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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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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타(Ginetta)
지네타(Ginetta)

지네타(Ginetta)는 스포츠카레이싱카를 제작하는 영국의 자동차 회사이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에 위치한 이 기업은 1958년에 설립했으며 현재 지네타 G40을 비롯해 6개 모델을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05년에 LNT 그룹(LNT Group)에 인수되었고 주로 일반 도로 주행용 스포츠카보다 트랙 전용 레이싱카를 제작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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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58년 설립된 지네타는 공방형태의 제작을 의미하는 카로체리아(Carrozeria) 형식으로 차량을 소량 생산한다. 고성능 슈퍼카와 레이스카 제작으로 명성을 쌓았으며 제작되는 차들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탄생한다. 지네타가 지향하는 경량의 스포츠카로 제작된 대부분의 차량은 배기량에 관계없이 1000kg을 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양산된 2인용 스포츠카들이 대부분 1200kg에서 1500kg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가벼운 차들을 제작하는지 알 수 있다. 차량이 가벼운 이유는 제작에 들어간 대다수의 부품에 카본파이버(carbonfiber)와 알루미늄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지네타는 레이싱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자체적으로 카본-파이버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 로드카 생산에도 유리하다. 또 차량 내부에 주행에 필요하지 않은 장치는 모두 제거했다. 그 흔한 ABS(Anti-lock Break System)와 파워스티어링도 없다. 한마디로 차와 인간의 감각을 본질 그대로 연결시켜 주는 차를 제조한다.[1] 지네타는 생산대수가 많진 않지만 G40을 비롯해 G55 GT4, G58 LMP 머신까지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한 라인업을 갖고 있다.[2] 한편 지네타는 2010년 스포츠카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스포츠카 메이커 파비오(Farbio)를 인수했다. 지네타에게 인수되면서 기존 파비오의 모델은 중동과 일본 이외에도 북미 시장까지 진출했다.[3]

역사[편집]

20세기[편집]

