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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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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평양

서태평양(西太平洋, West Pacific Ocean)은 태평양을 동서로 나눌 때 서쪽에 위치하는 부분이다. 아시아 대륙과 오세아니아 쪽에 붙어 있다. 인도양과 연결되며 남중국해, 오호츠크해, 동해도 서태평양의 범주 안에 들어간다. 미크로네시아, 멜라네시아도 여기 포함된다. 중국의 도련선과도 관련된 바다이다. 미국의 제7함대의 관할 지역이다.[1]

인도-서태평양구[편집]

인도-서태평양구( Indo-West Pacific region, 印度-西太平洋區)는 인도양에서 서태평양 열대부에 걸친 모든 연안 지역을 포함하는 해양생물지리구이다. 아프리카 동안에서부터 홍해를 포함하고 북쪽은 일본 남부에서 남쪽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 이르며, 동쪽은 칠레이스타섬까지의 열대해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생물상이 풍부한 연안 해양생물지리구로 조초산호류는 대서양 열대지역 제도의 26속 35종에 비하여 여기는 무려 80속 90종 이상이나 볼 수 있으며, 또한 갯가재류처럼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종도 많다. 그 광대함에도 불구하고 구역 내에서는 다소의 지방색이 있지만, 거의 동질의 생물상을 볼 수 있으며 완전히 동일한 종류가 전역에 분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태평양의 동쪽(미국 서해안)열대해역에는 분포장벽, 즉 동태평양장벽에 가려져서 이것과는 이질의 연안 생물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독립된 동태평양구(East Pacific region)로 구분된다.[2]

서태평양 정부간해양학위원회[편집]

서태평양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Western Pacific, 西太平洋 政府間海洋學委員會)는 서태평양 해역의 연구를 위해 20개국이 참여한 국제기구이다. 서태평양 정부간해양학위원회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산하 국제기구로 서태평양의 연구 조사와 개발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주로 영어 명칭인 '웨스턴 퍼시픽(Western Pacific)'의 약어인 '웨스트팩(WESTPAC)'으로 불린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등 서태평양에 영토가 있는 2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해양물리, 해양생물, 해양오염, 지구 물리 등 4개 연구분과가 있다. 짝수 년마다 정기총회를 개최한다.[3]

제7함대[편집]

미국 제7함대(United States Seventh Fleet)는 미국 해군 태평양 함대의 두 개 서수함대 중에서 서태평양을 담당하고 있는 함대로, 일본 요코스카 해군 시설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해외주둔군이다. 50-60척의 함선과 350대의 항공기, 6만 명의 해군과 해병대 요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재 전진 배치된 미국의 함대 중에서 규모가 크다. 7함대에는 50~60척의 군함이 배속되어 있는데, 18척이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되어 있다. 전진 배치는 가족을 동반하는 전진 주둔과 다르다. 이들 전진배치된 군함들은 7함대의 핵심이다. 7함대의 영구 전진배치된 군함 18척은 아시아 미군의 핵심전력이다. 1990년 9월 1일, 제7함대 간부들이 승선한 USS 블루리지 (LCC-19)가 요코스카 해군 시설을 떠나 걸프 전쟁에 참전하였다. 사막 방패와 사막 폭풍 작전 동안 중동부대(Middle East Force)에게서 미국 해군 중부사령부의 지휘통제권을 부여받았고 이듬해 1991년 4월 24일에 걸프 전쟁에서 이기고 귀환할 때 이양하였다. 1992년 4월, 해군 서태평양 수상단 사령관의 TF-75 소속 함정에 관한 작전통제와 행정 권한이 7함대 전투부대 TF-70으로 모두 넘겨지고, 군수지원부대인 TF-73의 임무만이 남겨진 서태평양 해군 수상단은 서태평양 군수전단으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3개월 뒤 7월에 필리핀의 수빅 만 해군기지에서 싱가포르의 Sembawang 터미널로 이사하였다. 1994년 제7함대는 한국 전쟁이 재개될 때를 대비하여 상시 운영되는 연합해군구성사령부에 추가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2000년 중순, TF 77가 TF-70 전투부대로 병합되었다. TF-70 사령관은 제5항공모함타격단의 사령관 직책을 겸임하게 되었다. 2004년, 함대 기함인 USS 블루리지 (LCC-19)가 건선거에 들어갔다. 그동안 함대 기함 임무는 USS 콜로라도 (AGF-11)에 위탁되었으며, 9월 27일 USS 블루리지 LCC-19함이 복귀하면서 기함 임무가 블루리지로 복귀되었다.[4]

