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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치 방조제 또는 아프슬라위트데이크(네덜란드어: Afsluitdijk, 서프리슬란트어: Ofslútdyk)는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 프리슬란트주 사이에 걸쳐 있는 제방이자 댐으로 길이는 32km, 너비는 90m, 높이는 7.25m이다.[1]
개요[편집]
주다치 방조제는 1927년부터 1932년 사이에 진행된 자위더르 간척 사업의 일환에 따라 건설되었다. 이 사업에 따라 북해 입구에 위치한 염해였던 자위더르해는 담수화되었다. 에이설호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주다치 방조제의 건설은 기념비적인 업적이다. 1170년, 원래 천연 민물 호수였던 플라보호에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와 호수를 사나운 '주이더 지'로 바꿔 놓았던 1차 만성절 홍수가 일어난 이후, 태풍과 홍수의 침략에 대항하는 몇 세기에 걸친 투쟁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어 왔다. 제방을 짓자는 원래 계획은 1667년부터 있었으나, 실제 건설은 현대 기술의 도래,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심각한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농지를 간척할 급박한 필요성, 그리고 정부로 하여금 건축을 당장 실행하게 촉구했던 1916년의 커다란 태풍 피해 등과 맞물려 시작되었다. 작업은 엔지니어 코르넬리우스 렐리의 설계에 따라 1927년에 시작되었다. 주이더 지의 바닥에서 표석점토(漂石粘土)를 긁어냈고, 바다를 건너는 두 개의 평행한 선 모양으로 우선 이것을 퇴적시킨 다음, 점차 모래, 더 많은 점토, 현무암, 버드나무로 엮은 매트 등으로 채웠다. 이제는 에이설미어 호수가 된 곳으로부터, 강물 지류(특히 론 강)가 밖으로 흘러나가도록 양쪽 끝에 육중한 수문을 세워야 했다. 중세 동안에는 한 세기에 서너 번 정도 예전의 주이더 지 지역에서 대홍수가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홍수의 위협은 네덜란드의 주민들에게 받아들여야 할 인생의 현실로 남아 있다. 육중한 대제방은 이제 점점 더 늘어나는 해안 간척지를 수호하며 서 있다–풍차가 서 있고 작은 제방들이 엮여 있던 예전의 그림 같은 풍경만은 못하지만, 훨씬 더 효율적이다. 70년 동안 단계적으로 개발된 주다치 간척지는 규모가 35만ha로 새만금의 9배에 달한다. 암스테르담 신시가지도 이 간척지 위에 세워졌다. 국가발전과 물 관리의 대표적인 사업이자 네덜란드의 중요한 수자원이라고 말하는 이 주다치 방조제가 1953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허리케인급 폭풍우에 급습당했다. 너무 급작스러워 경보발령도 내리지 못했다. 그때 1835명이 사망했고 가축 20만마리가 희생됐다. 7만2000여명의 이재민이 생겼으며 가옥 4만7000여채와 16만여ha의 농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프슬라위트다이크의 고속도로는 네덜란드에서 130km/h(81mph) 속도 제한을 위한 첫 시연 장소였다.[2]
역사[편집]
간척의 나라 네덜란드는 국토의 상당 부분을 바다를 막아 만들었다. 전 국토의 27%가 해수면보다 낮은 네덜란드의 땅 만들기는 사실 생존을 위한 일이었다. 인구밀도는 높고 땅이 좁은 네덜란드는 북해 쪽으로 땅을 넓히기 위해 지난 800년간 사투(死鬪)를 벌여왔다. 이들이 배수용 관개수로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1200년대이며, 네덜란드 하면 생각나는 풍차는 14세기에 처음 등장했다. 주로 로테르담 남쪽의 제이란드(Zeeland)가 있는 델타 지역에 집중됐다. 그런데 1421년 11월 18일과 19일 사이 대규모 홍수로 10개의 도시가 물에 잠겼다. 이때부터 제방은 해안도시의 필수시설이 됐다. 방조제(防潮堤)를 쌓은 다음 풍차를 돌려 저지대의 물을 퍼냈던 것이다. 그렇게 하여 네덜란드의 간척사업이 시작됐다. 17세기 초에 조성된 7200ha의 벰스터(Beemster) 폴더는 농사짓기에 적합하도록 길이 930m 너비 185m로 구획됐고 당시 건설된 도로, 수로, 제방은 원형 그대로 지금껏 남아 있다. 깊게 뿌리를 내리는 갈대를 심어 개펄의 물기를 빨아들이게 하다가 감자, 양파 등을 번갈아 심어 땅을 굳혀 계속 목초지로 만드는 방법으로 간척지를 개발해왔다. 현재 이들 폴더에는 수십 년씩 자란 아름드리 나무로 이루어진 숲과 물길 역할을 하는 운하, 젖소가 풀을 뜯는 넓은 목초지가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19세기에 접어들자 풍차 대신 증기기관이 간척사업에 투입됐다.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는 바우다(Wouda) 펌프장은 증기기관을 이용한 양수시설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3]