지네타는 1958년 영국 서퍽주 우드브리지 지역에서 밥 워크렛(Bob Walklett), 아이버 워크렛(Ivor Walklett), 트레버스 워크렛(Trevers Walklett) 그리고 더글러스 워크렛(DouglasWalklett), 4명의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의 지네타는 자동차를 제조하는 기업이 아닌 포드(Ford)의 섀시에 장착하기 위해 유리 섬유로 만든 바디인 페어라이트를 만드는 회사였다. 이후 지금은 사라진 울즐리모터스(Wolseley Motor)의 울즐리 호넷6(Wolseley Hornet 6)을 기반으로 한 지네타의 첫 번째 자동차인 G1을 제작하기도 하였으나, 공식적인 첫 모델은 1958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된 G2이며, 포드의 부품과 차체를 이용하여 만들었고 약 100대가 생산되었다. 1959년에는 유리 섬유를 이용하여 차체를 만든 G3를 출시하였다. 지네타의 초기 모델에 사용된 프레임은 포드의 표준 기계 부품을 위해 제네타가 만든 것이었는데, 제네타의 프레임이 포드의 섀시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낮은 인지도로 인해 스포츠카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이어서 1961년에 새로운 포드의 105E 엔진을 장착하고 섬유 유리를 사용한 그랜드투어러(GT) 스타일의 차체를 적용한 G4을 출시하였다. G4는 레이싱카 목적으로 제작된 이전 모델들과 다르게 일상에서도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새로운 포드 엔진을 장착하여 1961년에 열린 레이싱카 쇼에서 재규어(Jaguar) 3.8 모델보다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대중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1963년에는 1500cc 엔진을 장착한 G4의 쿠페 모델이 출시되어 최고 속도 190km/h를 기록하였고, 1966년에 팝업 헤드라이트가 추가된 시리즈 3를 출시하며 1968년까지 500대 이상 생산되었다가 단종되었다. 이후 1981년부터 1984년까지 포드의 1599cc 4기통 엔진을 장착한 G4 시리즈 4(G4 Series IV)로 재출시하기도 하였다. G4의 성공으로 인해 지네타는 1인승 스포츠카인 G8과 G9도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제조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제로 출시되지는 않았다. 어이서 지네타는 1965년에 열린 레이싱 카 쇼를 통해 포드사의 머스탱(Mustang)에 탑재되었던 4.7L V8 엔진을 장착한 G10과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인 모리스가라지(Morris Garage)의 MGB에 탑재된 1800 엔진을 장착한 G11을 출시하였으나 소량만 생산되었다. 1966년에 G4를 기반으로 새로 개발된 강철 프레임 섀시를 사용하여 제작된 G12는 28대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차체를 탈부착 가능하게 하여 손쉬운 수리가 가능하였고, 전면 서스펜션더블위시본, 후면 서스펜션은 역방향 위시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67년에는 루츠그룹(Rootes Group)의 힐맨 임프(Hillman Imp)에 탑재된 875cc 엔진을 장착한 G15가 출시되었으며 1974년까지 약 800대가 생산되었고, 그중 8대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엔진을 장착하여 슈퍼 S라고도 불렸다. 1970년에는 루츠그룹에서 공급받은 1.75L 4기통 엔진 또는 포드사의 3.0L Essex V6 엔진을 탑재한 G21을 출시하였으나, 1974년에 발생한 석유파동으로 인해 80대만 생산되었다. 이후 컨버터블 버전인 G23과 쿠페 버전인 G24가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생산되지 않았다. 1988년에 워크렛 형제는 더 큰 부지가 필요해서 회사를 확장 가능한 스컨소프로 옮겼고, 1980년대에 G27을 시작으로 G26, G28, G30, G31 등, 이전 모델인 G4와 같은 유형의 키트카(kitcar)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키트(kit)란 일반 자동차를 바탕으로 하여 외관만 슈퍼카처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4] 1989년 11월 7일에는 아이버 워크렛을 제외한 다른 세명의 워크렛 형제가 모두 은퇴하였고, 지네타는 셰필드 지역에 있는 마틴 파프(Martin Phaff)에 의해 운영되는 국제적인 기업에 매각되었으며, 1992년에 워크렛 형제 중 마지막까지 지네타에 남아있던 아이버 워크렛까지 은퇴하며 기업의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 시기에 지네타는 G20과 G33을 생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갔으나, 경영난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5][6][7][8]

21세기[편집]

