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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빌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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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빌 소금사막

보너빌 소금사막(Bonneville Salt Flat)은 미국 유타주네바다주 경계에 있는 소금사막이다. 보너빌 소금평원이라고도 부른다. 보너빌 소금사막과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과거 약 1만년 전에 보너빌호라는 소금호수가 증발하여 남은 자리이다.

개요[편집]

  • 보너빌 소금사막은 고지대 소금 평원이 형성된 곳이다. 바로 보너빌은 솔렉 시티에서 두 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보너빌 소금 사막도 아주 오래전에는 보너빌 소금호수였지만 그 호수의 물이 증발하면서 소금의 결정만 남아 이뤄진 사막이다. 80번 고속도로의 링컨 하이웨이를 타고 가다가 Leppy Pass Road로 빠지면 이 소금 사막으로 갈 수 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길을 달려 네바다주와 유타주의 경계지점에 가까워지면 주변 지역이 멀리서 보아도 하얗게 보이기 시작한다. 보너빌의 이름은 미서부 출신인 길버트라는 지질학자가 1890년대 고대 보너빌 호수에 대한 연구라는 책을 출판했는데, 이 책에서 그보다 앞서 1830 년대에 육군 대위로 이 지역을 탐험했던 벤저민 보너빌의 이름을 따서 보너 빌 소금 사막이라고 명명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 12월 즈음의 우기인 겨울이 지나면 점점 소금이 건조한 기후에 굳기 시작하는데 이때 사막은 아스팔트보다도 더 강도가 높은 지면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해마다 한 더위인 8월이면 속도 무제한의 레이싱 경기가 열리곤 한다. 그리고 세계 유수 자동차 업계들은 독일의 아우토반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이곳에서 차량 테스트를 하기도 한다. 또 건기 때는 뒤에 반짝반짝 빛나는 헤드라이트 불빛처럼 소금 평원 위로 일반인의 차도 출입할 수 있게 해 준다.
  • 보너빌 소금사막은 미국 유타주 북서쪽에 위치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차로 5~6시간 걸리는 곳으로 거의 사막화가 돼 황량하다. 원래는 빙하기에 바닷물이 유입된 호수였는데 긴 세월 동안 물이 증발하면서 염분만 남게 됐다. 이곳을 호수가 아닌 '소금사막'으로 부르는 이유는 그 넓이에 있다. 넓이만 104제곱 킬로미터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35배나 된다. 염분 때문에 농작물을 경작할 수 없으니 척박하기 이를 데 없고, 식물이 살 수 없으니 동물도 볼 수 없다. 그래서 이곳은 사막이나 마찬가지다. 드넓은 평야에 하얀 소금이 깔린 광경은 마치 이 세상이 아닌 것 같다. 더욱이 비까지 내리면 하늘과 땅이 뒤바뀐 것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낸다.

그레이트베이슨[편집]

  • 그레이트베이슨(Great Basin)의 서쪽은 시에라네바다산맥과 캐스케이드산맥 남부, 동쪽은 콜로라도고원과 워새치산맥, 북쪽은 컬럼비아고원, 남쪽은 모하비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지형적으로는 해발고도 2000∼3000m의 단층지와 그 사이에 펼쳐져 있는 단층분지의 집합지역이며, 대체로 초원과 사막이 전개되어 있다. 연 강수량은 750mm 이하이다. 따라서 중심지인 솔트레이크 부근에서 관개농업이 이루어지는 외에는, 거의 방목지로 이용되는데 불과하다. 북서부에 홈볼트강 등의 하천이 있으나, 물이 흐르다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버린다. 고산지대에는 제법 강수량이 많아 삼림이 무성한 곳도 있다.
  • 동부에는 그레이트솔트레이크사막, 서남부에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 임피리얼계곡, 모하비사막 등이 있어 지형이 매우 복잡하다. 분지에서는 건조지대 특유의 관목을 볼 수 있으며, 피라미드 ·유타 ·워커 등의 호수가 눈에 띈다. · ·구리 ·철 등의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근래에는 공업화도 진전되고 있다. 오늘날에는 핵 실험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타주[편집]