큰 피해를 남긴 1916년 대홍수 이후 다시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1927년부터 1932년 사이에 진행된 자위더르 간척 사업의 일환에 따라 주다치 방조제가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 해안선의 일부가 단축되었다. 이 같은 댐 공사는 제방의 수를 줄였으며 동시에 유지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주다치 방조제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제방으로 노스 홀란드와 프리슬란트 주를 연결하고 거대한 인공 민물호수 에이셀미어를 가르고 있는 폐쇄된 제방이다. 바닥에서 긁어낸 표석점토(漂石粘土)를 퇴적시킨 후, 점차 모래, 점토, 현무암, 버드나무 등으로 엮은 매트를 채웠다. 중세시대 한 세기에 서너 번 정도의 대홍수가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육중한 대제방이 늘어나면서 오늘날까지 이 지역을 안전하게 수호하고 있다.[4]
자위더르 간척 사업[편집]
자위더르 간척 사업(네덜란드어: Zuiderzeewerken 자위데르제베르컨, 자위더르 해 사업)은 네덜란드 자위더르 해의 간척 사업이다. 자위더르 방조제의 길이는 세계 최장인 새만금 방조제(33.9km) 보다 1400m 짧은 32.5km로, 새만금 방조제 이전까지 세계 최장의 방조제였다. 2004년 기준으로, 연간 5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여 1조 2천억 원의 관광 수입을 거두고 있다. 새만금 간척 사업과 규모가 비슷한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간척사업은 국민합의를 바탕으로 불과 3년(1929년 ~ 1932년)만에 방조제 공사를 끝냈다.[5]
렐리스타드[편집]
렐리스타드(Lelystad)는 네덜란드 중서부 플레볼란트주의 주도(州都)이며, 1927년부터 진행된 자위더르해(Zuiderzee)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매립지에 1967년에 건설된 신생도시 이다. 그러나 본 렐리스타드는 6,500만 년 전부터 습지지역으로 사람이 거주하였고 중세시대에는 암스테르담과 북해의 한자동맹(Hanseatic League) 도시들로 연결되는 교역로로 오랜 역사를 갖는다. 자위더르해 간척사업은 길이 32km의 아프슬라위트데이크(Afsluitdijk) 제방을 쌓아 형성된 내해를 매립한 것으로, 도시명은 20세기 초 제방을 설계한 엔지니어이며 정치가인 코르넬리스 렐리(Cornelis Lely, 1854.9.23~1929.1.22)의 이름을 붙여 명명한 것이다. 매립지의 특성상 해수보다 3미터 낮은 평지에 위치하여, 시 행정구역의 약 70%는 바다이다.
렐리스타드는 1990년대 들어 대대적인 도시 재정비로 해안선을 따라 고급 주택과 휴양시설이 들어서고, 연간 300만 명이 찾는 네덜란드 최초이며 최대 규모의 바타비아 아울렛(Batavia Stad Amsterdam Fashion Outlet)이 들어서 현대적인 산업도시로 변모하였다. 수도인 암스테르담(Amsterdam)과는 수상과 철로로 연결되고 시 외곽에는 1973년에 문을 연 렐리스타드 공항(Lelystad Airport)이 위치한다. 또한 공항 인근에는 렐리스타트 공항 비즈니스파크(Lelystad Airport Businesspark)가 조성되어,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제조사 돈커부트(Donkervoort), 에너지기업 에네코(Eneco) 및 스위스의 엔지니어링사 ABB 등 많은 기업이 있다.
1950년대 자위더르해 매립으로 형성된 시내 인근의 습지인 오스트바르데르플라센(Oostvaardersplassen)은 제방 뒤의 세렝게티(Serengeti behind the dykes)로 불릴 정도로 잘 관리된 자연보호구역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조류 월동지역이다. 2018년 섬으로 조성된 뉴랜드국립공원(Nieuw Land National Park)이 개장하면서 오스트바르데르플라센은 본 국립공원의 일부가 되었다. 뉴랜드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자연공원으로 네덜란드에서는 보기 힘든 대머리독수리를 비롯해 홍학과 붉은사슴 등 야생동물 서식지이며 하이킹 코스로 유명하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새아프슬라위트데이크〉, 《위키백과》
- ↑ 〈아프슬라위트다이크〉, 《네이버 지식백과》
- ↑ 바람소리, 〈(역사를 바꾼 대역사) 10 네덜란드 주디치 방조제〉, 《네이버 블로그》, 2010-05-24
- ↑ 〈네덜란드의 인공지형〉, 《네이버 지식백과》
- ↑ 〈자위더르 간척 사업〉, 《위키백과》
- ↑ 〈렐리스타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새아프슬라위트데이크〉, 《위키백과》
- 〈자위더르 간척 사업〉, 《위키백과》
- 〈아프슬라위트다이크〉, 《네이버 지식백과》
- 바람소리, 〈(역사를 바꾼 대역사) 10 네덜란드 주디치 방조제〉, 《네이버 블로그》, 2010-05-24
- 〈네덜란드의 인공지형〉, 《네이버 지식백과》
- 〈렐리스타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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