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American Express Card)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발행하는 신용카드이다. 은행업을 중심으로 한 종합 금융회사이자 동시에 여행사를 겸하고 있는 종합 회사이다. 통칭 아멕스(Amex)라고 부른다. 1850년 3월 18일 개업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용카드사로 꼽히는 회사들 중 하나이다.
또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 함께 국제 신용결제 표준화 추진 및 관리 회사인 EMVCo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이자 EMVCo의 여섯 개의 소유사 중 하나로 EMV 표준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회사이다.
목차
개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처음에는 속달 업체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여행업, 금융업에 뛰어들면서 여행자 수표와 신용카드를 발급하게 되었다. 세계 신용카드 시장에서 다른 미국계 국제 카드 브랜드 삼사로 꼽히는 비자카드, 마스터카드보다 이용 고객 수는 적지만 총 결제 금액은 비슷하거나 더 많다. 높은 수수료와 연회비의 반대급부로 상당한 수준의 혜택과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런 고급 이미지와 뛰어난 서비스에 대한 이미지는 아멕스 카드가 상대적으로 보편화된 북미 지역에도 적용된다. 최근에는 미국 내에서도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 등 쟁쟁한 프리미엄 카드들이 등장하면서 프리미엄 카드계의 유일한 강자였던 예전에 비해서는 위상이 내려간 편이다.
한 때 투자 자문업과 국제 은행업도 했었지만, 1994년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를 스핀오프하고, 2007년 9월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에 나머지 부문도 매각하며 철수했다. 한국에도 은행업으로 최초 진출했다. 한국 내 은행업도 마찬가지로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으로 넘겼으며, SC제일은행으로 편입 됐다.
하지만 매각된 것은 국제 은행업 분야였고, 비슷한 시기 상업 은행으로 미국 내 은행업에 진출하며 본격적인 은행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2008년에 연방준비제도로부터 상업은행 영업 허가를 받은 후 Travel Related Services로 센추리온 뱅크/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란 타이틀로 개인 은행업에 진출하여 저축 예금 상품을 내놓았었다.
이후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은행업을 지속하다 2010년대 후반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자 막대한 유지비가 소모되는 영업점이 필요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결국 2020년에 Kabbage라는 온라인 금융회사를 인수한 후 Kabbage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당좌예금 상품과 비지니스 신용 한도 상품을 출시했다. 2021년 10월에는 자회사인 Kabbage의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해 Kabbage가 아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직접 해당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시작하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직접 온라인 B2B 은행업에 진출했다. 그리고 2022년 3월에는 American Express Rewards Checking이라는 온라인 당좌예금과 American Express Personal Loans라는 개인/가계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고수익 저축예금 상품도 내놓으며 온라인 개인은행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즉, 2021년 B2B 분야에서 시작해서 2022년에는 B2C까지 뛰어들며 American Express라는 타이틀을 달고 본격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시작한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대주주이다.
역사
창립은 170년 전 1850년에 헨리 웰스, 윌리엄 파고, 존 워렌 버터필드가 공동으로 창립하였다. 처음 설립되었을 때는 운송/택배 회사였다. 신용카드사보다는 물류회사를 연상하게 하는 회사 명칭은 여기서 기원한 것이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용카드 기업이다. 교통이 불편하던 서부개척시대에 정확한 배송과 배송실패시 지급하는 확실한 보상으로 명성을 얻었다.
서부개척이 완료되고 운송사업의 경쟁이 심해지자, 운송업 시절에 미국 각지에 확보해 두었던 지점망을 이용하여 여행업 쪽으로 전환하여 명성을 이어갔다. 여행업이 성공하자 해외로도 진출하였으며, 여행객의 여행경비를 안전하게 운반하도록 돕는 수단으로 여행자 수표를 처음 발명한 곳이 바로 아멕스다.
최초의 신용카드인 다이너스 클럽의 성공을 보고,1958년에는 신용카드업에 진출했다. 아멕스는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또 한번 큰 성공을 거두었고, 계속 시장점유율을 늘여서 1960년대 중반에는 다이너스 클럽을 능가하게 되었으며, 1970년대까지 신용카드의 대명사로 군림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광범위한 공세에 밀리고, 특히 데빗카드나 리볼빙카드 등 소액금전대여 서비스를을 하지않고 아멕스 스스로도 지나친 고급화 전략에 발목이 잡혀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바람에 현재는 비자와 마스터카드 다음 넘버3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 프리미엄 차지카드 부문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카드당 월간결제액을 보면 비자 마스터 카드는 20달러 가량이지만 아멕스카드는 무려 366달러 정도이다.
2013/14 시즌부터 잉글랜드의 프로축구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스폰서로 있다.
특징
카드 이용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등과 달리 달리 아멕스의 경우 블루 카드와 로컬 전업카드사 협력카드 등 일부 카드만 신용카드(Credit card)이고, 대부분의 라인업 카드는 Charge card이다. 그래서 BIN(카드 번호 앞 6자리)이 4(비자카드), 5(마스터카드), 6(디스커버, 비씨 글로벌, 은련), 9(국내전용) 등과는 달리 JCB와 같은 3번으로 시작. 이건 다이너스 클럽도 마찬가지다. 앞서 언급했듯 아멕스에도 리볼빙이 가능한 신용카드가 있기는 있다. 라인업 카드들 중 아멕스 블루가 신용카드이다. 이외 라인업 카드인 그린, 골드, 플래티넘, 블랙은 차지카드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아멕스 차지카드가 아예 발행되지 않는다. 즉, 대한민국에서 발행되는 아멕스 카드는 모두 신용카드이다.
블루카드의 성공 이전까지 아멕스는 두 번에 걸쳐 신용카드 사업에서 실패를 겪은 바 있었다. 초창기인 1960년대에 한 번 신용카드를 도입했다가 큰 손해를 봤고, 1980년대 후반에 아멕스 옵티마(Optima) 카드로 재차 신용카드 도입을 시도했다가 몇 년 만에 철수한 전적이 있다. 1999년에 아멕스 블루를 출시하며 세 번째로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여 약 10년 간 큰 문제 없이 경영하였으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큰 타격을 입어 연방정부에 금융 지원을 요청하여 회생한 바 있다. 세 번의 위기를 교훈 삼아 신용카드 라인업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시행하며 이후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비교적 순항하는 중이다.
차지카드와 더불어 아멕스가 강점을 보이는 또 다른 부문은 법인카드 부문이다. 미국을 기준으로 법인카드 부문 점유율이 아주 높고, 회사 수익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비즈니스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법인카드가 아멕스인 경우에는 유용하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많다.