워크렛 형제의 은퇴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던 지네타는 2005년에 레이서이자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인 로렌스 톰린슨(Lawrence Tomlinson)에 의해서 그가 운영하는 LNT 그룹 산하의 LNT 오토모티브에 인수되었다. 톰린슨은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고, 그의 기업인 LNT 오토모티브는 해당 기업의 산하에 있는 레이싱 팀인 팀 LNT가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인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할 정도로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다. 2007년에는 지네타의 생산 공장이 기존에 바스 지역에서 지금의 리즈 지역으로 이전하여 평방 75,000피트 규모로 확장되었고, 톰린슨은 연간 2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7년, 지네타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5마력의 3.5L V6 엔진을 탑재한 G50을 생산하여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유러피언 GT4컵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지네타는 이를 기념하여 2008년에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에서 G50과 G50 GT4를 공식 출시하였으며, 2012년에 두바이 24시에서 우승하기도 하였다.[9] 2010년 3월에 지네타는 스포츠카 사업을 확장할 목적으로 서머싯주에 기반을 둔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파비오(Farbio)를 인수하였으며, 기존의 파비오 GTS(Farbio GTS)를 지네타의 이름으로 바꿔 판매하였기 때문에 파비오 GTS400(Farbio GTS400)의 차명이 F400으로 변경되어 판매되었다.[10] 이후 G60이 F400을 계승하여 출시되었고 G55 GT3와 공유하는 3.7L V6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속도 266km/h, 제로백 4.9초의 퍼포먼스를 발휘하였다.[11] 또한 2010년에 G50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G40과 과거 지네타의 경주용 모델이었던 G20을 개량한 모델이자 G40의 주니어 시리즈인 G40 주니어(G40 Junior)와 레이서를 위한 챌린지 시리즈인 G40 챌린지(G40 Challenge)를 선보였고, 2011년에는 지네타의 두 번째 로드카인 G40R을 공개하였다.[12] G40은 공차중량이 840kg으로 경량 스포츠카를 제작하는 지네타의 모델 중에서도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하며 국제자동차연맹이 요구하는 기준보다 50배나 높은 강성을 보유한 초소형, 초경량 스포츠카이다.[13] 2011년에는 GT4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던 G5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55를 제작하였다. G55는 최대 출력 385마력의 3.7L V6 엔진을 장착하였는데, GT3컵에 출전하기 위해 국제자동차연맹의 GT3 규정에 따라 4.35L V8 엔진으로 변경된 G55 GT3가 제작되기도 하였다.[14] 지네타는 2021년 기준 가장 최신 모델인 아쿨라(Akula)를 2019년 3월 5일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하였다.[5][6][7] 러시아어로 상어를 뜻하는 아쿨라는 제네바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6.0L V8 엔진과 6단 시퀀셜 패들시프트 방식의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대 출력이 600마력을 내뿜으며, 카본파이버로 만든 섀시를 적용하여 공차 중량을 1,150kg까지 경량화한 모델로, 지네타 역사상 가장 높은 성능의 슈퍼카이다. 워크렛 형제의 지네타는 톰린슨의 LNT 그룹에 인수되어 새로운 기업으로 바뀌었으며, 2021년 기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국의 경량화 스포츠카와 경주용차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네타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15][16][17]

출시 모델[편집]

G4[편집]

G4

G4는 본격적으로 지네타의 이름을 클럽 레이서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게 해준 모델이며 20세기의 지네타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지네타의 공식적인 첫 번째 자동차인 G2와 1959년에 출시한 G3가 지네타의 경주용차였다면, 1961년에 레이싱카 쇼에서 공개된 G4의 경우 모터스포츠에서도 경쟁력이 있었지만,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로드카이기도 했다. 따라서 주말에만 레이싱을 즐기는 클럽 레이서들에게 비용면에서 높은 효율성을 주기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다. G4의 초기 모델에는 유리 섬유를 사용한 그랜드투어러 스타일의 튜브형 스페이스 프레임과 전면에는 독립형 서스펜션 후면에는 포드의 리지드 액슬 서스펜션을 적용하였으며, 포드의 1.5L 105E 엔진을 탑재하여 제로백 7초라는 그 당시 기준 상당한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후 같은 섀시를 사용하며, 전·후면 모두 독립형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변경하였고, 가변형 코일 오버 쇼크업소버를 장착하여 코너링 성능이 향상되었다. 1963년에는 G4의 쿠페 모델과 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되었으며 1.500cc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 속도 190km/h를 기록하였다. 1966년에는 팝업 헤드라이트가 추가된 세 번째 G4 시리즈가 출시되었으나, 1968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후 단종된 줄 알았던 G4는 1981년에 포드의 1,955cc 4기통 제텍(Zetec) 엔진을 장착하여 더 빨라진 G4 시리즈 IV로 재출시되었으며, 최고 출력 150마력, 최고 속도 208km/h, 제로백 5.0초의 퍼포먼스를 발휘하였다.[6][7][18]

G50[편집]

