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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잔티
마잔티(Mazzanti Automobili)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Tuscany) 주에 본사를 둔 스포츠카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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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마잔티는 이탈리아의 신생 스포츠카 제조사로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주 폰테데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마잔티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카는 여느 스포츠카 브랜드들과 동일하게 공장을 거치지 않고 장인이 직접 제작하여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량은 연간 5개 모델로 제한되며, 각 모델이 '일회성'으로 간주되는 특이한 철학을 가지고 제품을 제공한다. 마잔티의 열정과 전문성에서 비롯된 마잔티만의 고유한 브랜드 특성과 매력은 고성능이지만 편안한 스포츠카를 개발 및 제작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1] 마잔티는 2002년, 루카 마잔티(Luca Mazzanti)는 토스카나 주 폰테데라에 파랄리앤마잔티(Faralli & Mazzanti) 사와 스포츠카 제작 및 클래식카 복원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월터마잔티(Walter Faralli)를 설립했다. 이후 2010년에 마잔티 오토모빌리(Mazzanti Automobili)와 파알리 레스타우리(Faralli Restauri)로 두 개의 법인이 분리되었다.[2][3]
주요 인물[편집]
루카 마잔티(Luca Mazzanti)는 마잔티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다. 1974년에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자동차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다. 학창 시절에 마잔티는 친구들과 놀기 위해 장난감 자동차를 개조하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꼈고, 이는 곧 그의 취미가 되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져갔다. 마잔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함께 피스토이아에 있는 작업장에 동행했다. 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였고 자동차에 대한 열정은 아버지의 작업장에 있던 낡은 자전거로 옮겨가 자신의 자전거를 개조하기 시작했다. 작업실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덕에 그는 자동차 정비사로서의 경력을 쌓을 수 있었고, 경주용 자동차 엔지니어이자 클래식 자동차 복원 전문가로 성장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레이스에 개인적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1991년, 마잔티는 완전히 부서진 피아트(Fiat) 모레티 850(Moretti 850)을 구입하고 복원하여 그의 첫 번째 자동차를 만들며 꿈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1996년 말 마잔티가 나이가 들고 가게 운영을 맡을 준비가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사업을 매각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의 중심이었던 장소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마잔티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는 꿈을 잃지 않았으며, 1998년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마잔티는 경주용 자동차와 알파로메오(Alfa Romeo), 페라리(Ferrari), 마세라티(Maserati) 등 매우 유명한 모델들을 개조하고 작업한 결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다. 마잔티는 그와 매일 함께 작업한 회사인 월터 파랄리(Walter Faralli)와 함께 자신의 브랜드로 생산될 안타스(Antas) 자동차의 첫 번째 스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안타스 프로젝트는 2005년까지 계속되었으며, 바디, 섀시 등을 포함한 모든 부품을 모았고 자신의 첫 번째 모델 안타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2006년 4월에 안타스는 2006년 모나코쇼에 전시되고 마잔티가 영상을 통해 이 모델은 전적으로 알루미늄으로 수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안타스 프로젝트가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보여주었다. 