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콥터
볼로콥터(Volocopter)는 독일 브루샬에 본사를 둔 에어택시 스타트업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VTOL뿐만 아니라 화물을 운반하는 드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심항공교통 플랫폼을 구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요
볼로콥터(Volocopter)는 2011년 독일 브루샬에 설립되었으며 인텔(Intel), 다임러(Daimler) 등으로부터 총 9,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은 도심항공교통 스타트업이다. 2011년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 기반의 수직이착륙기 유인 비행에 성공했으며, 2017년에는 두바이 도심에서 약 5분간 무인 원격 비행을 시행하기도 했다. 볼로콥터는 2023년 내에 항공 택시 상용화가 가능할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선정하고, 향후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세안 전역으로 항공 택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의 우버(Uber)라고도 불리는 그랩(Grab)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2년 볼로콥터의 모델인 ‘볼로시티(VoloCity)’를 상용화시킬 계획이다. 2017년 두바이에서의 자율비행과 2019년 싱가포르에서 공개 비행에 성공한 볼로시티는, 시속 110km의 속도로 35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볼로시티의 판매를 위해서는 전용 이착륙 인프라와 항공관제 시스템이 필요한데, 볼로콥터도 독립적인 개인용 비행체 터미널을 구상하고 있다. 볼로콥터는 2019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TS 월드 콩그레스 2019(ITS World Congress 2019)’에서 수직이착륙장 개발 스타트업인 스카이포츠(Skyports)와 자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개인용 비행체 터미널인 볼로포트(VoloPort)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볼로포트는 수직이착륙뿐만 아니라 배터리 교체 및 충전, 개인용 비행체의 유지·보수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1] 볼로시티를 탑승할 수 있는 도심에 있는 전용 공항이라고 할 수 있는 볼로포트(VoloPort)에는 볼로시티, 볼로커넥트, 볼로포트, 볼로드론 등을 제어하고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볼로IQ(VoloIQ)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2] 그러나 전문가들은 볼로콥터의 볼로시티가 상용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배터리 기술로는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볼로콥터는 배터리 문제에 대해서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이전까지는 빠르게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을 고안해 이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3] 한편 볼로콥터는 무거운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
자금조달
독일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2021년 3월 네 번째 펀딩라운드에서 2억4100만달러(약 2,700억 5,000 만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제까지 누적 모금액은 3억 9,800만 달러(약 4,300억 3,600 만원)다. 이로써 향후 2년 안에 친환경 에어택시 상용화와 노선을 개통하겠다는 업체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테크크런치와 아시안 에비게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이번 펀딩라운드로 UAM 시장에서 더욱 단단히 입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됐다. 볼로콥터는 기존 투자자인 인텔, 중국의 지리자동차 외에도 신규 투자기업으로 컨티넨탈 AG, 애틀랜티아 SPA, 아발라 캐피탈 등을 확보했다. 볼로콥터는 2019년 유럽항공안전청(EASA)로부터 자사 2인용 에어택시 eVTOL의 상업적 운행허가를 받았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최장 35km이며, 최고속도는 시간당 110km다. 볼로콥터는 이를 시작으로 볼로드론(VoloDrone)이라는 상품 운송을 위한 드론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헬싱키, 슈투트가르트, 두바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상공 등 해외 도시에서 상공테스트를 완료했다. 업체의 첫 정식 항공노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미국, 아시아, 유럽에 더 많은 노선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콥터는 이를 위해 싱가포르와 파리에 에어택시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플로리안 로이터 볼로콥터 CEO는 “현재까지 UAM 기업 가운데 우리처럼 필요한 규제 승인을 받아 다양한 국가에서 비행시험을 한 업체는 없다”고 단언했다. 로이터 CEO는 이어 “볼로콥터는 모든 관련업계를 위해 UAM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UAM 선구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4]
제품
볼로콥터 2X