  • 유타주(Utah)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주. 주도(州都)는 솔트레이크시티이다. 와이오밍·콜로라도·애리조나·네바다·아이다호 등의 주에 둘러싸여 있다. 서부지방에는 그레이트베이슨(大盆地), 중부는 워새치산맥, 동부는 콜로라도 고원에 속하며 고원산지가 많다. 그레이트베이슨의 하천들은 모두 내륙하천으로 바다로는 통하지 않는다. 북부에는 염호(鹽湖)로 알려진 그레이트솔트호가 있고, 그 서쪽에는 세계 최대급의 염류(鹽類) 사막인 그레이트솔트레이크 사막이 있다. 염호에서 사막까지 일대는 예전에 보네빌이라고 하였던 거대한 호수였는데 건조기후 때문에 물이 말라 현재와 같이 되었다.
  • 주 최대의 산업은 공업이며 식품가공을 중심으로 미사일·로켓 엔진·항공기 부품·기계·금속·석유화학 등의 공업이 활발하다. 광업도 성하여 구리를 중심으로 금·은·아스팔트·몰리브덴·마그네슘·납·우라늄·바나듐·칼리염(鹽) 등이 생산된다. 빙검 계곡은 미국 최대의 구리 생산지이며 석유의 매장량도 많다. 농목업도 중요한 산업으로 면양·칠면조가 많이 사육된다. 주요농작물은 살구·버찌·보리·사탕무·밀·감자 등이다. 브라이스 캐니언·캐니언랜즈·자이언 등 3개의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대자연의 혜택으로 오락·스포츠 등 휴양지로서도 중요시된다. 1847년 4월 모르몬교도가 동부에서 들어와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는데 그들은 솔트레이크시티를 중심으로 주로 북부에서 대규모의 관개농업에 성공하였다. 1896년 미국의 45번째 주가 되었다. 모르몬교도가 주 인구의 약 70%를 차지한다. 1983년 9월 30일 한국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솔트레이크시티[편집]

  • 솔트레이크시티(영어: Salt Lake City, 문화어: 쏠트레이크시)는 미국 서부 유타주의 주도이다. 유타주 북부, 그레이트솔트호 동남쪽에 위치한다. 그레이트솔트 호의 서쪽은 사막이 이어지는 불모지이나, 이곳의 동쪽에는 워새치 산맥의 연봉이 이어진다. 평균 고도는 1,320m이다. 기후는 반건조성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400mm에 불과하나, 그레이트솔트 호의 영향으로 겨울철에서 봄철에 걸쳐서는 눈이 비교적 많이 내려 서부 내륙 일대에서는 강수량이 많은 편이다. 연평균 기온은 11°C 내외로, 고도를 감안하면 위도에 비해 높은 편이며, 여름철에는 평균 기온이 상당히 높으나 건조하여 무더위가 심하지는 않다.
  • 그레이트솔트호 동쪽에 위치하는 이곳은 그레이트솔트 호와 워새치 산맥 사이에 있는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키장이 많이 건설되었다. 솔트레이크시티 동쪽에 위치하는 스키장들은 뛰어난 설질로도 유명하다. 2002년 제19회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어 동계 스포츠의 명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관광의 중심지로 시내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시설 관련물 관람이나 부근의 스키와 등산 등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사막[편집]

  • 사막은 식물이 자라기 힘든 지역으로, 전체 육지의 1/10을 차지한다. 한랭사막, 중위도 사막, 열대사막으로 구분한다. 열대, 중위도 사막의 분포는 연평균강수량 250㎜ 등우량선과 거의 일치한다. 한랭사막은 한랭하여 식물이 못 자라는 곳으로, 연평균강수량 125㎜ 이하이다. 표면을 형성하는 물질에 따라 암석사막, 모래사막, 자갈사막으로 나눌 수 있다. 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사막은 드물고, 보통 풀과 관목이 자라는데 아주 희박한 상태를 말한다. 건조한 사막이 생기는 원인은 지구상에 있어서의 기압의 상태, 그에 수반되는 풍계(風系)의 영향 및 바다와의 거리이다. 중위도에는 고압대가 있는데다가 하강기류가 탁월하여 비가 내리지 않으므로 건조해서 사막을 형성한다. 세계에서 건조기후를 이루는 대지역은 중위도 고압대에 분포하는데 사하라·아라비아·오스트레일리아 중앙부·칼라하리·아타카마 사막 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바다의 습기를 포함한 대기(大氣)의 영향이 적은 대륙 내부의 사막으로는 중앙아시아·타클라마칸·고비 등의 사막을 들 수 있다.
  • 신생대 조산 운동에 의해 바다 밑 지형이 융기되어 생긴 산맥 지역에 빙하기를 거쳐 해빙기 동안 녹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거대한 호수를 다우호 (多雨湖, Pluvial Lake)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지역이 안데스 산맥에 있는 우유니 소금호수이고 카스피해와 지금 소개할 미국 서부의 보너빌 호가 대표적인 곳들이다. 비가 내리지 않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오랜 세월 동안 물은 서서히 증발되어 소금의 결정만 남아 생긴 것이 소금 평원이다. 비가 온 시기와 양에 따라 절정의 관광 시기가 결정된다.

