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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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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모란(牡丹)은 작약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높이는 2미터 정도이고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은 크고 이회 우상 복엽이다. 늦봄에 붉고 큰 이 피는데 꽃빛은 보통 붉으나 개량 품종에 따라 흰색, 붉은 보라색, 검은 자주색, 누런색, 복숭앗빛을 띤 흰색 따위의 여러 가지가 있다. 열매는 골돌과(蓇葖果)를 맺는다. 근피(根皮)는 두통ㆍ요통에 쓰는 이나 건위제, 지혈제, 진통제의 약재로 쓰인다.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에는 약하며 연평균 15℃ 이상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발육이 부진하다. 인가나 화원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1]

개요[편집]

모란은 목단(牧丹)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꽃색이 붉기 때문에 란[丹]이라 하였고, 종자생산하지만 굵은 뿌리 위에서 새싹이 돋아나므로 수컷의 형상이라고 모(牡)자를 붙였다. 학명은 Paeonia suffruticosa ANDR.이다.

중국 원산으로서 신라 진평왕 때에 들어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정원에서 가꾸고 있으나 때로 약용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높이는 2m 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고 털이 없다. 은 어긋나고 2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다시 두세 개로 갈라지기도 하고 표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고 양성이며 지름은 15㎝ 이상이고, 홍자색이지만 백색 · 홍색 · 담홍색 · 주홍색 · 농홍색 · 자색 및 황색이 있다.

꽃잎은 5 ∼ 7개인데 많은 꽃잎이 달리는 품종개발되어 있다. 꽃이 피는 기간은 2 ∼ 3일이지만 꽃잎이 많은 종류는 7 ∼ 10일간 피기도 한다. 꽃은 아침부터 피기 시작하여 정오에 절정에 달한다.

뿌리의 껍질은 해열 · 진통 · 진경(鎭痙) · 구어혈(驅瘀血) · 통경(通經) · 양혈(凉血) · 소염(消炎)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양(凉)하고 신고(辛苦)하다. 각종 열성병의 항진기(亢進期), 골증노열(骨蒸勞熱) · 경간(驚癇)이나 각종 혈행장애 · 월경불순 · 폐경·질타손상(跌打損傷) · 옹종(癰腫) 등에 탕(湯) · 환(丸) 또는 산제(散劑)로 하여 복용한다.

또, 모란은 예로부터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설총(薛聰)의 「화왕계(花王戒)」에서도 모란은 꽃들의 왕으로 등장하고 있다. 강희안(姜希顔)은 그의 저서 『양화소록(養花小錄)』에서 화목 9등품론이라 하여 꽃을 9품으로 나누고 그 품성을 논할 때, 모란은 부귀를 취하여 2품에 두었다.

이와 같은 상징성에 따라 신부의 예복인 원삼이나 활옷에는 모란꽃이 수놓아졌고, 선비들의 소박한 소망을 담은 책거리 그림에도 부귀와 공명을 염원하는 모란꽃이 그려졌다. 왕비나 공주와 같은 귀한 신분의 여인들의 옷에는 모란무늬가 들어갔으며, 가정집의 수병풍에도 모란은 빠질 수 없었다. 또, 미인을 평함에 있어서도 복스럽고 덕 있는 미인을 활짝 핀 모란꽃과 같다고 평하였다.[2]

문화[편집]

중국에서 모란은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꽃의 왕은 모란이고, 꽃의 재상은 작약"이라는 말도 중국에서 나왔다. 당나라의 수도 장안에서는 모란이 개화하는 시기가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름다운 모란꽃을 찾아다니며 감상하는 게 유행했었다. 유행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장안성의 관청, 사찰, 저택 등 저마다 특색 있는 모란을 키우고 있어서 감상하기 알맞은 장소가 문자 그대로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도 이에 영향을 받아 설총의 《화왕계》에서 모란이 꽃의 왕으로 의인화되고 있다.

