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
㈜명신(Myungsin)은 1995년 7월에 설립된, ㈜엠에스오토텍(MS Autotech)이 만든 자동차 부품 회사이다. 기존의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는 비투씨(B2C) 방식 대신, 고객사가 주문하면 그에 맞춰 개발과 생산을 맡는 형태인 주문자 개발생산 방식(ODM)이다. 공동 대표는 이태규와 이양섭이다.
개요
㈜명신은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화 기업으로서 차체부품관련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노력하는 회사이다. "창조와 변화를 추구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초기 부터 투명경영시스템 구현을 통한 정도경영,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아름다운 노사문화를 위한 건전한 기업문화 수립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명신은 글로벌 일등 자동차 부품업체로의 도약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또한 품질 5-스타(Star)달성, 공정 싱글 피피엠(PPM), 창의와 지속적 개선을 통한 품질혁신, 협력업체 품질 레벨업(Level Up) 등의 품질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자존심을 걸고 당사의 제품이 최상의 품질에 만족시키려고한다. 환경 측면에서도 환경경영 실현, 에너지 절감추진,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폐기물, 대기/수질오염 최소화, 환경기록 유지관리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고 크게 플로어(FLOOR)류, 무빙(MOVING)류, 사이드(SIDE)류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주요 경쟁사는 성우하이텍, 세원정공 등이 있고 현대차 내 동사의 점유율은 약 15~18%이다. 원모빌과 명신산업이 엠에스오토텍으로 프레스 부품을 공급한다. 동신오토는 명신으로 프레스부품을 공급하고 명신은 현대 아산 공장 및 기아 소하리 공장으로 차체부품을 공급한다.
역사
- 2019. 07. 01 군산공장(구 지엠(GM)군산공장) 매입, 사업장 개설
- 2017. 05. 01 테슬라 엠쓰리(M3) 부품 공급
- 2015. 05. 31 각자대표이사 이양섭 취임
- 2013. 06. 30 대표이사 황석호 사임, 대표이사 이태규 취임
- 2005. 05. 31 대표이사 김재훤 사임, 대표이사 황석호 취임
- 2003. 02. 28 5차 공장증축(2,812.45m2)
- 2002. 04. 30 4차 공장증축(282.09m2)
- 2001. 12. 31 대표이사 강석범 사임, 대표이사 김재훤 취임
- 2001. 07. 31 3차 공장증축(424m2)
- 2000. 11. 30 2차 공장증축 (126.59m2)
- 2000. 07. 31 대표이사 김성광 사임, 대표이사 강석범 취임
- 2000. 02. 29 1차 공장증축 (84.27m2)
- 1999. 12. 31 기아자동차(주) 1차 협력업체 등록
- 1997. 11. 30 현대자동차(주) 1차 협력업체 등록
- 1997. 04 사업장 준공
- 1997. 03 공장준공 (9,631.1m2)
- 1996. 10 생산 라인(LINE) 부분가동 (소나타3 시트프레임 생산 개시)
- 1996. 03 대표이사 김성광 취임
- 1996. 02 시트 프레임(SEAT FRAME) 등 제품개발 시작
- 1996. 01 무역업 허가증(을) 인가
- 1995. 07. 26 ㈜명신 설립(충남 아산시 영인면 구성리 302)
주요 인물
이태규이태규 대표는 이양섭 회장의 장남이자 후계자이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차량정보기획팀에서 일했다. 이 대표는 현대차에서 나온 뒤 엠에스오토텍을 비롯한 계열사 요직을 맡으며 경영감각을 익혔다. 이후 엠에스오토텍의 지분을 늘려나가기 시작했다.2018년 3분기말 기준 엠에스오토텍의 최대주주(17.71%)이다. 엠에스오토텍의 자산총계는 2018년 3분기 기준 7000억원인데, 대주주인 이 대표는 100억원쯤으로 아버지가 만든 회사를 자연스럽게 물려받게 된다.
이양섭이양섭 회장은 현대차 임원 출신이며 ㈜엠에스오토텍의 설립자이다.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은 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모시던 이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려대학교 동문이자 현대건설 동료다. 이 전 대통령과 상당한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리맨 출신인 이 회장은 1987년 현대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현대자동차 사장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1990년에는 현대증권 회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1990년 엠에스오토텍(구 태명산업)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퇴임한 지 30년 넘게 흐른 지금도 현대차와 인연을 이어간다.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그룹이란 든든한 거래처 덕분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1999년 매출 290억원을 기록했던 엠에스오토텍은 2017년 기준으로 연매출 700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명신산업, 명신 등 엠에스오토텍 계열사의 주거래처 역시 현대·기아자동차며, 미래에도 우호관계가 이어질 확률이 높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자율주행, 수소차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되는 모습이다.
주요 사업
FLOOR류
플로어류는 차체의 바닥을 형성하여 시트(SEAT)의 장착과 스페어 타이어(SPARE TIRE)의 적재공간을 만들며 각종 배선류 등을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용접 타점이 많아 단가가 타제품대비 높기 때문에 매충비중 상승이 매출총이익률 상승으로 연결된다. 과거 베르나, 산타페, 아반떼, 제네시스,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의 플로어류를 공급했고 향후 현대차에 출시할 거의 모든 차종의 플로어류를 수주 받은 상태이다.