타 신용카드와 달리 15자리 카드 번호를 사용한다. 다른 회사들의 카드 번호는 16자리(XXXX XXXX XXXX XXXX)인데, 아멕스는 15자리(3XXX XXXXXX XXXXX)이다. 앞면에는 (예시 : 삼성카드의 BIN) 3779-890000-12345 형식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온라인 결제 시에는 3779-8900-0012-345 형식으로 4번째 칸에 3자리를 넣으면 된다. 아멕스는 전화로 카드 번호를 불러줘야 한다면 반드시 15자리라고 말해야 혼동이 없다. 한때 이 때문에 카카오페이 등 몇몇 결제 시스템에서 아멕스 카드번호를 입력하면 16자리로 입력해 달라는 오류와 충돌로 인한 오류로 인해 튕기는 현상까지 있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나아진 상태. ARS나 온라인 결제시 15자리 입력을 거부하고 반드시 16자리를 입력하라고 하면 맨 마지막칸에 0을 먼저 붙이고 나머지 3자리를 넣으면 문제없이 결제된다. 예를 들어 3779-890000-12345를 16자리 칸에 적을 때 3779-8900-0012-0345로 기입하면 되는 것이다. 또 카드 플레이트 앞면(보통은 마지막 번호 위쪽에 위아래 중점)에 프린팅된 4자리 숫자가 있는데, 이 숫자가 마스터/비자/다이너스 클럽의 CVC/CVV 역할을 한다. 때문에 인터넷에 카드 인증을 할 때에 이 숫자도 가려야 하며, 이 숫자의 위치가 카드홀더에다 잘못 꽂아놓으면 딱 이거만 보이는 지점이므로, 보인다면 다시 돌려서 꽂아놔야 한다. 물론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안심클릭/ISP 등록을 위해 뒷면 서명란에 3자리 숫자도 있다. 그 외 여러 가지 차이점이 많다.
사소한 차이긴 하지만 유효기한 부분이 왼쪽에 쏠려 있으며 MEMBER SINCE 라고 해서 최초 가입년도가 양각되어 나온다.
이러한 표기 방법은 최근 번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블루카드를 중심으로 카드 뒷면에 인쇄되는 방식으로 변경되고 있다.
인터넷 해외신판이나 해외 현지에서 결제할 때 (대한민국 발행 카드 기준으로) 비자카드 1.1%, 마스터카드 1%를 받는 반면, 아멕스는 1.4%로 두 회사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때 DCC가 아예 없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DCC 덤터기를 씌우기로 악명높은 홍콩, 유럽에서는 아멕스를 먼저 제시하는 것을 권했으나, 2018년부터 아멕스에도 DCC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체크카드 쪽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카드이다. 체크카드 중에 아멕스가 달린 체크카드는 하나카드에서 나오는 글로벌페이 체크카드(일명 하멕스)밖에 없으며, 그마저도 하나은행에서 하멕스 전용의 글로벌페이 외화 계좌를 하나 더 개설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게다가 하나카드의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액으로 결제가 안 된다고 한다. 글로벌페이 체크카드는 달러로 결제시 해외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해외에서 현금인출시에는 3달러를 받으므로, 인출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수수료가 비싸다. 그리고 별도의 달러 계좌에 연결해서 쓰는 카드라서 체크카드라기보다 사실상 외화 선불카드로 보는 게 더 맞을 듯하고, 다이너스 클럽같이 체크카드는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물론 미국 현지에는 있다.
결제에는 삼성이나 롯데의 아멕스 카드가 좋다고 한다. 구 하나SK카드는 홈페이지에서 해외 청구지 주소(빌링 어드레스)의 등록 서비스도 하고 있다나이키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하나카드의 글로벌 페이 아멕스 체크카드가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디자인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센추리온 계열 카드 디자인의 특징이 있다면 블루를 제외한 모든 기종의 카드에 로마 제국 군인의 얼굴이 박혀 있다는 점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로마군 백인대장(centurion, 켄투리오)의 얼굴이다. 그래서 로마 군인의 얼굴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상징이며, 이 백인대장의 얼굴이 들어간 정통 아멕스 카드를 센추리온 라인이라고 한다.
아멕스에서 직접 발급하는 정통 라인의 아멕스 카드들 및 위탁 사업자들이 발급하는 아멕스 카드들 중 아멕스의 허가를 받은 카드들은 이와 같은 켄투리오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즉, 이 초상이 들어간 도안의 카드는 무조건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카드다. 아멕스가 발행하는 여행자 수표에도 켄투리오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2018년 4월 11일 부로 37년만에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다. 로고뿐만 아니라 켄투리오의 초상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가지 디자인이 바뀌었다. 아예 새롭게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정했다고 한다. 이전 디자인과 비교하자면 배경의 그라데이션이 사라지고 색상까지 진하게 변경되어 플랫해졌고, 폰트의 디자인도 약간 변경되었다.
카드에 들어가는 로고도 전부 변경되었으며 미국에서는 2018년 4월말부터 신청하는 카드에 새로운 로고가 적용되어 발급됐다. 한국의 삼성카드는 기존 구 로고가 박힌 카드의 물량이 제법 남아있어서 전부 폐기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카드를 찍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에서는 새 로고를 보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로고가 바뀐 후 바로 발급받는다고 새로운 로고가 찍힌 카드가 발급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2020년 6월 기준으로 삼성카드에서 발급 가능한 아멕스 카드의 디자인이 전부 글로벌 표준에 따라 변경됐다. 따라서 블루, 그린, 골드, 센츄리온 카드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아멕스 카드의 세계적인 특징으로 카드 뒷면 서명란에 카드 번호가 전부 기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국외 국가발행 아멕스 카드는 카드번호 15자리만 기재되어있고, 한국 발행 아멕스 카드는 카드번호 15자리 + CVC 3자리가 있다.
비자, 마스터, JCB는 서명란에 카드 맨 뒷자리의 4자리 숫자 + CVC 3자리 혹은 CVC 3자리만 기재되어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안되는 특징일뿐더러, 그 기재된 카드 번호때문에 서명시에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다른 국제브랜드와는 달리 뒷면에 홀로그램이 없는데, 일본판은 일부카드 마그네틱에도 홀로그램이 있다.
여행자 수표
이 회사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여행자수표도 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마스터카드(토마스 쿡)이 2006년에, 비자카드가 2008년에 여행자수표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아멕스의 독점이 된 상태. 다만 여행자수표 자체가 점점 사양세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세계적으로는 토마스 쿡과 양분하다시피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자수표의 수요가 급감했고, 결국 아멕스 측이 2020년 6월을 마지막으로 여행자수표 판매를 중단한다고 대한민국의 은행들에 통보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여행자수표 취급이 완전히 중단됐다.
한국에서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한민국에는 신용카드가 아닌 은행업으로 먼저 진출했다. 아멕스 은행이 1977년 5월 27일에 서울 지점으로 첫 한국 지점을 오픈했으며, 신용카드 부문은 1984년에 한국에 지사를 세우며 진출했다.