모란은 선덕여왕의 일화에도 등장한다. 공주 시절(당시 당태종 시기) 당나라에서 온 모란꽃 그림을 보고 이건 무슨 꽃인데 벌과 나비가 없는 거냐고 묻자 부친 진평왕이 모란꽃이며, 씨앗도 보내 주었으며, 내년이면 실제로 이 꽃 구경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모란꽃이란 말을 듣고 곧바로 향기가 없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는데, 그림과 같이 보내진 동봉된 모란 를 심었더니 실제로 향기 없는 꽃이었다는 일화가 삼국유사에 있다. 하지만 모란은 실제로 은은한 향기가 있으며, 그림에 나비가 없는 이유는 당나라 시절의 그림을 그리는 법식 때문에 나비가 빠진 것일 뿐일 수도 있다. 그러나 향기가 없는 모란 품종도 있기 때문에 그런 모란을 두고 말했던 것이라면 선덕여왕의 일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조선시대에도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져 결혼식 때 입는 옷과 침구류 등에 모란꽃이 자수로 새겨졌다. 조선 후기로 가면 양반집에서 모란꽃이 그려진 병풍을 쓰기도 했다. 다만 중국과는 다르게 모란을 최고로는 여기지 않았는데, 세조 때 강희안은 『양화소록』에서 조선시대 답게 지조와 신의를 의미하는 소나무, 대나무, 연꽃, 국화를 1품으로 두고, 부귀를 의미하는 모란은 2품으로 두었다.

현대 중국에서 국화(國花) 후보로 유력하게 지정된 꽃이다. 즉 중국은 지금까지 정해진 국화가 없다. 다만 중국 정부는 모란을 국화 후보로 정하는데 있어서 뜸을 들이고 있다. 사실 이건 청나라가 이미 모란을 국화로 지정했기 때문에, 봉건 · 전제 통치로 규정하는 청나라의 면모를 최대한 배제하려는 공산 중국 입장에서는 뜸을 들일 만도 하다. 다만 중국 국민들이 중국 국화를 모란으로 지정하는 데에 압도적인 찬성을 하는 상황.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3]

역사[편집]

모란꽃은 다년생 식물로 수천 년 전부터 역사가 풍부하다. 모란의 원산지는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2,000년 이상 재배되어 왔다. 중국 문화에서, 모란은 종종"꽃들의 왕"이라고 불리고 부, 명예, 행운의 상징이다. 그것은 중국 예술, 문학, 의학이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8세기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래되었다. 일본 문화에서 이 꽃은 번영과 연관되어 있다. 일본인들은 또한 다양한 품종의 모란을 재배하여 새로운 품종의 모란을 만들었다.

중세 시대에, 수도승들과 상인들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모란을 가져왔다. 처음에, 그 식물은 뿌리가 치료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졌기 때문에, 그것은 약용을 위해 주로 재배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란의 장식적인 가치는 유럽의 정원들에서 더 높이 평가되었다.

모란은 다양한 신화와 전설과도 연관이 있다. 중국과 서양 문화 모두에서, 그 꽃은 종종 사랑, 낭만, 그리고 아름다움과 연관되어 있다. 그것은 그림, 시, 그리고 다른 형태의 문화적 표현에 나타나는 예술에서 인기 있는 모티브가 되어 왔다.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길고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의 아름다움, 상징성 그리고 문화적인 중요성은 모란이 시대를 초월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꽃이 되었다.[4]

품종[편집]

작약속에는 전세계 약 4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들 거의 대부분이 초본이지만 특이하게 중국에는 목본인 작약속 식물이 약 8종이나 있다. 목본인 이들 모두를 우리는 넓은 의미로 모란이라고 통칭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의 모란(牡丹)은 학명 Paeonia suffruticosa로 표기하는 특정 수종군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모란이나 목단이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히 이 모란즉 Paeonia suffruticosa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모란은 과거 천 년 이상 인간에 의하여 재배되면서 수많은 교잡을 통하여 지금 모습의 모란에 이르렀으므로 당연히 자생 상태의 원종은 아니고 교잡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모란이 교잡종이라는것을 확연히 알 수 있게 Paeonia x suffruticosa로 표기하여 식물분류학상 작약속 리스트에서 제외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모란은 그 야생 원종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1,500년 이전부터존재하여서 그런지 많은 학자들이 그냥 Paeonia suffruticosa로 학명표기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이렇게 등록되어 있다. 이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장미와는 사뭇 다르다. 장미도 수많은 야생 장미들의 복잡한 다중 교잡으로 태어났지만 장미라는 용어는 특정 수종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며 당연히 이를 표기하는 학명도 없다. 요즘 시중에 보이는 다양한 장미원예종들을 굳이 학명으로 표기하려면 Rosa hybrida 'xxx'라고 교잡종임을 나타낸다. 물론 현대장미의 교잡 역사는 모란에 비하면 매우 짧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서양 전통 장미의 경우는 오래 전에 자연발생적으로 교잡이 이루어져 그 원조상도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마치 원종같이 학명 표기를 하기도 한다. 서양의 백엽장미나 다마스케나장미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런 예이다.