보너빌 소금사막의 자동차경기[편집]

  • 보너빌 소금사막은 스피드광들의 성지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드넓은 평지에 오랜 세월 다지고 다져진 소금 결정들은 돌덩이처럼 단단하다. 더불어 식물이 전혀 없고 흙이나 모래도 없으니 미끄러질 염려도 없다. 인간이나 동물과의 충돌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속도제한이 없다는 것. 이곳은 도로가 아니다. 즉 도로교통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동차 번호판이 없어도 되고, 심지어 인증을 받지 않은 차도 달릴 수 있다. 그것도 모든 성능을 다 끄집어내면서. 이처럼 보너빌 소금사막은 바퀴 달린 모든 것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달릴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이다. 때문에 오래전부터(1919년) 보너빌 소금사막 한 귀퉁이에서 자동차 경주가 열렸고, 이곳을 사람들은 보너빌 스피드웨이(Bonneville Speedway)라 불렀다.
  • 보너빌 소금사막에선 3개의 자동차 경주가 꾸준하게 열린다. 8월 중순에 '보너빌 스피드 위크'와 '월드 오브 스피드', 그리고 9월에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 3개의 이벤트는 자동차를 비롯해 트럭, 모터사이클 등 바퀴 달린 모든 것이 참가해 세계 최고속도를 목표로 자웅을 겨루고 모든 기록은 FIA(국제 자동차 연맹)가 관리한다. 모든 이벤트가 여름에 집중된 이유는 건조한 날씨 덕분에 소금사막 컨디션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다만 비가 오면 소금 결정이 풀어져 진흙처럼 된다. 그러면 빗물이 다 마를 때까지 차가 나오지 못할 수 있다.
  • 보너빌 소금사막의 자동차 경주는 일정 코스를 도는 형식이 아닌 드래그 레이스나 속도 경주다. 아스팔트보다 그립이 떨어져 방향 전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타이어도 소금사막에 특화된 것을 사용하고 차체에도 변형을 준다. 휠은 스포크가 없는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을 쓴다. 짧은 구간을 빨리 달리는 경주 특성상 방패 형태가 공력성능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레이크 열을 빼낼 필요가 없다. 이곳은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경주용 슬릭타이어가 아닌 트레드가 있는 것을 낀다. 소금 결정 사이사이에 박힌 트레드가 그립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그레이트솔트호[편집]

  •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사막에 위치해있다. 면적 약 4,700km²이다. 호안선 길이 500km. 너비 80km. 최대 깊이 11m. 평균수심 4.5m. 솔트레이크시티 북서쪽에 있으며, 빙하기에 형성된 호수이다. 플라이스토세에 존재했던 거대한 보네빌호(湖)의 일부가 남은 것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대염호(大鹽湖)로서 함유된 염분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나, 20~27%이다. 주요 성분은 염화나트륨으로 호수 전체 염분의 양은 60억t으로 추정되며, 그 일부는 상업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물로는 조류(藻類) ·작은새우 ·원생동물 등이 살고 있다. 호수에는 베어강 ·웨버강 ·조단강 등이 흘러들어 간다. 호상에는 앤털로프 ·스탠버리 ·프리몬트 등의 섬이 있으며 방목에 이용되고 있다. 1825년 처음으로 발견되어 1840년대부터 탐험 ·조사되었다. 1902~1903년 호상을 횡단하는 태평양철도가 건설되어 호수를 남북으로 나누고 있다. 호안에는 경치 좋은 모래밭과 수영장, 요트 정박지 등이 있기 때문에 관광객이 붐빈다. 호수 동안(東岸)에는 솔트레이크시티 ·오그던 등의 도시가 있고 농지가 다소 있으나, 서안에는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사막이 펼쳐진다.
  • 그레이트솔트호는 로키산맥 중의 와사치산맥 서쪽 기슭에 있는 호수이다. 분지(盆地)이기 때문에 흘러드는 강은 있어도 빠져나가는 강이 없으므로 염분(鹽分)이 22%나 되어 어류는 살지 못하고 사람의 몸도 가라앉지 않는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수면이 30m 이상 높았고, 호수의 면적도 컸지만, 지금은 4,700km²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염도가 높은 내륙호이다. 사해와 같이 그레이트솔트호는 사막에 위치해 있는데, 물의 화학성분은 바닷물과 비슷하다. 바닷물과 다른 점은 염도인데, 강으로 유입되는 수량보다 증발량이 많기 때문에 염도가 높은 것이다.

앤털로프섬[편집]

  • 앤털로프섬(Antelope Island)은 미국 유타주에 있는 그레이트솔트호 안에 딸린 호중도(湖中島). 면적 68㎢이다. 서반구 최대의 내륙 염호(鹽湖)인 그레이트솔트호 안에 있는 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유타주의 데이비스(Davis) 군에 속한다. 그레이트솔트호의 남동쪽에 있으며, 호수의 수심이 급격히 줄어들 때는 반도의 형태가 되기도 한다. 가지뿔영양과 큰뿔야생양, 아메리카들소와 수백만 마리의 물새떼가 서식한다. 1981년 섬의 북부 지역이 앤털로프섬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1893년 처음 들여온 아메리카들소는 이 섬이 들소의 번식과 보호에 적절한 유전적 환경을 제공하는 곳임을 입증하였다.

보너빌호[편집]

  • 보너빌호(Bonneville Salt Flats)는 약 1만년 전까지 미국 유타주, 네바다주, 아이다호주에 걸쳐 존재한 거대 민물 호수이다. 현재 미국 유타주그레이트 솔트레이크는 보너빌 호수가 증발해 소멸하는 과정에서 남아있는 잔여물이다.

지도[편집]

미국 행정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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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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