회사 이름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아닌 "엑"스프레스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이미 1917년에 일본에 진출해 있었던 아멕스의 일본어 발음(アメリカン・エクスプレス)을 그대로 가져오느라 익스프레스가 아닌 엑스프레스로 표기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의 자료들을 살펴보면 'Express'를 한글로 옮겨적으며 '익스프레스'가 아닌 '엑스프레스'로 표기했던 경우가 제법 많다. 이런 일본식 표기를 바탕으로 외국어를 표기하는 현상은 사명 이외에 7-80년대 외국 영화, 문학, 상품, 음악 등을 한국으로 수입해 올 때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었다. 이 때문에 국립국어원에 의해 대대적인 수정을 거친 현대 표준 한국어의 외래어/외국어 표기 기준이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린 2010년대 이후를 기준으로, 일본식 표기를 반영해 한글 표기가 이뤄진 90년대까지의 외국어들에 대해 특히 젊은 세대의 한국인들이 어색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한국 진출 후 신용카드 부문은 발급 조건이 워낙 까다로운 데다가 일반 신용카드사와 제휴하는 게 아닌, 모든 것을 한국 지사를 통해 직접 관리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탓에 대한민국에서 아멕스를 들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았다. 옛날 광고를 보아도 아멕스 광고에 한국 지사와 서울 지점만 언급되어 있지, 다른 신용카드사 이야기는 없다.
그 결과 1990년대 들어와서 신용카드가 대중화된 후에도 '뭔가 남들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라는 인식이 생겨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의 차별화에는 성공했다. 아예 광고 카피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카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일 정도였다. 1989년에는 한미은행이 아멕스와 제휴하여 신용카드 업무를 개시했다. 하지만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가 한국 내 금융기관들과의 협업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한국에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는 동안 한국 내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지나치게 높은 가맹점 수수료율 그리고 높은 연회비로 인해 사용자 층과 가맹점 망 확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런 한계를 인식했는지, 아멕스는 서울에 설치한 한국 지사를 통해 직접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1995년 동양그룹에 아멕스의 대한민국 영업권을 넘기면서 동양카드를 시작으로 여러 신용카드사와의 협력을 확대됐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와 제휴하여 이 회사에서도 아멕스 브랜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덕분에 예전보다 아멕스 카드를 가지기 쉬워졌으나,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를 제외한 회사들에서 발급해주는 아멕스 카드들은 아멕스에서 고객층 확대와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사들에게 카드 발행 라이센스와 결제망 접근권을 제공하는 아멕스 블루 박스 라인의 카드들로, 사실상 로컬 카드사의 카드에 아멕스의 이름과 결제망만 빌려서 붙여놓은 카드 취급이다. 따라서 아래 나오는 것을 비롯한 아멕스 서비스들을 대부분 받을 수 없다. 사실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에서 발급하는 정통 센추리온 카드들도 아멕스 한국 지사에서 직접 발급하는 100% 정통은 아니기 때문에 세 회사 모두 회사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 본사나 다른 나라 지사들에서 직접 발급한 카드들에 비해 MR 포인트, Global Transfer, Global Concierge 등의 아멕스 글로벌 서비스 이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
카드에 로마 백인대장(센추리온)의 그림이 그려진 정통 센추리온 계열의 카드는 2008년까지는 롯데카드에서 독점 발급했고, 그 이후에는 개인카드는 삼성카드가 법인카드는 롯데카드가 발급하고 있었으나 2021년 11월부터는 현대카드에서도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를 발급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세 회사가 정식 발급하는 아멕스 정통 카드 라인업 상품으로는 삼성카드에 블루•그린•골드•리저브•플래티넘이 있고, 롯데카드와 현대카드에는 그린•골드•플래티넘이 있다. 블랙 카드라고 불리는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센추리온 카드의 출시는 금융 당국이 수익성 문제를 제기하며 불허하여 한 때 무산됐으나, 삼성카드 측의 안내에 따르면 2010년대 어느 시점부터 삼성카드를 통해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2014년에는 신한카드에서 아멕스와 제휴하여 대한민국 이외 외국 아멕스 가맹점 사용시 한정으로 로열티를 받는 "S&"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해당 카드들은 JCB URS와 같은 개념으로 대한민국에서 사용시에는 아멕스의 로열티를 안 받고, 외국에서 사용할 때(해외신판)에만 아멕스의 국제카드 수수료(로열티) 1.4%를 받는 방식이다. 현재 신한카드 Code9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나온 23.5도 신용카드에 장착되어 있다.
2015년 12월 10일에는 비씨카드와 계약하여 2016년부터 비씨카드도 아멕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2017년 경남BC카드에 아멕스 BIN이 등록됐고, 지방은행 및 비씨카드 최초의 아멕스 신용카드인 "부자되세요 아파트 카드"가 출시됐다.
한국 내 가맹점 망
한국 카드사들이 위탁 발급한 아멕스 카드는 해당 카드를 위탁 발급한 한국 카드사(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가 한국 내 로컬 결제망 결제로 자체 처리한다. 온라인에서도 한국 국내 발급 카드 결제의 경우 14~15자리 카드 번호 인식이 되도록 해놓은 경우가 대다수라 사용에 불편이 없다. 간혹 안 되는 사이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카드사 자체 앱카드 간편결제, 삼성 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을 통해 국내 발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놨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국내 발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사실상 없다.
한국 외에서 발급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한국 내 결제 전표들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삼성카드와 맺은 위탁 발급 계약에 의거하여 삼성카드가 매입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현장 결제 가맹점은 삼성카드 가맹점과 사실상 동일하다. 때문에 국내 카드 가맹점들 중 코스트코와 같은 특수한 가맹점이 아니면 한국 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결제가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해외 카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지원하더라도 비자/마스터만 받거나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JCB와 은련만 더해서 지원하여 아멕스와 다이너스 클럽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16자리 카드 번호만 인식하고 다이너스의 14자리와 아멕스의 15자리 카드 번호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코레일이 해외 발급 카드 예매 사이트에서 14~15자리 카드 번호를 인식하지 못해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글로벌 가맹점 망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기본적으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며 가맹점에도 높은 결제 수수료를 요구했기 때문에 호텔, 레스토랑, 백화점,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 렌터카 업체 등 고객들이 아멕스 카드로 일시에 큰 금액을 지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들을 제외하면 아멕스의 가맹점이 되기를 꺼렸다. 많은 수의 일반 영세 사업장들과 대형마트, 편의점, 패스트푸드 식당 등 비교적 소액의 결제가 주가 된 프랜차이즈들에서는 비자, 마스터와는 가맹 계약을 맺어도 아멕스와는 가맹 계약 맺기를 거부하였다. 이 때문에 아멕스는 만성적인 가맹점 망 부족에 시달렸으나, 이 시기 아멕스의 전략 자체가 브랜드 고급화와 고객 1인당 사용금액 최대화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만 예외적으로 2016년까지는 코스트코의 공식 결제 카드였다. 2016년 이후에는 매장이 소재한 국가의 카드로 결제시 그 국가의 코스트코 법인이 지정한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한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해외 카드의 경우 해당 국가 지사와 계약한 국제 카드 브랜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한데, 2016년 이전에는 사정이 좀 달랐다. 2016년까지는 아멕스가 전세계 코스트코의 독점 국제 카드 브랜드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코스트코와 아멕스 사이에 계약 내용과 고객 편의 등을 놓고 불화가 불거졌고, 때문에 2015년 북미 지역부터 관계가 깨지기 시작했다. 캐나다 코스트코가 아멕스 수수료 문제로 2015년 1월부터 마스터카드로 공식 결제 카드를 바꾼 것을 시작으로, 2015년 3월 12일에는 미국 코스트코도 아멕스와의 독점 계약을 중단했다. 정확히 1년 후 2016년 3월 12일 해당 계약의 법적 효력이 만료되며 두 회사의 관계는 종식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 대상으로 씨티은행과 비자카드가 낙점되어 2016년 6월 20일부터 미국에서는 씨티은행 카드가 독점 사업자가 되었고, 글로벌 독점 브랜드는 비자카드가 되었다. 다만, 미국 내 발행 debit card는 발급사, 브랜드 따지지 않고, US Debit 망을 사용하는 카드는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이 시기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코스트코 매장에서도 아멕스 대신 비자카드를 받는 것으로 변경됐다. 일본 코스트코의 경우 2018년 2월부터 국내외 발행 마스터카드로 바뀌었다.