MOVING류
무빙류는 차량의 입출 및 방진, 방수 기능을 수행하며 외관상의 주요 부품으로 도어(Door), 트렁크(Trunk Lid), 테일 게이트(Tail Gate)등으로 구성된다. 무빙류는 안족 부품인 플로어류와 사이드류에 비해 생산이 어려운데 이유는 도색 후 스크래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가 직접 생산해오던 무빙류도 비중 확대 중이다.
SIDE류
사이드류는 자동차 바디의 기둥 역할을 가지는 부품으로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흡수하고 차체가 변형에 의하여 차 실내로 침투 하는 것을 방지하여 승객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부품들이다.
보유 기술
엠에스오토텍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핫스탬핑 차체 부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에 따르면 고강도 알루미늄은 가볍고 강도가 뛰어나 항공기에 주로 적용되지만 자동차 차체용 성형은 어려운 소재다.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성형은 냉간 성형 방법을 적용하며 성형이 어려운 부품의 경우 성형 공정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엠에스오토텍은 주력 기술인 핫스탬핑 기술을 알루미늄에 접목해 고온 가열 후 최소한의 공정으로 부품을 제작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이번 공법 확보는 엠에스오토텍이 지난 2년 간 진행한 연구의 성과다.
알루미늄 핫스탬핑 공법으로 제조한 제품은 철강 소재 제품보다 가볍고 일반 알루미늄보다 강도 또한 2배 이상 높다. 원가가 낮아 기존 방식보다 가격경쟁력이 있고 복잡한 형상의 차체 부품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해당 공법은 친환경 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자동차는 반드시 장착해야 하는 기능성 부품 수가 증가했지만 연비·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체의 고강도화 및 경량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1]
최근 동향
자동차 부품회사 엠에스오토텍이 지배구조 개편 이후 매출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몸값을 높여가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용 차체 부품 제조업체로 차량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생산하는데,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3배 이상 올랐다.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 부품 공급 확대와 후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전기차 위탁생산 사업으로 추가 실적 도약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에스오토텍 주가는 6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했지만 엠에스오토텍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202.6% 올랐다. 엠에스오토텍은 국내 증시 하락세가 두드러진 이달 들어서도 65.2% 올랐는데, 지난 21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500억원 남짓이던 엠에스오토텍 시가총액도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2009년 현대·기아차에 최초로 적용된 핫 스탬핑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핫 스탬핑 기술은 철판을 900도 이상 고온으로 가열해 프레스 성형을 한 뒤 급랭시키는 방식이다. 핫 스탬핑 기술을 이용하면 강판의 기존 두께를 유지하면서 강도는 2~3배 높이고, 무게는 15~25% 줄일 수 있다. 핫 스탬핑 기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6년 8억9000만달러에서 2021년 18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핫 스탬핑 기술을 적용한 신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엠에스오토텍의 매출 다변화도 시작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에 적용하는 부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매출 기준 엠에스오토텍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76%) 현대제철(15%) 등으로 현대차그룹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최근 테슬라가 주요 고객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8% 수준이던 엠에스오토텍의 테슬라향 매출이 올해 18%, 내년 35% 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7년 170억원에 불과했던 테슬라 매출은 지난해 740억원으로 성장했는데, 올해는 2300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상하이에 건설 중인 테슬라 공장이 올해 11월 본격 가동되면서 엠에스오토텍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데다 테슬라 차기 전기차 `모델Y` 부품 공급 역시 유력한 상황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매출 다각화 효과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 판매량이 정체된 가운데 납품가격까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양대 고객으로 떠오른 테슬라의 모델3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엠에스오토텍 2분기 매출액은 3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3%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233억원으로 작년 동기 88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지배구조 개선작업 역시 엠에스오토텍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최대주주인 심원 산하 심원미국과 심원개발, 심원중국이 연결 대상 법인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미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중국법인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됐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2분기 기준 720억원, 중국법인은 60억원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엠에스오토텍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5% 성장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에스오토텍 실적 개선은 수익성 좋은 테슬라향 매출 증가와 지배구조 변경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내년부터는 테슬라 모델Y 출시 효과와 함께 상하이 공장 1기 가동 효과까지 더해져 테슬라향 매출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2]
- 명신은 1995년 설립된 회사로 자동차부품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OEM 시장에 본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MS그룹이 인수한 군산공장을 명신이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우는 바이톤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 OEM(주문자 상표부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명신은 올 초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로부터 330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외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상태다.[3]
각주
- ↑ 김경택, 〈엠에스오토텍, 국내 최초 알루미늄 핫스탬핑 양산 기술 개발〉, 《매일경제》, 2017-12-20
- ↑ 유준호, 〈엠에스오토텍, 전기차 `新엔진` 달고 질주〉, 《매일경제》, 2019-08-29
- ↑ 조세훈, 〈SG PE·한투PE, 명신 투자 '불씨' 살리나〉, 《더 벨》, 2020-09-07
참고자료
- 유준호, 〈엠에스오토텍, 전기차 `新엔진` 달고 질주〉, 《매일경제》, 2019-08-29
- 조세훈, 〈SG PE·한투PE, 명신 투자 '불씨' 살리나〉, 《더 벨》, 2020-09-07
- 김경택, 〈엠에스오토텍, 국내 최초 알루미늄 핫스탬핑 양산 기술 개발〉, 《매일경제》, 2017-12-20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