미국 서태평양 육군[편집]

미국 서태평양 육군(United States Army Forces, Western Pacific (AFWESPAC))는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 육군 부대를 통합적 관리, 훈련, 지원할 목적으로 1945년 6월 7일 필리핀 마닐라에 설립된 사령부이다. 1941년 12월 12일, 남태평양 태스크포스, 본부로 창설되었다. 브리즈번에 도착한 12월 22일에 주오스트레일리 미군으로 개편되었다. 1942년 1월 5일, 본부를 멜버른으로 옮기면서 주오스트레일리 미군을 주오스트레일리 미국 육군으로 재편성되었다. 7월 20일, 서남태평양 지역 총본부의 일반명령 제17호에 따라 주오스트레일리 육군은 미국 육군 보급근무대로 재편성되었다. 서남태평양 지역과 미국 극동 육군을 지원하였다. 일부 인원은 남아서 미국 남태평양 지역 육군을 편성하였다. 1945년 6월 1일, 미국 서태평양 육군으로 재편성되고, 필리필 마닐라에 본부를 설치하였다. 6월 7일에 제14대항공기사령부, 헌병사령부, 보충사령부, 공병건설사령부, 필리핀 건설대를 전속받았다. 그리고 루손으로 건너온 미국 남태평양 지역 육군이 올림픽 작전의 지원을 위해 서태평양 육군 예하 ASCOM-O로 재편성되어, 8월 15일, 제6군으로 전속하였다. 그리고 7월 31일, ASCOM-I가 창설되어, 서태평양 육군으로 배치되었다. 10월 14일 제10군이 해체되자, 제10군이 통제하고 있던 류큐 제도를 넘겨받고, 20일 뒤에는 태평양 육군(USAFPAC)으로부터 필리핀 육군을 전속받았다. 필리핀 육군은 이듬해 서태평양 육군의 일반명령 제168호에 의거하여 1946년 6월 30일 자정을 기점으로 미국 육군으로부터의 종속에서 벗어났다. 1946년 7월 1일부로, 필리핀은 자국의 국군을 가지게 되었다. 1946년 12월 31일, 미국 서평양 육군 일반명령 제272호가 발효되어 다음날, 1947년의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미국 서태평양 육군은 폐지되고 오키나와의 ASCOM-I과 합쳐져 새로 설립된 필리핀-류큐 사령부로 모든 기능을 이전하였고 극동사령부 일반명령 제2호에 따라 극동사령부로 예속되었고 본부를 루손의 포트 맥킨레이로 옮겼다.[5]

엘니뇨[편집]

엘리뇨

엘니뇨(El Niño)는 남아메리카 페루에콰도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스페인어로 그대로 직역하면 남자 아이, 소년을 뜻하며 더 나아가서는 아기 예수를 뜻한다. 흔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이 주어졌다. 그런데,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선물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엘니뇨가 발생할 시, 어획량이 너무 급감해 사실상 배를 타고 나갈 의미가 없어, 어부로 하여금 크리스마스에 가족이랑 보낼 변명거리를 아기 예수가 선물로 줬다는 게 어원이라는 설도 있다. 일반적인 뜻은 남자아이라는 뜻이기에 이와 반대되는 현상에는 여자아이라는 뜻을 가진 라니냐라고 부른다. 이것은 무역풍이 강해지는 기상 현상이다. 두 현상을 통틀어 남방진동(Southern Oscillation) 혹은 ENSO(El Niño-Southern Oscillation)이라 한다. 엘니뇨와 라니냐를 기상이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사실 시소가 움직이듯 지구의 에너지 균형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다. 즉 인류가 출현하기 전부터 있었던 현상이라는 뜻. 다만 최근 들어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그 진동의 폭이 커져서 이상기후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9~12월에 절정을 이루며, 엘니뇨가 일어나는 주기는 보통 3~5년이다.