작약속은 아직 연구과제가 남겨진 분야라서 분포 식물의 숫자도 학자에 따라서 25 ~ 47종으로 매우 크게 차이가 나고 목본인 모란의 종류도 학자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다. 서양에서는 모란을 포함하여 목본이 모두 8종이라고 하는데 정작 원산지 중국의 중국식물지에는 3종만 기재하고 있을 뿐이다. 나머지 일부는 변종으로 기록하지만 일부는 아예 기록이 없다. 중국식물지가 완성된 이후에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중국에서 모란의 야생 원종이라고 소개하는 내용은 우선 중국에서는 지역별로 중원과 서북 그리고 강남과 서남 등 4개 품종군으로 나누는데 이들은 식물의 특성 차이도 있고 그 야생 원종도 일치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 중원품종군(中原品种群)
중국 모란 재배 중심지인 낙양과 하택시를 포함한 황하 중 하류 즉 중국 모란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 재배하여 온 품종군으로 색상도 다양하고 형태도 다양하여 품종이 무려 500여 종에 이르러 가장 많다. 왜모란과 자반모란 그리고 양산모란이 그 원종이다.
  • 서북품종군(西北品种群)
감숙성 천수시 일대에서 당나라 시절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여 명청시대에 매우 성하여 그중심지역 임부는 당시에 소낙양이라로 불리기도 했다. 나무의 키가 크고 잎자루가 길며 꽃에는 흑자색 또는 자홍색 반점이 있으며 꽃잎은 두텁고 향기가 매우 강한 특성이 있다. 약100여 종의 품종이 있으며 개화기간이 길고 내한성과 건조에도 강하며 병충해에도 강하다. 야생 원종으로는 자반모란과 왜모란을 들 수 있다.
  • 강남품종군(江南品种群)
안휘 강소 절강 성 등에서 송나라 때부터 십수 종의 특이한 품종이 있었다고 한다. 키가 크고 개화시기가 빠르고 꽃을 많이 피운다. 야생 원종의 중심은 양산모란이다. 양산모란은봉단(凤丹)으로 널리 불린다.
  • 서남품종군(西南品种群)
사천 운남 귀주 서장 등의 지역에서 재배되는 품종을 말하며 당나라 시절 천팽(지금의 팽주시)에서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키와 잎 및 잎자루가 크고 꽃잎에 자색 또는 홍색의 반점이 있다. 꽃의 숫자는 적지만 꽃은 크고 개화기는 긴 특징이 있다. 자반모란과 왜모란을 원종으로 하며 양산모란의 혈통도 일부 섞여 있다.따라서 위에서 보듯이 중국 모란의 야생 원종은 왜모란(矮牡丹)과 자반모란(紫斑牡丹) 그리고 양산모란(杨山牡丹)이 주종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3종 외에도 나중에 유럽으로 건너가 황모란의 탄생에 기여한 야모란(野牡丹) 즉 우리나라 등록명 드라베모란(Paeonia delavayi)도 원종이라고 할 수 있다.
색상별 모란 품종 분류
  • 복색류(复色类) - 혼합색
  • 什样锦、娇容三变、斗艳、二乔三变赛玉、玛瑙荷花、彩蝶、花蝴蝶
  • 녹색류(绿色类)
  • 绿香球、春水绿波、豆绿、绿玉
  • 황색류(黄色类)
  • 姚黄、金桂飘香、玉玺映月、黄花葵、金玉交章、御衣
  • 흑자색류(墨紫色类)
  • 冠世墨玉、烟绒紫、青龙卧墨池、墨楼争辉、乌金耀辉、黑花魁
  • 분색류(粉色类) - 핑크색
  • 赵粉、鲁粉、粉中冠、桃花飞雪 、贵妃插翠、雪映桃花、软玉温香、淑女妆、粉荷飘江、银鳞碧珠、盛丹炉、青龙卧粉池
  • 백색류(白色类)
  • 夜光白、景玉、香玉、金星雪浪、琉璃冠珠、雪塔、白玉、雪桂、昆山夜光、玉楼点翠、玉板白、雪莲、水晶白、白鹤羽、风丹白、水晶球、风丹白、玉板白、清香白
  • 분람(자)색류(粉蓝紫色类)
  • 蓝田玉、 紫蓝魁、蓝宝石、菱花湛露、垂头蓝、朱砂垒、绣桃花、雨后风光 、彩绘 、大朵蓝 、似荷莲 、蓝芙蓉、鲁菏红
  • 자색류(紫色类)
  • 胜葛巾、魏紫、赵紫、葛巾紫、小魏紫、紫魁、深黑紫
  • 자홍색류(紫红色类)
  • 红霞争辉、红霞迎日、锦袍红、乌龙捧盛、藏枝红、百园红霞、映金红、大棕紫、首案红、状元红、盘中取果、锦绣球、洛阳红
  • 홍색류(红色类)
  • 珊瑚台、丛中笑、晨红、火炼金丹、娇红、萍实艳、锦帐芙蓉、迎日红、十八号、霓虹焕彩、红宝石、宏图、山花烂漫、脂红、明星、春红娇艳、肉芙蓉、虞姬艳装、飞燕红装、银红巧对、胡红、红珠女、璎珞宝珠[5]