이런 코스트코와의 단절 외에도 특히 2010년대 들어 아멕스 측이 블루카드와 그린카드의 발행을 늘리며 중산층과 젊은 세대 고객 유치를 시도할 때 제한적 가맹점 망이 발목을 잡았다. 또한 높은 가맹점 수수료와 결제 회피 행위 금지 조항을 비롯한 가맹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도록 작성된 아멕스 가맹 점포 계약 조항들이 코스트코와 절연할 무렵 미국, 영국, EU 등 주요 선진국들에서 크게 문제가 되어 각국의 금융 당국과 법원에서 철퇴를 맞게 됐다. 이 때문에 아멕스도 계약 내용을 개정하고 PayPal, Apple Pay, Google Pay, 삼성 페이 등 첨단결제 서비스들과 대대적으로 협력하며 쇄신에 나서게 됐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과 2020년을 거치며 각국의 시정 조치와 아멕스의 자체적인 변화 노력들이 겹치며 미국과 글로벌 모두에서 가맹점 수가 크게 늘었다.
때문에 2010년대 후반 이전에는 사실상 호화 여행이나 비지니스 여행용 카드였다면, 2010년대 후반부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일상적 소비 생활과 가성비 배낭여행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카드가 되었다.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에서는 대중교통 결제도 가능하고, Flixbus, 그레이하운드(버스), JR그룹, 도이치반, 유로스타, 트레니탈리아를 비롯한 주요 고속버스 회사들과 철도 회사들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며, 맥도날드, KFC, 버거킹과 같은 식당 프렌차이즈들과 ALDI, REWE, TESCO, 세븐일레븐 등 주요 소매 프렌차이츠들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며, 여행지 영세 점포들도 받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캐나다
아멕스의 본진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제한적 가맹점 망으로 악명 높았으나, 2017~18년에 걸쳐 아멕스의 높은 수수료와 불합리한 가맹점포 계약 조항들이 크게 문제가 되며 소송전으로까지 이어지자, 수수료를 조정하는 등 계약 내용을 손 보고 비접촉결제 서비스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쇄신을 시도하였다. 이를 기점으로 가맹점 망 또한 개선되어 2019년 말 미국을 기준으로 전체 카드 가맹점 중 99%에서 아멕스 카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수에서도 미국 내에 1070만 가맹점을 둔 비자/마스터와의 간격을 크게 좁혀 1060만 가맹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Contactless가 탑재된 카드를 OMNY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2010년대 이전까지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지역의 경우 아멕스가 미국 외 국가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객층도 두텁고 인지도도 높았으나, 여전히 사용처는 크게 제한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미국과 비슷한 시기에 높은 수수료율로 소송이 걸려 잉글랜드 법원에서 패소하는 등의 사건을 가치며 수수료율을 손봤고, 비슷한 시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약정을 개정하였다. 이 시기 이후 영국,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가맹점포 망이 크게 늘어났으나, 여전히 타사 대비 높은 수수료율 때문에 아멕스 카드 수납을 거부하거나 최소 사용 금액을 정해 놓거나 약간의 카드 사용 수수료를 청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영국 런던 지하철, 런던 버스, 런던 트램, 런던 택시 등 런던교통공사 산하 대중교통 수단에서 Oyster 카드를 대신해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Contactless 기능이 탑재된 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Contactless 기능이 탑재된 카드를 대중교통인 Opal로 이용할 수 있다.
유럽
유럽의 경우 유럽연합에서 2016~18년 카드 가맹점 수수료와 표준 약관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며 아멕스 가맹점 수수료가 크게 줄었고, 이로 인해 점차 가맹점이 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에서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스웨덴, 오스트리아, 폴란드 지역에서는 비자, 마스터와 동급의 사용성을 보이며, 전체 점포 중 카드 가맹점 비율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널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국가들에서는 대중교통 결제도 아멕스 카드로 가능한 경우가 많다. 바르샤바를 비롯한 폴란드 전역의 도시 대중교통 티켓과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대중교통 티켓을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티켓 기계에서 현장 구매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고,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온라인 티켓을 구매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독일에서도 2010년대 후반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가맹점이 크게 늘어나며 비자, 마스터에 버금가는 사용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독일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가맹점 비율이 낮고 신용카드 결제 선호도도 낮은 편이라 미국, 스웨덴, 폴란드, 오스트리아, 한국 등에 비해 사용이 불편하다.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경우 신용카드 가맹점 자체는 많으나, 그중 아멕스 가맹점은 적어서 사용이 불편하다. 다만 카드 수수료율 인하 이후 점진적으로 가맹점 망이 확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200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JCB의 상호 파트너쉽 협정 이후 JCB가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일본 내 결제 전표를 매입하고 있고, 반대로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에서는 JCB 결제 전표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매입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내 JCB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 내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많은 수가 VAN 사를 끼고 가맹하여 VAN 사 결제 전산을 이용하게 되는데, VAN 사 단위에서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가맹 계약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일본 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독일처럼 일본도 신용카드 가맹 점포 비중 자체가 낮은 편이고 신용카드 결제 선호도도 낮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다.
중국
UnionPay와 상호 파트너쉽 협정을 맺어 놨기 때문에 중국 내 은련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중국 결제 시장은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대표되는 QR 코드 결제가 중심이 되고, 신용카드의 비중은 작기 때문에 관광지 점포들이나 대형 쇼핑몰, 프렌차이즈 점포 등을 제외하면 사용이 어렵다.
