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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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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2월 16일 (화) 10:5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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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S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EQS(이큐에스)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출시한 중형 SUV 형태의 전기자동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로서,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 기반으로 생산되는 첫 번째 전기차이며 현존하는 모든 전기 세당 중 가장 큰 크기로 생산될 예정이다.

개요

EQS는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다.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처음 등장했다.[1] EQC처럼 기존 GLC 플랫폼을 보완한 EQ 시리즈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MEA(Modular Electric Architecture)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모델인데, 리튬이온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낮게 자리 잡고 후륜을 굴리는 형태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테슬라 모델 S의 609km보다 100km 긴 WLTP기준 700km를 자랑하고, 레벨 3 자율 주행 시스템도 탑재했다. EQS는 총 시스템 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77kg.m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4.5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는 350kw 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2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벤츠는 각국 정부와 이미 손잡고 충전시설에 대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EQS에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로 대표되는 컨트롤러와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비롯한 고급화한 실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도 대거 적용되어 있다.[2]

특징

하이퍼스크린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EQS에는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작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간편하게 만든 시스템으로, 지난 2018년 출시된 더 뉴 A-클래스(The new A-Clas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전 세계 180만 대 이상의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는 물론 밴에도 탑재되고 있다.[3]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최초로 순수 전기 럭셔리 세단 EQS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차량 전체의 정서적 인텔리전스(emotional intelligence)를 상징하는 동시에 학습 능력 또한 뛰어나다.[4] MBUX 하이퍼스크린은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가 사용자에게 맞게 개인화된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편의사양과 차량 내 다채로운 기능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MBUX 하이퍼스크린의 제로-레이어(Zero-layer) 기능은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들을 배치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자뿐 아니라 조수석에 탑재된 별도의 디스플레이 및 제어 장치를 통해 동승자에게도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어시스턴트가 되어준다.[5]

MBUX 하이퍼스크린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적인 디자인의 결합을 보여준다.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는 유기적으로 결합돼 하나의 인상적인 스크린 밴드를 형성한다. 아날로그 에어 벤트(air vent)는 대형 스크린 밴드와 조화를 이루며 디지털 요소를 물리적인 요소와 결합해준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플라스틱 소재의 프론트 프레임으로 둘러싸여 있다. 외관은 실버 섀도우 색상으로 세번의 코팅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이처럼 매우 얇게 여러 번 코팅하는 방법을 통해 고품질의 표면 질감을 구현해냈다. 하단에 결합된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는 마치 디스플레이가 계기반 위에 자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6] 또한, 조수석 승객은 자체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섹션을 통해 여정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다. 특히, 최대 7개의 프로필을 등록해 개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조수석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스크린이 디지털 트림의 한 부분으로 전환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패턴인 스타 로고의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중앙 및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보다 선명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OLED 기술이 사용되었다. 액티브 OLED 픽셀은 아주 선명하게 색상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조명에 관계없이 높은 대비 값을 자랑하는데, 모든 그래픽은 새로운 파란색과 주황색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개의 원형 계기판으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콕핏 디스플레이(cockpit display)를 재해석해 유리 렌즈와 디지털 광선검(digital laser sword)의 형태로 구현됐다. 앵커 포인트를 갖춘 깔끔한 스크린 디자인 덕분에 MBUX 하이퍼스크린은 직관적이며 조작이 편리하다.[7]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복잡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하고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한다.[8] 그러나 화면 사이즈의 제약으로 인하여 기능 작동을 위해 여러 번의 클릭이나 터치 조작이 필요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런 단계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기능(context-sensitive awareness)을 탑재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MBUX 시스템은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상황 인지 기능은 언제나 주변 상황 및 사용자 행동의 변화를 감지해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제로-레이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된 컨텐츠와 관련 서비스들을 가장 상위 레벨 메뉴에 노출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마사지 프로그램, 생일 알림 그리고 할 일 목록(to-do list) 제안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에게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20가지 이상의 기능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개발자들은 제로-레이어에 표시된 이 모듈을 ‘매직 모듈(Magic Modules)’이라고 부른다.[9]