종류[편집]

"모란"은 한국어로 "물레나물"을 가리키는데, 이는 주로 여러가지 꽃들을 포함하는 통칭적인 용어이다. 아래의 모란은 다양성 중 일부이며, 각 모란은 독특한 특징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1. 백모란(Paeonia lactiflora): 백모란은 가장 잘 알려진 모란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모란 품종 중 하나이다. 대부분 하얀색의 대형 꽃이 특징이며, 화려한 꽃잎과 풍부한 향기가 있다.
  2. 홍모란(Paeonia suffruticosa): 홍모란은 나무모란이라고도 불리며, 대개 대형이며 더블 또는 세미 더블꽃을 가진다. 다양한 홍색조의 꽃이 특징이며, 중국에서는 번성과 행운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다.
  3. 봄모란(Paeonia anomala): 봄모란은 다른 모란과는 달리 국화처럼 생긴 분홍 또는 자홍색의 작은 꽃을 가지고 있다. 봄에 피어나는데, 주로 자생지에서 발견된다.
  4. 금모란(Paeonia mlokosewitschii): 금모란은 노란색의 특이한 꽃이 특징이며, 그 독특한 색상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모란과는 다르게 화려한 더블 피로가 아니라 싱글 꽃을 가지고 있다.
  5. 섬모란(Paeonia tenuifolia): 섬모란은 섬에서 발견되는 모란 종류로, 꽃이 아닌 잎이 특이하게 채집된 것처럼 생겼다. 붉은색의 작은 꽃을 가지고 있으며, 잎이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어 재미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4]

활용[편집]

약용 활용
  • 전통 약재: 모란의 뿌리와 꽃은 전통 중의학에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특히 여성의 건강 문제와 관련하여 생리통 완화,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 건강 보조 식품: 모란 추출물은 현대 건강 보조 식품에서도 면역 체계 강화, 스트레스 완화, 피부 건강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장식용 활용
  • 정원 장식: 모란은 그 화려한 꽃으로 인해 정원이나 공원에서 인기 있는 장식 식물이다.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모란이 있어, 봄철 정원의 중심적인 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꽃꽂이 및 행사 장식: 모란 꽃은 크고 아름다워 결혼식, 축제, 기념일 등 다양한 행사의 꽃꽂이나 장식에 사용된다. 특히,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행사에서 풍요와 번영의 상징으로 활용된다.
향료 및 화장품 산업에서의 활용
  • 향수: 모란의 향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향수의 원료로 사용된다. 그 유니크한 향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며, 다양한 향수 블렌드의 기반으로 활용된다.
  • 화장품: 모란 추출물은 피부 진정, 보습,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스킨케어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크림, 로션, 세럼등 다양한 제품에 첨가되어 피부 건강을 돕는다.