그들의 높은 기술력과 장인정신은 방문자들을 감탄하게 했고 전시 직후 마잔티는 워쇼스키(Wachowski)가 제작한 영화 스피드레이서(Speed Racer)의 제작사로부터 안타스가 출연해줄수 있겠냐는 제의을 받게 된다. 영화에 출연한 안타스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2008년 2월 아부다비 퍼레이드와 같은 유명 국제 모터쇼에 초대되었으며, 그해 말에는 필로테스 퍼레이드(Parade des Pilotes)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 계속 초대되었다. 이후 마잔티는 안타스와 같은 일회용 슈퍼카를 생산하는 데 몰두했고 이것은 오늘날 슈퍼카 제조업체 마잔티의 기반이 되었다. 25년 이상 자동차 부문에서 일하면서 얻은 마잔티의 경험과 전문 지식은 오늘날 마잔티의 각 독점 모델을 특징짓는 최고 품질과 세부 사항에 관한 관심을 가졌고 그것을 자동차에 적용했다.[1]
제품[편집]
에반트라[편집]
에반트라(Evantra)는 마잔티가 2013년 출시한 첫 에반트라 시리즈 모델이다. 7L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01마력, 최대토크 8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카본으로 제작되어 무게가 1,300에 불과하며 제로백은 3.2초로 짧은 편이다.[4] 에반트라의 디자인을 잘 살펴보면 선 하나까지 성능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기역학에 중점을 둔 곡선 디자인, 바람 저항을 최소화하는 낮은 보닛, 곳곳에 위치한 공기흡입구까지 모두 속도를 위해 설계된 디자인이다. 에반트라의 가장 큰 특징은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것이다.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미래 지향적 디자인이지만 센터패시아의 버튼이나 화면해상도 같이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보이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5]
에반트라 퓨라[편집]
에반트라 퓨라(Evantra Pura)는 에반트라의 파생모델로 2013년 마잔티가 이탈리아의 투스카니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독점적인 스포츠카이다. 2021년 기준 이전에는 에반트라(Evantra)로 불렸지만 이후 명칭을 에반트라 퓨라로 변경했다. 매년 5대로 생산을 제한하고 있으며 각각의 차들은 고유성을 강조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제작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수정된다.[5] 마잔티의 철학은 운전의 즐거움에 중점을 두는데 1,290kg의 낮은 차체 무게와 엔진의 힘이 균형을 이루어 운전자는 주행을 더욱 더 날카롭고 부드러운 핸들링을 통해 진정한 레이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기 위해 차체에 들어가는 모든 단일 구성 요소들은 운전자의 운전 감각에 기여하기 위해 설계 및 제작되며 다른 스포츠카들과는 달리 넉넉한 운전 공간으로 스포츠카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암묵적인 규칙을 깨뜨렸다. 마잔티의 설립자 루카 마잔티는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슈퍼카의 틀에서 벗어나 에반트라 퓨라만의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위해 비교적 짧은 보닛과 긴 휠베이스를 선택했다. 이는 에반트라 푸라를 제조한 투스카니의 언덕이 구불구불한 길로 이어지는데 그 모습이 고전과 현대 사이의 완벽한 균형과 공존을 보여주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에반트라 푸라의 섀시는 크롬 몰리브덴강이 결합된 고강도 섹션프레임 강철을 사용하는데 이 결합은 매우 견고하고 안전성이 뛰어나 충돌 시 운전자를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인테리어는 100%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며 그에 따라 맞춤 제작된다. 기본적으로 마잔티만의 고유한 재료 지식으로 특수 아닐린 가죽을 사용하여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며 고급 섬유를 포함한 특수 소재까지 모든 맞춤화가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을 분석하여 운전자가 앉는 시트의 크기와 운전석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1] 에반트라 푸라는 알루미늄 V8 7L를 탑재하여 마력 761, 시속 360km, 제로백은 2.9초 매우 짧으며 11:1의 압축비율, 건식 섬프 윤활 시스템 및 밸브와 티타늄 커넥팅 로드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엔진이 매우 가볍고 차체 중앙에 위치하여 고속에서 극도의 균형과 즉각적인 방향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2]
