게 드실 수 있다. 덮밥은 밥과 먹으면 짠 맛이 덜해져서 덮밥에 얹는 반찬들은 대체로 짜거나 매운 것이 많다. 한국의 삼겹살이 일본의 덮밥 문화와 퓨전된 일본식 한국 요리로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요리로, 일본식 장조림인 가쿠니를 이용해 덮밥으로 만들 수 있고, 계란을 풀어 먹어도 맛있다. 간사이 지방은 간장 간이 싱겁고 간토 지방은 간이 세다는 지역적 차이가 있다.
통삼겹살로 덮밥을 만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20분 정도면 정성스럽고 맛있는 덮밥을 먹을 수 있다. 먼저 통삼겹살을 조리고, 덮밥 위에 사용할 양념은 간장, 맛술, 굴소스, 설탕을 함께 섞여주며 소금과 후추로 재워 둔 통삼겹살을 먼저 노릇하게 구워준다. 어느 정도 구워지면 미리 준비해 둔 양념과 물을 조금 넣고 끓여주며 양념이 통삼겹살에 베이면 꺼내어 크기가 일정하게 잘라준다. 그리고 하얀 쌀밥 위에 자른 삼겹살을 가지런하게 올려준다. 삼겹살과 함께 먹을 청경채를 가운데에 놓고, 남은 청경채의 윗부분을 잘라 꽃처럼 장식해준다. 그리고 잘게 썬 쪽파와 참깨로 장식을 더해주면 오래 걸리지 않아도 맛있는 요리가 완성된다.
일교차로 저녁이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는 요즘 같은 날씨에 든든한 고기 요리는 온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듯하다. 흰쌀밥 위에 간장 양념에 조린 삼겹살을 청경채와 함께 올리고 한 입 먹으면, 적당히 단맛과 고기의 고소함, 채소의 아삭함이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나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6][7]
소고기덮밥[편집]
소고기덮밥(Rice with Beef)은 소고기를 양념하여 볶은 뒤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말한다. 쇠고기덮밥이라고도 한다. 소고기덮밥은 가쓰오부시로 우린 다시국물에 익힌 소고기를 채소와 함께 밥 위에 얹어 먹는 일본식 덮밥요리이다. 불고기덮밥 또는 규동이라고도 한다. 일본식 규동은 양파 외에 다른 야채나 버섯을 잘 넣지 않는데 비해, 한국식 소고기덮밥은 양파 외에도 당근, 고추, 버섯 등 다양하게 넣는다.
먼저 냄비에 가쓰오부시로 우린 다시국물과 간장, 청주, 설탕, 소금, 채 썬 생강을 넣고 끓이다가 불고기용 소고기를 넣고 끓인다. 소고기가 익는 과정에서 국물 위에 생기는 거품은 깨끗하게 걷어준다. 소고기의 색깔이 변하면 채 썬 양파와 팽이버섯 또는 표고버섯을 넣고 계란 한 개를 풀어 부어준다. 그릇에 밥을 담은 후 그 위에 조리한 소고기를 부어 요리를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일본식 양념 가루인 시치미를 뿌리거나, 식초에 절인 붉은 생강을 얹어 먹어도 좋다.
소고기덮밥에 사용하는 소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연한 등심 부위가 적합하다. 덮밥의 주재료인 소고기와 계란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B도 풍부하여 영양가 높은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덮밥〉, 《위키백과》
- 〈덮밥〉, 《나무위키》
- 〈돈부리〉, 《나무위키》
- 〈부타동 :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간단한 점심 메뉴로 굿!〉, 《만개의 레시피》
- 〈삼겹살 덮밥 - 레시피〉, 《우리의식탁》
- 〈소고기덮밥〉, 《두산백과》
- 소피, 〈오늘 뭐 먹지? 기다림의 미학 '끈기덮밥' 만드는 법〉, 《네이버 블로그》, 2016-03-02
- 리프렘, 〈삼겹살 덮밥〉, 《리프렘 브런치》, 2024-03-15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