G50

G50은 2005년에 지네타가 톰린슨의 LNT 오토모티브에 인수되고 나서 처음으로 생산된 자동차이자, GT4급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제작한 레이싱카이며, 지네타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G50의 초기 모델에는 3.5L V6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해당 모델이 생산된 2007년에 프랑스에서 열린 유러피언 GT4컵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뤘다. G50의 성공적인 데뷔를 기념하여 자매 모델 격인 G50 GT4와 함께 2008년 4월에 공식적으로 출시되었다. 이후 최대 출력 520마력으로 성능을 향상한 V8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추가하였으며, V6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에 45,000파운드(72,549 달러)부터,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100,000파운드(161,220 달러)의 가격으로 일반 도로 주행용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경기침체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어 무산되었고, 대신 G50보다 작지만 가볍고 저렴한 G40을 출시하였다. 2007년 외에도 G50은 2008년에 영국 그랜드투어러 챔피언십에 출전하여 GT4급에서 우승하였고 2009년 유러피언 GT4컵에서도 애스턴마틴(Aston Martin), 비엠더블유(BMW), 포르쉐(Porsche) 등을 제치고 우승하여 모터스포츠산업협회(MIA)로부터 2008년 올해의 중소기업 상을 수상하였고, 지네타의 대표인 톰린슨은 2009년에 모터스포츠에 대한 공헌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이후 2008년에 GT3급 레이싱용으로 4.0L 자이텍 V8 엔진을 장착한 G50Z를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기계적인 문제로 인해 3.8L 엔진으로 출력을 낮춰서 생산하였다. 2009년에는 G50의 전기자동차 버전인 121마력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G50 EV를 제작하였으나, 정부 보조금을 확보하지 못하여 최종 생산 및 출시가 취소되었다.[6][9]

G55[편집]

G55 슈퍼컵(G55 Supercup)

G55는 지네타가 2011년에 지네타 GT 슈퍼컵에서 공개한 스포츠카이다. 기존에 지네타 GT 슈퍼컵에 등장하던 지네타의 자동차는 GT4급에 출전하였던 G50뿐이었으나, 지네타가 GT3급 레이싱에 출전하기 위해서 국제자동차연맹의 규정에 따라 기존의 G50을 업그레이드하여 G55를 생산하였다. G55의 초기 모델에는 최대 출력 385마력의 3.7L V6 엔진을 장착하였으나, 레이싱에 참여하는 GT팀에게는 그보다 더 큰 4.35L V8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제공하였다. 이후 2012년에 G55의 풀버전인 GT3급의 G55를 공개하였는데, 레이싱에 출전한 모델과 동일한 스펙의 4.35L V8 엔진을 장착하였다. G55 GT3는 2012년 8월에 G50, G40 주니어와 함께 비디오 게임인 프로젝트 카(Project cars)에 등장하는 공식 차량 중 하나로 발표되기도 하였다. 또한 3.7L V6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폐기되지 않고 2020 ADAC 챔피언십에서 GT4급 경기에 운행되기도 하였다. GT3급의 G55은 G50보다 25,000파운드 비싼 75,000파운드에 판매되었으며, 이후 G55 슈퍼컵(G55 Supercup)이란 차명으로 변경되어 2021년 기준 현재도 생산 중이다.[5][6][14]

G60[편집]

G60

G60은 이전 모델인 G50이 아닌 F400을 기반으로 한 중형 스포츠카이다. 2010년 3월에 지네타는 스포츠카 사업을 확장할 목적으로 서머싯주에 기반을 둔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파비오를 인수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파비오 GTS400를 지네타의 이름인 F400으로 바꾼 모델이며, G60은 이러한 F400을 기반으로 하여 생산되었다. G60은 포드의 3.7L 사이클론 V6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최대 출력 314마력, 최고 속도 265.5km/h, 제로백 4.9초의 퍼포먼스를 발휘하였다. 또한 레이싱 전용 모델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차체가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져서 공차 중량을 1,080 kg까지 경량화하였으며, 운전자가 운전 본연에 집중하도록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과 같은 현대적인 기술이 제외된 것이 특징이다. G60의 가격은 68,000파운드(약 105,000 달러)로, 2012년부터 연간 약 50대만 생산되었으며 생산 비용의 문제로 2015년까지 생산되었고 그해 11월에 생산이 중단되었다.[6][11]