에반트라 밀레카발리[편집]
에반트라 밀레카발리(Evantra Millecavalli)는 에반트라 퓨라의 하이퍼카 버전이다. 2018년 처음 공개됐으며 밀레카발리(Millecavalli)는 이탈리아어로 '천마리의 말' 즉 1,000마력을 의미한다. 에반트라 밀레카발리는 1210Nm을 낼 수 있는 새로운 7.4L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후륜구동이 특징이다. 특별히 개발된 6단 시퀀셜 기어박스와 결합된 레이아웃을 통해 제로백은 2.7초이며 1380kg임에도 최고 속도는 400km/h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 엔진의 압축 비율은 9:1이고 윤활 시스템에는 건식 섬프가 있고 밸브와 커넥팅 로드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진다.[6] 에반트라 밀레카발리의 디자인은 에반트라 퓨라의 디자인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디자인과 수많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수많은 공기 덕트 및 추출 시스템과 함께 차체에 탑재된 탄소 섬유 공기역학적 부속물들은 공기 흐름을 최대한 활용하여 거센 바람을 속도에 박차를 더하는 힘으로 바꿔준다.[1] 에반트라 퓨라와 크게 차이가 없는 디자인이지만 커다란 리어윙을 달아 다운포스를 강화했으며 강력한 엔진을 적절하게 컨트롤하기 위해 브렘보(Brembo)와 함께 개발한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력을 강화했다.[6] 에반트라 밀레카발리의 차대 역시 에반트라 퓨라와 동일하게 몰리브덴 크롬을 결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더욱 강화된 고장력 박스형 단면 프레임 강철로 만들어진다는 차이점이 있다.[1] 인테리어 역시 에반트라 퓨라와 동일하게 고객 맞춤 제작되며 아닐린 가죽을 사용하여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며 고급 섬유를 포함한 특수 소재까지 모든 맞춤화가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의 체형을 분석하여 운전자가 앉는 시트의 크기와 운전석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에반트라 781[편집]
에반트라 781(Evantra 781)은 콘셉트카 에반트라 771의 양산모델이다. 에반트라 푸라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사랑하지만,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슈퍼카이며 2021년 트랙 및 도로용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반트라 781에 숫자의 의미는 마잔티에서 새롭게 개발한 마력을 나타내며 781마력으로 최대 6,400rpm으로 날카로운 주행과 극도의 레이싱을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360km/h이며 제로백은 2.8초로 매우 짧다. 에반트라 781의 엔진은 극한의 성능을 위해 차체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낮은 무게 중심과 후륜 견인력으로 운전자는 다른 스포츠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에반트라 781의 디자인 역시 높은 속도와 주행감을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이는 고속 및 코너링 시 다운포스를 증가 시켜 주행을 돕는다. 에반트라 781은 에반트라 개념의 궁극적인 진화를 나타내며 고성능인 동시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1][7]
각주[편집]
- ↑ 1.0 1.1 1.2 1.3 1.4 1.5 〈마잔티〉, 《마잔티 공식 홈페이지》
- ↑ 2.0 2.1 〈마잔티 오토모빌리〉, 《위키백과》
- ↑ 〈MAZZANTI EVANTRA – JUST LIKE A SUIT〉, 마잔티 공식 홈페이지》, 2021-05-04
- ↑ 이영진 기자, 〈희소성 있는 이런 슈퍼카는 어떠신가요?'마잔티 에반트라'〉, 《카랩》, 2016-04-19
- ↑ 5.0 5.1 박지훈 기자, 〈이탈리아의 숨겨진 슈퍼카, 마잔티 '에반트라'〉, 《카랩》, 2016-04-07
- ↑ 6.0 6.1 〈이태리 최강 파워, 에반트라 밀레카발리 〉, 《오토스파이넷》, 2016-06-09
- ↑ 〈에반트라〉,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마잔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mazzantiautomobili.it/en
- 〈마잔티 에반트라〉, 《위키백과》
- 〈마잔티 오토모빌리〉, 《위키백과》
- 〈MAZZANTI EVANTRA – JUST LIKE A SUIT〉, 《마잔티 공식 홈페이지》, 2021-05-04
- 이영진 기자, 〈희소성 있는 이런 슈퍼카는 어떠신가요?'마잔티 에반트라'〉, 《카랩》, 2016-04-19
- 박지훈 기자, 〈이탈리아의 숨겨진 슈퍼카, 마잔티 '에반트라'〉, 《카랩》, 2016-04-07
- 〈이태리 최강 파워, 마잔티 에반트라 밀레카발리 〉, 《오토스파이넷》, 2016-06-09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