홍콩, 마카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공항, 대형 쇼핑몰, 대형 호텔, 백화점 등을 제외하면 사용이 불편하다. 비자, 마스터, 은련의 경우 홍콩과 마카오에 많은 수의 가맹 점포를 두고 있으나, 아멕스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가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이고, 가맹점 망도 비자, 마스터 수준으로 잘 갖춰 놨기 때문에 사용이 매우 용이하다. 싱가포르도 일본, 독일, 대만처럼 현금 사회기는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의 강력한 비현금결제 보급 정책 추진으로 인해 웬만한 점포들은 신용카드 가맹점이기 때문에 사용에 큰 문제는 없다.
카드 등급
이 회사는 고객의 사회적 지위와 소득별로 철저하게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여 등급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흔히 쓰이는 플래티넘 카드 등의 명칭의 원조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일반 카드와 구분하여 한 단계 위인 골드 카드를 출시했으나 이조차도 보급률이 늘어나서 웬만한 개나 소는 다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생기자 플래티넘 카드를 출시했으며, 플래티넘 조차도 흔해 빠졌다는 인식이 생기니까 이번에는 진짜 넘사벽인 블랙 카드를 출시. 살면서 블랙카드를 발급할 수 있을 정도의 지위나 경제력을 손에 넣으면 당신은 이미 적어도 외적인 면에서는 인생의 승리자라고 봐도 좋다.
다만 본토인 미국에서는 자격심사가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에서는 (물론 연소득이나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보지만) 신용점수를 우선적인 기준으로 카드를 발급하기 때문으로, 신용카드의 사용 history가 짧더라도 그 짧은 시간 내에 신용관리를 집중적으로 한다면 연 소득 $30,000~50,000 정도인 사람도 아멕스 플래티넘에 도전해 볼 수 있을 정도이다.
American Express Checking
현재 미국에서만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2022년 3월경 사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의 체크카드 개념인 Debit Card를 발급하며, 현재는 아멕스의 신용/차지카드를 3개월 이상 보유한 아멕스 고객만 가능하다. Personal Checking 만 가능하며, Business Checking은 현재 지원하지 않는다. 계좌 이율이 낮은 미국에서 0.50%의 이율, 계좌유지비가 있는 미국에서 계좌유지비를 예금 금액 상관 없이 면제하고, 최소 예금 금액도 없고, Money-Pass ATM에선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이 가능하다. 아래에 있는 Serve와는 다른 개념이다.
미국의 계좌방식엔 Checking, Savings가 따로 존재한다. 보통 Saving 에만 이율이 붙고, Checking엔 이율이 붙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은 Checking에도 이율이 붙는다. 참고로 아멕스는 Saving Account사업도 하는데, 이 Saving은 이율이 무려 2.5%다. 다만, Saving은 말그대로 Saving, 돈을 모으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계좌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계좌와는 다르고, ATM 출금, 수수료 등 Checking보단 불편하다. 그냥 단순히 돈을 짱박아 놓는 용도로 생각하면 된다.
American Express Serve
아멕스의 선불카드 브랜드. 말이 선불카드지, ATM에서 출금되고 계좌이체로 충전되고 월 단위로 유지 수수료까지 받아가는걸 보면 수표책 없는 당좌예금이나 다름없다. 아멕스의 전매특허인 빠방한 해외 지원 서비스는 덤. 미국에서는 3종으로 나와 있으며, 아멕스의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소매점 계산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는 하나카드의 글로벌페이 아멕스 체크카드가 이 시스템을 들고 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외화 선불카드로 보는 게 맞을 듯. Serve와 비슷한 아멕스 선불카드로는 Walmart와 제휴하여 내놓은 Bluebird라는 상품이 존재하는데, 이건 아예 자체적으로 수표발행까지 가능하다.
블루박스와 로컬 카드
아멕스의 카드 라인업 등급은 우선 블루박스와 센추리온으로 나뉜다.
블루박스 라인은 미국 아멕스 본사가 특정 업체와 제휴해서 발행하거나 아멕스의 해외지사 또는 제휴사들이 내놓는 센츄리온 계열 이외의 카드들을 지칭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가 미국 아멕스에서 나오는 아멕스 Starwood Prefered Guest (아멕스 SPG) 카드이고, 후자의 예가 한국에서 발행되는 각종 아멕스 제휴 카드들이다. 이 카드들은 디자인이 정통 아멕스 카드와는 확연히 다르다. 로마군 백인대장 도안도 없고 각 발행사마다 제각각이다. 대신에 카드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american express라고 적힌 파란색 사각형(이 페이지 제일 위에 있는 아멕스 회사 상징 도안)이 들어가 있다. 파란색 사각형 도안 때문에 blue box 라인이라고 부른다. 비자나 마스터카드가 발행하는 은행마다 디자인이 제각각이고 오른쪽 아래에 비자나 마스터카드 로고만 동일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블루박스 라인의 카드들은 블루 등급 카드가 아니며, 아멕스의 라인업과 브랜드만 빌려온 거고 카드 상품의 개발과 관리는 어디까지나 개별 카드사에서 맡는 만큼 정통 아멕스 카드인 센츄리온과 1:1로 비교할 수 없다. 연회비와 혜택이 센츄리온 라인의 골드나 플래티넘과 맞먹는 경우도 있고, 아멕스 그린에도 못 미칠 정도로 연회비가 적고 그 대신 혜택도 훨씬 박한 카드들도 있다. 여기저기 신용카드 관련 문서들을 보면, 한국에서 발급하는 카드가 '블루 등급'인 주제에 연회비 비싸게 매겨서 플래티넘인 척 한다고 까는 내용이 여기저기에 보이는데, 이건 센츄리온 라인의 블루 카드와 제휴카드인 블루박스 라인을 혼동했기 때문이다.
센추리온 라인 블루 등급과 블루박스 라인은 계열 구분 자체가 다르다. 대부분의 개별 카드사들이 아멕스 블루 박스 로고를 붙이고 발급하는 아멕스 카드들은 아멕스에서 직접 발급 및 관리하는 센추리온 카드들과는 계열이 다른 블루박스 라인이며, 개별 카드사들의 정책에 따라 연회비와 혜택에 따라 얼마든지 골드나 플래티넘 급이 될 수 있다. 애초부터 블루박스 라인 카드의 등급은 아래에 기술된 센추리온 라인 기준으로 구분할 수 없다.
이 두 종류의 카드가 국제적인 기준에서의 분류이고, 개별 국가에서 사정에 맞춰 다른 라인업의 카드가 나오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는 코발트 카드라는 카드가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UnionPay가 달린 아멕스 카드가 존재 한다. 아멕스와 은련 사이에 업무 협약이 맺어져 있는데, 이 협약의 내용이 중국 내 은련 가맹점망을 아멕스에 개방하는 대신, 중국 내에서 발행하는 아멕스 카드에 유니온 페이를 넣는걸로 합의를 했다고 한다. 때문에 출시 직후 유니온페이 결제망을 우선 사용했다고 한다. 한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해도 아멕스가 아닌 유니온으로 찍혀나오기도 한다.
