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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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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브(Maiv)
㈜마이브(Maiv)
공장에서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마이브 사진, 출처- 주식회사 마이브

㈜마이브(Maiv)는 초소형전기차 마이브를 개발해 판매하는 자동차 기업이다. 2022년 1월 케이에스티일렉트로닉스㈜에서 주식회사 마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전에는 KST홀딩스의 자회사였다면, 이제는 단독 법인으로 바뀌었다. 본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두고 있으며 대표이사는 김종배이다.[1]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마이브 M1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마이브 M1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여 마이브 M2(Maiv M2)를 개발할 예정이다. 인천의 공장에서 월 100대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파이프라인을 200대까지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공장을 새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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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연혁

  • 2019년 03월 : KST홀딩스 산하 KST인텔리전스 전기차사업부 런칭
  • 2019년 05월 : 산자부 초소형 전기차 서비스 실증 사업 선정 (영광군)
  • 2019년 05월 : 중국 투데이션샤인 국내 독점 계약 체결
  • 2019년 12월 : 마이브 m1 국산화 완료
  • 2020년 01월 : KST일렉트릭 법인 사업양수도 계약 체결
  • 2020년 02월 : 국토부 자동차 제작자 등록
  • 2020년 07월 :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선정 (강릉시)
  • 2020년 09월 : 환경부 초소형 전기차 인증 획득
  • 2020년 09월 : 마이브 m1 출시
  • 2020년 10월 : 국가혁신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개발 과제 선정 (경북)
  • 2020년 12월 : 4차산업혁명 대상 수상 (ZDNET)
  • 2021년 12월 : 누적 판매 300대 돌파
  • 2021년 12월 :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친환경모빌리티부문 우수상 수상
  • 2022년 01월 : 주식회사 마이브 설립 전기차 사업부 독립 (사업권 양수)
  • 2022년 03월 : 마이브 인천 송도 R&D 및 생산 공장 이전[2]

상호변경 이유

전기차를 만드는 사업은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높은 조직 생산이라든지 AS, 개발 등에서 뒷받침이 필요하다. 하지만 KST일렉트릭이 속해 있던 KST홀딩스는 마카롱 택시, 휙 서비스 등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활용한 플랫폼 중심의 기업이기 때문에 직접 하드웨어를 만드는 KST일렉트릭과 본질이 달랐다. 그래서 전기차를 주력으로 사업을 꾸리기 위해 KST일렉트릭의 전기차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이름을 현재 전기차 주력 모델명과 똑같은 '마이브(MaiV)'로 바꿨다. 안양시로 이전한 이유는 안양시와의 공감대가 있었다. 안양시는 전기차 전환과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마이브가 다양한 과제를 참여하고 서로 좋은 성과를 올릴 예정이다.[3]

주요 모델

마이브(MaiV) 브랜드는 My EV와 Most Activity Intelligence Vehicle 즉 초고의 역동적인 지능형 자동차라는 뜻의 약자로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전기차를 의미한다.

마이브 M1

마이브 M1(Maiv M1)

2021년 4월에 출시되었다. 둥글둥글한 구성과 독특한 비율의 외모는 흡사 미니 브랜드를 떠올리게 한다. 차량 제원은 전장 2860mm, 전폭 150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1815mm 등이다. 극단적으로 짧은 차체에 반해 껑충한 키가 다소 어색하다.

실내 구성은 일반적인 경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려와 달리 성인 두 명이 탑승해도 답답하지 않은 공간을 갖췄다. 파워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간편한 조향이 가능하며, 다이얼 방식 변속기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별도의 주차 모드는 없고, 중립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는 방식이다.

시트는 앞·뒤 및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다만, 방석 아래 위치한 배터리 때문에 높낮이 설정은 불가능하다. 시트 바로 뒤편에 적재공간(600L)이 위치해 굳이 트렁크를 열지 않더라도 앞좌석에서 짐을 넣고 뺄 수 있다.

2인승 모델이기 때문에 트렁크 적재 공간은 넉넉하다.

초소형 전기차는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된다. 시내 주행에서는 크게 부족함 없는 달리기 실력을 갖췄다. 출력은 13kW(17마력)로 트위지와 비슷하다. 최고속도는 80Km/h로 제한된다. 브레이크 답력은 후반부에 몰려있어 처음에는 다소 밀리는 듯한 느낌이지만, 적응하고 나면 큰 불편함 없이 제동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승차감은 좋지 않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르노 트위지와 비교한다면, 전반적인 차체 밸런스나 역동성 등은 부족하다. 일반적인 도로 상황에서 주행 감각은 준수한 편이지만, 서스펜션의 스트로크가 짧아 요철 구간 등에서 다소 취약한 모습이다. 다만, 거리가 길지 않은 단거리 도심 주행이 목적인 것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니다.

초소형 전기차답게 작은 차체가 주는 이점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극단적으로 짧은 휠베이스 덕에 회전반경이 무척이나 작아 유턴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돌려나갈 수 있다. 또한, 비좁은 골목길에서도 편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마이브는 삼성SDI 배터리셀을 활용한 10kWh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상온 57km, 저온 52.9km이다.

충전은 AC단상 5핀을 활용한다. 여기에 일반 220V 변환 어댑터를 지원해 공용 완속충전기는 물론, 가정에서 충전하는 이른바 '집밥'까지 고루 활용할 수 있다.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초소형 전기차에게 다양한 충전방식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3시간, 220V는 약 5시간이 소요된다.