모란의 다양한 활용 방법은 그 아름다움과 건강상의 이점을 넘어서 문화적, 예술적 가치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활용을 통해 모란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의 삶에 기여하고 있다.[6]

모란 키우기[편집]

모란은 온대성 낙엽관목으로 3월에 발아(맹아)하고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개화를 한다. 의 직경은 25 ~ 40cm 정도의 큰 꽃을 피우는게 특징이다. 모란은 정원수뿐만 아니라 절화와 분화로도 이용이 되는데 꽃의 수명이 짧아서 절화의 경우에는 단가가 높은 편이다.  꽃의 색깔은 품종에 따라 흰색, 복숭아색, 다홍색, 주황 빨강 노랑 혼합 색상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햇빛

모란은 시원한 기후를 좋아한다. 봄과 가을에 충분히 햇빛을 비치는 곳에서 키우시며, 여름철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반나절은 반그늘 상태에서 관리해주시는게 좋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람이 닿지 않는 따뜻한 곳이 이상적이다.  

용토

토질은 배수나 통기가 좋은 비옥한 사질양토나 양토가 좋고 건조하거나 다습한 곳에서는 재배하기 어렵다.  

모란은 뿌리가 얕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표면의 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어야 한다. 또한 퍼져서 자라는 뿌리의 특징때문에 원래 줄기에서 먼 위치에도 물을 주어야 한다. 여름철 건조한 기간이 길어지는 시기에는 나무가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비료

비료를 좋아하기 때문에 3월에 발아를 하고 개화가 시작할때 완효성 비료를 주면 된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비료를 줄 필요는 없다.  

병해충

4 ~ 10월경에 흰가루병, 탄저병에 걸릴 수 있다. 해충으로는 깍지벌레와 풍뎅이류를 주의해야 한다.  

모란 키우는 방법(심화)

모란은 접목 품종으로 선택한다. 대목이 성장하지 않으며, 굵은 줄기와 생생한 이 나오고 있는 모종을 구입한다. 화분의 경우에는 꽃눈이 3개 이상 확고하게 나와있는 모종을 고른다.

여름에는 더위로 인하여 휴면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봄 또는 가을에 이식을 해준다. 심을 구덩이는 40 ~ 50cm 정도로 크게 파고 밑거름을 넣어주신 후 지표면에서 15cm 정도 높게 복토를 하여 접목 부분이 10cm 정도 덮이도록 해주어 모란에서 뿌리가 나오도록 한다. 심어주신 후 가능하면 1년은 꽃눈을 제거해주어 꽃을 피우지 않고 나무를 성장시키는게 좋다.

봄에 꽃 봉오리가 부풀어 오르면 꽃이 바람에 흔들리고 손상이 되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지주로 고정을 한다. 꽃 하나를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원하시는 방향에 나온 꽃봉오리를 제외한 부분의 꽃봉오리를 모두 제거해준다. 만약 씨앗을 수확할 목적이시라면 개화 후 그대로 계속 키워주면 된다. 씨앗을 수확하면 이듬해 꽃은 작아진다.  

화분 분갈이

모란의 분갈이는 가급적이면 안 해주는 게 좋다. 분갈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생장이 나빠지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불필요하다.  

여름철 관리

여름은 뿌리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준다. 또한 한여름의 직사광선은 피해주는게 좋다.  

월동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추위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물은 대부분 주지 않고 동결을 방지하기 위해서 흙 위에 이나 이끼 등을 깔아준다.  

번식방법

모란은 주로 접목을 이용하여 번식을 한다. 접목의 대목으로는 2년 경과한 작약의 뿌리를 이용한다. 접목 시기는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으로 기온이 낮으며 활착률이 낮아진다. 모란 대목인 작약의 뿌리는 수년이 경과하면 뿌리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모란에서 뿌리를 발근시켜야 한다.[7]

효능[편집]

모란과 작약의 꽃이 피는 시기가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여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이다. 모란의 키 높이는 2m 정도의 낙엽관목이고 한방에서는 모란 뿌리껍질, 목단피를 한약재로 사용한다.

목단피 - 모란 뿌리껍질의 약리작용

모란 뿌리에는 paeonol, paeonoside, paeonolide(paeonoside+arabinose), paeoniflorin이 들어있고, 정유가 0.15~0.4%, phytosterol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모란꽃에는 astragalin이 들어 있다.