센추리온 계열
아멕스 본사 혹은 지사에서 직접 발급하거나 아멕스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은 몇몇 회사들이 발급하는 블루, 그린, 골드, 플래티넘, 센츄리온(블랙) 카드를 통칭해서 아멕스 센츄리온 라인이라고 부르며, 보통 이 카드들을 정통 아멕스 카드로 본다.
센추리온 계열 정통 카드들의 경우 위의 한국에서의 아멕스 항목에서도 설명했듯, 2021년 10월 이전까지는 법인카드는 롯데카드가 개인카드는 삼성카드가 담당하여 발급했으나, 2021년 11월 11일부터 현대카드에서도 개인과 법인에서 정통 라인의 카드들을 발급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블루, 그린, 골드, 플래티넘, 센추리온에 더해 그린과 골드 사이에 리저브라는 라인을 추가해 정통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는 반면, 현대카드는 그린, 골드, 플래티넘 세 종으로 좀 더 단순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롯데카드와 현대카드에서 발급하는 법인카드도 현대카드의 개인카드 상품 구성과 동일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삼성카드는 아멕스 정통 라인업 카드들도 자사 발급 카드로 분류하여 삼성카드의 신용카드 심사를 통과한 삼성카드 고객들에게만 발급한다. 즉, 사실상 아멕스 한국 지사에서 센추리온 라인업의 브랜드 라이센스만 빌려온 삼성카드이다. 때문에 포인트 적립률이나 포인트 사용처의 다양성, 제공하는 여타 서비스의 수준 면에서 평균적인 글로벌 아멕스의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치는 편이다.
반면 현대카드는 아멕스 카드를 PLCC로 분류하고 있다. 즉, 아멕스 한국 지사에서 기획하고 개발하여 판매(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 상품이고, 현대카드는 해당 카드의 마케팅을 보조함과 동시에 카드의 발급과 국내 결제를 담당하는 형태이다. 때문에 동급의 현대카드보다는 조금 더 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편이다. 또한 포인트 적립률과 사용처의 다양성 그리고 고객 서비스도 해외 아멕스 지사들이 발급한 카드들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연회비가 삼성카드보다 대체로 높고, 조건을 충족하면 연회비를 동일한 가치의 MR 포인트 바우처로 회수할 수는 있으나 그 회수를 위한 조건이 2년차 기준 그린 1200만원, 골드 2400만원, 플래티넘 3600만원 결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 때문에 정통 아멕스 카드를 발급받을 계획이라면 두 회사의 카드들을 비교하고 자신에게 더 맞는 쪽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 국가별 오리지널 아멕스카드 연회비
등급 한국(삼성) 한국(현대) 일본(아멕스 재팬) 미국 비고 블루 12,000원 / 7천원 - - 무료 그린 49,000원 10만원 / 2만원 12,000엔 / 6천엔 150달러 골드 30만원 / 9만원 30만원 / 10만원 29,000엔 / 12,000엔 250달러 일본은 가족카드 1장까지 무료 플래티늄 70만원 / 15만원 100만원 / 20만원 13만엔 695달러 일본은 가족카드 4장까지 무료 센추리온 300만원 - 35만엔 2,500달러 가입비 별도 ※: 개인 연회비 / 가족카드 연회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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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정통 라인업의 가장 하위에 있는 카드이자, 동시에 미국 본사 발행 카드 라인업을 기준으로 아멕스 정통 라인업 중 유일하게 할부 기능과 리볼빙 기능을 지원하는 완전한 의미의 신용카드이다. 한 종의 블루만 발행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블루 라인업 안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카드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삼성카드에서 아멕스 블루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한국 기준으로 연회비는 본인 15,000원, 가족 8,000원이다.
한국 기준으로 이 카드의 혜택은 그린 등 상위 라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때문에 이 카드를 발급 받는 경우 이 카드의 디자인 때문에 발급 받았거나 혹은 아멕스 치고 저렴한 연회비에 발급 받는 경우가 많다. 다만 2018년 이후 삼성카드 기준으로 아멕스 그린의 혜택이 많이 다운그레이드 된 상황이고, 블루 자체의 혜택도 제법 괜찮은 편이라 블루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삼성카드 자체 마일리지를 편의점과 배달앱 사용에 7%,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그리고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에 5%, 온라인 간편결제에 1.5%씩 적립해준다. 스타벅스, 이디야와 넷플릭스를 비롯한 몇몇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20%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때문에 한국 아멕스 블루는 대도시권, 특히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1인 가구 및 무자녀 부부에 특화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쪽 지출이 많은 독신자라면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통합 적립한도 및 통합 할인한도의 폭이 낮고, 전월 사용 실적 기준에서 빠지는 항목이 많은 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기준 현지 블루카드는 동급의 차지 카드들 대비 심사 기준이 약간 더 까다롭다. 왜냐하면 다달이 모두 갚아야 하는 차지카드와는 달리 블루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이기 때문이다. 차지 카드와는 아예 분류가 다르다. 2016년 기준으로 다른 메이저 카드사와 비슷하게 일정수준의 소득이 되지 않으면 가입하기 까다롭다. 아멕스의 고객 서비스는 매우 뛰어난 편인데 전화에 응답하는 속도나 사후 서비스 등은 차지카드 쪽이 더 이용하기 편하다.
혜택이나 서비스 자체는 그린 등 차지카드 라인보다 떨어지지만 MR 등 여행 혜택보다는 일상 혜택이나 캐쉬백 혜택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다. 미국 기준으로는 Blue Cash 카드가 슈퍼마켓에서 결제시 결제 금액의 3%를 적립하여 주는데, 이는 다른 카드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높은 수준의 혜택이다. 슈퍼마켓 3% 적립 외에도 일반 사용과 주유에 2%의 적립이 있긴 하지만 이것은 적립으로 유명한 다른 카드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혜택이다.