볼로콥터 2X(Volocopter 2X)은 2017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시범 운항에 성공한 2인승의 무인 헬리콥터다. 전기동력을 사용해 배출가스가 없으며 최대 27km까지 이동할 수 있다.[5] 볼로콥터는 2019년 자사의 ‘2X 프로토타입’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초기에 볼로콥터가 만든 항공 모빌리티는 응급 상황 시 긴급 구조용 모델로 처음 공개됐다. 2X 프로토타입은 2인승 모델로 18개의 로터를 전기 모터로 움직인다. 시작기의 경우 최대 운항 거리가 약 17마일로 소개됐지만 최근 선보인 개선형은 22마일까지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고속도는 개선 모델의 경우 68마일에 이른다. 볼로콥터 2X 프로토타입은 외관상 일반 헬리콥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인 헬리콥터가 갖춰야 할 여러 조건을 생략할 수 있어 크기와 기동성에서 장점을 가진다. 특히 수직 이착륙과 저공비행도 가능해 복잡한 도심에서의 활용성도 돋보인다. 이 같은 장점으로 2X는 응급 구조용 목적보다 도심에서의 빠른 이동 수단으로 운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볼로콥터 공동 설립자인 알렉산더 조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구체적인 운항 경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국제공항에서 비즈니스 디스트릭 또는 마리나 베이와 센토사 섬 사이에 관광 루트를 언급했다. 그리고 요금 역시 일반 리무진을 빌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것도 밝혔다. 볼로콥터는 싱가포르 외에 두바이, 독일, 중국 등에서도 2X를 사용할 도시를 찾고 있다.[6]
볼로시티
볼로시티(Volocity)는 조종사 없이 비행이 가능한 드론 택시를 개발 중인 볼로콥터(Volocopter)는 자사의 첫번째 드론 택시다.주문제작 방식의 볼로시티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적재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볼로시티는 최고 속도 110km/h로 주행가능하며, 비행거리는 약 35km. 볼로콥터는 지금까지 eVTOL 라는 이름의 드론 택시를 소개해 왔으며, 이번에 공개된 볼로시티는 4세대 eVTOL이다. 볼로시티는 기존의 eVTOL보다 로터(헬리콥터의 날개)의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이착륙시의 소음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볼로시티의 판매를 위해서는 전용 이착륙 인프라와 항공 관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볼로콥터는 올해부터 싱가포르에서 비행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드론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7]
볼로커넥트
볼로콥터(Volocopter)가 볼로커넥트라는 신형 전기 구동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eVTOL)를 공개했다. 교외와 도심을 연결하도록 설계된 에어 택시 인 볼로커넥트는 최대 4 명이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순항 속도 180km / h, 최고 속도 약 250km / h에서 100km의 거리를 커버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엿다. 볼로콥터는 2인승 볼로시티를 이미 공개했으며 볼로 커넥트는 2인승보다 더 큰 버전은 아니지만 전혀 다른 개념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커넥트에는 눈에 띄게 큰 날개에 부착 된 6 개의 로터만 있다. 객실 자체에는 두 개의 추진기가 부착되어 있다. 이 푸시 팬은 비행 중에 추진력을 제공하는 반면, 6 개의 로터는 푸쉬 팬의 추진에 의해 생성 된 날개 위로 공기 흐름과 함께 양력을 제공한다. 이것은 전진 비행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볼로콥터는 이 볼로커넥트에 대해 앞으로 5년 이내에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8]
볼로드론
볼로드론(VoloDrone)은 18개의 프로펠러를 가진 드론이며 볼로콥터 2X의 외형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볼로드론은 사람에 초점을 맞춘 볼로콥터와 달리 사람이 아닌 짐을 실어 나르는데 최적화되었으며 화물운반 포인트 공간에 대형 방제 장치를 연결하여 사전 프로그래밍된 비행경로로 자동비행하여 한 시간에 6헥타르 지역을 커버하는 능력을 가지며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농작물 건강과 파종 상태를 확인하여 수확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9] 화물은 윗면의 콕픽이 있는 부분에 난 다리 사이에 탑재하며 농업용 화물 외에 재난구호용 도구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그물에 매달에 운반을 할 수 있으며 최대 200kg의 무게를 40km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10] 최고 속도도 시속 110km나 되며 기체의 크기는 직경 9.2m, 높이 2.3m이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11]
전망
각주
- ↑ 맥갤러리 IT 칼럼니스트, 〈급할 땐 하늘로! 스마트시티 날아다니는 (에어택시)〉, 《LG CNS》, 2020-07-09
- ↑ 김달훈 기자, 〈(최대 100km 비행하는 4인승 eVTOL)... 볼로콥터, 도시 통근자를 위한 볼로커넥트 공개〉, 《CIO Korea》, 2021-05-18
- ↑ 박병록 기자, 〈에어택시 상용화 앞둔 볼로콥터, 1000명 대상 시승〉, 《비아이 뉴스》, 2020-09-17
- ↑ 박혜섭 기자, 〈독일 볼로콥터社, 2억달러 모금 확보‥에어택시 상용화에 (청신호)〉, 《Ai타임스》, 2021-03-04
- ↑ 박성은 기자,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차세대 교통수단 될까〉, 《연합뉴스》, 2019-09-10
- ↑ 〈하늘을 가르는 항공 택시 (볼로콥터), 싱가포르에서 운행 시작〉, 《코리아데일리》, 2019-10-04
- ↑ 원선웅 기자, 〈볼로콥터, 4세대 드론택시 '볼로시티'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2019-08-23
- ↑ 글로벌오토뉴스, 〈볼로콥터, 4인승 에어택시 볼로 커넥트 공개〉, 《네이버 포스트》, 2021-05-20
- ↑ 테리최, 〈사람 타는 드론 1세대 볼로콥터 200kg 화물운반, 농업 방제 드론 시장 노린다?〉, 《네이버 포스트》, 2019-11-12
- ↑ 토네이도, 〈독일 볼로콥터 대형 화물 운송 가능한 볼로드론 발표〉, 《네이버 블로그》, 2019-11-07
- ↑ 라디오키즈, 〈볼로콥터 볼로드론(VoloDrone)... 하늘을 나는 택시와 함께 하늘로 짐을 실어 나를 준비에 한창인 드론...〉, 《티스토리》, 2019-11-04
참고자료
- 볼로콥터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volocopter.com/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