1950년대 까지는 엘니뇨를 수년에 한 번 발생하는 남미연안의 국지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후 대기, 해양의 관측망이 정비되기 시작하면서 엘니뇨는 남미 연안의 국지적인 현상이 아니라 태평양 적도 지역의 중앙부 날짜 변경선 부근까지 미치는 대규모 현상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는 태평양 열대지역 기압장의 변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안쵸비의 어획량 감소 및 홍수의 발생 등에 의해 페루의 사회, 경제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전구에 걸치는 대기순환에 영향을 미쳐 중·고위도까지 포함하는 세계각지의 날씨에 중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됐다. 엘니뇨가 발생 할 경우 필리핀, 호주쪽은 강수량이 적어져 가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적도 근처인 미국 남부나 멕시코쪽이 강수량이 늘어나 태풍이나 허리케인, 폭설, 홍수 등의 기상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한국도 2015년같이 고온건조한 날씨가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서태평양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엘니뇨가 발생하면 바닷물이 평소보다 차가워져 여름이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바닷물이 차가워지면 하강기류가 발달하기 때문에 가뭄이 들 확률이 높다. 실제로 2015년에 발생한 가뭄도 엘니뇨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반면 라니냐가 발생하면 서태평양 온도가 상승해서 여름이 뜨거워진다.[6]

라니냐[편집]

라니냐

라니냐(La Niña)는 서태평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무역풍이 다른 해보다 강해질 때 생긴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를 뜻한다. 원인과 영향이 반대되는 엘니뇨의 반대의 개념으로서 붙은 이름이다. 적도 부근 바다는 무역풍으로 인해 북반구에선 북서쪽으로 남반구에선 남서쪽으로 해류가 흐른다. 그런데 태평양에서 무역풍이 다른 해보다 강해지면 서태평양 적도 부근엔 두꺼운 온수층이 형성되고 동태평양의 온수층은 얕아진다. 이로 인해 동태평양에서의 용승이 강해져 심층수가 더욱 많이 올라오게 되고, 그리하여 동태평양의 찬 해수가 더욱 차갑게 되어 1년 중 5개월 이상 동안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 이상 낮아진다.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에는 홍수가 잦아지고 반대로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사막은 평소보다 더 건조해져 가뭄이 발생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연안에는 한파가 발생하고 호주에는 이상 고온이 나타난다. 또한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기압은 평상시보다 상승하고 서태평양의 기압은 평상시보다 하강하여 두 지역의 기압차는 평상시보다 더 커진다. 2020년에는 라니냐가 2016년, 2017년과 달리 일찍 찾아왔고 강도도 수십년 만에 강한 라니냐가 장마의 북상을 막아버려 7월에는 한반도 이상 저온이 발생한 반면에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아시아 지역이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7]

인접국[편집]

아시아[편집]

오세아니아[편집]

특정 명칭이 부여된 해역[편집]

지도[편집]

서태평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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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서태평양〉, 《나무위키》
  2. 인도-서태평양구〉, 《네이버 지식백과》
  3. 서태평양 정부간해양학위원회〉, 《네이버 지식백과》
  4. 제7함대 (미국)〉, 《위키백과》
  5. 미국 서태평양 육군〉, 《위키백과》
  6. 엘니뇨〉, 《나무위키》
  7. 라니냐〉,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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