Blue Cash Preferred® Card는 가입 첫 년도는 연회비 면제, 이후 2년차부터 연회비로 $95를 지불하여야 한다. 이 카드는 1년에 미화 6,000 달러까지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건에 대하여 6%, 스트리밍 서비스 6%, 대중교통이나 다른 교통서비스 3%, 주유소 3%, 그외 1%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이런 캐쉬백의 폭과 적립률을 바탕으로 해당 카드는 Chase Freedom Flex의 제한된 영역에서의 5% 캐시백률을 뛰어넘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캐쉬백을 자랑한다. 미국에서 혼자 또는 부부가 살고, 슈퍼마켓 구매율이 높고, 개인 차량을 운전하고 다니면 이 카드를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아멕스 블루카드들의 분화가 이뤄지면서 디자인이 바뀌었고, 2019년 07월 삼성카드에서 발행하는 아멕스 블루카드도 투명 디자인의 카드에서 미국 아멕스 블루 라인업 카드 중 Blue Cash Preferred® Card의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린
아멕스의 얼굴마담이자 지금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만들어준 대표적인 신용카드. 이 디자인이 처음 나온 것은 무려 1966년으로 50년이 넘었다. 워낙 유명해서 미국 출판물의 각종 삽화에 신용카드라고 하면 거의 반드시 등장하는 카드다. 이 디자인 자체가 반세기를 넘긴 오래 된 디자인이지만 꽤 고급스러워 보여서 2022년 현재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 아멕스 그린의 혜택 자체는 매우 적지만 세대를 뛰어넘는 고급스런 디자인만을 이유로 발급받는 사람들도 많다. 바로 위 1985년 한국 런칭 광고에도 나온다. 미국돈 같은 녹색바탕에 가운데에 로마 장군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카드에서는 연회비 49,000원, 현대카드에서는 연회비 10만원. 위의 국내 런칭 광고에서는 거의 금수저들이 사용하는 고급스러운 카드의 이미지로 나왔는데, 이는 신용카드 자체를 백화점, 파인 레스토랑, 고급 호텔 등 고급 매장들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시대적 배경과 더불어 당시 한국의 소득 수준 대비 아멕스 그린의 연회비가 매우 비쌌기 때문이다.
현재를 기준으로도 저렴한 연회비의 카드가 다수 존재하는 한국에서 아멕스 그린 카드의 연회비는 상당히 비싸다고 여겨진다. 반면 미국 아멕스 그린은 $150인데, 미국의 신용카드들은 보통 연회비가 있다면 $99이라서 다른 카드들에 좀 비싸긴 해도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한화로 10만원이 넘어가는 연회비를 가진 카드들이 보다 흔한 것.
미국 기준으로 그린 카드는 블루 카드 대비 차지카드라서 본인 신용 등급(점수)에 따라 한도가 자유롭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고, 여행이나 구독 결제 등에서 바우처가 제공된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 등 아멕스 특유의 서비스도 블루와 달리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캐쉬백이나 할인이 들어가는 블루 카드와는 달리 MR 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라 여행을 자주 가지 않는다면 블루 카드가 낫다. 아멕스 MR 포인트는 미국 3대, Marriot Bonvoy 까지 하면 4대, 포인트 안에 들어갈 만큼 가치가 높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잘 선택하면 좋다. 적립률은 미국 내 레스토랑, 모든 여행 관련 구매, 대중교통 서비스에 3X 포인트, 그외 1X 포인트이다. Amex Travel 사이트를 이용하여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이 카드는 모든 여행 구매에 3X포인트를 적립하니, 이 카드가 어쩔 땐 골드 보다 혜택이 좋은 경우가 있다.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골드와 비교해 발급받으면 된다. 골드는 Amex Travel 에서만 4X 포인트를 적립한다. Welcome Offer는 $2000을 6달 내에 사용해야한다. 평균 $340이면 나쁘지 않다.
골드
한국에서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도 비자 시그니처급이다. 연회비는 30만 원. 이전 12만원에서 올랐다. 최근에는 메탈 카드로 발급되고 있다.
미국에선 이전 Premier Rewards Gold Card는 현재 American Express Gold 로 통합되었으며 연회비는 $250이다. 슈퍼마켓에서 $25,000 까지 4X 포인트, Amex Travel 혹은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여행 상품에 대해 4X 포인트,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4X, 그외 1X 포인트를 적립한다. Visa만 가능한 Costco 를 제외하고, 나머지 스토어를 자주 이용한다면 이 카드를 잘 사용할 수 있다. 외, 한달에 Uber Eats 크레딧 $10 (1년 총 $120), 합법적 미국 보안검색 새치기 Clear에 $100/1-Calendar Year 크레딧 제공, Shoprunner 2-day 제공, LoungeBuddy $100/1-Calendar Year 크레딧 제공 등 서비스가 있다. 단 Welcome Offer가 6달에 $4000 사용이라 별 소득이 없는 경우 받기가 힘들 수도 있다. 보통 UPS 2-Day Air로 보내주는 듯.
캐나다에서 골드카드를 발급받을 시 승인 직 후 FedEx 익일특급으로 카드가 발송되어 다음날에 카드수령이 가능하다.
플래티넘
한국의 경우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에서 발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디자이너 옵션도 존재한다. 삼성카드 발급 기준은 근로소득자 기준 연봉 5천만원 이상 또는 2억원 이상의 예금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공식 기준일 뿐이고 실제로는 연회비 잘 낼 수 있고 어느 정도 씀씀이 있는 대기업 직장인이라면 다 발급된다. 2017년 12월 발급 중단되었다가 2021년 3월 31일 혜택을 일부 변경하여 재출시했다. 현대카드에서도 2021년 11월 11일 출시하였다.
일본에서는 신청자의 직업이 유튜버라면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심사해서 발급해준다고 한다. 위 영상의 おのだ와 HIKAKIN이 대표적인 예.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직장인 정도면 발급 받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분위기상 실제 소득증명 증빙을 확인하지 않고 신청자의 신청 사항을 믿고 그걸 바탕으로 발급해주기 때문에 이론상 누구나 발급 받을 수는 있다. 대부분의 일본 신용카드가 그렇듯 전월 실적 관계없이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장점.
미국에서 메탈 소재로된 The Platinum Card가 출시되어 발급해주고 있다.# 연회비는 $695이고, 이만큼 혜택은 골드가 그린을 압도하듯이, 플래티넘은 골드를 압도한다. $200 호텔 크레딧, $240 스트리밍 서비스 크레딧, $155 월마트+ 혜택, PP카드와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엑세스, 우버 $200 캐시, $200 Airline Fee 크레딧, 합법적 보안검색 새치기 서비스 (Clear), 5X 포인트 Amex Travel 서비스, 5X 포인트 Amex Travel 서비스 호텔, 외 1X 포인트. 여행만 자주 다닌다면 이만한 카드가 없다.
이 등급의 카드 부터는 일본 트러스티드 트래블러 프로그램이용 자격이 주어진다.
센추리온
대한민국에서는 삼성카드가 연회비 300만 원짜리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의 출시를 시도했지만, 신용카드사의 수익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금융위원회가 깊숙한 태클을 걸어 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밀리에 제한적으로 극소수에게만 발급하는지 한국에서 블랙카드 사용자가 있다는 목격담이 언론이나 높으신 분들의 발언에 의해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카드 ARS를 통해 이 카드에 대해 발급신청 희망이 있다고 말하면 '특수목적 카드'라 일반 사용자에겐 발급이 안된다고 한다. 일부 상담원들만 알고 있는 듯.
2018년 기준으로 삼성카드 Q&A에서 대놓고 센추리온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American Express Membership Rewards
쉽게봐서 신한카드 포인트, 그런 개념이다. 미국엔 3대 포인트가 있다.