디자인

양산형 EQS의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셉트카 비전 EQS와 S클래스의 인테리어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실내 디자인은 대시보드부터 도어 패널까지 디자인이 끊기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다. 탑승자는 하나의 큰 패널이 마치 자신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벤츠는 이것을 랩 어라운드 이펙트(Wrap-Around Effect)라고 부른다. 비전 EQS의 경우 대시보드에서부터 도어 패널 2열 센터 콘솔까지 최소한의 퍼팅라인만 남겨둔 채 완전히 승객들을 감싸고 있는 듯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는데, 갑판이 캐빈을 감싸고 있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내부 소재는 친환경으로 제작되었다. 시트를 감싸고 있는 크리스털 화이트의 가죽은 다이나미카(Dinamica)는 친환경 인조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루프 라이너는 바다 폐기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페트병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목재 트림도 마찬가지인데, 잘 관리된 독일산 자작나무로 만들면서 자재의 운송 기간과 거리도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공정 전반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EQS의 프로토타입 이미지는 리어에서 촬영한 한 장뿐이다. 비전 EQS의 롱 루프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위장 필름으로 가리고 도로 주행 중인 EQS 테스트카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면부에는 전조등에 눈썹 주간 주행등이 들어간 것이 신형 S클래스와 비슷하지만, 큰 헤드램프 하나가 아닌 2개가 적용된 것이 차이가 난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양쪽 에어벤트는 신형 S클래스보다 조금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에는 신형 S클래스와 마찬가지로 크롬 윈도 라인과 팝업식 매립형 도어 핸들이 적용되었는데, 사이드 미러의 위치가 S클래스의 경우 A필러 시작점에 있는 데 반해 EQS의 사이드 미러는 A필러에서 살짝 뒤로 물러난 윈도 라인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2열 도어 뒤편으로 쿼터 글라스가 적용되었다. 후면부에는 S-클래스의 역삼각형 후미등이 EQS에도 적용된 것으로 보이지만, 코일과 같이 감겨 있는 형태의 테일 램프 디자인이 S-클래스와 차이가 난다.[10]

제원

구분 EQS
생산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진델핑겐 팩토리 56[11]
플랫폼 EVA 플랫폼[12]
배터리 용량 113kWh
항속거리 700km[13]
제로백 4.5초
최고속도 200 kph
출력 350 kW (469마력)
토크 760 N⋅m
구동방식 듀얼 모터 AWD
모터 타입 교류전동기 (PMSM)
충전 케이블 350 kW DC
전장/전폭/전고 5,295/2,077/1,436 (mm)
축간거리 3,260 (mm)

각주

  1. 오세성 기자, 〈"6년 연속 수입차 왕좌 지킨다"…벤츠가 준비한 야심작〉, 《한국경제》, 2021-01-27
  2. 김한솔 기자, 〈벤츠 기함 EQS 하반기 국내 출시, 모델S 정조준〉, 《탑라이더》, 2021-02-01
  3. 황승환, 〈벤츠 EQS의 첨단 MBUX 하이퍼스크린〉, 《얼리어답터》, 2021-01-08
  4. 박소현 기자, 〈벤츠, 전기 세단 EQS 탑재 'MBUX 하이퍼스크린' 최초 공개〉, 《매일경제》, 2022-01-07
  5. 김민범 기자, 〈대시보드 전체가 디스플레이, 벤츠 MBUX Hyperscreen 공개〉, 《이브이포스트》, 2021-01-09
  6. 박성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QS에 들어갈 MBUX 하이퍼스크린 공개〉, 《모토플렉스》, 2021-01-07
  7. 강명길 기자, 〈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세계 최초 공개… EQS 탑재〉, 《오토캐스트》, 2021-01-08
  8. 한명륜 기자,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457918&memberNo=21396082 2022년, 메르세데스 벤츠 EQS가 전할 특별한 경험]〉, 《네이버 포스트》, 2021-01-12
  9. 강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QS에는 인공지능 비서가 탄다?MBUX 하이퍼스크린 공개〉, 《중앙일보》, 2021-01-07
  10. 에디터 레드불, 〈미래의 S클래스 등장? 벤츠의 승부수, EQS - 벤츠의 EQS 이야기〉, 《첫차연구소》, 2021-01-27
  11. EQS arrives in 2021 and is the first model built on the new electric architecture: Six new models from EQ: Mercedes-Benz confirms expansion of the electric car range〉, 《다임러》
  12. Model offensive by Mercedes-EQ in 2021 as a leading element for progressive luxury and a statement for innovation: Mercedes-EQ creates new possibilities for a promising future〉, 《다임러》
  13. J. Fingas, 〈Mercedes-Benz made a 56-inch 'Hyperscreen' for its EQS electric car〉, 《Engadget》, 2021-01-0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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