G40[편집]

G40

G40은 이전 레이싱 전용 모델인 G20을 대체하기 위해 지네타가 2010년에 공개한 스포츠카이다. G40은 여러 가지 사양이 있는데, 그중에 G40 주니어, G40 챌린지는 레이싱 전용 모델이며, G40R은 일반 도로 주행용 모델이다. G40 주니어는 G40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14세부터 17세까지의 주니어 레이서와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겨냥하여 제작된 모델이자 기존 G20을 계승하는 모델이다. G40 주니어는 지네타 주니어 챔피언십에 도입되었으며, MSA의 규정에 따라 G40 챌린지보다 성능이 낮은 1.8L 제텍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출력을 100마력으로 제한하였다. 제한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 열린 브릿카 24시(Britcar 24 Hours)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종합 12위로, GT4급에 출전했던 G50보다 1위 앞선 성적을 기록하며 데뷔하였다. 2010년, 지네타 GT5 챌린지에 도입된 G40의 또 다른 경주용 모델인 G40 챌린지는 시니어 레이서를 겨냥하고 G20을 보완하여 제작된 모델로, 포드의 1.8L 제텍 기반의 인라인 4기통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여 최대 165마력의 출력을 내뿜는다. 공차 중량은 850kg이며, 이후에 6단 콰이페(Quaife)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대 출력을 165마력까지 향상하였다. 해당 모델은 초기 모델 기준 24,950파운드에 판매되었으며, G50이 오토스포츠 올해의 자동차 상을 받은지 2년 뒤에 같은 상을 받았다. 지네타는 2010년에 공개된 G50의 도로용 버전의 생산이 취소되자 2011년에 지네타의 두 번째 일반 도로 주행용 모델인 G40R을 공개하였으며, 지네타의 설립자인 워크렛 형제의 길을 달리는 경주용차라는 비전을 담아 출시하였다. G40R은 다른 경주용 G40 시리즈와 많은 부품을 공유하고 기존의 1.8L 제텍 엔진을 개조하여 2.0L MZR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175마력, 최고 속도 225km/h, 제로백 5.8초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기존 모델보다 경량화되어 공차 중량이 795kg이다. 가격은 29,950파운드부터 시작하였고 지네타는 연간 판매량을 100대로 계획하였다. 여러 자동차 매체들이 G40R의 주행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하였으나, 미완성처럼 보이는 실내와 부족한 차체의 마감을 비판하기도 하였다.[5][6][12]

아쿨라[편집]

아쿨라(Akula)

아쿨라(Akula)는 2019년 3월 5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지네타의 슈퍼카이다. 아쿨라의 차명은 러시아어로 상어라는 뜻이며, 최고 수준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전반적인 자동차 콘셉트와 모든 디테일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철학 아래 트랙 전용 레이싱카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모델을 만들겠다는 이념으로 제작되었다. 아쿨라의 디자인은 지네타의 고성능 레이싱카인 LMP1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엔진은 6.0L V8 자연흡기엔진을 장착하였고, 변속기는 지네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패들 시프트를 갖춘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71.9kg·m, 최고 속도 322km/h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2021년 기준 제네타 역사상 가장 높은 성능의 슈퍼카이다. 또한, 섀시의 대부분을 카본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공차 중량이 1,150kg에 불과하여 톤당 500마력 이상을 출력하고, 경쟁 차종인 맥라렌(McLaren)과 페라리(Ferrari)의 모델과 다르게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을 적용하진 않았으나, 범퍼의 높이를 낮추고 그 위에 날개와 에어로 핀을 장착하여 160km/h의 속도에서 376kg 정도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지네타는 이전의 주행 성능을 중점으로 개발한 모델에는 운전자에게 운전 본연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 기타 편의 사양을 적용하지 않았으나, 아쿨러는 지네타의 모델 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보유한 스포츠카임에도 불구하고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 트랙션 컨트롤 등의 기본적인 제어장치후방카메라내비게이션, 에어컨,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장착하여 효용을 높였다. 아쿨라의 가격은 40만 파운드 이상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34만 파운드(약 5억 1080만 원)로 출시되었으며, 지네타는 연간 생산량을 50대로 제한하여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2019년에 20대만 출시로 변경하였고, 20대 중 14대가 출시 전에 계약되어 판매되었다.[5][6][15][16][17]