  • 중추에 대한 작용 : 생쥐에게 모란의 주성분인 paeonol을 복강내에 주사하거나 먹이면 진정과 최면, 진통작용을 하고, 정상인 생쥐의 체온을 내려가게 한다.
  • 혈압에 대한 작용 : 목단피 달인 물(생약기준 0.75g/kg)을 마취한 고양이, 흰쥐에게 투여했더니 모두 혈압을 떨어뜨렸고, 실험형 고혈압을 앓고 있는 개와 흰쥐에게 목단피 달인 물을 경구투여 했 더니 모두 혈압을 낮췄으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났다.
  • 항균작용 : 시험관내에서 백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장티푸스균에 대해 매우 강한 항균작용을 했으며, PH가 7.0 ~ 7.6일 때 살균력이 가장 강했다. paeonol은 흰쥐 뒷다리 발꿈치의 부종에 대해 혈관투과성을 줄여서 부종을 억제했다.
모란 뿌리껍질 - 목단피 효능

목단피는 모란 목단의 뿌리로, 찬 성질이 있어 열을 내리는데 효능이 있다. 또한,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에 좋은 약초로, 마르고 열이 있는 사람들의 소화를 촉진 하며,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고 있다. 여성들의 생리불순과 하복부 어혈로 인하여 생기는, 하복부 통증등에도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단의 뿌리인 목단피를 예전에는 맹장염에 처방했다고 전해 오기도 한다. 최근 목단피에 대한 연구에서는, '중추에 작용하여 진정과 최면, 진통작용을 하며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자궁 및 위장평활근에 대한 작용을 하며, 혈관투과성을 줄여서 부종을 억제하고 강력한 항균작용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목단피는 육미지황탕, 팔미지황탕, 계지복령환등 한방에서 두루 사용되는 약재 이다. 먹는법은 주로 보약으로 사용된다. 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 차(茶)로 먹기는 거북할수 있으니 사용시 환으로 사용하거나, 증상에 맞게 전문의와 진단후 처방받아서 사용하시는게 적합하다.

목단피 부작용 및 주의사항

목단피는 체온이 낮은 사람과 위장이 냉한사람,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이나, 임신중인 여성, 생리량이 많은 여성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목단피를 처방하지 않고 있다. 복용시 유산되는 경우가 있어 임산부나 월경이 과다한 사람은 복용을 금해야 한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양인 약물로 분류되어 있고 소음인의 경우 주의해서 사용하거나 증상이 맞지 않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용법

목단피차, 목단피환, 다른 약재와 배합해서 탕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한번에 사용량은 4 ~ 6g이다. 모란 꽃은 향이 없는데 반해 뿌리껍질인 목단피는 향이 진하고 독특하다. 그래서 한약 속에 목단피가 들어가면 그 냄새가 고약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8]

모란꽃 효능
  • 뛰어난 항염증 효과
목단꽃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뛰어난 항염증 효과가 있다. 목단꽃의 주요 성분인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은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도 있어 염증으로 인한 세포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단꽃은 진통제와 진경제로서도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파에오니플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수용체에 작용하여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고, 근육의 경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혈액 순환 개선 및 심혈관 건강 증진
목단꽃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고혈압, 동맥경화, 혈전 형성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관벽을 강화하여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면역 체계 강화 및 감기 예방
목단꽃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항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가 있어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 세포의 활성을 높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해열 및 진통 효과가 있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여성 건강 증진
목단꽃은 여성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월경 불순, 통증, 경련, 불임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폐경 증상을 완화하고 골밀도 감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미용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9]

각주[편집]

  1. 모란〉, 《네이버 국어사전》
  2. 모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3. 모란〉, 《나무위키》
  4. 4.0 4.1 맨발의소소, 〈모란(Paeonia)꽃의 역사, 종류, 관리팁〉, 《티스토리》, 2023-11-10
  5. 낙은재, 〈487 모란의 색상별 품종 분류와 중국 지역별 품종군〉, 《티스토리》, 2018-05-18
  6. 띠울, 〈모란의 효능과 활용및재배법〉, 《띠울농원》, 2024-02-27
  7. 모란 키우기 재배방법에 대해서〉, 《티스토리》
  8. 국민건강정보, 〈모란 뿌리껍질, 목단피 효능 및 부작용 - 먹는 방법〉, 《네이버 블로그》, 2018-10-28
  9. 황금 어장, 〈목단꽃 (모란꽃) 효능 부작용 먹는방법 재배방법 꽃말〉, 《티스토리》, 2024-05-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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