마이브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풍부한 옵션(버튼 시동 스마트키, 공조기, 스마트폰 연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물론, 아쉬운점도 존재한다. 도어의 기밀성이 부족해 외부 소음은 유입되고 따뜻한 실내 공기는 금새 빠져나간다. 트위지 등과 비교해 주행 감각도 떨어진다.

그럼에도 단거리 출퇴근, 혹은 배달용으로써 오토바이의 훌륭한 대체제다. 충전 인프라에 부담이 없는 소비자라면 작고 개성 넘치는 세컨드카로 고려해 볼 만 하다. KST 마이브 M1의 가격은 1650만원이며, 전기차 보조금(국비 400만원, 서울시 기준 280만원)을 받으면 900만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4]

2022년형 마이브 M1

2022년형 마이브 M1은 2021년 4월 출시한 M1 모델에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개선하고 국산화율을 높인 새 모델이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카플레이'를 지원해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을 쉽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은 물론 차량 문도 열고 닫는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센터패시아에는 9인치의 큼직한 TFT 내비게이션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수준 높은 인포테인먼트를 완성했다.

마이브 M2(Maiv M2)

우수한 차량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최대 시속 80km에 10.1kWh 용량의 삼성 SDI 배터리를 탑재, 완충 시 최대 100km+α(알파) 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산업부가 진행한 C사 R과의 비교 평가에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주행성능, 냉난방성능, 디자인 등에서 모두 최상위 순위를 기록, 70점을 넘지 못한 타 초소형 전기차와 달리 8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3]

마이브 M2

마이브 M2는 이전에 출시된 마이브 M1의 후속 모델로 개발에 착수 중 이다. 케이에스티일렉트로닉스㈜의 김종배 대표는 2020년 5월에 마이브 M1을 출시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출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겠다"라고 말하며 마이브 M2를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뤄졌다. 하지만 최근 마이브 M2에 탑재될 교체형 배터리의 개발을 마무리하며 조만간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5]

특징

배터리 교환식

초소형 전기차는 크기(전폭 1.5m, 전장 3.6m, 전고 2m)와 중량(600kg)에 제한이 있다. 이 때문에 배터리를 더 탑재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배달하시는 분들께 더 긴 주행거리를 선사해 주고 싶어서 생각해 낸 것이 배터리 교환 방식이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처럼 추가로 4개를 더 탑재할 수 있다. 교환용 배터리 1개가 1.5kWh로 4개면 6kWh 정도 추가가 가능하다. 배터리를 추가해 2021년부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주행거리가 최대 180km까지 나온다. 교환용 배터리는 렌털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충전 스테이션을 지자체마다 설치할 수 있게끔 진행하고 있다.[3]

국산화

2022년형 마이브 M1은 온보드 충전기(OBC; On-board Charger)를 국산화했다. OBC는 충전할 때 교류(AC)를 직류(DC)로 바꿔주는 장치다. 단순히 전류만 바꾸면 되는 것이 아니라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등 제어 기능이 들어간 중요한 부품이다. 현재 3kW급으로 제품을 완성했으며 올해 안에 6kW급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타이어도 중국산에서 사계절용 13인치 금호타이어로 바꿨다. 타이어 업체들이 대량 생산만 하는 터라 계약하기 힘들었는데 금호타이어가 손을 잡아줬다.[3]

활용성

마이브 M1은 출퇴근용과 배송용으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저렴한 차량 가격과 월 유지비로 출퇴근용으로도 인기며 같은 이유로 배송용 차량으로 반응이 좋다. 최근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과 배달 산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정부는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바이크나 초소형 전기차로의 유도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배달산업 종사자들도 초소형 전기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라면상자 14개가 적재되는 600리터 공간의 트렁크 사이즈를 자랑하는 마이브를 찾고 있다. 실제로 2020년 하반기에 론칭해 지난해까지 300여 대를 판매했는데 그중 100여 대가 배달 산업(B2B)에 활용되고 있다.[3]

라이벌 레이와 비교

일단 차량 가격은 전기차인 마이브가 1749만원으로 더 높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훨씬 저렴하다. 제주도를 예를 들면 국비 400만원, 제주도 400만원에 지역거점 인센티브 5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899만원에 구매할 수 있어 1355만원(스탠더드)인 레이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 마이브는 연료비가 충전요금이라서 월 25일 운행기준으로 1일 1회 충전요금 2000원으로 산정했을 때 매월 5만원이면 충분하지만 레이는 평균 500km 주행한다고 계산하면 월 30만6250원이 든다. 게다가 마이브는 타이어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외에 엔진오일 등 교환 주기에 맞춰 갈아줘야 하는 소모품이 없다.[3]

동영상

각주

  1. 권명관 기자, 〈스타트업-ing 주식회사 마이브 김종배 대표, “초소형전기차 ‘마이브’는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2022-05-04
  2.  〈(주)마이브〉, 《사람인》, 
  3. 3.0 3.1 3.2 3.3 3.4 3.5 오철 기자, 〈초소형 전기차의 한계를 깨다...김종배 마이브 대표〉, 《전기신문》, 2022-04-15
  4. 권지용, 〈<시승기> 초소형 전기차 KST 마이브 M1, 자동차와 바이크 사이 그 어디쯤〉, 《모터그래프》, 2021-03-12
  5. 조문술 기자, 〈KST일렉트릭, 배달용 전기차 ‘마이브’ 5월 출시〉, 《해럴드경제》, 2020-03-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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