현황[편집]

2021년 기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네타는 지네타 주니어컵 전용 출전 모델인 G40 주니어와 G4의 섀시를 기반으로 하여 GT카 입문자를 겨냥한 G56 GTA, 수많은 MSA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G40 컵 시리즈에 적합한 G40 컵(G40 Cup), 영국의 GT와 투어링카 챔피언십, 클럽맨 시리즈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전 연령층을 겨냥한 G40 GT5, 지네타 슈퍼컵 전용 출전 모델인 G55 슈퍼컵(G55 SuperCup), 트랙전용 모델인 G58, 2019년에 출시한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로드카이자 슈퍼카인 아쿨라, G60-LT LMP1을 개량하여 에어로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2세대 LMP3를 공식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네타는 2021년 기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성능 레이싱카 제작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주에도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레이싱 전용 또는 트랙 전용 모델뿐만 아니라, 영국 최고의 레이싱카 제작 업체 중 하나에 걸맞도록 전체적인 자동차 콘셉트와 디테일을 맞춰 고성능 슈퍼카도 제작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1958년부터 이어온 지네타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5]

각주[편집]

  1. 김동연 기자, 〈'영국의 트럼프'라는 브렉시트 주역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자동차광!〉, 《조선펍》, 2016-07-25
  2. 또 하나의 영국 히어로 등장, 지네타 뉴 슈퍼카〉, 《오토스파이넷》, 2019-02-28
  3. 샤프한코카, 〈지네타, 스포츠카 메이커 파비오 인수〉, 《다음 블로그》, 2010-03-17
  4. 빽쏘, 〈베이더 키트카,kitcar vaydor,셀프슈퍼카제작〉, 《네이버 블로그》, 2020-06-15
  5. 5.0 5.1 5.2 5.3 5.4 5.5 지네타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ginetta.com/
  6. 6.0 6.1 6.2 6.3 6.4 6.5 6.6 6.7 Ginetta Cars〉, 《Wikipedia》
  7. 7.0 7.1 7.2 Ginetta Cars〉, 《WayBackMachine》
  8. Models-Ginetta club〉, 《Ginetta club》
  9. 9.0 9.1 Ginetta G50〉, 《Wikipedia》
  10. 샤프한코카, 〈지네타, 스포츠카 메이커 파비오 인수〉, 《네이버 블로그》, 2010-03-17
  11. 11.0 11.1 Ginetta G60〉, 《Wikipedia》
  12. 12.0 12.1 Ginetta G40〉, 《Wikipedia》
  13. 로코, 〈(매력적인 스포츠카) G40〉, 《네이버 블로그》, 2020-06-05
  14. 14.0 14.1 Ginetta G55〉, 《Wikipedia》
  15. 15.0 15.1 찰스, 〈영국의 지네타(Ginetta), 600마력의 새로운 고성능 슈퍼카 공개!〉, 《네이버 블로그》, 2019-03-03
  16. 16.0 16.1 오토스파이넷, 〈레이싱팀이 직접 만든 영국 히어로, 지네타 뉴 슈퍼카〉, 《네이버 포스트》, 2019-02-28
  17. 17.0 17.1 아이오토카, 〈지네타의 비밀병기〉, 《아이오토카》, 2019-04-18
  18. 지네타 G4〉,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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