- Citibank Thank You Points
- Chase UR Points
- American Express Membership Rewards Points
이것이 3대 포인트이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유명한데, 이유는 다른 용도, 항공권, 호텔 등 자유자재로 변환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한때는 체이스 UR 포인트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1 변환으로 한국을 수월하게 갈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체이스는 Shappire Preferred, Shappire Reserve 가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고, 시티은행 또한 프리미엄 카드를 개인이 2장 이상 소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나, 아멕스는 그딴거 신경 안쓴다. 그린만 쓰던, 그린, 골드를 쓰던, 그린, 골드, 플래티넘 모두 쓰던, 신경 안쓴다. 그만큼 적립이 수월하며, 자체 여행 사이트와 포인트몰이 있기 때문에 사용또한 수월하다. Amex Travel로 항공권을 끊거나, 아니면 위에 두 포인트 처럼 마일리지로 교환해 사용하여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끊을 수 있다. 심지어 포인트몰에선 아이폰도 판다.
American Express Contactless
구 명칭은 ExpressPa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도 비자카드의 Contactless Payments, 마스터카드의 Just Tap & Go™같은 국제표준 EMV NFC 비접촉 결제 서비스가 있다. 로고는 비자카드의 Contactless Payments, 마스터카드의 Just Tap & Go와 동일하게 Wi-Fi 로고와 비슷한 전파 로고이다. 본사 및 지사에서 발급한 카드들의 경우 전면 우측 중단에 로고가 배치되어 있고, 현대카드에서 발급한 카드의 경우 후면 우측 하단에 로고가 배치되어 있다. 이 EMV 비접촉 결제 로고가 카드에 있는 경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결제 가맹점에 비치되어 있는 EMV 비접촉 결제 리더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비접촉결제 기능이 있는 카드 일람
- 대한민국
카드회사 카드 상품명 연회비 비고 현대카드 ZERO Edition 2 10,000원 American Express Green 100,000원 American Express Gold 300,000원 American Express platinum 1,000,000원
현대카드만 유일하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비접촉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카드 발급 아멕스 카드들은 교통카드 탑재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American Express Contactless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현대카드는 2022년 상반기 중 현대카드 앱의 앱카드 기능을 통해 해외 결제용 모바일 American Express Contactless 결제 기능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38] 다만 이는 NFC를 이용한 서드파티 앱의 결제 기능이 개방되어 있는 안드로이드(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한한다. Apple iPhone의 경우 Apple Pay가 NFC 결제 기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Apple Pay가 도입되어야 Apple Pay를 통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카드 앱카드를 통한 아멕스 카드의 NFC 국내 결제는 American Express Contactless는 물론이고 JUSTOUCH로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American Express Contactless는 아멕스에 지불해야 하는 토큰 수수료 때문에, JUSTOUCH는 아멕스 측과의 계약 내용이나 현대카드 측의 전산 문제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Contactless Payments 결제 가맹점
아멕스 카드 리스트
삼성카드
거의 대한민국 공식 파트너나 마찬가지다.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1만 5천원 아멕스 블루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 4만 9천원 아멕스 그린 15만원 아멕스 리저브 30만원 아멕스 골드 70만원 아멕스 플래티넘
KB국민카드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1만원 굿데이 모바일단독 6천원 굿쇼핑 와이즈 이마트 혜담Ⅱ 골드 2만원 굿데이올림 모바일단독 1만4천원 와이즈올림 10만원 가온 플래티늄 굿데이 굿쇼핑 와이즈 혜담Ⅱ 200만원 TANTUM 울트라 플래티늄
비고는 아멕스 등급과는 별개인 국민카드 자체등급이다.
하나카드
구 하나SK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0원 글로벌페이 체크카드
구 외환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2만원 크로스마일 10만원 크로스마일SE
통합 하나카드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면제) 아이행복카드 5천원 스마트 애니 7천원 클럽 SK 8천원 하나멤버스 1Q Daily 1만원 하나멤버스 1Q Business, 언택트 L 1만 2천원 My Life 1만 5천원 애니 플러스 2만원 하나 T-Zero 3만 2천원 하나멤버스 1Q HIT1 4만 5천원 Mile 1.6 대한항공/아시아나
신한카드
일반 아멕스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1만 (퍼스트가든)Love,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3만 Lesson Platinum# 3만 5천 Cube Platinum#, Unboxing, 위버스 5만 1천 Air One 10만 The CLASSIC-Lite 12만 5천 The CLASSIC+ 23만 5천 The BEST-T
S& (아멕스 제휴 자체 브랜드)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면제) 아이행복 5천 11번가 7천 공무원연금복지 SK에너지 Oiling, 공무원연금복지 GS칼텍스 Shine 1만 23.5, (한국NGO연합방송)Simple+, 다이소, 팝 2030, 팝 Lady, (알라딘)YOLO Tasty, 더본, Deep Oil, 리디, 다이소, (청년동행)B.Big, Always FAN, LineageM, LG U+ Smart10 BigPlus 1만 2천 LG U+ 스마트플랜 BigPlus, SKT Light Plan BigPlus, 메가쇼핑 1만 3천 Deep Store, Deep ECO, 롯데VIC마켓, 프리드라이드 GS칼텍스 Shine, o2o, LG페이 1만 5천 Mr.Life 1만 6천 SOCAR 2만 Shopping, Edu 2만 4천 Deep Biz 4만 9천 Air One
롯데카드
구 동양카드 계승. 센추리온 라인 법인카드는 아직도 이 회사에서 나온다. 법인카드지만, 개인사업자도 발급 가능.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0원 아멕스 그린 법인 아멕스 센츄리온 법인카드 아멕스 골드 법인 70만 원 더 플래티넘 법인
비씨카드
2019년 BNK경남은행 부자되세요 아파트 카드(15,000원)와 NEW 단디카드, 플러스알파(할인형), REX(15만 원) 발급 중
현대카드
2021년 1월에 BIN이 등록되어, 라이선스가 만료된 다이너스 클럽를 대체해 아메리칸 엑스프레스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연회비 카드 상품명 비고 10,000원 ZERO Edition 2(할인형), ZERO Edition 2(포인트형), ZERO MOBILE Edition 2(할인형), ZERO MOBILE Edition 2(포인트형)
100,000원 아멕스 그린 300,000원 아멕스 골드 1,000,000원 아멕스 플래티넘
골드를 제외하면 센추리온 계열의 정통 카드들의 연회비가 삼성카드 대비 비싼 걸 알 수 있는데, 이는 현대카드가 MR 포인트 적립, Contactless, 아멕스 전용 콘시어지 등의 서비스들을 아멕스의 표준에 맞게 도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교해보면 미국 아멕스 본사나 일본, 영국 등의 아멕스 지사들에서 발행한 정통 아멕스 카드의 연회비와 비슷함을 알 수 있다.
동영상
참고자료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미국 홈페이지 - https://www.americanexpress.com/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한국 홈페이지 - https://www.americanexpress.com/ko-kr/network/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나무위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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